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공대 출신들 50살 넘어서는 뭐하시나요?

[흠]

은퇴후 뭐하면서 보내시던가요?
지금 50대들은 진짜 연대의대보다 높은 점수로 간 분들이 대부분인데
카이스트도요.

[네]

교수
회계사
대기업임원
다들 잘 나가요

[회사원]

서울대는 아니지만 공대 나온 오십 넘은 남편 여전히 대기업 다닙니다. 정년 후에도 계약직으로 65세까지 일하는 분들도 드물지 않더라고요.

[ㅅㅅ]

연대의대보다 높고 전자공학과 등은 서울의대보다 높았죠. 그래서 더 잘살아야하는 건 아니지만..

[오늘]

대기업 퇴직하고 또 같은 계열 사업으로 정년이 없어요.공대의 좋은 점이라 생각해요.

[ㅇㅇ]

서울대 공대 나온 친구들 다들 잘 나가는 듯해요.
미국에서 한국에서 한 몫들 하는 것 같네요.
남편이 그 당시 제일 높았던 물리학과 출신인데 교수로 일하고 아직도 물리학을 엄청 사랑해요.
의대 갈 걸 이런 생각은 해 본 적이 없다고...

[..]

지금 50대 서울대 공대 출신의 당시 서울대 의대 법대 보다 높았어요.
최고가 당시 전자공학과.

[우리]

서울대 전자공학과 나온 남편, 지금도 왕성히 활동해요.
친구들도 작은 기업에서라도 다들 일하고 있다네요.

[ㅇㅇ]

다들 잘나가시는 분들만 댓글 다는듯해서
55세 작년말 퇴직하고 지금 집에 있어요 딱히 뭐할게 없는듯 해요

[남편동기]

대기업 임원 벤쳐사장 은행직원 벤쳐직원 교수 주식부자 법조인 김앤장변리사 한의사

[경제력]

여쭤도 될려나요?
자산은 좀 모으셨나요?
대기업은퇴후 수입은 어느정도 유지되세요?

[저아는분]

대기업 임원 은퇴하시고 지방중소기업 대표로 스카웃되심

[주변인들]

교수가 가장 많고
대기업 임원 (60대이신 분들은 퇴직 후 관련 업체 CEO 등으로 이직하는 경우 많음)
미국 IT 회사 (임원부터 창업주까지 다양)
연구소 (LG, 삼성 등 큰 민간연구소 아니면 대부분 국책연구소)

제가 학교에 있어서 아는 지인들이 대부분 박사학위자라 석박사 이상 학력으로 전문분야에서 늦게까지 일하는 사람이 많습니다만 학부만 졸업하고 취직한 경우도 많았어요. 당시에 대부분 대기업 취직.

[294]

남편 교수네요

[당연히]

개업의보다 못하겠죠. 차이가 많이 나나 싶어서요.

[음]

서울대 전자공학과 출신이고 회사다니고 그냥 그래요.
대기업 임원연봉 세계적으로 아는 일부회사만 빼고 개업의만도 못합니다. 서울의대 다닌 친구보다 반 이하로 벌어서 살았어요.
애들 어릴 때부터 영과고 쪽에 관심 못 갖게 했어요. 일반고 다닙니다. 전교탑
공부 더 잘했는데 반타작이면 많이 못하죠.

[서울공대]

서울 공대 나와 잘 나가는 경우만 적은듯. 유학갔다 나가리 된 경우도 있고 직장 적응 못한 경우도 있고

암튼 젊어서 직장 적응 잘하고 실력 능력 있으면 60넘어서도 현역 많아요

[eunah]

오빠 키스트 근무 정년 65세래요
남동생 대기업 이사

[eunah]

서울 의대 그냥 들어갈 만큼 공부 잘한 오빠 전국 80등정도.
키스트에 있어요

[ㅇㅇ]

우리남편 그당시 서울대 탑 5안에 드는 공대 졸업했는데 대기업 연구소 다니고 있어요. 그 당시엔 의대보다 높았어요
사내 정치질에 관심없고 윗사람에게 굽신거리지 않으니 진급도 그렇고 ㅠ.
그냥 그렇네요. 50세 넘었는데 한 5년만 더 다녀줬음 좋겠어요 . 저도 그때까지만 일하고 둘이 한동안 여행 다닐려고요

[지나다]

지인남편 대기업 상무
남편지인 대기업 상무보

[한결나은세상]

50대 아닌 서울대 공대 70대.
대기업 퇴직. 직원 한명 개인 사업.
지금까지 매년 수억 수입이 있어요.

