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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8세 여아가 사람보는 눈에 대하여.

ㅇㅇ 조회수 : 3,687
작성일 : 2021-01-18 00:17:21
8세 여자아이 인데요.
관찰력이 좋긴 한데요

집에 오시는 방문 선생님이나 주변 친구들이나 친척들
처음봐서 어느정도 대화도 해보고

암튼
사람을 보고 평가나 느낌을 말하는데

ㅇㅇ는 성격이 급하다.
엄마는 좀 기다릴줄 알아야지
ㅇㅇ는 선생님에겐 애교떨고 안보이는데에선 나쁜말을 한다.
ㅇㅇ는 착하고 나랑 잘 맞는다.

이래요.
특히 저랑 같이보는 사람을 평가하는걸 보면
맞아 떨어질때가 많더라고요.

조그만애가 어찌 저렇게 사람을 잘보나 싶어요.
여자애라 그런건지...

저것도 엄청난 장점이죠?
그렇다고 막 사람 유별나게 가리고 그러진 않고요
IP : 223.38.xxx.111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1.1.18 12:22 AM (211.36.xxx.51)

    이면을 보는게 아니라 표면적으로 드러나는걸 말하는거 아녀요?

  • 2.
    '21.1.18 12:24 AM (223.38.xxx.111)

    드러나는거죠
    성격 급한사람
    느린사람
    게으른 사람 등등
    구분을 하더라고요..

    전 사실 어릴때 그런거 못했거든요..둔해서요;;

  • 3. ㅁㄴㅁㅁ
    '21.1.18 12:26 AM (39.112.xxx.97)

    아이가 한 말이 특별히 통찰있어 보이진 않는데
    특별한 예시가 없어서 그런가요?
    어떤 상황에서 저런 말이 나온건지 알면 더 잘 알 수 있을 거 같아요

  • 4. ㅇㅇ
    '21.1.18 12:26 AM (211.36.xxx.51)

    초1이면 그런거 다 알아요;;;

  • 5. asd
    '21.1.18 12:27 AM (119.71.xxx.186) - 삭제된댓글

    여기
    아줌마들은 뭐가 그렇게 화가 잔뜩 나있을까

  • 6. 아니
    '21.1.18 12:28 AM (223.38.xxx.111)

    애들 열살은 되야 자기 취향친구 만난다던데
    저희애보면 7세부터 취향 따라가는듯 해요
    요새 애들이 빠른건가도 싶고요

  • 7. ㅇㅇ
    '21.1.18 12:31 AM (211.193.xxx.134)

    애들 어릴 때부터 부모가 많이 놀아주면
    놀랄 일이 많이 생깁니다

  • 8. 행복
    '21.1.18 12:35 AM (218.239.xxx.216)

    보편적인 인간의 특성같아요 예전 티비에서 세모다 다큐있는데 7 14 21 28 ~49세까지 7년 간격으로 인터뷰 형식으로 사회 정치등 여러 질문을 하는데 7세때답이 49세때 답이랑 같았어요 단어선택만 다르지
    그 실험의 결론은 우리의 사고는 7세때 거의 완성된다였어요

  • 9. ㅇㅇ
    '21.1.18 1:22 AM (106.101.xxx.37) - 삭제된댓글

    울아이도 아들이지만 좀 예리하고 잘보는데요
    저는 아이가 저렇게 말하면 특히 선생님들에 대해서 말하면
    잠깐의 모습만 보고 다른 사람을 평가하면 안된다고 말해줄듯 해요
    특히 몇십년을 더 살아온 분들을 십년도 안된 니가 평가할수는 없는거라고요
    원글님은 아이가 잘본다 하시지만 저는 이부분은 아이에게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 10. ㄴㅂㅇ
    '21.1.18 1:41 AM (14.39.xxx.149)

