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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이 아니길
진실 조회수 : 2,807
작성일 : 2021-01-08 08:08:04
출처 https://www.facebook.com/1313887573/posts/10219041994703489/
이낙연과 삼부토건 그리고 옵티머스
1.
“글을 쓰는 나의 유일한 목적은 ‘진실’을 추구하는 오직 그것에서 시작하고, 그것에서 그친다” by. 리영희, 1977년 발간된 ‘우상과 이성’의 머리글.
이 글을 써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을 좀 했다. 새해 들어 정부여당의 지지율이 많이 빠지고 있는 가운데 이 글이 더 안 좋은 영향을 줄 것이 우려가 되었기 때문이다.
나는 비록 언론인이 아니고 또 언론인으로서의 자격도 없다고 생각하지만 내가 존경하는 리영희 선생의 상기 글에서 용기를 얻어 이 글을 써 본다.
2.
2015년 8월 31일 조남욱 삼부토건 회장은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났다.
대표이사로 취임한지 무려 32년만이다. 물러나게 된 이유는 오랜 부실경영으로 인해 삼부토건이 법정관리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그 와중에 회사의 노조로부터 경영진들은 배임혐의로 고발을 당하기도 했다.
조남욱은 이명박이 퇴임 후 사저로 만들려던 동네 아울러 마지막으로 주특기를 발휘해서 한탕 해먹으려던 내곡동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하기 위해 1조원을 투자했지만 결과적으로 내곡동 개발은 중단되었고 이는 고스란히 회사의 손실로 이어졌다.
3.
그 와중에도 조씨 일가는 조남욱의 아들(조시연 부사장)과 동생(조남윤 부회장)이 경영권 분쟁을 했다. 이 경영권 분쟁에는 당시 서초동의 유명 전관들이 모두 붙었다. 그야말로 전관들의 전쟁…
돈은 전관 변호사들이 벌고, 아들과 삼촌은 동시 퇴진했으며 회사는 부실에 빠져 법정관리에 들어갔고, 창업주의 아들인 조남욱도 32년 동안 지켜오던 대표이사에서 물러간 것이다. 여기까지는 사필귀정인 것 같지만 뒤에 나오는 스토리를 보면 꼭 그렇지도 않다.
4.
법정관리에 들어간 이후 삼부토건은 노조 중심의 경영으로 전환되었다. 법정관리에 들어간 회사에 노조가 십시일반으로 돈을 모아 지분도 사고 경영에 참여했다. 건설업의 특성상 충분히 가능한 방식이다.
하지만 대한민국 건설업 면허 1호를 가지고 있고, 한때 도급순위 3위까지 갔었고, 공사 수주를 위한 사내유보금도 1천억 원이나 보유하고 있었고, 건설업의 특성상 경기를 잘 타면 한방에 거대한 성장도 가능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돈을 빼돌리기도 쉬운 삼부토건의 여러가지 상황은 많은 기업사냥꾼들의 눈에는 탐스러운 먹이처럼 보였을 것이다.
5.
조남욱 일가가 물러난 삼부토건은 이후 다른 형태의 경영권 분쟁으로 이어졌다.
삼부토건은 2017년 9월 15일 법정관리를 마치고 DST로봇(현 휴림로봇) 컨소시엄에 인수되었다.
이 당시 DST로봇컨소시엄을 주도해서 구성했고, 삼부토건의 인수를 위한 협상대표이자 나중에 삼부토건의 회장 노릇을 하면서 실제 경영지원본부장 등 몇몇 인사들을 자기 사림으로 넣기까지 했던 인물이 김재현이다.
옵티머스 대표 김재현과는 동명이인으로 김행곤이라는 가명도 썼고, 삼부토건의 인수협상에 나설 때는 김진우라는 이름을 썼다. 한 마디로 수상한 사람이라는 거다. 하지만 나중에 삼부토건 노조의 고소를 통해 밝혀진 그의 이름은 김재현이다.
6.
DST로봇 컨소시엄을 이끌고 삼부토건을 인수한 김재현은 김태촌의 양아들이자 조폭출신이다. 원래는 사채업자들 용병노릇을 하거나 유흥가를 관리하던 조폭들이 ‘무자본 M&A’라는 금융 바닥에 들어오게 된 시조새로 불리우는 전설적인 인물이다.
