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의 나날을 보내는 중이라 계속해서 뜨는 연관영화를 보다가 오래전 영화 아무도모른다를 다시 보게 됐는데요. 실화에 기반한 영화하고는 알고 있었지만 오늘 다시 보다보니 애비가 다른 네명의 아이를 낳아 아직 어린 큰아들에게 맡겨놓고 또 다른 남자와 살림차리러 집을 나가 결국 어린 아이가 집에서 죽고 마는 게 기가막혀 찾아봤어요.
현실을 있는대로 묘사하면 검열을 통과할 영화가 없을거라더니 췌장을 잘라 죽인 그 양부모 이야기도 있는그대로 영화를 만들면 에이 저런 얘기가 어딨어 말도 안돼 하겠죠..
영화에선 어린 막내가 의자에서 떨어져 죽은 걸로 나오지만 실제로는 부모 없는 집에 큰아들의 친구들이 와서 놀다가 두세살인 막내가 계속 우니까 시끄럽다고 서랍장위에서 아이위로 몇번을 뛰어내려 죽은 거네요.
나중에 잡힌 엄마는 보호책임자유기치사로 징역3년 집행유예 4년
큰아들은 상해치사 사체유기죄
https://ja.m.wikipedia.org/wiki/%E5%B7%A3%E9%B4%A8%E5%AD%90%E4%BE%9B%E7%BD%AE%...
일본어라 죄송하지만 경위 經緯항목을 보면 생년 사망날짜만 봐도 바로 어이가 없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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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레에다 히로가즈 아무도모른다 의 실화
어두운 이야기 조회수 : 2,827
작성일 : 2021-01-17 14:07:53
IP : 1.237.xxx.15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어이없는부모들
'21.1.17 2:12 PM (1.237.xxx.156)https://ja.m.wikipedia.org/wiki/%E5%B7%A3%E9%B4%A8%E5%AD%90%E4%BE%9B%E7%BD%AE%...
2. ...
'21.1.17 2:12 PM (221.151.xxx.8)저 이 영화보고 진짜 1달동안 기분 더러웠어요. 게다가 실화라고 해서 찾아봤더니 이건 뭐 영화보다 더 심각해요. 내 인생 최악의 영화 중 하나에요.
3. ...
'21.1.17 2:15 PM (59.15.xxx.152)세상에...
기가 막혀서 말이 안나오는...ㅠㅠ
영화 같다는 말이 이거네요.4. 그 최악이
'21.1.17 2:15 PM (1.237.xxx.156)우리나라에선 부모랑 언니가 한집에 하하호호 하는 척하며 살면서 일어난 게 더 충격이네요
5. 인간
'21.1.17 2:19 PM (116.123.xxx.207)본성에 악마성이 있는 인간이 있는 걸까요?
영화 아무도 모른다 는 무책임하고 철부지 같은 엄마를 너무 객관화 시켜버려서
사회구조적인 병폐를 생각했는데 원글님 실화 보니까 말이 안나오네요6. ㅇㅇ
'21.1.17 6:17 PM (116.125.xxx.200)일본에 저렇게 애 버려놓고 남자와 놀러다니는 여자 너무 많음 그래놓고 미화 수준
7. ...
'21.1.18 12:35 AM (119.64.xxx.182)생후 죽은 아이는 유골이 되도록 몇년을 집에 둔 채였네요. 막내는
8. 유골의아이는
'21.1.18 4:38 PM (1.237.xxx.156)84년에 낳자마자 죽은 아이고요 큰아이들 발에 깔려죽은 막내는 86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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