[아]

70대는 서울대 안 나오고 일 안해도 부동산 투자해서 임대료만 연 몆 억도 많아요. 35년 전에 압구정 현대 얼마해서요. 오천짜리가 현재 수십억

[지금현재]

교수요. 친구들 교수나 사업 의사

[남편]

대기업 다니다 사업하다 말아먹고 공기업 다녀요
60대까지 다녔으면 좋겠는데 그만두겠다네요...ㅠㅠ

[ㅜ.ㅜ]

올해 남편 50. 서울공대 나와 아직 임원 못 달고 대기업 부장임... 임원 승진은 하고 퇴직하는 거니??

[@@]

작은오빠 서울공대 79학번 지금 대기업 전무로
아직도 건재합니다
카이스트에서 석박사 미국에서 MBA 했구요
큰오빠는 서울대 경제학과인데 퇴직후 백수ㅎㅎ.
공대가 쓸모가 많아요

[Aa]

50대후반 서울공대졸업.미국에서 석사박사후 대기업 입사
현재 부사장으로 퇴직...
급여는 많기는 했는데요
지금은 제 수입이 더 많아서 남편더러 일자리 찾지말고 그냥 쉬라고했어요 그간 고생했으니까요

커피바리스타과정 끝내고 자격증땄고 목공기술 배우고있고
다른 몇개의 자격증 공부중이구요
공부하라고 오피스텔 사무실 하나 차려줬더니 엄청 신나하네요
우리 와이프가 최고라고 마구 추켜세워주네요

저도 60까지만 일하고 그만두려고해요
노후준비는 진작에 다 끝냈고 애들도 결혼시키고 다들 자리잡았거든요 코로나만 끝나면 둘째가 살고있는 미국으로 가서 작은아파트 하나쯤 사두고 왔다갔다 하려고합니다

[저희]

남편이 50넘긴 개원의에요. 설공 최상위과 성적 안 되 못 가고 그 아래 의대갔는데, 돈 척척 벌지는 못해요. 양가지원 없기도 했지만요.더구나 의료환경이 5년 10년 전과는 차이가 보일 정도로 열악해져요.
많이 벌지 못 해서 은퇴못할것 같고요.
늘 걱정을 안고 사는것도 힘들대요.
근데 애가 설공과 지방의대 고민중이에요.
남편은 애가 원하는대로 설공 적극 밀어요.
앞으로 5년 10년 20년후에는 지금보다도 훨 못 벌거라고요.
차라리 좋아하는 공대가도 20년쯤 후에는 큰차이가 없을거라고요.

[음]

남동생..당시 연대의대 갈 점수인데 서울대 의대 1지망 떨어지고 2지만 공대갔는데 대기업들 스카웃되서 다니고 삼성 임원하고 나와서도 중견기업 부사장으로 재직중.
바지런하고 승부근성있어서 기술사자격증에 미국회계사자격증도 있고 영어 일어 다 잘함..
형제 세명 다 서울대 출신인데 젤 잘나감

[저도]

애가 좋아하는 곳으로 보내세요. 심적으로는 의대지만 직장인으로 잘 풀리면 전 세계를 상대로 일하닌 사람이 쑥쑥 크는 느낌들어요. 근데 직장생활 잘 풀리는 게 아주 흔한 건 아니죠

[음]

요번 설대 컴공 붙고 의대 포기한 학생들 좀 있네요
연대 의대 2명 고대 의대1명 기타 다른 의대 10명?

[의사는]

가족들만 좋다고 하던데...그만큼 스트레스가 많겠죠. 본인 적성이 제일 중요합니다. 의대 6년 공부하고 의사 안하겠다는 사람도 있더라고요.

[---]

서울대 공대는 대부분 대기업에서 임원하다가 중소기업 CEO등 그런데로 잘 지내는데....
인문계열 출신보면...대기업 다닐때도 밀리는 분이 많더라구요....

