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요리를 잘 하고 싶어요ㅠ어떻게 시작해 보면 될까요?

요리꿈나무 조회수 : 2,532
작성일 : 2021-01-21 02:23:10
전 냉장고 척 열고 남은 식재료 보고 멋진요리 만드시는 분들이 넘 멋져 보여요저는 아들 키우고 있는데 꼭 요리 척척 잘해주는 엄마가 되어주고 싶지만 지금은 정신없이 바쁜 워킹맘으로 요리가 아직 자신이 없어요 ㅠ
5년이 걸려도 10살이니 사춘기 되기전에 요리 잘해줄수 있겠지 이런마음으로 어떻게 요리솜씨를 조금씩 늘릴 수 있을까요?
IP : 211.44.xxx.106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순서
    '21.1.21 2:37 AM (175.193.xxx.206)

    요리학원다니며 깨달은건 요리강좌때 보이듯 일단 재료를 먼저 씻어 준비하고 시작하는것. 요리학원 다닐 기회가 있다면 소스만들기를 맡으세요. 가장 필요하고 중요하고 도움이 되더라구요.

    육수 끓이거나 하는경우는 육수 끓이면서 재료손질등등 하면 되겠죠.

    미리 해놓고 안해놓고 차이는 물조절 불조절이 쉽고 주변이 정리되면 요리하기가 편해요.

  • 2. ...
    '21.1.21 2:38 AM (121.100.xxx.82) - 삭제된댓글

    계란말이 계란찜
    김밥 이런 것부터 일주일에 한개씩 시도해 보세요
    1번 했을 때 우연히 맛있을 수 있고 1번은 실패였는데 2번째 때 기가막히게 맛있을 수 있어요
    그때 자신감 붙어요

  • 3.
    '21.1.21 2:41 AM (220.117.xxx.26)

    백종원 유튜브 보면서 계량대로
    여러번하세요
    여러번 하다보면 양념이 손에 익고
    비율도 손에 익고 그다음 응용도 합니다

  • 4. ㅌㅌ
    '21.1.21 2:47 AM (42.82.xxx.142)

    저는 요리앱 깔고 요리할때마다 보면서 하니 늘던데요
    만개의 레시피 어플입니다

  • 5. 요리는 기술
    '21.1.21 3:08 AM (116.32.xxx.87)

    요리는 기술입니다.
    하는만큼 느는거죠.
    연습하면 기술이 느는게 요리팁입니다.

  • 6. ..
    '21.1.21 7:19 AM (1.244.xxx.120) - 삭제된댓글

    요리는 레시피를 옆에두고 보면서 하면 절대 늘지 않아요.
    레시피를 참고해서 과정을 이해하고 맛의 원리를 깨달아야 해요.
    예를 들어 나박김치를 한다고 볼때
    그 원리는 단맛과 시원함 이거든요. 그건 맛의 경험으로 아는거지요.
    단맛은 설탕으로 내면 자연스럽지 않아요.
    재료에서 나와야 자연스럽지요.
    단맛이 있는 무, 알배추, 사과, 배, 마늘, 고추, 등 재료를 나박나박 썰고소금을 넣어 삼투압원리에 의해 재료의 단맛이 스며 나오게 해야해요.
    그런데 소금을 많이 넣으면 짠맛때문에 단맛이 힘을 못쓸 수 있으니 짜지 않으면서 단맛만 스며나올 정도로 소금을 뿌려요.
    설거지를 만들지 않기 위해 나박김치를 담을 병에 직접 절여요.
    그리고 물을 붓고 단맛과 시원함을 주는 발효를 위해 밥이나 풀을 넣어줘요. 레시피 보면 풀을 쒀 넣으라고 하는데 밥을 넣어도 다 삭아서 괜찮아요.
    고운 고춧가루도 넣고 간은 물을 부은 후 맛을 보며 소금으로 해줘요. 보기좋게 홍고추도 썰어 넣고 당근도 넣구요.
    생강도 편으로 썰어 넣어야 생강의 고급스런 맛이 함께 어우러지겠지요?
    그리고 익히면 돼요.
    이렇게 시원한 나박김치가 돼요.
    이러한 기본 원리를 알고 여기에 고춧가루를 가재에 곱게 우려 물에 플고 하는 식의 정성을 곁들이는 팁을 응용하는건데
    워킹맘으로 살림하면서는 복잡한 과정은 꼭 그렇게 안해도 대세에 지장없어요.
    재료의 계량을 레시피를 보면서 하면 할때마다 봐야해요. 제 경험상 그렇더라구요.
    무 몇그램, 소금 몇 큰술...이러한 계량은 큰 흐름만 알고 스스로 맛을 경험하며 찾아야 해요. 그래서 엄마들이 요리할때 ‘적당량’이라고 표현하는 것이 정답이라고 봐요.

