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타지에서 사시는분들

ㅇㅇ 조회수 : 1,193
작성일 : 2021-01-20 23:00:58
저는 결혼하고 전라도에서 한번가본 경상도 그러니까 부산에서 사는데요
어차피 학연 지연 그리 끈끈하지않은데도 향수병처렁
문득 너무 외로워요
친구가 필요한건지
동네엄마들은 친구가 안돼던데
해외에 살며 느끼는 향수병이 이런건가싶어요
어차피 학교다닐때 친구들이랑 끈끈하지도 않은데
살던데 안살아서 외로운거같은...
벌써 결혼한지 15 년인데도 가~아끔 이러네요
남편 자식있어도 대화하고 정서적으로 교감하고싶은 친구가 고프네요
봄이 오려나봐요ㅠ
IP : 119.198.xxx.24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5년
    '21.1.20 11:07 PM (175.117.xxx.71)

    마음의 문제 아닐까요?
    15년 살았으면 제2의 고향인데 마음을 붙이지 못해서 그런거 같아요
    누군가 나를 불러주기 전에 사람속에 파고 들어가면 되는데 성격상 그런게 힘든 사람이 있어요.
    타지에 살아서가 아니라 원래 성격이 그런 사람들은 새로운 곳에서 터전을 잡기가 어렵죠

  • 2. 저도요
    '21.1.21 12:23 AM (222.97.xxx.53)

    저도 타지인 부산에와서 사는데
    애들 친구 엄마들하고는 친구는 안하고
    전에 맘카페에서 오프라인 모임해봐도 뭔가모를 무의미함때문에
    그냥 먹고 가벼운얘기 떠드는 그런게..안되더라구요.
    늘 이방인같은 느낌으로 살아요. 원래 살던데서 살았으면 달랐을까 그런생각은 해요.

  • 3. 반대
    '21.1.21 2:39 AM (125.189.xxx.41)

    저는 반대경우네요.
    부산에서 평생살다가 20년째 서울사는데
    원글님 느끼는 그 마음 알것같아요..
    첨에 저도 그랬죠..
    저 빼고 시댁식구 다 한편이고 나혼자 참 외롭다..
    싶은 생각도 열두번...
    근데 세월지나고 정 드니까 뭐 또 괜찮고요.
    다만,20년지난 지금도 티비에 고향나오면 넋놓고 봐요.
    이제 여기도 제2의고향이 되고
    동네엄마 나이 다르지만 정 나누는 친구들도 있어요.
    이러다 또 부산가서 살게되면 또 낯설거는 같아요..
    사는곳이 고향이려니 하시고
    가끔 가셔서 반가운 분들 뵙고오심 되지요.
    어딜가나 인간은 외로운 존재라 늘 생각은
    가지고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61601 요즘 먹고살만해져서 그런지 지나간 과거에 후회만 가득하네요 4 레이디 2021/01/21 2,818
1161600 성관계 안하면 자궁암은 잘 안 걸리겠죠? 4 불안 2021/01/21 8,233
1161599 알바들의 오늘 지령은 '경찰 나빠!' 17 ... 2021/01/21 1,118
1161598 작년 온라인수업 만족도 어떠셨나요? 47 온라인수업 2021/01/21 3,963
1161597 맨날 남편욕하는 친구랑 절연한듯 5 절연 2021/01/21 4,185
1161596 이용구 '택시 운전사 폭행' 30초 영상 복구 20 .. 2021/01/21 3,669
1161595 카톡 주식방이요.. 3 ㅇㅇ 2021/01/21 2,922
1161594 유선청소기 4 들풀 2021/01/21 1,149
1161593 큰가구 없으면 이사할때 5 ... 2021/01/21 2,233
1161592 etf... 3 어렵네요.... 2021/01/21 2,753
1161591 23도로 저녁에만 보일러 트는데 잘때 옷다 벗고 이불 안덮는 아.. 3 2021/01/21 2,741
1161590 공수처 1호는 경찰청장? 19 ㅇㅇ 2021/01/21 1,829
1161589 오늘이 정인이 떠난지 100일이라고 해요 11 .. 2021/01/21 1,621
1161588 댁의 아이들은 잘 씻나요? 5 .. 2021/01/21 2,032
1161587 롱패딩 아주 위험하군요 ㅜ 41 ㅇㅇ 2021/01/21 24,776
1161586 집매도할때요 밝은게좋죠? 3 2021/01/21 1,970
1161585 아이가 편의점 알바에 채용되었는데 도장을 맡기라고 하네요. 6 ㅁㅁ 2021/01/21 3,283
1161584 남편 피부과 시술 어떤걸 받으면 효과가 있을까요? 2 피부고민 2021/01/21 1,823
1161583 너무 슬픈 황제 펭귄의 삶.펌 2 .. 2021/01/21 3,147
1161582 미쳤죠..여신강림이 재밌어요.. 13 아놔 2021/01/21 4,598
1161581 엄마와 이별할 준비를 해야 할 것 같아요 15 2021/01/21 7,034
1161580 도대체 효소의 효과가 뭐에요? 6 ㅇㅇ 2021/01/21 3,145
1161579 조여정 나오는 바람피면 죽는다는 내용이 있어요? 5 드라마 2021/01/21 3,377
1161578 애들이 자꾸 말거는게 싫어요 9 ㅇㅇㅇ 2021/01/20 3,876
1161577 줌 수업시 마이크 사요하는 법? 1 .. 2021/01/20 1,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