[굥]

가능하면 공대보내서 교수시키세요

남편친구 개원의사들 보면하루종일 같은자리 같은위치에서
같은말반복하며 삶의낙이없다고들해요
교수된 니가 제일부럽다고 합니다.

[새옹]

50대면 지금 최전성기에요

[보통]

오르비에 물어보세요.
99%서울대 공대 버리고 지방 의대가라고 합니다.
컴공빼고 수백명이 공대 버리고 의대갑니다.
교수부러우면 대학병원 교수하면 되는거죠.
예의상 하는 말이에요. 그리고 임원 결국 회사원이에요.
할아버지 되면 일할데 없어요.
의사는 할아버지되어 요양원가도 돈벌잖아요.
자기 수준상 서울대 공대출신들이 나아보이는 거지 비슷한 급이면 다르죠. 부모 서울대 공대인집 애들 대부분 의대가라고 합니다.

[윗님]

저희남편 개원의 23년차ㆍ빨리 그만두고싶어해요ㆍ
지긋지긋하답니다ㆍ좁은 공간에서 나아니면 안돌아가는
점빵ㆍ의사는 나이들어서 할아버지도 돈벌수있다구요?
울남편 젤싫어하는말이예요ㆍ나는 늙어죽을때까지 돈만버는 인생이냐고! 버럭합니다ㅠ 그렇다고 지금 돈이많이 버나 ᆢ암튼
저희남편은 서울공대 점수안돼서 그밑 의대간 케이스

[....]

아는분 고위공무원에 기술사, 변리사 자격증 있습니다.

[네]

당연히 대세는 의대인데, 현직 개원의 와이프로 보니, 해가 갈수록주변에 의원이 너무 많아지고, 의료수가는 제자리인데 경비 인건비 등은 갈수록 올라가서 점점 물가대비 수입이 줄어드는 느낌이에요.
옆에서 봐도 10년 20년전보다도 수입은 제자리거나 줄고 사회적 의무는 더 늘어났길래, 설공 출신들은 20년전과 비교해 수입변화가 궁금했어요. 의사처럼 제자리인지 근무여건은 열악해지는지 등이요.
의사들은 앞으로는 수입이 더 줄건 맞는것 같아요. 일단 은퇴자가 없으니 계속 현직의사들이 많아지고 출생수는 줄고 있고 마스크 등 위생개념이 좋아지니 내원일수는 줄어들것 같아요.

[제 주위 많음.]

공기업 대표, 교수도 하고,
벤쳐하다 말아먹어 여전히 빌빌 대기도 하고

다양하게 살고 있습니다.

[소소]

서울대 동창회 임원 수첩을 보니
설대 공대 출신들 다른 학교 공대 교수도 많고 의사도 많더라구요...
의외로 의대 교수도 많고요..의대에 공대 출신이 많나봐요..
남편 친구들은 공대 교수, 회사 임원, 다시 의대 가서 의사된 사람 있고
변호사도 좀 있고....공대가 물리학과 다음으로 점수가 높았었는데
의대 안가고 공대 갔던 사람들이었죠..
제 아이는 대학도 못 갔어요 ㅠㅠ 만약 의대랑 공대 둘 중에 고르라고 한다면
전 의대 보낼 거 같은데....공대 나오면 그냥 회사원일 뿐이잖아요...
좋은 점은 남의 돈으로 큰 사업도 하고 외국도 실컷 다니고....

[ㅇㅇ]

남편 50초반 개원의 하다 지금 집에서 놀아요
병원 잘 됐고 돈도 많이 벌었는데
너무 힘들고 지겹데요
의사말고 다른일 하고 싶다고 맨날 징징
원래 공대 가고 싶어했던 사람인데
시어머니가 맘대로 의대 원서 넣었다고 -_-;;
여튼 돈은 많이 버는데 본인이 싫어해요
이 와중에 울애는 의대 너무 가고 싶어하는데 성적이 미친듯이 반대하네요 ㅜ
님 아이는 선택이 가능하니 뭐가됐든 본인이 원하는데로 해주세요

[절대]

서울대 공대 나오면 50대초에 은퇴 못해요. 그 정도로 벌지 못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