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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댁에 방하나

예민한가 조회수 : 7,856
작성일 : 2021-01-15 02:30:00
시댁에 방이하나예요
같은 지역이 아니라서 명절이나 생신때나 일년에 몇번은
자고 올 일이 있어요

홀어머님이고,
방문할때마다 남편이랑 애랑 저랑 어머님 같은방에 다 자야합니다ㅠ
그 방마저도 작아요
어머님은 같은 공간에 소복히 모여서 이야기하고 자고하는걸 가족간에 화목하고 정 나누는거라 생각하시는것같고
남편은 머리만 대면 자는 성격입니다

저는 예민한 성격이고
잠자리 바뀌면 못자고, 자다가 중간에 깨도 다시 잠을 못자요
결혼하고 몇년은 하루이틀 불편해도 참아야한다고 생각하고 참았어요


그런데 일이년 전부터는 그 좁은방에 있는 상황이 너무 불편해요
주말에 시댁에 가자는 남편말에
벌써 스트레스받고 몸이 떨려요ㅠ
잠자는거 불편하다고 남편한테 말해도 이해를 못하는것 같습니다.

방따로 잡는것도 이상한것같고 답이 안떠올라요

IP : 124.111.xxx.139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1.1.15 2:31 AM (121.165.xxx.46)

    남편만 핏줄이니
    님하고 애들은 펜션가 주무세요
    그럼 어머니 더 좋아하셔요

  • 2. ..
    '21.1.15 2:32 AM (112.214.xxx.223)

    자주 가는거 아니면 그냥 참을거 같고

    자주 가는거면 가끔 혼자 다녀오라고 하겠어요

  • 3. mmmm
    '21.1.15 2:34 AM (70.106.xxx.249)

    같이 안사는게 어디에요
    자주 가는거면 남편만 보내고 가끔 가는거면 걍 잘거같아요

  • 4. 00
    '21.1.15 2:48 AM (118.34.xxx.240)

    결혼한지 얼마 되셨는지.모르지만 애들 어리면 그냥 자야될거 같구요. 애들 초고학년이나 중등이상이면 애들커서 방이 좁다. 핑계데시고 남편만 보내시면 될거 같은데요.

  • 5. ....
    '21.1.15 2:50 AM (1.231.xxx.180)

    여행가서 졸피뎀? 반알씩 먹고 자는대요.그렁게 하세요.

  • 6. 그기분
    '21.1.15 3:15 AM (27.117.xxx.59)

    알아요.
    진짜 너무 불편하고 힘들어서 저도
    새댁때 밤 꼴딱 새고 그랫어요.
    형님들 조카들 사이에 물론 방한칸은
    아니었지만 화장실가는거도 불편하고
    너무 너무 힘들었어요ㅜ
    이젠 자고 오진 않지만
    생각만해도 끔찍해요.
    코로나로 난리인데 그핑계 대고라도
    가지마세요

  • 7. 어휴
    '21.1.15 3:20 AM (116.120.xxx.114)

    진짜 힘드시겠어요
    저도 예전에 고생했던게 생각나네요
    요즘엔 호텔 잡아서(지방이라 싸요) 왔다갔다 하는데 넘 좋아요
    시댁이라는 스트레스가 없어지고 여행간다 생각하면서 여유있게 갔다가 옵니다 근처에 방잡는거 하나도 안 이상해요 처음이 어렵지 하고 나면 왜 이러고 살았나 싶을 겁니다

  • 8. 새옹
    '21.1.15 4:40 AM (112.152.xxx.4)




    남편에게
    나는 이번에는.못 가겠네 자기가 애들 데리고 다녀와
    또는 자기만 다녀와


    부모자식이야 같이 잘수 있지만 님은 혈연이 아닌데 남이랑 자는거 불편하죠
    남 맞아요

  • 9. ...
    '21.1.15 4:57 AM (73.140.xxx.179)

    제발 말을 하란 말입니다 말을 ㅠㅠ

  • 10. ...
    '21.1.15 5:05 AM (59.15.xxx.61)

    젊은 사람들 무증상 코로나도 많은데
    한 방에서 4명이 코 맞대고 자는거 위험해요.
    잘때도 마스크 쓰고 자나요?
    할머니를 위해서도 가면 안되네요.

  • 11.
    '21.1.15 5:38 AM (122.59.xxx.230)

    같이 사는거 아니고 일년에 몇번정도이면 저같으면 참겠어요, 방두개짜리 형편되시면 옮겨드리면 좋은데
    만일에 시어머니님이 너희들 오고 또 손님오면 힘드니 방두개짜리로 옮겨달라하면 어떻게하시겠어요.

