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세특 질문드려요.

예비고2맘 조회수 : 1,835
작성일 : 2021-01-14 21:24:52
아이가 예비고2입니다.
입시에 대해 제가 모르는 게 많아 우리 애도 덩달아 잘 모르고 있는 부분은 없나 싶어서...
기초 질문 드려요 ㅠㅠ
생기부에서 세특은 학교에서 선생님께서 관찰하시고 학생들에게 활동할 기회를 주신 것에 대해 써 주시는거죠?
학생이 개인적으로 그 과목 관련해서 주제 잡아 보고서를 써 가면 반영해주고 그런 건 아니겠죠?
우리 아이 학교에서나 선생님들께서 그렇게 하라고 한 적은 없는 것 같거든요.
그리고 그런 식으로 세특 기재하면 사교육/부모 영향을 받아 불공정해질 것 같은데...
좀전에 유튜브에서 인강정보 찾다가 우연히 한 유튜버가 세특 잘 채우는 법이라고 보고서 작성 요령 설명하는 걸 보고
이게 지금도 그러는 건지, 우리 애도 그렇게 했어야 했는데 모르고 안한건지,
갑자기 의문이 들어서 여쭙니다...
IP : 183.98.xxx.110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고등교사
    '21.1.14 9:47 PM (175.223.xxx.217)

    교사 입장에서 말씀 드려요. 저는 세특을 쓰기 위해 활동, 구행평가, 발표 활동을 다 기획해 놓고 아이들이 활동한 만큼 써 주거든요. 제가 계획한 교육과정이 아닌데 아이가 자기 마음대로 보고서 가져오는것은 제 기준에는 월권입니다. 간혹 받아들여주는 선생님도 계시더라구요. 아니면 학기 말에 아예 보고서 걷을테니 내라, 발표 할 사람은 해라 라고 판을 깔아주시는 샘들도 계세요. 그런데 아무런 말 없고 선생님이 알아서 쓰시려고 하는데 학생이 그냥 보고서 가져다 내면 월권으로 보일 수 있어요. 그 유투버 누군지 맹랑하네요. 생기부는 교사가 써주는 것이지 학생이 채우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2. 고등교사
    '21.1.14 9:48 PM (175.223.xxx.217)

    구행평가->수행평가

  • 3. 이번에
    '21.1.14 9:52 PM (124.50.xxx.238)

    학교마다 스타일이 다 다른데 어떤학교는 세특을 아이들이써오라고 하는곳도 있어요. 선생님들은 써온 그대로 작성해주고요. 반대로 선생님권한이라고 애들이 보고서써가도 자기맘대로 적는 학교도 있고요. 학교분위기를 파악하시는게 좋은데 이번에 큰애가 고등졸업하면서 느낀건 그래도 학생본인이 선생님찾아가서 적극적으로 보고서제출하고 신경써달라고 부탁하는애들이 훨씬 결과물도 낫더라고요..
    일반 공립고 선생님들 최상위권 아니면 솔직히 신경많이 안써줘요.

  • 4. .....
    '21.1.14 9:53 PM (1.227.xxx.251)

    컨설팅에서 세특 써서 학교 선생님 갖다드리라고 말하는 경우도 있나봐요
    학교에서 엄청 싫어하셨어요.

    생기부 나이스에서 한번 보세요. 수업에 열심히 참여하면, 세특이 굉장히 자세하고 구체적이더라구요.
    자소서 쓸때 하나하나 다ㅜ읽어보면 선생님들 정말 힘드시겠다 고맙다 마음이 절로 들어요.
    과목 재밌고 열성적으로 가르치는 선생님이라고 소문난 분일수록 세특이 입체적이고 아이를 정말 관찰한것같게 쓰시구요

  • 5. 맞아요.
    '21.1.14 9:58 PM (180.226.xxx.225)

    학교마다 선생님마다 달라요.
    공립도 자율고는 일반고와 분위기가 또 다르고요.
    알아서 써주시는 선생님 학생에게 써오는거 반영해 주겠다는 선생님 아무것도 안해주는 선생님.
    아이보고 잘 파악해서 하라고 하세요.

  • 6. ...
    '21.1.14 10:15 PM (183.98.xxx.110)

    답글 써 주신 분들 감사해요. 고등교사님께서 말씀하신것처럼 쌤들께서 판깔아주시고 기회주신 활동에 대해 적는 게 맞는 것 같고 그게 바람직한 것 같은데 아직까지 학교마다 샘들마다 차이는 존재하나보네요...

  • 7. 저흰
    '21.1.14 10:50 PM (113.10.xxx.49)

    아예 세특에 들어간다며 발표활동, 보고서등등 미리 예고를 하세요. 그러면 관심있는 애들이 다 참여하고 수준도 꽤 높다는... 방학하기 이틀전까지 세특 발표로 아이도 저도 잠못잤어요. 일반고라 반에서 한 3~4명만 적극적으로 하더군요.

