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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연말정산만 오면 남편과 싸워요. 의견차이

... 조회수 : 4,710
작성일 : 2021-01-21 09:07:31
남편 연봉은 7-8000 사이고요. 저는 프리랜서라 들쭉날쭉인데 연말정산은 해당안되요.
 그러니 연말정산을 위해 남편쪽으로 몰아줍니다. 생활비는 반반 돈관리는 각자하고요.
남편은 일년에 500도 안써요.
생활비와 제가 개인적으로 쓰는 카드랑 현금영수증 한거 합치면 4000정도구요.
절에 등달고 기도하는 기도비, 가끔 기부하는거 다 제가 합니다.
병원은 되도록 안가는게 좋지만 병원도 주로 제가 다녔었구요.
연말정산 영수증을 알차게 챙기길래 올해는 얼마나 나올꺼 같냐 하니 오히려 토할판이라 하더라구요.
그래서 작년에 토한 사람도 올해엔 받는다던데 왜 토하냐 하니
여름에 회사가 분할을 하면서 소속이 바뀌는 바람에 미리 200을 받았다더라구요.
그래서 그걸 왜 말 안했냐 생활비에 넣어야 되지 않냐 하니
자기가 세금 더낸거 돌려받는건데 그걸 왜 줘야 하냐 하는데요.
매년 이문제로 싸워요. 저는 내가 그만큼 쓰고 하지 않으면 못돌려받는거 아니냐 하는거고
남편은 니가 그렇게 쓰고 하는걸로 공제받는건 얼마 되지도 않는다 입장이고요.
사실 금액 자체보다 남편이 저렇게 말하면서 혜택은 다 챙기려는 태도가 얄미워요.

IP : 121.183.xxx.160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dd
    '21.1.21 9:12 AM (1.127.xxx.68)

    전반적으로 의견맞춰 생활비를 줄여보셔도 괜찮겠어요
    나는 쓰는 거 거의 없는 데 자기 수입의 반을 배우자가 쓴다고 결론 나면 일하기 싫을 때도 있다고 울남편이 팩폭으로 말해줘서 압니다..

  • 2. ...
    '21.1.21 9:15 AM (220.75.xxx.108)

    생활비가 반반이면 연말정산 받는 것도 반반씩이어야 할 거 같은데요.
    니가 쓰는 걸로 공제받는 건 얼마 되지도 않는다는 자체가 말이 안 되죠. 님의 배우자로서의 존재 자체가 정산에서 차지하는 몫이 있고 돈도 반반 내고 있는 판에..

  • 3. ㅇㅇ
    '21.1.21 9:17 AM (175.207.xxx.116)

    기부금이 얼마인가요
    우리는 기부가 삼사백 정도이고 시부모님 병원비 인적공제로
    돌려받는 돈이 커요

  • 4. 죄송하지만
    '21.1.21 9:18 AM (203.251.xxx.221)

    연령대가 어찌되나요?
    반반, 생활비 각자 등등 너무 칼로 나누는 것 같아서 무섭네요.

  • 5. ㅁㅁㅁㅁ
    '21.1.21 9:18 AM (119.70.xxx.213)

    남편 참..부부맞나요?

  • 6. ㅇㅇ
    '21.1.21 9:19 AM (175.207.xxx.116)

    첫댓 경우는 원글 경우와 다르네요
    생활비를 반반 내고 있다잖아요
    병원비 기부금은 원글님 수입에서 내는 거고요

  • 7. 원글
    '21.1.21 9:20 AM (121.183.xxx.160) - 삭제된댓글

    40대 중반 들어섰구요.
    결혼 시작부터 반반이었어서 정없어 보일 수도 있지만 7년을 그렇게 살아온 터라
    그부분은 딱히 불편한게 없어요.

  • 8. 원글
    '21.1.21 9:24 AM (121.183.xxx.160)

    40대 중반이구요. 늦은 결혼으로 모든걸 반반 시작해서
    7년동안 쭉 이어온거라 불편함은 없어요.
    모든 혜택을 본인이 챙겨가면서 가령 신용카드도 남편명의로 해서 핸드폰요금 할인도 본인이 받구요.
    자잘자잘한 이런것들은 굳이 말하지도 않았구요.
    직장생활하면서 저런거 소소하게 챙겨서 아끼나 보다 별 신경도 안썼어요.
    근데 매년 저렇게 나오니 얄미워요.

  • 9. 첫댓착각하신듯
    '21.1.21 9:24 AM (121.190.xxx.146)

    첫댓님은 남편이 500도 안쓴다하니 착각하신듯.
    생활비는 이미 반반내고 있고, 남편 본인이 개인적인 용도로 쓰는 건 500만원이 안되다는 얘기인 것 같은데 잘 못 읽으셨나봅니다.

