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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택

... 조회수 : 2,004
작성일 : 2021-01-20 20:56:23
서울 아니고 경기도 조정지역 2채 있어요.
임대사업자 기한이 얼마전 끝나 내년부터 종부세 대상이라고 알고 있어요.
첫 집 분양받은게 십년 넘었고 계속 실거주했어요.
그 집 살 때 1/3은 제가 저축한 돈, 1/3은 남편이 저축한 돈, 나머지는 대출이었어요. 평수 넓혀가려고 5~6년 전 다른 지역 청약해서 분양받았는데 아이 학교를 옮기기가 애매해서 첫 집에 계속 살다가 남편이 첫 집 팔고 두번째 집으로 이사가자고 해요.

그 말 들은 날부터 너무 우울하고 힘드네요. 남편이 고집 세고 멋대로라 한번 정한 건 절대 설득이 안되거든요. 세금 때문이라는데(종부세, 양도세 모두 6월 이후 엄청 뛴다고)월세 주면 세금 커버될텐데 그냥 막무가내로 팔고 싶어해요. 오를만치 올랐다고요. 지역 호재 있어서 더 오를 거라는 의견이 많은데도 저래요. 저한테 이 집은 첫사랑 같았나봐요. 이 집 떠날 생각 하니 너무 우울하고 심장이 두근두근거리고 밥도 못먹겠어요. 남편이 큰 평수 원해서 가더라도 저는 마지막 노후는 이 집에서 마감하고 싶었던 것 같아요.

직장 그만 두지 않았더라면 그까짓 종부세 내가 낼게~할 수 있었을텐데 평생 물욕이라고는 없어 옷이고 가방이고 귀금속이고 가진게 없는데 너무 큰 걸 욕심내고 있나봐요.
IP : 223.38.xxx.13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1.1.20 9:01 PM (116.34.xxx.184)

    경기도에 얼마짜리 두개인가요

  • 2. ???
    '21.1.20 9:02 PM (223.38.xxx.91)

    이미 집이 한 채 있는데 청약으로 다른 집을 마련하셨다니 그게 놀랍습니다
    무주택 세대여야 청약 자격이 주어지는거 아닌가요?

  • 3.
    '21.1.20 9:04 PM (49.169.xxx.133)

    기지고 있던 주식을 팔아도 서운하던데 2채 가지고 가세요.
    월세전환하시구요.

  • 4. ㅠㅠ
    '21.1.20 9:04 PM (223.62.xxx.19)

    두번째 청약은 7~8년전이었던 걸로 기억하고 준공이 6년 전이었어요. 그 때는 그게 가능했어요. 인접 지역이었는데 주변 유주택자 중 당첨된 분들 꽤 있었어요.

  • 5.
    '21.1.20 9:04 PM (58.120.xxx.107)

    종부세가 문제가 아니라
    임대사업자 양도세 세제 혜택 받는 기간에 받을 수 있는집 파서야지요.
    종부세는 얼마나오는데요?
    그것도 계산해 보시고 팔지ㅡ안팔지 결정하시고요,
    세무사란 꼭 상의해 보세요.
    2년전에 시간당 한 5만원 받더라고요,

  • 6. 이럴때
    '21.1.20 9:05 PM (211.36.xxx.28)

    저는 2주택자는 아니지만
    제가 원글님 같은 상황이라면
    잘하는 세무사 찾아가서
    종부세가 얼마나 나올지부터
    상담 받아보고 결정할 것 같아요

  • 7. 2주택
    '21.1.20 9:09 PM (116.34.xxx.184)

    2주택이라고 무조건 종부세 나오는거 아니에요 집값따라 다르잖아요

  • 8.
    '21.1.20 9:16 PM (223.38.xxx.91) - 삭제된댓글

    다주택자의 경우 공기가액 합계액이 6억이 넘을 때 종부세 대상이예요

  • 9. 네~
    '21.1.20 9:17 PM (223.38.xxx.91)

    다주택자의 경우 공시가액 합계액이 6억이 넘을 때 종부세 대상이예요

  • 10. ㅠㅠ
    '21.1.20 9:22 PM (223.38.xxx.74)

    남편이 알아보았고 종부세 대상은 맞아요.
    근데 남편이 팔겠다는게 표면적으로는 세금이지만 그냥 팔아버리고 싶은게 더 커요. 그래서 세무사 상담 받아 논리적인 근거를 대며 설득해도 절대 안들어줄거에요. 어쩌면 내가 이 집을 좋아하니 무조건 팔아버리고 싶어하는 것 같기도 해요. 참 사이가 안좋은 부부라서...제게 이 집은 첫사랑 같고, 끝사랑 같고, 남편하고 끝까지 못갈 경우 기댈 의지처였기도 했는데..결혼생활 반 이상 직장생활했던 제게 돈 한 푼 안벌면서 떼쓰지 말라는 식으로 나오는 남편이라 싸울 기운도 없네요. 내가 번 돈도 들어갔다고 하니 그걸로 유세 떨지 말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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