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딩크였는데 아이 낳으신 분 이야기듣고싶어요

궁금하다 조회수 : 4,364
작성일 : 2021-01-08 18:03:00
저는 연애 10년차 결혼 6년차이고 올해 37살된 애없는 전업입니다 (딩크가 아니라 정확히는 싱크)
남편은 한두번 아이정말 안낳을거냐 물어봣고 제가 완강하게 안낳는다고 해서 둘이 합의했고 양가부모님도 따로 말씀없으셔서 잘지내고 있었어요 (저는 불안장애가 있어서 정신과약을 계속 먹어야하고 이게 임신하면 단약이나 휴약해야할수도 있는게 저에겐 부담이었거든요.)
근데 진짜 이게 유전자의 본능인건지 정확히 새해되자마자 틈날때마다 아이를 낳으면 어떤 기분일까 내아이는 어떻게 생겼을까 이런 생각을 저도 모르게 하고있어요ㅡㅡ 그전에는 이런 생각 한번도 든적 없었고 아이에 대한 관심이 1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어느새 정신차리고보면 제가 아이생각을 하고 있는 제자신을 발견하고 있어서 깜짝 놀라게되요....ㅜㅜ 딩크였다가 낳으신 분들은 징후가 있으셨나요?
IP : 121.175.xxx.13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임신준비
    '21.1.8 6:04 PM (121.165.xxx.46)

    임신준비 기간부터 정신과 약 끊으셔야 할걸요
    오래전 말로는 삼신할미가 오기전에
    미리 준비시킨다 하더라구요.

  • 2. 궁금하다
    '21.1.8 6:05 PM (121.175.xxx.13)

    약먹은지는 5년정도됬고 정신과 쌤이랑 상의를 해봐야겠지만 휴약 못하게 하실거같아요 두어번 정도 치료종결되서 약 안먹었는데 그때마다 재발하더라구요ㅜㅜ

  • 3. 주위에보면
    '21.1.8 6:08 PM (218.101.xxx.154) - 삭제된댓글

    딩크였다가 아이낳는집 대부분 피임실패.

  • 4.
    '21.1.8 6:10 PM (125.129.xxx.149)

    모든 정신과 증상이 그렇긴 하지만 불안장애는 특히 육아에 안좋은 영향을 미쳐요. 신생아가 기댈곳이라고는 엄마뿐인데 엄마의 정서가 불안하면... 멘탈 튼튼하던 사람들도 임신출산육아 겪으면서 우울증 불안장애 분조장 등등 생기는데 치료중인 분이라면 그 길은 안가시면 어떨까 싶어요. 꼭 가지고싶다면 초인적 의지로 단약하고도 멀쩡할만큼 완치된 후에 가지시길..

  • 5. ...
    '21.1.8 6:13 PM (39.112.xxx.69)

    저랑 똑같은나이시네요. 다만 저는 올해 결혼 8년차입니다.
    딩크에서 아기생각을 하는 이유가 따로 있으세요?
    그냥 단순한 궁금증일수도 있는데..
    저도 가끔 그런 생각은해요. 낳았다면 누굴 닮았을까..
    그런데 앞으로 적어도 5년은 24시간 ..밀착케어해야하고
    그리고 성인까지 키워도 이세상 떠나는 날까지는
    제가 돌봐야하는 생명체가 있다는게 두려워서..
    낳는다는 생각은 아예 안해봤어요.
    그냥 있었다면 ?이란 생각은 가끔하지만,
    낳고싶다! 생각은 전혀 안들어서요..

  • 6. 궁금하다
    '21.1.8 6:17 PM (121.175.xxx.13)

    올해 경제적으로 조금 여유가 생겼어요 시댁에서 좀 큰 금액을 증여해주시기도 했고 제생각엔 그게 저도모르게 마음에 안정을 느끼게된거같아요 저도 육아부담이랑 멘탈때문에 많이 걱정이되네요...남편은 제 몸 상할거같다고 절대반대하는 입장이래요

  • 7. 에휴
    '21.1.8 6:18 PM (121.165.xxx.46)

    애기낳고 정서적으로 안정되어 좋아질수도 있는거죠?
    육아중 젖 모유 먹이면 심신안정에 그리 좋더라구요
    좋은쪽으로 생각하시고 결정하세요.

  • 8. 저는
    '21.1.8 6:20 PM (106.101.xxx.79)

    아이 낳고 산후우울이 크게왔는데
    몸도 힘든데 정신이 힘든건 정말 자괴감이 말도 못해요
    미안하고 자는 아이보며 반성해도 도돌이표

    저라면 늦더라도 치료 다한후 더 안정적일때도 낳고 싶으면 그때가 어떨까요
    체력때문에 한달이라도 빨리낳아라 주의이고 제가 36에 첫애낳아서 지금 진짜 고생이거든요

  • 9. 불안장애
    '21.1.8 6:32 PM (121.165.xxx.46)

    는 낫지 않는 병이에요. 좋아질수는 있는데
    상황따라 더 나빠지는거죠. 반복
    잘 생각하셔서 하세요
    세상 모든 엄마가 완벽하진 않아요.