    아이들 어리면 그냥 힘드시더라도 견디시고 아이들 좀 크면 남편분만 보내든지 그때 대책을 세워보세요.
    남편분이야 방이 한개던 열개던 자기엄마 무슨날때 보고 하룻밤자고 오면 괜찮다는 마인드가 뇌에 장착되어
    있으니 스트레스가 없겠지만 이미 님은 시댁은 힘들다 자고오면 더 힘들다 고로 나는 죽겠다 라는 생각이
    이미 자리잡고있어서 더 힘드신거같아요, 방두개짜리로 옮기기도 힘들고 안간다면 또 남편과 싸워야 하는
    일도 생길테니 님 생각을 즐겁고 긍정적인 쪽으로 바꾸시던가 남편분과 이대로는 힘들다고 대책을 세워
    보자고 대화해보세요, 아무튼 착하신분같네요 그래도 시어머니 찿아뵙고 방하나인데도 자고오고 하시는분이니
    좋은결과 있기를 바랄께요~

  • 12. 그럼
    '21.1.15 6:11 AM (175.127.xxx.153)

    남편시켜 어머님 모시고 와서 원글님 집에서 상을 차례세요

  • 13. ..
    '21.1.15 7:11 AM (218.52.xxx.71)

    무슨때 집에 어머님 모시는 것도 몇번이지 결국 어머님댁에 가는걸 더 좋아하실 수도 있어요
    애가 점점 클수록 방이 좁게 느껴져서 불편할텐데 고민이시겠어요

  • 14. 엥?
    '21.1.15 7:13 AM (125.184.xxx.101)

    그럼은 시누신가요? 왠 고구마신지.... 공감능력도 떨어지시고....

  • 15. 집으로
    '21.1.15 7:23 AM (223.39.xxx.124)

    오시라하세요

  • 16. ..
    '21.1.15 7:36 AM (175.223.xxx.58)

    기껏 1년에 며칠인데 그 정도면 그냥 참는게 나을 것 같아요. 저도 잠자리 엄청 예민해서 여행가도 잠 못자고 심지어 집에서도 제 침대 아니면 못자는 성격이라 그게 얼마나 불편한건지는 잘 알아요.
    근데 1년에 몇번 불편한것 정도는 참는게 맞는거 같네요. 정말 오로지 잠자리 불편하신것만 불만이시고 그게 못참겠다는 정도라면, 그때만 집으로 오시라 하시든가요.
    1년에 몇번도 못 참아서 딴데서 자겠다 하는건 남편분도 잘 이해 못할 만 해요. 애들 더 크면 자연스럽게 딴데서 잘 수있게 될수도 있구요.

  • 17. 프린
    '21.1.15 7:51 AM (210.97.xxx.128)

    집을 옮길수 있다면 좋겠지만 옮겨도 불편하긴 매한가지 일거예요
    조금 지나면 글쓴님이 아니라 아이들이 불편해서 가기싫다 안간다 할거 같은데요
    지금 상황서는 명절 생신은 참아야 하는 거겠죠
    어쩔수 없는건 일단 빨리 포기를 하시구요
    이번처럼 아무 날도 아닐 때는 일찍가서 저녁먹고 오는 방향으로 하시는게 최선이지 싶어요
    형제가 더 있거나 아버님이라도 계신담 나와서 잘수 있겠지만 그것도 아님 어머니만 두고 나와서 자는건 그것대로 불편할거예요

  • 18.
    '21.1.15 8:03 AM (121.167.xxx.120)

    근처 숙박할곳을 얻으세요
    시댁 식구가 시어머니 한분이면 방2개 있고 거실 있는곳이나 방1개 거실 있는곳 구해서 남편과 시어머니는 방주고 님과 아이들은 거실에서 주무세요 방2개짜리가 편해요
    화장실도 2개라서요
    그러면 남편도 시어머니도 밖에서 숙박 하는거 불평 못해요

  • 19. 양자택일
    '21.1.15 8:39 AM (112.154.xxx.91)

    시어머니 스타일이 돈쓰는거 싫어하신다면, 숙박업소 말꺼냈다가 안하니만 못할수 있어요. 님 집으로 올라와서 며칠 지내다 갈께..하면 어쩌실려고요.

  • 20. 그렇다고해서
    '21.1.15 8:40 AM (110.70.xxx.125)

    혼자사시는 시어머니가 큰집을 장만할수도 없고
    함께 안 사는것만으로도 다행이다하고 참아야 되겠네요

  • 21. ·,·,
    '21.1.15 8:45 AM (221.157.xxx.101)

    저랑 상황이 같으시네요
    저희는 시숙네랑도 거실에 이불깔고시엄니랑 다같이 자요
    방이 두갠데 하나는 시집조카가 자고 한방은 창고처럼 안쓰는거라 거실에 모두 자요
    어른들 코골이땜에 아이가 꼬박 밤을 새고 하니까
    방법을 찾던중 저희가 시집 가까운 곳으로 이사했어요
    이제는 자고 아침에 가고 저녁에도 늦어도 집에 와요
    시집 식구들은 잠자리 불편하다는 며느리 이해 전혀 못해요
    해켤책을 찾으시길..

