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5. 달러구트 꿈백화점, 십년가게 책 어떤가요?
옛날에 만화책으로 재밌게 봤던
펫샵오브호러즈 스타일이더라구요.
이런류가 재미는 있는데 뭔가 읽고나서 기분이 썩 유쾌하진 않은
껄쩍찌근한 그런게 있어서 애들한텐 전천당 읽히고 싶진 않고
보니까 비슷한 책으로
달러구트 꿈백화점이랑 십년가게가 있는것 같은데
요책들은 어떤가요?
1. phrena
'21.1.13 7:26 PM (175.112.xxx.149)저희 예비 초5 아이
그림책에서 본격? 동화책으로 넘어올 때
지대한 공헌한 게 전천당ㆍ십년가게 시리즈에요
초2 올라올 때부터 거의 외우다시피 달달달
읽어댔어요
저는 엄마로서 이런 좀 으스스한 이야기 좀 비교육적일 거 같아
선호하진 않는데
암튼 아이가 그 시리즈 이후 시공쥬니어 전집 같은
글밥 많은 책으로 수월하게 건너올 수 있었어요
만화 신비아파트에 비하면
아주 아주 아주 건전한 내용이겠네요2. ..
'21.1.13 7:44 PM (218.52.xxx.71)달러구트가 훨씬 낫다고 생각합니다
전천당은 아무래도 번역체라 무미건조한데다 도시괴담 모아놓은것 같아요3. ㄴㅂㅇ
'21.1.13 7:51 PM (14.39.xxx.149)달러구트는 어른용 동화같던데요 직장인들 얘기 많아요
중1 아들은 억지교훈이라 싫다더군요4. ..
'21.1.13 7:52 PM (112.152.xxx.35)펫샵오프호러즈!!
저 진짜 재밌게 봤어요ㅎㅎ
여운이 남는 만화였는데..
반갑네요ㅎㅎ5. ...
'21.1.13 7:52 PM (223.38.xxx.228)사람이 본능적으로 그런거 좋아하는 거 아닌가요.
어릴 때 이불뒤집어 쓰고 전설의 고향보고, 홍콩할매 귀신부터 각종 학교괴담 돌고요.
그게 왜 비교육적인지... 그런것만 본다면 편식처럼 좋은건 아니겠지만요. 무서운거 간접체험하므로서 대비하기 위한 본능이란 말도 들은듯요.6. ㅇㅇ
'21.1.13 8:02 PM (116.38.xxx.203)제가 어릴때부터 유난히 그런 호러 판타지류를 좋아해서요ㅋ
지금까지도..
근데 보고나서 긴장되고 찜찜하고 어두운 느낌이 불쾌했던 터라(단순히 공포물이 아니라 판타지가 섞인게 여운이 더 남더라는)
근데 애들이 절 닮아서 한번 그런장르에 발 디딛이면 푹 빠질것 같아서요.
제 경험상 어릴때 그런 감정을 느끼는건 좋을께 없더라구요ㅠ7. 음
'21.1.13 8:06 PM (223.38.xxx.214)달러구트는 왜 베스트 셀러가 됐는지 좀 이해가 안되었어요.
스토리 전개도 지루하고 극적 구성이 밋밋해요.
표지가 나미야잡화점의 기적 비슷한 느낌이라 구매했는데 작가가 삼성출신 엔지니어인데 알고나니 아...
그래서 일반적인 소설 작법을 배우지 않아서 다르구나 깨달았죠. 본인이 잠 잘자는데 관심이 많았다고.
많은 독자들이 사줘서 (요즘엔 )이런 책이 잘팔리는건가 싶었지만. 이래저래 유명세 타니 유명해진 느낌이었어요.8. ...
'21.1.13 9:44 PM (1.241.xxx.220)그런데 초5면 차라리 제대로된 추리소설류로 읽히셔도 될 것 같아요.
몰입감이 남다르잖아요. 저도 예나 지금이나 일본만화풍의 괴담도 좋아하고 그렇지만... 저같은 취향이 추리소설이나 스릴러, sf (마이너리티 리포트 같은)도 좋아하게 되더라구요.9. ...
'21.1.13 9:44 PM (1.241.xxx.220)달러구트는 윗분 말씀처럼 별로에요... 제 주변도 왜 베스트셀러인지 모르게⁵다는 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