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J열방센터 고리' 첫 확인한 광주시 "신천지보다 조사 어려웠다"
박향 광주시 복지건강국장
"신천지는 구체적 장소 있지만 열방센터는 점 조직"
https://news.v.daum.net/v/20210112120013245
--------
박 국장은 신천지와 열방센터가 "비슷한 것 같지만 많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그는 "신천지는 실체가 있고, 각 지부가 모이는 공간이 있는데 열방센터는 조직은 있지만 공간이 거의 없고, 기존에 있는 교회를 빌려서 성경 공부를 한다, 예배를 한다(는 식으로) 정기적으로 모인다"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신천지 때는 물리적 공간에 집합금지 등 조치를 취하는 것이 가능했지만 (열방센터는) 점조직처럼 돼 있어 방역이 어렵다"고 했다.
코로나19 확산의 기점이 된 상주 BTJ열방센터는 '조직'이 모이는 총본산이다. 박 국장은 "열방센터의 목적이 해외 선교라서, 반드시 상주에 있는 어떤 과정을 거쳐야지 해외 선교를 나갈 수 있다"면서 "최근 열방센터 명단에 든 한 청년이 (해외로 나가기 위해) 광주에서 음성 확인증을 내기 위해 선별검사를 받았다가 확진을 받은 사례가 있다"고 소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