정통(?) 주먹 건달을 자처하는 이들은 김재현을 인정하지 않았지만 그는 1999년 폭력, 2002년 특수강도죄로 실형을 살았다는 점에서 충분히 조폭의 자격을 갖추었고 2013년에 사망한 대한민국 조폭계의 레전드 김태촌의 말년 병수발을 챙겼다는 점에서도 그가 김태촌의 양아들이라는 것은 업계(?)에서 확실히 인정하는 부분이다.
예전에 허영만의 만화 에서 주인공의 친구로 나오는 태수가 김태촌의 양아들을 모티브로 삼은 인텔리 조폭이었고, , 등 모든 조폭영화에서 양복 입은 사업가 조폭들이 나오게 된 것도 그를 모티브로 삼은 것이다.
7.
자, 이 대목에서 재미있는 사실은 옵티머스의 고문명함(때로는 회장명함)을 가지고 다니면서 해덕파워웨이라는 선박부품회사의 무자본 M&A를 주도한 박 모씨, 그 박 모씨를 납치 살해한 국제PJ파 부두목 조규석, 그리고 삼부토건을 M&A 한 DST로봇 컨소시엄의 김재현은 서로 잘 아는 사이라는 점이다.
박 모씨가 무자본 M&A 선수로 뛰게 된 것이 김재현의 영향을 받았다고 하고 실제 돈 거래도 있었다는 현직 조폭의 월간조선 인터뷰도 있었다. 삼부토건의 경영권 분쟁이 한참이던 2018년과 박 모씨가 살해당한 2019년에 관련한 기사들을 잘 찾아보면 나온다.
8.
국제PJ파는 호남을 기반으로 하는 폭력조직으로 과거에 김태촌이 명성을 날리던 시절에는 서방파로 불리웠다. 국제PJ파나 서방파는 통칭해서 ‘범서방파’라고 했는데 서울에서는 서방파, 광주에서는 국제PJ파라고 불리운 것이다.
그들 세계에서는 나와바리(구역)나 족보를 두고, 상호간에 갑론을박 하지만 검찰 공소장에는 그렇게 나왔다. 윤서방파가 아닌 범서방파…
9.
DST로봇은 사명을 휴림로봇으로 변경한다. 나는 상장회사가 사명을 자주 변경하는 것은 일단 수상하다고 보는 편이다.
삼부토건의 복잡한 경영권 분쟁 다툼 과정은 생략한다. 다만 노조와 DST로봇과의 분쟁이라고 보는 편이 맞는데 현재 결과만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삼부토건의 대주주는 휴림로봇(약 10%)이다. 휴림로봇의 대주주는 HNT다. HNT의 대주주는 코디엠이다. 정확하게는 코디엠이 만든 사모펀드인 ‘ENK컨소시엄’이다. 모두 상장사이다.
10.
여기에 별도의 사모펀드인 이앤씨그로쓰사모투자합작회사에서도 삼부토건의 지분을 9.41% 가지고 있었는데 여기에도 코디엠은 상당한 지분이 있었다. 그래서 코디엠이 삼부토건의 명목상의 대주주라는 평가를 받는 것이다.
HNT는 카메라모듈, 생산업체인데 라임에서도 투자를 받았다. 그래서 라임사태가 터지고 압수수색을 받았다. 검찰 압수수색을 받기 전 2019년도 재무제표에 문제가 있다는 것이 밝혀졌고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한 상태라 현재 거래중지상태이다.
11.
삼부토건은 2020년 3월 23일 주당 389원의 동전주였다. 그런데 2020년 8월들어 가파르게 상승을 시작하더니 9월들어 1천원을 돌파했고, 10월에 2천원대에 올랐다. 일단 여기까지만 봐도 충분히 수상하다.
그런데 10월 22일 이낙연 대표의 동생 이계연씨가 삼부토건 대표이사로 취임한다는 공시가 나온 후 11월 17일에는 6,080원까지 갔다. 8개월만에 무려 16배가 오르는 기적을 보였다. 주가의 흐름을 보면 9월부터 작전이 시작되어 11월부터 일반인들도 마구 담근 것 같다.
