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소름끼치는 이야기

.. 조회수 : 3,793
작성일 : 2021-01-16 13:49:54
중학교 때 반장이었습니다
같은 반에 혈액암에 걸린 아이가 있었습니다
학기 초반에 좀 나오다가 그 뒤로 장기간 결석했었구요

선생님께서는 아이의 학부모로부터 상황이 안 좋다는 말씀을 들으신거 같습니다
어른들의 특유의 직감 같은게 있으셨는지 저한테 아이가 어떻게 지내는지 며칠전부터 전화해보라 하셨구요

그래서 제가 그 집에 전화했었습니다
"여보세요? **니? 요즘 어때" 
이런식으로 안부전화를 했었구요
몸은 괜찮다는 이야기를 그 친구로부터 들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선생님께 말씀드렸더니
선생님 왈... 저한테 전화도 안 하고 거짓말 했다고 뭐라하시더군요

그러면서 하시는 말씀
그 아이 엊그제 죽어서 이미 장례 치뤘다고 하셨구요

죽은 애랑 무슨 통화냐.... 거짓말 하지 말라면서 꿀밤 맞았습니다

저는 분명 그 아이한테 전화하면서 "**이니?라고 나... **인데..."라고 했었구요
저하고 같이 있었던 일도 추억하듯 이야기 했었거든요

더군다나 그 아이는 무남독녀라 집에 언니나 동생도 없었을텐데....
그땐 선생님한테 거짓말쟁이로 찍힌게 기분 나빴지만
지금 생각하면 누구와 통화했는지 ㅠㅠ
다른 사람이면 저와 학교에 같이 다니며 있었던 일을 모를텐데
누굴까요....

IP : 125.132.xxx.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1.16 1:52 PM (221.151.xxx.109)

    정말 누구였을까요...
    원글님은 오해받아서 억울했겠네요

  • 2. ..
    '21.1.16 1:52 PM (175.192.xxx.178)

    세상에 이런 일이

  • 3. 앞뒤안맞음
    '21.1.16 1:53 PM (1.237.xxx.156)

    담임이 전화해보랬다면서요
    죽은 걸 알면서?

  • 4. ...
    '21.1.16 1:54 PM (125.132.xxx.2)

    원글이인데요 담임이 촉이 이상하다고 하여 며칠전부터 전화하라고 한거입니다 제가 글을 좀 잘 못 썼어요

  • 5. ..
    '21.1.16 1:55 PM (125.132.xxx.2)

    글 수정했습니다 며칠전부터 전화하라고 한거고 제가 담임 선생님 말씀 듣고 그날 전화한게 아니라 며칠 지나서 한거입니다

  • 6. 미스터리
    '21.1.16 2:49 PM (222.96.xxx.44)

    누구였을까요? ᆢ 특이한 경험이시넹ᆢㄷ

  • 7. 진짜
    '21.1.16 2:59 PM (175.193.xxx.206)

    누구였을까요? 문자라면 다른 사람이 쓸수 없다지만 통화라하면 목소리도 어른이 흉내 못내었을텐데........

  • 8. 정말
    '21.1.16 5:50 PM (188.149.xxx.254)

    사실 맞나요? 담임이 제일 이상하네. 정 궁금하면 지가하지 왜 애한테 시켜?
    중학생 반장이라도 어린애인데. 걔가 뭘 할수있다고 꿀밤까지 때리냐. 애 때리기까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58515 ㅇㅇ개월짜리 이복 여동생를 2 ㅇㅇ 2021/01/17 2,435
1158514 3~40대 주부들이 20대 여자들보다 12 ㄷㄴ 2021/01/17 6,899
1158513 양식 중식 조리사 과정 배우면 실제 요리에 도움 많이 되나요? 10 ... 2021/01/17 1,905
1158512 니체...궁금한거. 2 2021/01/17 1,364
1158511 전세 자동 연장 됬는데 이 기간 중에도 집주인이 나가라고 하면 .. 14 ㅇㅇ 2021/01/17 3,329
1158510 엊그제 두통 안가라앉는다던 원글입니다. 12 ㅡㅡ 2021/01/17 4,772
1158509 정신이상자들이 출산을 하는 게 문제네요. 9 ........ 2021/01/17 3,039
1158508 Netflix 다큐 Surviving Death 추천 감사드리.. 2 === 2021/01/17 1,915
1158507 큰방에 반창을 레이스커텐 1 ... 2021/01/17 766
1158506 원룸 관리 7 .... 2021/01/17 2,115
1158505 어제 길가다가 이런걸 받았습니다.jpg 5 코로나호객 2021/01/17 4,779
1158504 독일 시스템 창호는 내창외창 이런거 없고 그냥 창 하나인가요? 9 시스템 2021/01/17 2,301
1158503 밤부터 내일오전, 더 강한 폭설 온대요 8 ㅇㅇ 2021/01/17 4,660
1158502 그랜져 k7 중 고민이네요.. 어떤 차가 나을까요? 추천부탁드려.. 16 차고민 2021/01/17 3,316
1158501 초등학교 2학년은 고기 못 씹어먹나요? 21 ,, 2021/01/17 3,387
1158500 탯줄달린채로 집어던져서 얼어죽게한 여자 17 2021/01/17 6,363
1158499 이예린은 성형 전이 훨씬 도회적이고 세련된 모습 8 ..... 2021/01/17 4,820
1158498 집밥해먹는거 우울증에 도움되나요? 15 복순이 2021/01/17 4,276
1158497 유언공증 하면 ㅡ끝인가요 6 // 2021/01/17 1,887
1158496 켄테이전 1 ㅇㅇ 2021/01/17 1,003
1158495 장 봐서 부모님댁 다녀오니 기분이 좋네요 8 ... 2021/01/17 3,863
1158494 한우 냉장고에서 몇일보관 가능한가요? 4 크헉 2021/01/17 1,364
1158493 세계적 석학 제프리 삭스 교수 "기본소득 지지하지 않는.. 11 ㅇㅇㅇ 2021/01/17 2,828
1158492 4계절 돈 너무 많이 들어요 29 ㅇㅇ 2021/01/17 7,332
1158491 밀레+삼성 쓸고닦고 추천 감사합니다!!! 8 미자 2021/01/17 2,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