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선물고민 너무 힘드네요 담부터는 안하기로 할까요?
더 돈독해지면서 몇년전부터 생일선물을 챙겨주시는데 너무 고맙고 감사한데 저는 선물고민이 힘드네요
그언니는 친정언니가 설화수 방판하셔서 화장품 위주로 주시는데 작년엔 헤라 블랙쿠션을 받았어요 감사한데 저한테는 건조하더라구요ㅠ 말끔히 며칠전까지 잘쓰긴했어요
저는 작년엔 덴비머그잔을 했는데 언니집 갔다가 차한잔 하는데 되게 무겁더라구요 제기준엔.. 순간 에고 언니 이거 너무 무거웠겠다 했어요
그래서 아차 선물이 참 이렇게 힘들구나 싶었어요
곧 또 언니 생일이 돌아오는데...
그언니는 사업을 해서 손도 크고 뭐든 잘 주는데 저는 박봉이라 겨우 용돈벌이하는데 너무 고마운데 해마다 선물 주고받기가 참..안했으면 좋겠는데 말을 꺼내야하나싶고..언니가 저를 많이 생각해주는데 상처받을거 같고
선물고민은 참 저한테 힘든 일이네요 신경쓸게 많은 세상 저는 고민하기 싫은 성격이라
아침 일어나 선물쇼핑해보다 글을 써보네요
1. ㅇㅇ
'21.1.9 8:35 AM (185.104.xxx.4)받아들이는 상대에 따라 서운하게 느낄수도 있겠네요.
2. ㄹㄹ
'21.1.9 8:35 AM (118.222.xxx.62)아베다 샴퓨(탈모에 좋다함)
이런거 어때요? 잘 사는 사람 선물하기 어렵더라구요3. 가변게
'21.1.9 8:37 AM (180.68.xxx.100)요늠 한창 맛있는 딸기나 케잌 쿠폰 허브차 드려도 되고
그분 취향에 맞춰 편하게 생각하세요.
마음을 나누는 것이라고.
언니 제가 능력이 요거 밖에 안 되네요.
능력을 키우면 더 좋은 선물 해드릴게요. 하고
남과 선물 나누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더라고요.
매번 같이 보답할 수는 없고 가끔 저도 그댁에 모자란 것으로 가벼운 선물을 합니다.
동등하게 하려니 부담이지요.4. ..
'21.1.9 8:39 AM (121.154.xxx.85)네 언니는 뭐든 나눠주고 뭐가 생기면 꼭 부르고 갖다주고
저도 꼭 갚는?성격이라 여태 보답은 꼭꼭 했어요
제가 하는거에 비하면 언니를 못 따라갈정도긴해요
간단히 소소하게 하면 좋겠는데 점점 선물이 커지는 느낌인지라
여유의 차이 맞네요5. ..
'21.1.9 8:44 AM (39.119.xxx.170)커피쿠폰 2장이
받는사람 주는사람 부담없고 좋습니다.6. 그러니
'21.1.9 8:45 AM (180.68.xxx.100)솔직히 말하고 편하게 하세요.
정말 많아서 혹은 나눠주고 싶어서 주는 건데
받는 마음도 선물하는 사람의 마음을 기쁘게 하는 거거든요. 주는 물건뿐 아니라 주고 싶은 마음도 받는 거나까.
한 번쯤 속마음을 가벼이 얘기하고 고맙게 받고 가끔 가벼운 선물 하세요.
똑같이 갚으려는 것은 빚 갚을 때 마음이잖아요.
선물을 빚으로 받으면 무겁죠.
고마운 마음 예쁜 말로 표현하고
받기만 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고착되지 않게 살짝살짝 챙기시면 되는거죠.7. ..
'21.1.9 8:50 AM (49.164.xxx.159) - 삭제된댓글한번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간식으로 하세요.
성의 보이는 자세가 좋아요.
그 때 맛있는 과일도 좋고요.8. ..
'21.1.9 8:50 AM (121.154.xxx.85)커피쿠폰은..종종 커피를 제가 사가기도 하는지라..
수시로 뭐가 오고 가는 사이예요
언니에게 루이까또즈 스타프도 선물로 받아받고..
선물이 취향도 있어 제가 힘든걸 알아서요
5만원선에서 하게 되네요9. 아베다
'21.1.9 8:50 AM (221.166.xxx.91)저기 윗님말대로 헤어제품 아베다에서 인터넷 구매하시면 어떨까요?
아베다가 순하고 품질 좋아요. 가격은 ㅜㅜ10. ..
'21.1.9 8:51 AM (49.164.xxx.159)맛있게 먹을 수 있는 간식으로 하세요.
성의 보이는 자세가 좋아요.11. 비밀보장
'21.1.9 8:56 AM (222.117.xxx.165)김숙이 부자언니한테 물어봤어요. 다가진 언니는 선물로 뭐가 좋으냐고 했더니. 서민들의 독특한 아이템 좋아하더라고요. 부자들은 바빠서 그런데 신경쓸 겨를이 없다고요. 네일제품 같은거 좋아하던대.