삼부토건의 명목상 대주주인 코디엠도 10월 7일 216원 하던 것이 11월 20일 608원으로 약 3배가량 올랐다. 11월에 이낙연 테마주라고 하는 주식들은 모두 급등했다.
12.
삼부토건은 2020년 6월 240억 규모의 포항구동 동빈물양장 보강공사 수주, 8월에 1,141억원의 인천검단 AA34블록 아파트 건설공사 3공구, 10월에는 원정과 1,198억원 규모의 김포한강 구래동 지식산업센터 신축공사 수주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2020년에 약 6천억 가량을 수주했다고 한다.
하지만 이러한 실적 공시로 인한 주가상승으로 보기에는 이낙연의 동생 이계연이 대표이사로 취임했다는 부분이 일단 색안경을 낄 수 밖에 없다. 법정관리를 받던 회사가 법정관리 후에는 급심한 경영권 분쟁을 했는데 갑자기 호실적에 주가가 막 오른다는 것은 의심을 하지 않을 수 없는 현상인 것이다.
13.
더 이상한 것은 이런 이상한 사실들은 언론들은 쥐 죽은 듯 보도하지 않고 모른 척 했다는 점이다.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문준용씨가 작가들에게 지원해주는 1,400만원 받았다고 온 나라를 시끄럽게 보도하던 대한민국의 주류 언론들이 경영권 다툼으로 혼란스럽던 건설회사가 갑자기 올해 6천억 수주를 하고, 8개월만에 동전주가 16배가 올랐는데도 조용히 있는다는 것은 모종의 확신이 든다.
내 경우 현재의 대한민국 주류 언론을 일종의 판독기라고 보는 편이다. 그들이 공격하는 정치인은 좋은 정치인, 그들이 빨아주거나 혹은 이상하리만큼 침묵하는 정치인은 나쁜거나 혹은 의심이 가는 정치인…
14.
정리를 하면 삼부토건은 부실경영으로 법정관리에 들어갔고, 법정관리를 끝낸 뒤에 내내 극심한 경영권 분쟁을 겪고 있는 와중에 올해 갑자기 놀라운 수주 실적을 기록하며 주가도 8개월만에 16배가 올라갔다.
그리고 그 중심에 이낙연 대표의 동생 이계연씨가 있었다.
삼부토건, 휴림로봇, HNT, 코디엠이 모두 지분관계로 얽혀 있고 이 회사들은 모두 이낙연 테마주로 불리운다. 이 중 HNT는 라임과도 엮여 있다.
15.
또 한가지 흥미로운 것은 휴림로봇(구 DST로봇) 컨소시엄을 대표해서 삼부토건을 인수하고 회장까지 했던 김재현은 김태촌 양자이자 조폭출신이라는 것 외에도 ‘경원산업’이라는 회사의 공동대표였는데 이 경원산업도 여러 번의 이름을 바꾼 후에 지금은 에이치엘비파워가 된다.
즉 에이치엘비 계열사가 된 것이다. 에이치엘비파워의 대주주도 에이치엘비 그룹의 진양곤 회장이고 에이치엘비 그룹은 바이오쪽에서 매우 잘 나가는 회사이다. 진양곤도 바이오 연구원 출신이 아니라 M&A로 회사를 키운 전형적인 금융전문가이다.
16.
이 에이치엘비에서는 옵티머스에 무려 400억을 투자했다.
이 부분은 에이치엘비 진양곤이 직접 발표했는데 당시 옵티머스의 로비 명단에 진양곤도 있었다는 소문이 돌자 이를 불식시키기 위한 대응이었다.
다만 에이치엘비 계열사로 편입된 구 경원산업에 김재현이라는 수상한 인물이 공동대표로 있었고 그가 삼부토건을 인수하는 선수였다는 점에서 여러 의심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다.
17.
최근 열린공감tv에는 충격적인 제보가 두 가지 들어왔다.
첫째 옵티머스의 김재현은 지난 12월 검찰의 수사 중에 스스로 목숨을 끊은 이낙연 대표의 비서인 이 모 부실장을 통해 코디엠과 HNT에 투자를 했다는 것이다.
둘째 이낙연 대표의 동생 이계연은 코디엠이 실질 대표이자 휴림로봇의 부사장으로 이 회사들과의 충분한 이해관계가 있다고 한다.