    제가 딱 원글님 같은 상황이었고 원글님이 말씀하시는 냉장고 척 열고 남은 식재료로 요리만드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워킹맘으로 아이들 패스트푸드없이 키웠어요. 혹시 도움이 되실까 엉성한 제 유튜브 소개할게요. 여전히 바쁘게 일하며 사느라 올린 요리는 몇개 안되고 아마츄어 동영상이지만 워킹맘으로서의 요리팁을 담았으니 분명 도움이 되실거예요.
    https://youtube.com/watch?v=PelvzOchleM&feature=share

    오늘 아침은 콩비지찌게를 해먹고 출근하려고
    메주콩 한 웅큼 삶고 있어요. 옆에서는 돼지고기와 김치볶고요.
    메주콩 삶아지면 그 국물 따로 받아두고 껍질 벗겨 국물 넣고 믹서에 드르륵 갈아 돼지고기와 김치볶은 것에 붓고 한 웅큼 끓여주면 완성이거든요.
    아이들 어릴때 제 옛날 생각이 나 길게 썼네요.
    워킹맘 화이팅!!!

  • 7. ..
    '21.1.21 7:28 AM (1.244.xxx.120) - 삭제된댓글

    요리는 레시피를 옆에두고 보면서 하면 절대 늘지 않아요.
    레시피를 참고해서 과정을 이해하고 맛의 원리를 깨달아야 해요.
    예를 들어 나박김치를 한다고 볼때
    그 원리는 단맛과 시원함 이거든요. 그건 맛의 경험으로 아는거지요.
    단맛은 설탕으로 내면 자연스럽지 않아요.
    재료에서 나와야 자연스럽지요.
    단맛이 있는 무, 알배추, 사과, 배, 마늘, 고추, 등 재료를 나박나박 썰고소금을 넣어 삼투압원리에 의해 재료의 단맛이 스며 나오게 해야해요.
    그런데 소금을 많이 넣으면 짠맛때문에 단맛이 힘을 못쓸 수 있으니 짜지 않으면서 단맛만 스며나올 정도로 소금을 뿌려요.
    설거지를 만들지 않기 위해 나박김치를 담을 병에 직접 절여요.
    그리고 물을 붓고 단맛과 시원함을 주는 발효를 위해 밥이나 풀을 넣어줘요. 레시피 보면 풀을 쒀 넣으라고 하는데 밥을 넣어도 다 삭아서 괜찮아요.
    고운 고춧가루도 넣고 간은 물을 부은 후 맛을 보며 소금으로 해줘요. 보기좋게 홍고추도 썰어 넣고 당근도 넣구요.
    생강도 편으로 썰어 넣어야 생강의 고급스런 맛이 함께 어우러지겠지요?
    그리고 익히면 돼요.
    이렇게 시원한 나박김치가 돼요.
    이러한 기본 원리를 알고 여기에 고춧가루를 가재에 곱게 우려 물에 플고 하는 식의 정성을 곁들이는 팁을 응용하는건데
    워킹맘으로 살림하면서는 복잡한 과정은 꼭 그렇게 안해도 대세에 지장없어요.
    재료의 계량을 레시피를 보면서 하면 할때마다 봐야해요. 제 경험상 그렇더라구요.
    무 몇그램, 소금 몇 큰술...이러한 계량은 큰 흐름만 알고 스스로 맛을 경험하며 찾아야 해요. 그래서 엄마들이 요리할때 ‘적당량’이라고 표현하는 것이 정답이라고 봐요.