  • 8. ....
    '21.1.15 1:20 AM (115.138.xxx.60)

    저는 애들한테 세특 써서 내라고합니다. 그대로 써주겠다는건 아니고 제가 관찰하며 놓쳤을 부분이 있을 수 있으니 참고하려고 내라고해요. 활동한거, 진로방향, 어려웠던점과 극복방안 등등 그런거요. 근데 그 과정에서 중요한건 세특에 반영되지 않은 부분이 있다거나 다시 검토해달라고 찾아와서 정중히 얘기하면 더 신경써서 다시 보게됩니다. 그 정성이 기특해서요. 일반고 보통애들 태반은 세특 관심없거나 써내라고해도 신경 안 씁니다. 성실하고 적극적인 애들은 한번 더 봐줄수밖에 없어요

  • 9. 1년간
    '21.1.15 5:18 AM (39.7.xxx.139)

    그 많은 기회는 어쩌고 학년말에 시키지도 않은거 갖구와서 써달라는 아이 맹랑해서 저 같아도 안써줄거같아요
    그건 부정행위예요
    교사가 미처 놓친 부분이 있을수 있으니 자기 활동 써서 내라고 모든 아이들에게 동일한 기회를 주는건 좋다고 생각해요

  • 10.
    '21.7.13 6:54 PM (121.190.xxx.38)

    유튜버 맹랑하네요222222
    1년 내내 학습열의와 성적으로 결과를 얻는건데
    겨우 보고서, 그것도 누가 써줬는지도 알수없는 보고서를 어떤 선생이 써주나요?
    학생이 세특에 넣어달라고 그런거 갖고오면 맹랑해서 더 안써줄듯

  • 11. 애들한테
    '21.7.13 6:56 PM (121.190.xxx.38)

    자기가 그 교과를 위해 노력한것 써내라고 할때도 집에서 써오라고 하면 안된다고 봐요
    학년말에 모두에게 똑같은 시간을 주고 써내라고 해야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59350 유키즈 참전용사사진작가요. 5 동참 2021/01/14 3,168
1159349 김현철의 오랜만에. 10 2021/01/14 2,937
1159348 수학문제 좀 알려주세요 11 알려주세요 .. 2021/01/14 1,341
1159347 주택담보대출금리 싼거 어떻게 알아봐야하나요? 1 궁금 2021/01/14 1,372
1159346 친구끼리 똑같은 꿈을 꾸었어요 18 .. 2021/01/14 5,313
1159345 코로나19 확산 현황 차트 (1월14일 0시) 1 ../.. 2021/01/14 1,782
1159344 친정엄마 흙염소, 공진단 뭘사드릴까요? 21 겨울 2021/01/14 4,080
1159343 요즘 오래가는 꽃 알려주세여 ^^ 17 2021/01/14 2,951
1159342 남편의 재택근무 25 ... 2021/01/14 7,079
1159341 반찬을 사먹는게 남는걸까요 34 ㅇㅇ 2021/01/14 17,418
1159340 엄마님, 글은 지워졌나요? 18 주린 2021/01/14 3,576
1159339 82쿡 몇년 전까지만해도 삼전주식 갖고 있으면 욕하지 않았나요.. 34 .. 2021/01/14 6,000
1159338 동파육이랑 어울리는메뉴 추천해 주세요~ 11 akrh 2021/01/14 4,083
1159337 요즘은 이마수술이랑 돌려깎기는 기본인가봐요 7 요즘 2021/01/14 3,962
1159336 adhd >> 약물치료.. 대입, 취업?.. 5 엄마 2021/01/14 2,095
1159335 코로나 4번째 변이 ..영원히 함께 살아야 할것 11 ㅇㅇ 2021/01/14 4,155
1159334 동네 배달 횟집 양심이 없네요 7 ... 2021/01/14 4,824
1159333 다시보는 박원순시장 출연 예능 1 ㅇㅇ 2021/01/14 1,800
1159332 관절 영양제 복용법 조언 좀 해주세요ㅜ 7 영양제 2021/01/14 1,670
1159331 겨울이불은 역시 극세사네요 7 겨울 2021/01/14 3,393
1159330 체해도 열나는거 맞죠? 2 건강 2021/01/14 1,219
1159329 매일매일 저녁밥 고민이네요 5 ㅇㅇ 2021/01/14 2,544
1159328 미스트롯에 와이프 외조한다고 슈퍼주니어 성민이 나왔네요 4 .. 2021/01/14 5,373
1159327 박원순시장에게 보낸 3장의 편지 21 편지 2021/01/14 4,152
1159326 사진] 윤세아 패딩처럼 생긴 브랜드 또 있을까요? 11 ........ 2021/01/14 4,5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