18.
만약 저 두 가지 내용이 사실이라면 이낙연 대표가 자신의 오랜 측근이 검찰 수사를 받다가 자살했는데도 놀라울 정도로 침묵하고 있는지 이해가 된다. 또한 연초부터 이낙연의 ‘사면론’을 포함한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는 행동의 근거도 추측이 가능하다.
지방에서는 국회의원 및 도지사를 5회 정도 연임하다 보면 그 지역의 유력인사들과의 유착은 피할 수 없었을 것이다. 상기에 설명했지만 조폭인지 사업가인지 구분도 안되는 유력인사들과의 동맹이 그 지역에서의 정치적 입지를 탄탄하게 만들었을 것이다.
19.
삼부토건의 인수도 그러한 동명과 사업 관계의 일환이었는데 하필 그 와중에 옵티머스의 돈이 흘러 들어갔다는 것은 전혀 이상하지 않다.
옵티머스는 현 관점에서는 사기지만 당시 관점에서는 유망한 금융사업이었다. 이헌재, 양호 같은 사람이 고문으로 있으면서 금융감독원 문제를 해결해 주고 이규철 같은 전관이 고문변호사로 있고, 윤석열이 면죄부를 주는데 믿지 않을 방법이 없지 않은가?
20.
현재 이낙연 대표의 상황은 검찰과 손을 잡은 것일 수도 있고, 혹은 협박을 당하고 있는 것일 수도 있다. 어느 쪽이건 지금 이낙연 대표의 말도 안되는 행동을 이해하는데 충분하다.
다만 이낙연 대표의 행동에 대해 나는 촛불민심을 배신한 것이라고 규정하며 앞으로 그가 더불어민주당의 타이틀을 달고 정치를 하기에는 더이상 부적격자라고 판단한다. 나는 그의 당대표 사퇴를 촉구한다.
21.
이 글을 뒷받침하는 좀 더 세부적인 내용은 있으며 열린공감tv와 강진구 기자가 열심히 더 파고 있는 중이기도 하다. 준비가 되면 아마 방송도 나오지 않을까 싶다.
현대판 밀본에는 꼭 국힘당 인사만 있는 것도 아니며 우리 주변에 신뢰하는 그 누구도 밀본의 일원이 될 수 있다.
사람을 맹신하지 말자.
부패할 수 없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그것이 노무현과 문재인이 만들고자 노력했던 국정운영의 철학이다.
*반박댓글
삼부토건노동조합의 수석부위원장인 김영석입니다.
최근 삼부토건과 검찰비리, 그리고 그 이후의 투기자본에 대해 이낙연 대표와 엮어 사실과 다른 허위사실로 잘못된 방송을 하는 유튜버 방송들이 있어 이에 대해 몇 가지 소명하고자 글을 올립니다. 저 또한 이낙연 대표의 황망한 사면발언에 실망감이 크며 또 검찰개혁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한 사람이지만, 단지 의혹이라는 이름과 허위사실로 자신과 견해가 다른 상대방을 무조건 공격하는 행위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첫째, 삼부토건의 구사주였던 조남욱 부자의 검찰비리와 이낙연 대표 형제가 연루되어 있다는 의혹은 명백한 허위사실입니다. 2016년 1월 기업회생절차 진행중에 삼부노조는 구사주 일가의 불법경영과 횡령배임에 대해 다양한 증거를 회생법원에 제시했고,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여 그들 구사주일가 주식의 100%를 전량 소각하였습니다. 이 때문에 삼부토건은 2017년 9월 새로운 자본을 투자받으면서 회생절차를 졸업하였고, 현재의 삼부토건 경영진에는 옛 삼부토건의 조남욱 일가와 관련된 사람이 한 사람도 남아 있지 않은 상태입니다.
더구나 2019년 12월 한겨레에 보도된 과 2020년 1월 MBC스트레이트(77회)에서 방송되었던 을 낱낱이 제보하여 직접 방송에도 출연한 당사자였던 저의 입장에서도 그런 검찰수뇌부 또는 검찰전관들과 이낙연 대표 형제들이 연루되어 있다는 의혹제기나 주장은 정말 어처구니가 없는 터무니없는 주장이라고 말씀드리는 것밖에는 다른 할 말이 없습니다.
