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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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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썩이던 고2 아들ㅡ 자랑글이어요.

.. 조회수 : 5,644
작성일 : 2021-01-21 07:00:41

게임때문에 속썩이고 (시간은줄었지만 여전히 해요..)
중학교때는 가출도하구요...
자아가 강한애로 키우긴했지만 할일안하고 하고싶은일만 하는애를보기너무 힘들었는데
애가달라졌어요
방학인데도 7시면일어나 인강듣고요..
하루하루 체크리스트 적은 수첩을봤는데 넘순수하고 귀여운거예요...
1월20
인강듣기
국영수과 할일하기
명상하기
입은옷찍기(중학교때반항하느라 사진이없음을 한탄하며 하루한장셀카찍는대요)
일찍자기
옷장정리하기
침대정리하기
운동하기

제일좋아하는동물 ㅡ 아르마딜로 그려놓고(너무귀여운그림들)
제목에 색깔이들어간노래듣고 리스트만들어적기

리스트적고 옆에 빨간펜으로 체크하는데
넘이쁘네요..

IP : 175.125.xxx.120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귀엽당..
    '21.1.21 7:08 AM (27.177.xxx.183)

    원래 남자애들이 맘먹음 치고 나가더라구요~~
    열공해서 원하는 대학도 꼭 가길 바랍니다^^

  • 2. ㅁㅁㅁ
    '21.1.21 7:24 AM (110.70.xxx.44) - 삭제된댓글

    역시 제가 속썩을 일 없는
    남의 집 아드님 이야기는 흐뭇하고 기특하기만 합니다.
    원글님 밥안먹어도 배부르실 듯.

  • 3. 갸또
    '21.1.21 7:42 AM (59.26.xxx.123)

    라스트가 너무너무 이쁘네요. 공부리스트 뿐만 아니라 다른 항목들에서도 이쁜 마음이 느껴져요. 원글님 가정에 행복을 빌어요~

  • 4. 계기가
    '21.1.21 7:50 AM (175.223.xxx.244)

    있나요?

    저는 어릴때는 어려서 저렇구나
    싶었는데
    이젠 자기비하만하고 부정적이고
    어떻게 해야될까 걱정이 많은 증3아들이 있어요

  • 5. 현실?
    '21.1.21 8:03 AM (221.166.xxx.91)

    역시 제가 속썩을 일 없는
    남의 집 아드님 이야기는 흐뭇하고 기특하기만 합니다 2222
    울 아들들도 정신차려야 할텐데 ㅜㅜ

  • 6. 이뻐라.
    '21.1.21 8:19 AM (123.213.xxx.169)

    자신의 콘트럴 하려는 모습이 멋지네요....

  • 7. 부럽..
    '21.1.21 8:19 AM (223.39.xxx.90)

    요즘 제 속이~
    원글님 아드님 기운좀 받고 싶네요 ㅠㅠ

  • 8. 어후
    '21.1.21 9:05 AM (39.115.xxx.181) - 삭제된댓글

    늠 사랑스럽네요.
    고생 많으셨어요.

  • 9. 인생은
    '21.1.21 9:10 AM (210.123.xxx.252)

    그간 고생하셨어요. 감사한 후기네요.
    너무 부럽구요~ 저희도 그 날이 왔으면 좋겠네요.

  • 10. ㅎㅁ
    '21.1.21 9:54 AM (210.217.xxx.103)

    그정도로 깔끔하진 않은데 제 둘째도 정말 지독한 게임과 사춘기로 문 잠그고 침대에 누워 지내더니
    어느날 갑자기 책상에 앉았어요. 그리고 일요일에 괜히 차로 교외 갔다오자 하면 군말 없이 따라나서서 차안에서 계속 공부얘기하고 공부 잘 하는 법 질문해요.
    남자애들은 어쩜 저렇게 갑자기 변할까요.

  • 11. ...
    '21.1.21 10:03 AM (1.236.xxx.185)

    고2 12월 31일까지 책상근처는 가지도 않더니 정확히 고3 1월1일부터 아침 6시에 일어나서 밥먹고 독서실갔다 11시에 오고 학교 다닐때도 6시에 일어나서 독서실가서 2시간 공부하고 학교가는 생활을 수능전날까지 했어요. 남자애들은 정말 갑자기 변해서 신기하네요.

  • 12. 축하
    '21.1.21 10:42 AM (211.170.xxx.35)

    축하드려요. 아드님 꼭 좋은결과 얻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변화의 계기좀 알려주세요. 아드님께 물어서라도...
    매일 인터넷과 게임에 시간을 잠식당하고 있는 불쌍한 중3아들이 너무나 걱정입니다.
    아들때문에 부부사이도 나빠지고 있어요....

  • 13. ..
    '21.1.21 11:04 AM (223.62.xxx.248)

    제가 물어보고 여기다시댓글올릴께요~

  • 14.
    '21.1.21 11:11 AM (106.101.xxx.194)

    아...아들래미 너무 기특해요.

  • 15. ...
    '21.1.21 11:20 AM (119.69.xxx.167)

    너무 이쁘네요. 아들 꼭 성공해라~

  • 16. ㅇ__ㅇ
    '21.1.21 12:39 PM (112.187.xxx.221)

    자기주도가 된다니 훌륭한 아드님입니다.
    뭘 해도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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