    남편이 이기적이죠.
    아내가 연말정산 몰아줘서 그걸로 공제받은 거면 생활비에 넣어야지 그게 왜 자기 포켓에 들어갑니까? 아내가 생활비도 반 대고 있구만... 공제받는 거 없다고 하니 이제 아내분 소비는 공제에서 빼세요. 생활비도 절반만 공제에 넣도록 하세요. 아껴서 둘의 공동경제에 기여하는 것도 아닌데 할 필요없죠. 남편분이 참 쓸데없이 손해보는 쪽으로 잔머리가 도네요

  • 10. ㅁㅁㅁㅁ
    '21.1.21 9:28 AM (119.70.xxx.213)

    원글님의 존재 자체가 정산에서 차지하는몫이 있다는말 맞아요. 의료비 섕활비 보험료등등 전부다요.
    정확하게 계산은 쉽지않지만
    제가보기에 약25프로 세율적용구간이라고한다면
    연간으로
    인적공제만으로도 약 40만원
    신용카드공제 로 약 75만원이 발생할듯..
    기부금등은 금액이 없으니 패스

  • 11. ㅁㅁㅁㅁ
    '21.1.21 9:29 AM (119.70.xxx.213)

    남편분 참 결혼왜했어요?

  • 12. 원글
    '21.1.21 9:31 AM (121.183.xxx.160)

    기부금이 92만원인데 남편이 한건 12만원이구요.
    80은 제가 한거에요.

  • 13. 원글님은
    '21.1.21 9:42 AM (59.2.xxx.204) - 삭제된댓글

    남편이 연말정산한것도 반반 나누어야 한다는거지요?
    잘이해가 안가네요

  • 14. ...
    '21.1.21 9:42 AM (152.99.xxx.167)

    남편 태도가 참 빈정상하네요.
    내 기여부분은 달라고 하세요. 아니면 이제 원글쓰는 비용은 연말정산에 넣지 말라고 하세요.
    저라면 빈정상해서 손해보더라도 그렇게 합니다.
    근데 이렇게 십원짜리까지 따지면서 살거면 왜 부부로 사는지 좀 이해가..
    아이가 없어 그런건지

  • 15. ...
    '21.1.21 9:43 AM (223.38.xxx.227)

    어차피 원글님이 못받으시는거 남편분이 받으면 되는데 남편분 태도가 얄밉긴하네요.

  • 16. dd
    '21.1.21 10:03 AM (223.62.xxx.232)

    인적공제야 원글님이 일하니 안되고
    신용카드도 기여분이 얼마되진 않아요
    남편이 얄밉긴하네요
    근데 연말정산 토하면 원글님이 반대주나요??

  • 17. ....
    '21.1.21 10:22 AM (59.10.xxx.113)

    그런데 정말 궁금해서 그러는데요.
    그렇게 너꺼내꺼 칼같이 나눠살거면 결횬은 왜 하시는 거예요?
    나중에 어느 한쪽이 실직하거나 건강잃으면 버리시는 건가요?
    저는 이렇게 사시는 분들이 솔직히 이해가 안가서요.
    나중에 싸우고 이혼은 할 수도 있지만 부부로 사는 동안은 공동체여야하는 거 아닌가....
    솔직히 저런 남편 뭘 믿고 사시는 건지 당최 이해가...

  • 18. 무섭네요
    '21.1.21 11:22 AM (39.123.xxx.212)

    저도 부부사이에 칼같이 반반 한다는게 이해가 안되네요?
    가사일도 정확히 반반
    명절때도 양가 돌아가면서 공평하게 가시나요?
    혹시 딩크신지?

    윗분들 댓글처럼 혹시 한사람이 아파서 일을 못할 상황이 된다면 어쩌죠?

  • 19.
    '21.1.21 11:33 AM (118.235.xxx.85)

    요즘세대는 각자 관리 많이 해요 ㅎㅎ 별로 이상한거 아님.
    글쓴님 한해만 님 기여분을 없애보세요. 한해 날린다고 큰일 안나요.
    부부 각자 관리면 정산 제대로 해야지 그렇게 흐릿하게 할거면 왜 긱자 하나요. 토해내봐야 정신을 차리지..

  • 20. ㅁㅁㅁㅁ
    '21.1.21 11:36 AM (119.70.xxx.213)

    토해내봐야 정신을 차리지..222

  • 21. ㅇㅇ
    '21.1.21 11:41 AM (175.207.xxx.116)

    근데 연말정산 토하면 원글님이 반대주나요? 222

  • 22. ...
    '21.1.21 11:43 AM (1.241.xxx.220)

    부부사이에 이정도로 칼같이 하나요?
    저희 부부도 소비에 있어서는 엄청 감시(?)체제인데... 연말정산 받은 금액까지뭐...
    그렇게 따짐 세금많이 내는건 남편분이 더 많이 벌어서 소득세도 많이 낸거잖아요. 그 세금 돌려받은 것 뿐이고... 아니 근데 이상해요. 이런거까지 따져요?--;

  • 23. 원글
    '21.1.21 1:59 PM (118.235.xxx.30)

    받으면 취하고 토하는건 알아서 해라 그건 아니구요.
    연말정산 금액이 공동자산으로 들어와야 하지 않냐 하는게 제 생각이구요.
    칼같이 반반이라고는 해도 각자가 관리하는 돈과 같이 모아서 관리하는 돈이 따로 있어요. 모은 돈 관리는 제가 하구요.
    이게 참...칼같이 따져서 빡빡하다 할 수도 있겠지만 남편의 태도와 말에 빈정 상하는거구요.
    돌이켜 생각해보면 저는 반반이라고는 해도 내가 더 벌때가 아무래도 많으니 더 베풀려고 노력했는데 남편은 그렇지 않고 자기 실속은 더 챙기려 하는 모숩이 겹쳐져 더 부르르 한게 아닐까 싶어요.
    글과 댓글을 남편에게 보냈는데 퇴근 후에 와서 뭐라하는지 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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