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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재중 전화

답답 조회수 : 3,248
작성일 : 2021-01-16 22:04:39
친정부모님 남자형제들 연끊었어요
여동생과 저는 진짜 학을 뗐습니다
우리둘 딸자식은 자식도 아니고 우리는 늘 언제나 아들 형제를 뒷바라지 하는존재
결혼해 겨우 빠져나왔더니 사위 외손주들 차별
아들 며느리 친손주랑 잘먹고 잘살라고
여동생과 제가 독하게 그냥 딱 연락처 차단하고 일체 찾아가지도 않았어요
그랬더니 아쉬운게 없었나 1년을 그누구도ㅈ연락 안하더라구요
우리는 연락오던지 상관없단건가보다
진작에 끊을껄 했어요

그리다 1년 좀 넘어갔을쯤 아들들에게 안좋은 일들이 생겨 경제적으로 힘들었나봐요
부모님은 두아들들이 생활비 드리고 살았는데 그게 힘들어진거죠

그뒤로 남자형제들 문자 전화로 돈 빌려달라 새벽이고 밤이고 계속오고
부모님은 당장 생활비 없다고 울고불고..핸드폰은 차단되서 연결이 안되니 집전화로 연락이 와요
집전화는 발신자표시가 안되서 받았다가 ㅠㅠ 울고불고 죽게생겼다고 거리로 나앉게 생겼으니 이제 딸들이 어찌 좀 당분간만 살려달라구요
집전화 해지시켰더니 중등생 우리 아이들에게 연락하네요
아이들 전화 차단시켰더니..그뒤로 잠잠

부모는 거리로 나앉는데 너만 잘살면 되냐고 울고불고
어찌살아야 하냐고 돈한푼없어 쌀한톨 없다고 난리치니
여동생이 맘 약해져서 몇백 보냈대요
그래도 부모님 굶고 계신다는데 남자형제들이야 굶던말던
80되어가는 부모님에겐 얼마간 해드려야 발뻗고 잠자겠다구요
저도 여러생각이 들고 80되가는 부모님이 생활비 주던
아들들 딱 끊어벼렸고 아들들이 형편 어려워져 살길 막막하니
맘이 아프더라구요
그래도 나는 돈은 드리고 싶지 않았어요
너무 당하기만 했고 돈도 여유가 없었어요
딸자식은 자식도 아닌듯 키워놓고 우리가 번건 다 가져가 아들들 뒷바라지 시켜놓고는 또 어려울땐 딸자식에게 손벌리고요
전업인지라 남편 이 버는돈인데 그런돈 주고 싶지 않았어요

여동생이 돈드리니 잠잠해졌고 그뒤로 연락이 없었어요
그렇게 또 1년 전혀 소식없더니만
몇일사이 또 부재중 전화가 10통씩
차단시켜서 벨 소리 안울리고 그냥 부재중으로만 찍혀요
계속 안받았고 아이들도 못받게 했는데요
계속 번호가 찍힙니다
삭제해버리면 벨소리 울릴까봐 못 지우고 차단했는데
일이 손에 안잡히고 부재중 전화 보기만 해도 가슴이 벌렁거려요

또 돈 이야기지 않을까 싶다가도 혹시 건강에 이상있는걸까 싶기도 하구요
우리집에 찾아오시는건 아닐까? 그럼 문을 열지 말아야 하나?
남편은 돈문제인건 모르고 내가 싫어 연락안하고 그동안 차별때문인걸로만 알아요

하루하루 불안하고 한편 부모님과 이러고 사는것도 기막히고
그러네요
잠도 안오고 ..언제까지 이러고 살아야 하나 싶어요
IP : 112.154.xxx.3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1.16 10:11 PM (121.133.xxx.99) - 삭제된댓글

    저두 비슷한 상황입니다.
    엄마가 대놓고 차별은 하지 않았지만 정서적으로 차별받았구요.
    그나마 아버지가 밀어주셔서 공부도 하고 했고.결혼할때까지 번돈 다 주고 왔구요.
    아버지는 돌아가셨구요.
    게으르고 이상한 아들이 하는 일마다 안되니..결국..아들복을 딸이 다 가져갔다고 생각하고.
    그생각을 입밖으로 내뱉네요...자랄때도 엄마는 항상 딸이 아들보다 공부를 잘할까봐
    딸이 아들의 기를 뺏어 간다는둥...
    저두 차단했는데 돈 필요할때마다 메세지 와요..남편한테도 메세지...
    차단했으니 가끔 부재중 전화 떠요..마음이 착찹하고..
    무슨 일이 있어도 다시는 보고 싶지 않은데,,
    원글님도 그냥 딱 잊어 버리세요..그러다가 말겁니다..전 독하게 버틸려구요

  • 2. 마음을
    '21.1.16 10:13 PM (14.40.xxx.74)

    굳게 먹고 흔들리거나 연락하지 마세요
    님이 흔들리면 님 아이들까지 힘들어집니다

  • 3.
    '21.1.16 10:13 PM (210.99.xxx.244)

    전화받아서 더이상못하게 딱짤라 말하세요. 안받으니 계속하는거고 자꾸 전화하지말라고 하세요

  • 4. ----
    '21.1.16 10:15 PM (121.133.xxx.99)

    이런 부모는 전화받아서 무슨 소리를 해도 못알아 들어요..
    전화 받으면 닫혔던 문이 열렸고 계속 하다보면 그 문에 들어갈수 있을거라 생각해요.
    차단하고 잊어버리는게 상책입니다.

  • 5. 00
    '21.1.16 10:15 PM (182.215.xxx.73)

    호구가 진상을 낳는거죠
    아프다면 다시 돌보게요?
    여동생처럼 돈이라도 주려구요?
    그동안 못했던거 보상해달라고 할테고
    원망도 함께 들을겁니다

    건강에 큰 이상이 생기면 여동생이 연락할겁니다
    스트레스 받더라도 끝까지 외면하세요

  • 6. ㅇ ㅇ
    '21.1.16 10:21 PM (115.161.xxx.185)

    식구들 전화번호 싹 바꿨어야죠.
    안바꾸면 빌미를 준다고 오해하죠.
    그러니 차단하면 자기들이 번호 바꿔서
    전화하는 식이고
    그냥 안 볼 생각이면 번호 다 바꾸는 게 최선

  • 7. ...
    '21.1.16 10:30 PM (58.234.xxx.222)

    내가 차별 받는건 그냥 그러려니 했는데, 내 자식도 차별 받는건 기분이 더럽더라구요..

  • 8. 연락처
    '21.1.16 10:35 PM (112.154.xxx.39)

    전업이긴 하나 종종 알바로 인해 연락처를 바꾸기가 힘들어요 남편은 회사서 준 번호라 바꿀수가 없구요
    집으로 찾아올까 겁나요
    왜 이러고 살아야 할까요?
    연끊기전 한바탕 퍼부었어요
    저보고 옹졸하답니다 그럼 아들 며느리가 귀하지 딸자식이 중하냐고 ..외손주는 남의손주래요
    왜 나는 부모랑 이런 악연으로 만났는지..

  • 9. ㅇㅇ
    '21.1.16 10:42 PM (49.142.xxx.33)

    뭐 건강문제라든지 그런 종류라면 문자로 하라고 하세요. 딱 문자로만 말하겠다고....
    그렇도 헛소리 하면 문자도 차단...

  • 10. ...
    '21.1.16 11:22 PM (112.214.xxx.223)

    아픈거고 꼭 전해야할거면
    문자라도 옵니다

    문자 보내지말고
    전화도 받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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