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나이가 들면 말이 짧아지나요 (문장구성)

ㅇㅇ 조회수 : 1,876
작성일 : 2021-01-17 22:24:25
예를 들어 제가 제 인스타에 어떤 사진을 올렸다고 하면
어머 요즘 날씨에 옷 얇게 입은거 아냐? 또는 안추웠어? 추워보여~ 이런식으로 보통 말하는데
달랑? 이런식으로 적는다거나 ㅋㅋ

반바지입고 집에서 찍은 사진을 올리면
반바지 예쁘네~ 보통 이런식으로 주어 서술어 이런식으로 적을텐데
반바지? 이런식으로 ㅋㅋ 주어+동사 구조가 아니라 달랑 명사 아님 동사 정도로 적는거요

이렇게 적어놓으면 무슨말인지 한참 생각하게되는데
제 시누이가 예전에 이런식으로 문자를 보내서 혼자 한참 해석했거든요

근데 아는 언니가 나이들어가니 예전보다 더 말이 짧아져요
이건 그냥 사람 성격일까요 아님 나이들어가면서 상대방이 이해하기 위한 문장 보다는 자기 생각 그대로 적는...
그런게 노화인지 사람 성격인건지 왜 제 주위에 언니들이 나이들어가면서 말이 짧아질까?

잠깐 생각해봤어요

그러면서 더불어 나도 나이들면 귀찮기도하고 알아들을사람만 알아들어라 라는 마음으로 샌들? 이런식으로 적을지도 궁금하고요 ㅎㅎㅎ
IP : 14.49.xxx.19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살짝
    '21.1.17 10:26 PM (121.165.xxx.46)

    언어중추도 퇴화되어 그럴수도 있지만
    그분 개성일수도 있어요.

  • 2. 젊을때
    '21.1.17 10:47 PM (223.62.xxx.155)

    그렇게 짧게 썼어요, 선문답처럼.
    머리가 휙휙 돌아가서 가능.
    지금은 귀찮아 그 조차 생략.

  • 3. ...
    '21.1.17 10:52 PM (175.223.xxx.166)

    오히려 젊은 사람들이 그렇게 짧게 쓰지 않나요? 나이드신 분들은 구구절절 자세히 설명톤으로 쓰고. 뭐 사람마다 다 다르긴 하지만요.

  • 4.
    '21.1.17 10:54 PM (180.224.xxx.210)

    오히려 보통은 말이 길어지는 게 문제이지 않나요?

    반면 요즘 어린 친구들일수록 말이 짧고요.
    휴대폰문자만 봐도 지나칠 정도로 간단하게 보내고 그러잖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60131 70년초반생 부유하게 컸다고 해도 80년대생이랑 차이가 많이 나.. 14 .... 2021/01/18 5,446
1160130 카드내역에 ‘카카오’라고 찍혔는데 이게 뭘까요 6 궁금 2021/01/18 3,587
1160129 그럼ㆍ 배우자 외도 최고의 복수는 뭔가요? 34 재산 내앞으.. 2021/01/18 11,622
1160128 인생은 끝없는 절망과 시련 욕구와의 싸움 4 .. 2021/01/18 2,910
1160127 싱크대 상부장이 꼭 필요한가요? 19 싱크 2021/01/18 5,016
1160126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봤는데요 5 전도연 2021/01/18 2,888
1160125 원유 안 쓰고 친환경적으로 화학 제품 원료 생산 뉴스 2021/01/18 498
1160124 인류 최대 발명품은 피임약이라더니 5 가난글 2021/01/18 4,360
1160123 바닥공사 먼지..싱크안에 다 들어가겠죠?ㅜ 4 ㅇㅇ 2021/01/18 1,210
1160122 경이로운 소문, 유선동 PD는 이제 믿고 거르는 걸로 18 2021/01/18 6,901
1160121 70~80년대 급식세대 말고 도시락 싸서 학교 다닌 분들만요 35 도시락 2021/01/18 4,656
1160120 개 키우는 분들께‥개가 원래 이 정도는짖나요? 5 아랫집 2021/01/18 1,513
1160119 82연령대 실감..^^ 21 궁금 2021/01/18 5,194
1160118 못생겼던 친구가 성형 후 8 apehg 2021/01/18 8,765
1160117 아이가 친정엄마에 대해 한 말 듣고 많은 생각이 드네요.. 14 gma 2021/01/18 5,714
1160116 남편에게 거절해보고 싶었어요 7 000 2021/01/18 5,170
1160115 아까 라디오 듣다가 기립박수 쳤어요. 김나박이 2021/01/18 2,538
1160114 주식투자를 권하는 이유- 약국 조제기계 JVM 이야기를 보면서... 29 주시기 2021/01/18 6,026
1160113 8세 여아가 사람보는 눈에 대하여. 14 ㅇㅇ 2021/01/18 3,882
1160112 피델리티글로벌테크놀로지 펀드 당일 출금 되나요? 8 펀드 2021/01/18 1,244
1160111 신지 왜 저렇게 살이 빠졌어요 8 어머 2021/01/18 7,536
1160110 제가 딱 이 성격이 이휘재 성격이라고 알고 있어요 46 ㅇㅇ 2021/01/18 28,298
1160109 "FBI, 의회 난동사태에 외국정부·조직 금전지원 수사.. 5 뉴스 2021/01/18 1,417
1160108 잠부족과 스트레스로 청력이 약해질수있나요 8 청력 2021/01/18 1,521
1160107 소고기 장조림에 파인애플 넣어도 될까요? 8 장조림 2021/01/17 2,1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