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삐진이유ㅎ
아니 이게 무슨 귀신 씨나락 까먹는 소리예요?
절대 싫다고 했죠
재혼하고 내갈길 가면가는거지
왜 시어머니랑 같이살아?
정색하고 싫다고 했더니
지금 두돌되는 아기이름대면서
XX가 할머니 모시고 살꺼야 이러다가
그것도 말이 안된다고 하니 삐졌어요
전문직인 둘째 아들도 있고 동서도 있으니 거기 가시겠지 이러니
더 삐지고
가뜩이나 전혀 준비안된 시댁노후 버거운데..
이사람 왜이러는건가요
개천용은 양심이나 염치는 없는건가요
결혼하면서 머슴을 하나 들였나요
진짜 저 결혼잘못한거같아요
1. 도른자야..
'21.1.21 5:07 PM (211.184.xxx.28) - 삭제된댓글속으로만 생각하고 마세요
어차피 죽으면 아무 상관없는데 전혀 싸울 이야 안됩니다2. ..
'21.1.21 5:08 PM (211.184.xxx.190)그럼 나 죽으면 너도 우리엄마랑 살아
하지 그러셨어요.
아직 역지사지가 안되서그래요.3. 혹시
'21.1.21 5:08 PM (210.58.xxx.254)건강검진 결과가 나쁜 거 아닐까요?
일찍 죽을 것 같으니 눈에 밟히는 건 어머니 뿐?4. ㅋㅋ
'21.1.21 5:09 PM (1.230.xxx.106)울남편은 자기 죽으면 보험금 받아서 애 델고 새출발해서 잘먹고 잘살으라고 하던데요 ㅋㅋ
정말? 그래도 돼? 했더니 진짜라고 ㅋㅋㅋㅋ5. ...
'21.1.21 5:10 PM (182.209.xxx.39)대답을 강요하고 하겠다그럼 틈틈이 얘기꺼내서 스트레스줄 사람이라서 딱 자르긴했는데요
저런 생각을 하고있다는것 자체가 놀라웠어요
심지어 지금 사는 집도 친정에서 해준집
염치는 물말아 먹었나봐요6. ㅇㅇ
'21.1.21 5:11 PM (175.213.xxx.10) - 삭제된댓글재혼 얘기는 빼시지...
만약에이지만 너무 칼같이 자르면 섭할듯요.
죽으면 다 부질없는거 아시잖아요.7. ㅇㅇ
'21.1.21 5:12 PM (175.213.xxx.10)재혼 얘기는 빼시지...
만약에이지만 배우자가 너무 칼같이 자르면 섭할듯요.
죽으면 다 부질없는거 아시잖아요.8. 소란
'21.1.21 5:12 PM (175.199.xxx.125)부모보다 자식이 먼저 죽으면 불효라고 말씀해 주세요....~~
9. 새옹
'21.1.21 5:14 PM (112.152.xxx.4)미쳤네요ㅋㅋ
10. 남편의 의중
'21.1.21 5:42 PM (223.39.xxx.184)시모랑 살아야지 님이 재혼 못하니까.ㅎㅎ
방점이 시모가 아니라 님의 재혼에 찍힌것임..
다른형제 있는데도 그러는걸 보니 맞을거에요.
꿈도 야무지네요.11. ...
'21.1.21 5:52 PM (182.209.xxx.39)효심>>>>부부애 인 사람이라 그건 아닐거에요
평소에도 서로 먼저 가면 재혼해서 잘 살라고 하거든요12. 아오
'21.1.21 5:53 PM (61.75.xxx.166)정말 싫네요 왜그를까요 남자들은 뭐 안그러신분도 있지만 우리집에도 하나 있어요
13. ...
'21.1.21 5:54 PM (182.209.xxx.39)또 효심있다고 시부모님한테 잘 하는것도 절대 아니구요ㅎ
처음 시집왔을때 시부모님한테 엄청 짜증내는거 보고 놀랬어요
성인 남자가 부모에게 저리 밑도끝도 없이 짜증내나 싶어서요14. 새옹
'21.1.21 6:46 PM (112.152.xxx.4)대리효도 원하는 전형적인 남편 아닌가요
내가 죽으면 내 자리 너가 대신 채워줘15. 원글님 친정덕에
'21.1.21 11:53 PM (61.84.xxx.71) - 삭제된댓글개룡남 만나셨나보네요.
굳이 그렇게 쌀쌀하게 내 마음 다 내보일 필요가 있을까요?
남편이 저돌적인 직진남 인가 본데 그런 멧돼지 스타일은 잘 회피만 하면돼요.
그건 그때가서가 결론 아닐까요? 세상의 변수가 얼마나 많은데 훗날 일을 지금 단정할 수 있나요.
이런 스탈은 의외로 단순하기 때문에 원글님이 우쭈쭈 해주면서 잘 얼러서 살면 될거 같아요.16. ....
'21.1.21 11:53 PM (174.53.xxx.139)다음엔 이렇게 말씀하심이 어떨까요..??
그건 자기 죽고 난 다음에 생각해볼게. 지금부터 자기가 죽는걸 생각하고 싶지않아. 혹시라도 앞으로도 그런 말 하지마. 나 너무 기운빠저.17. 현명한 분이라면
'21.1.22 11:41 AM (61.84.xxx.71) - 삭제된댓글"그런 마음 약한 소리하지 말고 당신도 건강관리 잘해서 아이 열심히 키우면서 같이 오래도록 행복하게 살자"
이게 남자 마음도 달래고 싸움을 피하는 한 방법이 아닐까 해요.
남편이 책임감은 강한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