12. ㅡㅡㅡㅡ
'21.1.9 9:05 AM (39.115.xxx.181) - 삭제된댓글친하게 지내다보면
뭘 좋아하는지 알게 되잖아요?
금액에 맞는 걸로 부담없이 하세요.13. ..
'21.1.9 9:07 AM (118.42.xxx.172)저도 꼭 갚는?성격이라 여태 보답은 꼭꼭 했어요
ㅡㅡㅡㅡ
굳이 이렇게 안하셔도 돼요.
저도 좀 그런 편이었는데
이런 성격이 관계에 있어 서로 불편하구나..느끼게
되었어요.
편하고
기쁘게~
아베다 헤어제품 좋겠네요.14. 주는거 좋아하는
'21.1.9 9:21 AM (112.149.xxx.254) - 삭제된댓글사람인데
이쁘고 귀엽고 상대방 생각나면 사서 줘요.
작은 스카프 이쁜 립밤 마스크팩 같은거.
써서 없어지는 종류가 좋고요.
취향안타고 향기 없는게 좋아요.
제돈으로 사서 써도 되지만 상대방이 제 생각하고 샀을것 같은 물건이 좋아요.
최근에 받은건
몽골산 캐시미어 양말 비싸지않고 커서 발에 죄지 않고요.
나이드니까 손발이 차서 좋고
코로나라 손을 자주 씻어서 불리 크림 각인된것도 신경쓴거 같아서 좋았어요.
저도 주변에 저보다 어리고 이쁜 동생들 저는 나이들어 안어울려 못하지만 어울리겠다 싶은거 주고싶은 마음에 이것저것 자잘하게 잘 사줘요.
작게라도 제가 좋아하는 껌이라도 한통 신경써서 주면 가격하고 상관없이 기쁘고 고마우니 가격 신경쓰지 말고 언니가 좋아하는 거 눈여겨 봐뒀다 주면 좋아요.
언니 저번에 보니까 복숭아 좋아하더라~ 하면서 한알 사줘도 좋고요. 나이들면 많이 못먹어서 한알 포장된 거 좋아합니다.15. 케잌
'21.1.9 9:26 AM (220.73.xxx.22)그냥 케잌 하세요 아이스크림 케잌 하든지...
16. 헤어
'21.1.9 9:29 AM (122.36.xxx.215)제품 하실거면 로마샴푸 좋아요 유기농이구 좋아요. 너리싱이 좋더라구요 전.
17. ᆢ
'21.1.9 9:30 AM (211.205.xxx.62)먹는게 최고죠
과일 고기 와인 떡 등등18. 맘이
'21.1.9 9:33 AM (59.6.xxx.191)중요하죠. 뭔가 좋은 걸 보고 내 생각한 맘이 고맙잖아요. 저는 예약해야 살 수 있는 떡을 본인 거 사면서 제 것도 사다줬을 때 굉장히 감동받았어요. 받은 만큼은 꼭 갚아야 한다고 생각하셔서 부담스러우신 거 같은데 편한 대화, 공감도 원글님이 나눌 수 있는 거니 물질 때문에 관계를 부담스러워하지 않으심 좋겠어요. 나눠주면서 기쁜 사람도 있어요.
19. 마음이네요
'21.1.9 9:41 AM (218.147.xxx.48) - 삭제된댓글저는 바디워시 7만원선 구입해요
저는 사용못하는제품이네요ᆢ비싸서
수십배로 돌아오니 그냥 기분좋게 시향도하면서 구입해요
모든 가진사람 선물은 너무 힘들더라구요20. ...
'21.1.9 10:08 AM (218.237.xxx.204) - 삭제된댓글매년 선물을 고르는 것 생각보다 힘들어요
차라리 이런 고민을 언니에게 털어놓고 서로 선물을 생략하든지,
아니면 언니의 취향을 물어서 매년 같은 종류로 하면 어떨까요?
떡을 좋아한다고 하면, 맛있는 떡을 돌아가면서 보내고
차를 좋아한다고 하면, 차를 골라서 보내고
생필품이 좋다하면, 좀 특이하고 예쁜 수건류,양말류 그런걸로...
그러면 의외로 선물 고르는 재미가 있어요21. 그걸왜해요
'21.1.9 10:29 AM (222.96.xxx.44)친한지인일수록 그런건 안하는게 좋아요ㆍ
제친구도 그 선물때문에 서로 얼굴 붉히고 감정상했다
그래요ㆍ처음이야 친하고 잘해주려고 챙기지만 나중에는
나는 이정도했는데 지는 이정도라 섭섭다생각되고ᆢ
백화점상품권오래된 5만원권 받았다고 기분 안좋다고 그러더군요ㆍ 매년 선물할꺼리 찿는것도 고충!
내가 받은 만큼 해줘야할것같고 ㅠ
저는 제친한지인이 생일 챙겨주는거 앞으로 신경쓰지마라
했어요ㆍ서로 부탐되는거예요 그거ㆍ
다른일로 우정이어나갈 꺼리는 충분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