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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교수들 65세 정년퇴임하실때면

ㅇㅇ 조회수 : 3,919
작성일 : 2021-01-21 22:24:15
야 이제 힘들게 강의안하고 논문안써도 된다 야호 하나요

아니면 더 일하고 싶은데 연금만 갖고 살수있을까

걱정하고 서운해 하나요..





나이가 드는게ㅜ어떤 건지는

직접 나이들어보지 않고는 모르겠던데요..



나이드니 뭐든지 힘들게 느껴져서

아 이래서 은퇴나이쯤되면

은퇴가ㅜ하고싶어질수도 있겠다 싶어요..
IP : 61.101.xxx.67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치면
    '21.1.21 10:25 PM (121.165.xxx.46)

    그러겠지만 요즘들 젊으셔서 계속 뭘 하고싶어 하더라구요
    제가 하는 직종은 퇴직이 없어서 좋다하고 살았는데
    요즘같아선 정말 관두고 싶네요.
    생전 처음이에요.
    코로나 집콕에 동굴파고 먹고자고만 했는데
    처음엔 속터지더니 일년이 넘어가니 적응이 되서
    화장도 안하고 옷도 전혀 안사고 절약하고
    비자금을 주식이나 클릭해대고 참
    사회가 열려서 나가게되면 말부터가 어버버할거 같아 좀 걱정입니다.

  • 2. ...
    '21.1.21 10:26 PM (118.37.xxx.38)

    사람마다 다르겠죠.
    요즘 65세도 젊어서 섭섭한 분도 있고
    그런 분은 다시 강사로 나오고요.
    울언니는 체력이 달려서
    63세에 조기 퇴직했어요.
    그때는 명퇴라서 조금 더 챙겨 받았대요.

  • 3. 좋아하시던데
    '21.1.21 10:27 PM (223.62.xxx.42) - 삭제된댓글

    은퇴하면 오히려 김영란법때문에 제약받던 외부강의도 자유로워지고 지금은퇴하는 분들은 사학연금 많이 받으셔서 월급받을때보다 이득이래요.

  • 4. ...
    '21.1.21 10:29 PM (211.215.xxx.112) - 삭제된댓글

    은퇴까지 일 할 정도면 일하는게 좋은 사람들인거고
    안정된 수입과 권위를 놓고싶지 않을거 같아요.

  • 5. ㅡㅡㅡ
    '21.1.21 10:31 PM (59.6.xxx.248) - 삭제된댓글

    저희 아버진 돈보다도 ..
    그나이엔 여전히 건강하고 공부 좋아하시니
    명예교수 되시고 계속 강의다니시고 연구회 활동 하시고 책쓰시고 읽으시고 국제세미나 다니시고 그랬어요
    변함없이 바쁘셨지요

  • 6. 논문은
    '21.1.21 10:42 PM (210.2.xxx.114)

    퇴직이 아니라 정교수 되면 안 쓰던데요.

    물론 몇몇 교수분들은 정교수 되도 열심히 하지만.

    특히 2000 이전에 교수된 인문사회계 교수들은 정말 편하게 지냈죠.

    3년에 국내학술지에 1편씩만 써도 되는 시절이었으니.....

  • 7. ..
    '21.1.21 10:52 PM (110.70.xxx.64) - 삭제된댓글

    돌아가신 친정아버지, 명예교수로 계시며 책내시고 강연다니셨는데 지방대에서 높은 급여제시하면서 콜도 받으시더라구요. 근데 건강이 안좋아서 거절하셨고 현직처럼 개인 연구실 매일 출근하고 규칙적으로 생활하셨죠. 가끔 정부 프로젝트도 하셨구요.

  • 8. 퇴직한
    '21.1.21 10:58 PM (217.149.xxx.33)

    교수처럼 제자들한테 부담스러운게 없어요.
    떠받들여지던 그 기억을 못놓고
    퇴직해도 제자들 종처럼 부릴려고
    책을 낸다 프로젝트를 한다
    결국 제자들 착취하는 시스템.
    그냥 퇴직하고 조용히 사세요.
    절대 학교나 제자들한테 연락마세요.