    아이 말이니 귀엽긴 한데
    어른이 저렇게 말하면 경솔하고 쉽게 남 비판하는 사람 같아서 가까이 하기가...전 사람에 대해 판단하는 말을 안하는 사람이 좋아요 한두 장면만 보고 쉽게 말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요
    사람을 잘 본다고 말하는 사람치고 가까이 하고싶은 사람이 없었어요 분명 뒤에서 내 흉 볼테니까요
    그런 분들이 보통 자기는 객관적으로 못봐요

  • 11. ...
    '21.1.18 2:06 AM (122.36.xxx.161) - 삭제된댓글

    저희 아이가 4살인데 어린이 집 선생님들이 친구 땡땡이만 잘 안아준다고 하더군요. 저도 속으로 생각한 적이 있던 부분이라 너무 놀랐어요. 그런데 이 얘기는 혹시 소문날까봐 - 저희 어린이집 정말 좋아요- 동네 아줌마에게 할 수도 없고 여기에 털어놔요. 남자아이고 놀기만 하는 앤데 그런 눈치가 있다는게 놀라워요.

  • 12. 그렇지만
    '21.1.18 7:29 AM (125.184.xxx.101)

    타인에 대한 평가는 섣부르게 판단하고 입밖으로내면 뒷담화하는 아줌마 되어요. 타인에 대한 평가는 특히 나쁜 평가보다 그 사람의 징점을 찾으라고 가르칠 것 같아요.

  • 13.
    '21.1.18 7:56 AM (218.238.xxx.44)

    그정도는 다 알뿐더러
    부정적인 평가만 보이는데요
    저라면 주의시키겠어요

  • 14. 아직 어린데
    '21.1.18 8:28 AM (223.39.xxx.9)

    사람을 계속 평가?? 분석?? 하고 그러나요.
    집에서 엄마아빠가 다른 사람들 평가나 뒷얘기하는걸 보고 배운건가? 라는 생각이 드네요.

  • 15.
    '21.1.18 9:30 AM (1.252.xxx.104)

    어른이 그렇게 다른사람을 말해도 좋아보이지않아요.
    그런사람만난적있는데 자긴 어떤지 잘모르더만 자긴 분석하길좋아한다며 어찌나 다른사람을 평가하는지..
    좋아보이지만않으면 다행이에요. 아주 기분 드럽. 그리고 그사람도 참 별로인사람으로 인식

  • 16. ....
    '21.1.18 10:27 AM (58.143.xxx.223)

    칭찬해서 북돋을 일은 결코 아님

  • 17. 제동창이
    '21.1.18 11:23 AM (210.95.xxx.56)

    아들 둘인데 작은 아들애가 9살 정도부터 저런 말을 하더군요.
    동창은 그런 작은 아들이 신기하고 똘똘하다고 좋아했는데 엄마가 신기해하니까
    아이는 점점더 했고, 커가면서 애어른 같아졌는데,
    문제는 또래친구들 앞에서도 칭찬을 기대하고 저런 말하니까 친구들은 걔를 싫어하던데요.
    아이가 관찰과 통찰력 뛰어나서 이런 상황에선 이렇게 행동하고 말해야겠다...를 파악하는건 칭찬받을 일이지만 사람에 대해 평가하는건 좋은 습관이 아닙니다.
    원글님은 어떠실지 모르겠지만 나중에 알고보니 제 동창이 주변사람들 페북 인스타 돌아다니며 사진보고
    행동거지 평가하고 혼자 상상하고 판단내리고 그런 엄마였어요.

  • 18. 대단한데요
    '21.1.18 12:38 PM (59.27.xxx.177) - 삭제된댓글

    저도 애둘 키우지만 저희애들 그런거 1도모릅니다.
    저도 저나이때 몰랐구요.
    여기 사람들, 질투들이 보통 아니라서
    이렇게 대단하다고 말해줄 글에 인정하고 제대로 대단하다고 하는거 단1번도 못봤으니 원글이 그러려니 하세요.

    저런건 특기사항이니 심리학이나 대인관계 쪽으로 가면 성공할것 같아요. 그리고 사람들의 부족한 면면은 본인의 아량으로 덮어주고 보완해주는 그릇이 큰 사람으로 키우면 좋을것 같아요.

    암튼 엄청난 재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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