  • 22. ㅇㅇ
    '21.1.15 8:55 AM (223.38.xxx.42)

    비슷한 상황인데 오글오글 삼남매 가족에 홀시어머니 방2개에 다 같이 잡니다. 멀어서 자주 못 가니 가면 무조건 자고와야... 못 견디고 시숙네 시누네 돌아가며 모인 적도 있는데 어머님 연세 많아 장거리 이동 힘들어하시니 그냥 자요ㅠ 근처 펜션 천지삐까리지만 시엄니 쓸데없는데 아들돈쓴다고 닥치라고 하시대요ㅎㅎㅎ

  • 23. ㅇㅇ
    '21.1.15 8:59 AM (223.38.xxx.42)

    힘드신지 자주 오는 것도 싫어하시고 작년엔 코로나라 추석엔 아들들만 갔는데 설에도 그리 하라고... 더 연세드시면 어찌해야 될지...

  • 24. ..
    '21.1.15 9:22 AM (118.235.xxx.77)

    명절도 아닌데 그냥 남편만 보내세요 그러면 싸움나겠죠? 싸워야죠 시간지난다고 우리나라 남자들 알아서 생각하는 사람들없어요 사위들도 장인어른이랑 낑겨서 매번 저렇게 자는걸 당연시 생각할까요?

  • 25. omg
    '21.1.15 9:25 AM (182.224.xxx.119)

    생각만 해도 숨이 막히네요. 차라리 명절엔 역귀성을 하는 방향으로 해보세요. 주말엔 이 코로나 시국에 왜 가는 건가요? 아무 일 없을땐 남편만 가라 하세요. 남편은 님 말 안 듣는데 님은 왜 남편 말 듣나요?

  • 26. 음..
    '21.1.15 9:46 AM (121.141.xxx.68) - 삭제된댓글

    역지사지 해 보세요.
    우리집에 방이 한개라서 남편이 가기 싫어한다면
    그런집에 사는 내 부모님을 남편은 어찌생각 할까요?

    나를 낳아준 어머님이 사는 집을 그렇게 싫어한다는걸 안다면요?

    솔직히 돈주고 애들에게 극기훈련도 시키는 판국에
    작은집에 오손도손 하루정도 자고 오는것이 뭐가 큰일일까요?
    이렇게 생각하면 저는 간단하더라구요.

    저도 결혼하고 명절날 시가에 갔을때
    작은집에 20명씩 모여서 자고 제사지내고 이러는거 보면서 숨이 막혔고
    그것때문에 스트레서 받고 남편이랑 싸우고 그랬어요.

    하지만 제가 해결할 수 있는건 없더라구요.

    그렇다면 내 마음의 방향만 바꾸면 된다~싶어서
    극기훈련한다~로 마음을 바꿔서 생각하니까
    그다음부터는 안힘들더라구요.

    좁은집에 사는 시어머님이 좋았으면 그집이 좁아도 싫지 않을텐데
    좁은집에 사는 시어머님이 안좋으니까 그 집도 더더 안좋은거죠.
    그걸 남편에게 보인다면 아~내 부인이 내 엄마를 싫어하는구나~를 보인다면
    남편을 낳아준 엄마를 싫어한다면
    그 남편의 마음은 어떨까요?
    나의 엄마를 싫어하는 부인과 사는 남편의 마음은 어떨까요?
    그 엄마를 낳은 아들이 나인데 나를 보는 부인의 마음속에 나를 무시한다는 생각이 들까요? 안들까요?

    나와 내엄마를 무시한다는 시각을 가지고 나와 내엄마를 대한다고 생각할껍니다.
    그런 마음의 앙금이 점점 쌓인다면 어떨까요?

  • 27. ㅠㅠ
    '21.1.15 10:05 AM (112.165.xxx.120)

    근데요.. 그 집을 님네가 넓혀드릴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방 하나뿐이라고 호텔잡아서 자자 그럼........... 누가 좋아할까요???? ㅠㅠ
    자주 가는 것도 아니고 생신,명절 정도면 ㅠㅠ 참는게 나을 거 같아요
    그리고 역귀성도 방법이네요!! 어머님을 님네로 모셔요~~~~~~~~~~

  • 28. 너트메그
    '21.1.15 10:05 AM (220.76.xxx.250) - 삭제된댓글

    시댁. 시어머니에 대해 왜 참으라고 하고, 참아야 할까요?
    글만 읽어도 답답하고 숨이 막혀요.

    저흰 시댁에서 방정리 안해 놔서, 호박 고구마 말리던 침대에서 자고 ㅜㅜ
    모기로 간지럽고 힘들어서 새벽에 남편이 차에가서 자겠다고 난리치고

    또 한 날은 방이 지저분하고 물건이 잔뜩 쌓여있어 도저히 잘수 없으니
    거실에 이불피고 자고 진짜 생각할수록 울화가 치밀어요.

    남편이 강하게 우겨서 명절은 매번 자고 왔는데
    시동생이 결혼후 동서랑 자기네 집으로 가는것 보고 시댁 취침 졸업했어요.
    (이것도 우리부부만 한동안 시댁에서 잤어요.)

    저처럼 미련떨지 마시고, 저희 동서처럼 현명해야합니다.
    시어머니는 저보다 동서 더 이뻐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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