  • 10. 불안증이면
    '21.1.8 6:34 PM (221.166.xxx.91)

    불안증으로 약 드시는거 남편이 모르나요? 단약 2번하고 재발했다니
    이 문제는 남편과 상의 후, 정신과 의사 진료상담 해 보셔야 결정할 수 있는 문제 같아요.

  • 11. 글쎄요
    '21.1.8 6:41 PM (211.49.xxx.241)

    말쩡한 사람도 오는 게 산후 우울증인데 애초에 정신과 치료를 장기간 받으신 분이라면 육아 과정이 너무 힘드실 것 같은데요 애 낳으면 안정이 된다는 건 말도 안 되는 거고요 현실은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산후우울증 증상을 겪는다는 겁니다
    불안장애까지 있으시면 육아는 하루하루가 너무 힘드실 거에요 경제적으로 여유 있으시면 좋은 입주 시터 쓰시면 혹시 모르겠네요

  • 12. ㅇㅇ
    '21.1.8 6:47 PM (59.9.xxx.197) - 삭제된댓글

    잘 준비해보세요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몰라요 전 남편도 최고로 밉고 입덧 심해서 열달내내 괴롭고 날카롭고 그랬는데 아이가 나오더니 다른 세상을 보여줬어요 그 충만감은 어디서도 찾을수 없을거예요 내가 불안한 사람이다 알고 있으면 큰 문제는 없지않을까요 제일 어려울 것같은 상황을 시뮬레이션해보세요

  • 13. ....
    '21.1.8 6:52 PM (122.35.xxx.188)

    제 개인적 경험...
    불안장애로 약 먹고 있다가, 어느 날 강한 결심이 섰고 모든 약 버리고 죽기살기로 운동, 즐거운 생각만....
    모든 걸 하늘에 맡기고....

    점점 멀쩡해져서 하고 싶은 일들 하면서 살고 있어요.

  • 14. 비추
    '21.1.8 6:55 PM (115.143.xxx.165)

    싱크였고 정신과약드시는 상태였음 육아가 지옥일듯.ㅈㆍ 딩크였음.결혼10년차에 낳았어요

  • 15. 저는
    '21.1.8 9:21 PM (1.241.xxx.137)

    병까진 아니고 보통보다 불안감이 살짝 높은수준이 아닌가 스스로 생각하는 정도인데요.
    제 경험에 비추어 볼 때 약까지 드실정도면 아이는 안가지시는 편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도 처녀때는 불안감이 크지 않았어요.
    근데 아이가 생기고 부터 원래보다 불안감이 5배는 증폭된거 같아요.
    아이 주변에는 사람, 사물, 상황, 사회, 기타등등 위험한게 너무 많거든요.
    제가 약간 완벽주의라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성격이기도 하구요.
    내 정신이 굳지 않으니까 육아 하면서 많이 무너집니다.
    저도 많이 울면서 키웠고 그래서 둘째를 안낳았어요.

  • 16. ....
    '21.1.8 9:57 PM (49.171.xxx.177)

    불안장애로 약 드실 정도면 좀 말리고싶네요...
    멀쩡한 사람도 오는게 산후우울증이예요...
    정도는 다르겠지만 진짜 누구나와요...
    그리고 생각하시는것보다 몇배는 더 힘들어요....
    남편분도 말리신다는데... 좀 여유가 생기셨다니 좀 자신을 더 돌보는 방향으로 사세요...
    애 낳으면 내가 없어져요....최소 10년은요....

  • 17. ...
    '21.1.8 11:42 PM (116.39.xxx.156)

    아는 사람이 딩크인데 피임실수로 아이 낳았어요
    근데 아이가 아파요 많이
    부모가 평생 돌보며 지속적으로 수술 해줘야 해요
    애들이 다 건강하게 나오는게 아니예요
    그냥 약 드시고 몸 챙기며 사세요

  • 18. ㅇㅇ
    '21.1.8 11:58 PM (211.36.xxx.218)

    아이 입장에서 생각해 보세요.
    엄마는 불안 장애로 정신과 약 먹고 있고,
    부모 노산에, 형제도 없고.
    직장도 안다니고, 돌볼 애들도 없으면 세상편한 팔자인데도
    그래도 불안 장애인데,
    앞으론 상황이 더힘들어지죠.
    피지컬도 무너지고,체력도 딸리고.
    육아는 체력이고 안정된 정서가 다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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