  • 9. 부모님
    '21.1.21 11:01 PM (14.32.xxx.215)

    다 교수인데 아주 뒤도 안돌아보고 빠이빠이
    좀 옛날이라 연금도 무지 많고
    학교재단에서 제의도 많았는데 다 싫다고...
    그래도 제자들 오면 정말 좋아하셔서 좀 안쓰러워요 ㅠ

  • 10. 어쩌다
    '21.1.21 11:29 PM (222.236.xxx.99) - 삭제된댓글

    20년 간격으로 성별이 다른 두 교수님을 퇴직 2년 전부터 퇴직, 명예교수 2년 시점까지 봤는데 똑 같습니다.

    1년 전에는 아주 히스테릭하기를 말도 못할 정도에 내가 기침하면 어디까지 쓰러지나 보자하고 주변을 다양한 거리들로 들들 볶고 존재와 영향력을 드러내는 시도를 계속 합니다.
    6개월 전부터 갑자기 억울해 합니다.
    내가 이 학교에 또는 이 학과의 발전에 기여한 게 얼마인데 이렇게 대해? 이런 마음인지 정서적으로 쫓겨 난다고 여기는 것 같아 보입니다.
    2개월 전 퇴임식이 공론화되면 갑자기 간소 조촐을 외칩니다.
    제자들이며 같은 시니어 교수들, 주니어 교수들의 여러 제안을 이도 싫다 저도 싫다 몽리를 부려 참으로 민망하리만치 무참하게 만듭니다.
    퇴임식이 있는 달에는 뭐든지 다 따르겠다고 합니다.
    뭘 물어도 원하는 대로 하라고 해서 복장 터지게 만듭니다.
    하~ 어찌 그리 똑같았을 까요.
    그렇게 요동치는 1년을 보내고 명예교수가 된 후 원래 그랬다는 듯 갑자기 또 명망 높은 고아한 학자 수행합니다.
    주니어 교수 한 명, 그 교수 연구실 학생들 이리저리 부려가며 저술 강연 연구과제 프로젝트합니다.

    깔끔하게 퇴직하는 교수님들이 더 존경스러워 보입니다.

  • 11. 윗님 퇴직할때도
    '21.1.21 11:36 PM (61.84.xxx.71) - 삭제된댓글

    인품이 드러나지 않을까요?
    연구나 활동하는 것 좋아하시는 분은 아쉬울거고 그렇지 않은 분들은 뒤도 안돌아보고 빠이빠이 하시겟죠.

  • 12. 여행
    '21.1.21 11:38 PM (175.193.xxx.206)

    아는 교수님들 안가본곳 여행 다니느라 신나게 바쁘시던데 코로나땜에 이젠 어찌 지내실지는 모르겠네요.

  • 13. 퇴직후
    '21.1.21 11:52 PM (221.155.xxx.65)

    업계에 발 디밀어 사람 귀찮게 하는거 아니라면서
    여행다니고 그러더니
    요즘 발 묶여서 외국어공부하네여
    남편요

  • 14. 대부분
    '21.1.22 12:28 AM (82.1.xxx.72)

    본인들은 어떤 식으로든 더 활동하고 싶어하시죠. 주변에서는 솔직히 싫어하구요. 친정아버지, 시아버지 다 교수 퇴임하셨고 저도 학교에 있으니 많은 사례를 봤는데 본인 입장도 이해가 되고 주변 사람도 이해되니 마음이 복잡하더라구요.

  • 15. ...
    '21.1.22 7:19 AM (112.133.xxx.207)

    본인들은 어떤 식으로든 더 활동하고 싶어하시죠. 주변에서는 솔직히 싫어하구요222

  • 16. 만 65세
    '21.1.22 7:50 AM (220.122.xxx.137)

    만 65세 퇴직 후, 다들 명예교수 2~3년 하시죠. 그 기간에는 강의 하세요--4년제 대학의 경우요.
    그러면 한국 나이로 68세쯤 되시죠.
    의사들도 서전은 그때쯤 퇴직 많이 해요.

  • 17.
    '21.1.26 4:43 PM (125.137.xxx.22)

    잘나가는교수님들은 계속바빠요 은퇴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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