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어이가 없고 화가 납니다...
동생이 유부남 상사에게 스토킹을 당했어요.
본사 담당 상사 (동생은 대리점 매니저) 였는데 몇 달동안 쭉~~~ 아주~~~ 짜증나게 스토킹을 했어요.
처음에는 퇴근시간에 맞춰 와서 매장 직원들을 데려다 준다며 모두 태우고 동생을 마지막으로 내려주는 방식으로...
자연스럽고 친절하게 접근을 해서 처음에는 그냥 친절한 사람인가 싶었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다가 고백... ( 중학교 아들 있는 분...), 거절.. 매달림... 뭐 이런 과정을 거쳤는데 동생이 돌싱이라 생계가 걸려서
그만 두지도 못하고 정중히 거절하면서 조금씩 피하는 방식으로 버텼는데 너무너무 스트레스를 받았어요. 넘 무섭다고...
그러다가 정도가 심해지면서 새벽 내내 받을 때까지 전화.. 안 받으면 협박.. 새벽에 찾아와서 밤새 문 두드리고 소리치기..
그런데도 경찰에 신고를 못했어요.. 직장 잃을까봐...
소름 끼치는 건 본사에 여기를 24시간 볼 수 있는 CCTV가 있었대요.... 퇴근하려고 하면 딱.. 전화가 와서 이상하다고
생각했다고..
그러다가 점차 공포를 느껴서 회사에 말하고(여자 상사), 회사에서 담당자 바꿔준다고 걱정하지 말라고 하면서 동생이 녹취
한 기록이랑 카톡 내용 다 가져갔다고 하더라구요.. 신고해도 된다고 했구요..
그런데 결론적으로..
그 사람은 회사 잘 다니고 있고...
동생은 결국 무언의 압박과 일적인 불평등을 줘서 결국 일을 그만 두었어요..
더 대박은 담당 검사가 별거 아니라고?? 성적인 접촉이 없었기 때문에 큰 위협이 아니었다는 식으로 불기소처분을 했어요.
동생은 이 일로 경찰서 왔다갔다 하면서 정신적으로 스트레스 받고..
알고보니 그 상사는 그 전 직장에서도 비슷한 일로 그만 둔 일이 있었는데 법적인 조치까지는 안받았고...
그냥 상습인 것 같아요.. 법이 늘 이런식으로 자기편이니 고소장도 우습게 생각하는 것 같아요...
너무 짜증나고 열 받아서 진정서 접수하려고 합니다... 담당 검사가 여자분이라는게 더 기도 안차네요...
최근에 일어난 모든 사건 보면 늘 이게 별거 아니다.. 집안 일이다... 가족간의 일이다... 연인사이의 일이다...
술에 취해서 그런거다.. 뭐 이딴식으로 반응하다 나중에 사건 커지면 그 때서야 후회하고.. 왜 꼭 사건이커져야만
문제를 인식하는지 모르겠어요.
동생도 동생일이지만 그 인간은 앞으로 다른 힘 없는 여자들에게 또 그딴 식으로 할 것 같아 포기하지 말고 가보라고 했습니다. 인터넷 치니 딱 나오는 그 인간 면상을 보니. 더 화가 치밀어 오르네요..접근 금지만 받으려고 했는데 갈 수록 화가
동생도 동생일이지만 그 인간은 앞으로 다른 힘 없는 여자들에게 또 그딴 식으로 할 것 같아 포기하지 말고 가보라고 했습니다. 인터넷 치니 딱 나오는 그 인간 면상을 보니. 더 화가 치밀어 오르네요..접근 금지만 받으려고 했는데 갈 수록 화가
나서 정말 그 회사까지 고소하고 싶은 심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