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취미 미술 글 올라온 것 보다가 저도 용기를 내서 시작했어요.
디자이너였던 남편에게 도와 달라고 했고요.
애들도 남편도 연필만 손에 쥐면 쓱쓱 그려대는데 너무 신기하고 부러웠어요 .
애들은 미술학원에 다니지도 않았는데 재능을 받았는지
가끔 셋이서 식탁에 둘러앉아 그림을 그리는데 저는 그 틈에 낄 수가 없었죠. 위축 돼 있던 것 같아요.
어제저녁 용기를 내 핸드폰갤러리에 있는 생크림 딸기 케이크 사진을 보고 그렸어요. 동그라미부터 어렵더라고요. 자신이 없으니 계속 남편 불러가며 이렇게 하는 거 맞냐, 나는 이게 왜 안 되냐...
색칠도 해보라고 해서 빨간 색연필로 딸기의 밝고 어두움을 표현하는데 어렵고 재미있었어요.
팔 아픈데 너무너무 재미있네요.
오늘 아침에 혼자 유튜브 보면서 선 연습 하고 조금 이따 예쁜 그림 그릴 생각에 두근거려요. 비율도 이상하고 선도 삐뚤빼뚤 이지만 그래도 재미있어요.
초보 그림그리기 시작했어요.
구아바 조회수 : 1,774
작성일 : 2021-01-11 12:33:45
IP : 121.160.xxx.24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ㅇㅇ
'21.1.11 12:35 PM (185.104.xxx.4)연필로하는 기초 데생 추천드림
2. 유튜브
'21.1.11 12:39 PM (59.8.xxx.220)추천해주세요^^
저도 하고싶어요3. 모모
'21.1.11 12:44 PM (58.127.xxx.13)저는 남편한테 안배우고
동네 보테니컬아트 하는데
등록했어요ㅋ
남편한테 배우다간
사이 안좋아 질것 같아서요 ㅋ4. ‥‥
'21.1.11 12:44 PM (122.36.xxx.160)좋은 취미 시작하셨네요.저도 취미로 그림 그리는시간이 참 행복하더라구요. 초보가 부담없이 시작할 수 있는 유툽도 많으니 찾아보세요.
저는" 티노씨" 유툽이 좋았어요.전문 강사분이시라선지 초보도 쉽게 배우도록 잘 가르치시더군요.
연필스케치 기본기 부터 배우고 색연필로 보태니컬아트도 배울수 있어요.5. 모모
'21.1.11 12:44 PM (58.127.xxx.13)유투브에 드로잉 치면
여러가지 나와요6. 아유
'21.1.11 12:45 PM (218.150.xxx.126)잘하셨어요.
그러다 또 그리기 싫어질때가 오기도 하는데
아~ 작가들이 이래서 미완성작이 나오는구나~하면서 손 놓았다가 혹은 다른거 그렸다가 그래요 ㅎㅎ 쉬엄쉬엄 하세요7. olive
'21.1.11 1:01 PM (121.141.xxx.138)같은취미 가지셨네요~~
재작년 봄에 색연필 보태니컬부터 시작해서 작년엔 클래스101강의로 색연필 인물화 연필 인물화 했어요! 너무 재미있는데 중간에 한번 길게 슬럼프가 와서 6개월정도 쉬다가 한두달 전부터 다시 시작했어요. 지금은 유튜브 보며 참고하며 그려요~
너무 욕심내지말고, 천천히 재미있게 하세요~~^^8. 네네~~
'21.1.11 1:21 PM (121.160.xxx.249)여러가지 따듯한 말씀들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