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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는사람들 가기전에정떼고 간다는 말 있잖아요 . 정말 정떼고 가시던가요 ???

.. 조회수 : 5,278
작성일 : 2021-01-15 12:01:13
제목 그대로요 ... 그런 케이스가 있나 싶어서요 ... 전 저희 아버지가 정을 떼고 가실려고 하셨는지 
그렇게 저를 가기전에 괴롭히더라구요 ... 그래서 제가 8년 세월동안 병간호했는데 
막판에는 너무 힘들게 해서 팔자타령도 하고  내인생 진짜 왜이러냐고  신세타령도 하고 ...
 암튼 좀 안좋게 보내드렸거든요 
그게 마음에 걸려요 .ㅠㅠ 돌아가신지 얼마안되어서 그런지..
그걸 남들한테 이야기 하니까 정 떼고 갈려고 그랬나보다고 하던데 
정말 정떼고 갈때 가족들 힘들게 하던가요 .??? 
오죽힘들게 했으면 나중에는  이건 8년동안 내내 그랬으면 나 병간호 못했겠다 싶을정도로 힘들더라구요 

IP : 222.236.xxx.10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1.15 12:04 PM (175.192.xxx.178)

    착한 아이 컴플렉스에서 벗어나세요.
    그정도 하셨으면 대단하신 겁니다.
    저라면 진작 도망갔을 거예요.
    너무 도덕적인 수준을 높게 잡고 그 잣대에 맞게 착하게 살아야 한다고 생각지 마세요.
    인간 누구나 다 자기 위주이고 그렇습니다.
    그게 나쁜 게 아니고 자연스러운 거예요.
    원글님은 그 이상 너무나 많이 하셨으니 이젠 좀 편해지세요.
    아버지도 원글님이 편하길 바라지 않겠어요?
    왜 스스로를 괴롭히세요.

  • 2. 글쎄요^^
    '21.1.15 12:04 PM (175.113.xxx.62)

    가시는분도 마지막엔 몸이 더 불편하니까 예민해지고 사리분별이 잘 안되어서 옆에사람 괴롭게 하는것 아닐까요?

  • 3. ,,,
    '21.1.15 12:06 PM (222.236.xxx.104)

    착한 아이 컴플렉스보다는 그냥 얼마 안되어있으니 그생각이 나서요 ..ㅠㅠ 저도 이젠 편안해져야죠 ..ㅠㅠ 첫번째 댓글님 조언 감사합니다..

  • 4. ...
    '21.1.15 12:08 PM (183.109.xxx.109)

    어릴때 엄니 돌아가셨는데,,,
    돌아가시기 전에 막 야단치고 때리고 그러셨어요...
    도대체 왜 저러시나 그랬는데,,,
    친했던 옆집 할머니가 정 떼려고 그런다며 우시더라구요...
    근데...
    그거 안좋은거 같아요...
    난 친엄마한테도 사랑 못받았다는 생각....
    머리는 안그런데 마음은 어쩔수 없었어요...
    어려서 그랬는지...
    엄니 정뗀게 성공 했는지 새엄니한테 잘해요...

  • 5. ... ..
    '21.1.15 12:11 PM (125.132.xxx.105)

    남은 가족 위로하는 말이에요.
    서로 아프게 하면 그 후회로 또 오래 힘들어요.
    그냥, 흘려 보내세요. 세상에 8년이라니... 할만큼 하셨어요.
    서로 무슨 말이 오갔건 진심과 사랑없이 할 수 있는게 아니에요.

  • 6. ---
    '21.1.15 12:18 PM (121.133.xxx.99)

    착한 아이 컴플렉스 맞는것 같은데요..물론 우리나라 노인들 사이에서는 효녀라고 하겠지요..
    저두 오래 살 생각 전혀 없고..특히나 자식에게 의지하면서 살 생각이 전혀 없네요.
    8년 하셨음 요즘 보기 드물게 헌신하신 거구요.
    아마 어릴적 아버지가 정서적으로나 잘해 주셨고 두분이 뭔가 연결되는게 있으니 원글님도 그렇게 하셨을것 같아요.
    제 친한 언니가 부모님이 정말 좋은 분이신데 치매 간병 3년 넘어가니 너무 힘들고,
    키우면서 맺어진 정서적 유대가 아니면 견디기 힘들거라고 하시더라구요.
    돌아가신 분에게 효도는 그분은 이제 잊어버리고 원글님이 행복하게 열심히 잘 사는 거라고 생각해요
    아버님 생각은 그만 하시고 지금 현재를 잘 살피세요

  • 7. 저희
    '21.1.15 12:21 PM (121.165.xxx.112)

    아버지도..
    워낙 까칠하신 양반이긴 했으나
    돌아가시기까지 1년정도는 너무 힘들게 하셔서
    스트레스로 제가 더 먼저 죽을것 같았어요.
    돌아가시고 솔직히 이제 풀려났다는 생각만 들었어요.
    오죽했으면 장례식장에 왔던 절친이
    제 손을 잡고 한쪽 구석으로 끌고 가더니
    표정관리좀 하라고
    모르는 남이 보면 천하의 쌍*일거라고 하더군요.
    아버지 간병때는 한번도 안왔던 친언니는
    세상서럽게 통곡을 하던데
    전 눈물한방울 안나오고 후련했어요.

  • 8. ....
    '21.1.15 12:22 PM (175.125.xxx.61)

    남은 가족 위로하는 말이예요.2222
    정...이란게... 일부러 떼려고 노력한다고 떼지나요?
    그렇게 산사람 마음 편하자고 죽은 사람에게 의미부여 하는거예요.

    옛날에 제 지인은 교제가 10년 가까와진 남친하고 한창 연애시절 아버지가 아팠는데
    아버지 돌아가시고 둘이 헤어짐...
    나중에.. 평소 아버지가 남친을 맘에 안들어 했는데 결국 떼어 놓고 가신듯 하다고...말하더군요.

    그리고 ....어차피..
    관혼상제 중에서 상... 즉, 장례식이 기간이든 절차든 제일 길고 피곤한게
    죽은 사람에게서 정떼기 위한 과정이기 때문이라더군요.

  • 9. 맞는말 인듯
    '21.1.15 12:27 PM (211.187.xxx.172)

    유연경기자?? 그 TV자주 나와서 수다떠는 분

    오빠다섯에 막내딸로 치매엄마 모시고 살았는데
    늘........엄마 장례식장에서 웃으면서 육개장먹지않게 해달라고 기도했다고 했어요

  • 10.
    '21.1.15 12:37 PM (117.111.xxx.4) - 삭제된댓글

    친정엄마가 15년정도 아프다 돌아가셨어요
    뇌수술 받고 치매 살짝 오더니 조금 괜찮아지다가 아빠 돌아가시고는 허리디스크 수술후 거의 못 걷는지경...
    한 5년은 어떻게, 어떻게 하며 동동 거리다가 그 다음 5년은 아빠랑 엄마랑 같이 아프면서 두분 다 한꺼번에 입원해서 종합병원으로 출근했다가 퇴근하는 나날들 맨 마지막 2~3년은 엄마가 치매+디스크로 거의 앉아지내다시피 한 나날들...제가 무남독녀라 모든 일들을 제가 다 해야했어요
    장례때 눈물이 안 나오더라구요 아무 느낌이 없어요 물론 엄마아빠 집 정리하면서 참 많이 울고 속상했지만...
    지금 생각하면 혼자 남을 저를 위해 정 뗄려고 그랬나보다 하면서도 그건 너 편하자고 합리화 하는거야 하고 저 혼자 생각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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