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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지금 너무 행복한데요...

... 조회수 : 6,687
작성일 : 2021-01-20 20:41:37




프리랜서 처럼 일하긴 하지만
올해 아이가 코로나로 매일 집에 있어서 아이보면서 일하고
여드름이 얼굴을 뒤엎고
매일 피곤하고 정신없게 살다가
아이가 할머니네 놀러가서 퇴근하고 집에 와서..
집 청소하고 간만에 아이 위주의 메뉴가 아니라
제가 너무 먹고 싶었던 초밥 시켜서
맥주 세팅해놓고 남편과 초밥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모처럼 거금 썼네요 ㅠㅠ

진짜 별거 없는데 왜이렇게 행복하죠..
정말 아무 것도 안해도 되는
멍때리는 이 시간이 너무 행복하네요 ㅠㅠ




IP : 211.36.xxx.89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Juliana7
    '21.1.20 8:42 PM (121.165.xxx.46)

    네 맞아요
    저도 하루 오전이나 오후에 잠시 시간내서
    누워있기라도 하면 참 좋더라구요. 즐 쉬세요.

  • 2. ^^
    '21.1.20 8:43 PM (1.177.xxx.76)

    맛있게 드세요~

  • 3. ..
    '21.1.20 8:43 PM (211.54.xxx.100)

    그야말로 소확행이죠~ 전 요즘 다들 그렇듯 몸과 맘이 말이아니지만, 여신강림~본방 기다리는 이시간이 행복하네요 ㅎㅎ

  • 4. ㅇㅇㅇㅇ
    '21.1.20 8:43 PM (14.37.xxx.14) - 삭제된댓글

    정말 부럽네요
    ㅠㅠㅠㅠ 진심으로 부럽습니다
    저 그 기분 느껴보고 싶어서
    이제 일 알아보고 있는데 잘 될거라 기도 해 주세요’

  • 5. ㅠㅠ
    '21.1.20 8:45 PM (211.36.xxx.89)

    감사합니다 ㅠㅠ
    82가 이래서 좋아요

    저도 10년 넘게 집에서 쉬다가 작년부터 일 시작했어요
    크진 않지만 제 스스로 돈버니 것도 행복하네요 ㅠㅠ

  • 6. 흠흠
    '21.1.20 8:47 PM (125.179.xxx.41)

    와우 그 여유 그 기분 알지요~~! 오롯이 나를
    위한 음식과 시간과 여유..ㅋㅋ캬 저도 덩달아
    행복해지는기분입니다~~~♡♡

  • 7. ㅎㅎ
    '21.1.20 8:48 PM (119.149.xxx.34)

    내가 먹고 싶은 메뉴를 제대로 1인분 시켜먹어본지가 언제인지. . .
    님 행복을 만끽하세요!!

  • 8. 우아
    '21.1.20 8:49 PM (121.165.xxx.46)

    경단에서 일을 찾으시다니 너무 멋지셔요

    oooo 님도 얼른 일 찾으시고
    행복해지시도록 기원할께요.

  • 9. 전~
    '21.1.20 8:50 PM (113.10.xxx.49) - 삭제된댓글

    코로나로 집에 있어서 넘 행복해요.
    쓸데없는 인간관계 안 얽여도 되고( 물론 친구들 못만나서 아쉽) 밖에 안나가니 매번 치장? 하는데 시간 안들여도 좋구요. 가끔 장보고 커피 테이크아읏해다 마셔요.

    오전에 집안일하고 아이공부체크한후 오후에 낮엔 거실까지 깊게 들어온 봄볕같은 겨울볕 맞으며 커피 마시고 음악듣고 일기도 끄적이고... 좋네요. 이제 현강 시작해서 본격적으로 라이드 시작이지만, 그래도 요새 평온합니다.

  • 10. 그럼요
    '21.1.20 9:22 PM (123.213.xxx.169)

    .지금 행복이 진짜 행복이죠... 맛있게 드세요...

  • 11. ...
    '21.1.20 9:35 PM (211.36.xxx.89)

    초밥 배부르게 먹고 맥주 한잔에 뉴스 보고 있는데
    아니 뉴스가 이렇게 재밌다니요..

    여유라는 게 참 신기하네요.
    사고를 뒤바꿀 수 있을 정도로 대단하네요.., ^^

  • 12. ㅎㅎㅎ
    '21.1.20 9:38 PM (124.53.xxx.159) - 삭제된댓글

    그기분 뭔지 알아요.
    애들 어릴때 2박 3일로 어딜 보네고 돌아서면서 지인과 나
    살다보니 이런날도 오는구나아아아~~~동시 합창하고
    너무 좋아했나 싶어 약간 뻘쭘했던 기억 떠오르네요.
    그녀도 나도 남편들도 다 타지여서 빼박 독박 육아라 천금같은 휴식의 시간이
    생각만으로도 황홀하여 터져나오는 환호를 참지 못했죠.
    발걸음이 구름위를 걷는 느낌이 이런 거구나 싶었어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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