    제가 딱 원글님 같은 상황이었고 원글님이 말씀하시는 냉장고 척 열고 남은 식재료로 요리만드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워킹맘으로 아이들 패스트푸드없이 키웠어요. 혹시 도움이 되실까 엉성한 제 유튜브 소개하고싶네요. 여전히 바쁘게 일하며 사느라 올린 요리는 몇개 안되고 아마츄어 동영상이지만 워킹맘으로서의 요리팁을 담아 분명 도움이 되실거예요. 그렇지만 광고라고 오해받을 수 있어 생략합니다^^

    오늘 아침은 콩비지찌게를 해먹고 출근하려고
    메주콩 한 웅큼 삶고 있어요. 옆에서는 돼지고기와 김치볶고요.
    메주콩 삶아지면 그 국물 따로 받아두고 껍질 벗겨 국물 넣고 믹서에 드르륵 갈아 돼지고기와 김치볶은 것에 붓고 한 웅큼 끓여주면 완성이거든요.
    아이들 어릴때 제 옛날 생각이 나 길게 썼네요.
    워킹맘 화이팅!!!

  • 8. 저는
    '21.1.21 7:43 AM (59.26.xxx.123)

    마음에 드는 요리 블로거를 두세명 이웃추가해서 정기적으로 읽고
    같은 요리를 한번 아니고 좀 연달아 하니 늘더라구요.

  • 9. 건강해
    '21.1.21 7:59 AM (119.64.xxx.75) - 삭제된댓글

    저는 한가지 음식을 이것저것 레시피 따라해보고 양념도 가감해보면서 제일 입맛에 맞는걸 작은 수첩에 적어놔요.
    요즘 레시피들이 앙념을 너무 많이써서 굳이 그대로 따라할 필요가 없더라구요.

  • 10. .....
    '21.1.21 8:00 AM (1.227.xxx.251) - 삭제된댓글

    쉬는날 일주일에 한가지씩, 한번도 안해본 고기 요리부터 해보세요
    식재료를 늘 가는 마트말고 새벽배송부터 생협까지 골고루 이용해보시구요
    고기요리가 노력대비 뽀대가 가장 많이 나거든요.
    비건 아니시면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돌아가면서 시도해보세요
    이번주는 돈마호크 추천합니다

  • 11. 쉬운
    '21.1.21 8:05 AM (175.205.xxx.221)

    유튜브 보시고 고대로
    따라하시면 돼요.
    그럼 웬만하면 맛있어요.
    저도 며칠전 부터 하는데
    왜 진작 이생각을 안했을까 싶게
    도움 많이 돼요.

  • 12. ...
    '21.1.21 8:06 AM (116.121.xxx.143)

    유투브 보시고 하나씩 따라해 보세요

  • 13. ㅇㅇ
    '21.1.21 8:28 AM (175.207.xxx.116)

    재료들이 준비돼 있는 게 중요한 거 같아요
    친정 가서 냉장고 문을 열면
    모든 야채들이 언제든지 요리할 수 있게 씻겨져 있고
    소분돼 있어서 요리 하려는 마음도 들고
    요리하는 것도 수월해요
    그에 비해 제 냉장고는 마트에서 사온 그 상태라
    요리하려고 하면 재료들부터 다듬고 씻어야되는 상황이라
    더 하기가 싫었어요
    재료 준비는 미리 미리 다른 시간에 해놓는 게
    제 경우에는 도움이 됐어요

  • 14. 아마
    '21.1.21 8:32 AM (210.178.xxx.44)

    저는 결혼 19년이고, 직장 다니지만 거의 집밥에 도시락 3개 쌉니다.
    아직도 대부분의 요리를 레시피와 계량스푼, 계량컵, 저울을 이용해요.

    단순하지만, 좋은 레시피라고 평가받는 요리책이나 블로그, 유투브를 보고 합니다. 무조건 캡쳐하고, 메모 어플에 저장해요.

    재료도 나중에 쓰기 좋게 미리 다듬어 저장하고요. 식기세척기 등의 기계 도움도 많이 받아요.

    레시피대로만 만들면 뭘 만들든 중상 이상은 합니다. 창의적인 요리는 재능있는 사람들이 하는 거고요. 저는 요리에 재능이 없으니 재능있는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야죠.

  • 15.
    '21.1.21 9:56 AM (210.217.xxx.103)

    근데 배우면 배운 것 만큼은 하는데. 기본적으로 본인이 음식 자체를 좋아해야해요.
    가능하면 싫어하는 재료도 없으면 좋고, 먹는 걸 좋아하고. 먹으면서 이건 어떻게 만들었나, 뭐뭐 넣었나 뭐뭐 넣어서 이런 맛이 나나 생각하고.
    백선생 같은 너무 기초적인 거 가르쳐주는 유투버부터 약간 좀 집요하게 한두가지만 파는 사람들 요리 진짜 요리사들이 요리하는 것 등등 다양하게 보고 읽고 하면.
    그냥 정말 뚝딱뚝딱 냉장고를 부탁해 스타일로 가능해져요.

  • 16. ,,,
    '21.1.21 11:36 AM (121.167.xxx.120)

    처음엔 백종원 레시피대로 해 보세요.
    너무 달고 짜고 내 입맛에는 안 맞는데 한번 해 보시고
    다음에 두번째 하시면 늘어요. 안 맞는 부분은 수정해 놓으시고요.
    설탕 두스푼 넣으라는데 달다 싶으면 한 스푼 줄이시는 식으로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61361 김어준의 뉴스공장 주요내용 1월21일(목) 5 ... 2021/01/21 957
1161360 올해 성인된 자녀 건강검진하려면 2 ₩₩ 2021/01/21 1,497
1161359 커피를 태운다라는 표현은 어느지방 말인가요? 47 2021/01/21 9,613
1161358 속썩이던 고2 아들ㅡ 자랑글이어요. 14 .. 2021/01/21 5,644
1161357 ''대통령님, 말문 막히시면...'' 조작 사진 확산 8 ㅇㅇㅇ 2021/01/21 3,809
1161356 오매직파우더 ㅅㅇ 2021/01/21 963
1161355 수컷강아지 중성화 후 성격 변하나요 7 ㄷㅇㅂㆍㄷ 2021/01/21 2,870
1161354 차량용 핸드폰 거치대 추천 좀 해주세요 4 어렵다 2021/01/21 1,456
1161353 바이든 취임식 봤어요 9 2021/01/21 4,969
1161352 낮과밤 보신분들께 질문 다보고 2021/01/21 1,195
1161351 일본에서 의사는 어떤 느낌인가요.. 30 .... 2021/01/21 7,249
1161350 바이든 임기 다 못 마칠 것 같아요 46 .. 2021/01/21 25,886
1161349 요리를 잘 하고 싶어요ㅠ어떻게 시작해 보면 될까요? 11 요리꿈나무 2021/01/21 2,532
1161348 노후 연금 수령시 세금과 건보료에 대한 명쾌한 설명 3 ㆍㆍ 2021/01/21 2,360
1161347 도람푸 잘가라. 다시 보지말자 5 ㅇㅇ 2021/01/21 2,329
1161346 sk케미칼주식 매수괜찮을까요? .. 2021/01/21 1,234
1161345 수학그룹과외 2 고민 2021/01/21 1,213
1161344 과외전단지 보고 과외하시는분? 6 과외 2021/01/21 1,947
1161343 진혜원 검사, 수사 넘 못하는 검찰의 수사권 박탈해야 ㅎㅎ 4 ..... 2021/01/21 1,074
1161342 명문고 교사가 말하는 강남 vs 비강남 교육 수준 차이..jpg.. 8 링크 2021/01/21 5,275
1161341 아래층에서 시끄럽게 하는지 윗층에서 시끄럽게 하는지 구분이 안가.. 7 ㅇㅇ 2021/01/21 3,376
1161340 요즘 먹고살만해져서 그런지 지나간 과거에 후회만 가득하네요 4 레이디 2021/01/21 2,822
1161339 성관계 안하면 자궁암은 잘 안 걸리겠죠? 4 불안 2021/01/21 8,242
1161338 알바들의 오늘 지령은 '경찰 나빠!' 17 ... 2021/01/21 1,119
1161337 작년 온라인수업 만족도 어떠셨나요? 47 온라인수업 2021/01/21 3,9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