둘째, 삼부토건의 최근현황과 이계연 사장의 영입문제에 대해서 설명을 좀 드리자면, ① 삼부토건은 2017년 9월 법정관리를 졸업했으나 새로 들어온 자본의 경영진은 불법적 투기자본의 적나라한 행태을 보였고, 노동조합은 이들 기업사냥꾼 투기세력들과 약1년간에 걸친 싸움을 벌인 끝에 2018년 11월경에 불법 경영진을 모두 회사에서 내몰아낼 수 있었고 그때부터 대주주 대표, 대표이사, 노동조합이 합의서를 작성하여 회사의 운영은 노동조합의 참여하는 구조 속에 노사 동수로 구성된 노사공동위원회에서 결정하는 것으로 하고 이를 담보할 수 있는 단체협약을 체결하였습니다.
② 그 결과 현재까지 회사의 주요한 경영판단에 대한 의사결정은 노동자 대표 5인과 경영자 대표 5인으로 구성된 위원회의 과반의결로 진행되었고, 자금집행은 물론 모든 경영집행행위들이 노동조합에 대다수 공개됨으로써 회사운영의 투명성과 공정성이 향상 되었으며, 2여년에 걸쳐 이러한 방식으로 회사의 자금을 모두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건설투자사업에 집중한 결과, 2018년 1,700억원으로 축소되었던 매출은 2020년 약4,000억원에 다다르고 영업이익과 순이익 또한 장기간의 걸친 적자를 탈피하고 놀랄만큼 개선되는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15명 정도이지만 신규직원 채용도 시작되었고 2021년에는 고용과 매출이 더욱 개선되리라 생각됩니다.
③ 그러나 이러한 회사의 경영상황이 개선되고 건설사업투자가 확장되는 상황하에서 노동조합의 간부들은 그간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건설과 금융조달에 대한 전문지식과 경험의 한계로 말미암아 투자판단에 미흡함을 보완할 필요성을 느꼈고, 회사의 기존 경영진 또한 관급공사위주의 사업에만 몰두해 왔기 때문에 민간투자와 금융조달을 필요로 하는 건설사업에 전문성과 경험이 상당히 부족한 상황이었습니다.
④ 이 때문에 노동조합은 2020년 7월경 회사의 운영과 사업검증에 요구되는 새로운 집행임원의 영입을 회사 대표에게 권유했고, 그 당시 삼환기업의 사장으로 재직하면서 해당 노동조합에 노동친화적인 모습을 보여주었고, 또 상당히 오랫동안 금융회사에 재직하며 노하우를 쌓아온 것으로 평가받던 이계연씨를 추천하게 되었으며, 이러한 임원영입은 또한 불안전한 대주주들의 경영개입을 완전히 차단하고 한편으로 노동조합과 함께 견제도 할 수 있는 효과까지 발휘할 것이라 판단되었습니다. 결국 이러한 의도로 삼부토건의 대표는 노동조합의 의견을 수용하여 이계연씨를 설득하였고, 이계연씨 또한 삼부토건이 단순한 오너중심 회사가 아니라 노동조합과 함께 뜻을 모아 전문경영인이 회사를 공동운영하는 회사임을 확인하고 2020년 10월경에 회사에 들어오게 된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일각에서 제기하고 있는 현재의 삼부토건 대주주들에 대한 의혹들은 지난 2년간 노동조합이 그들과 대립하고 투쟁해 오면서 고민해온 문제이지만,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그들은 모두 회사 경영에서 손을 뗀 상태이고 실제 간여하기도 어려운 상태입니다. 사모펀드나 투자조합이라는 이름으로 회사를 인수하여 기업을 빈껍데기로 만들어 버리는 일들이 시장에서 많이 일어나지만 삼부토건노동조합은 이에 굴하지 않고 투쟁으로 새로운 제도들과 시스템을 만들어 회사의 경영에 직접 개입하여 회사를 운영해 나가고 있습니다.
단지 맘에 안 드는 여당 대표의 동생이라는 이유만으로 능력있는 전문경영인을 투기적 자본의 하수인으로 몰아세우고 검찰의 프락치로 함부로 엮어 넣는 행위들이 더 이상 일어나지 않았으면 해서 염치없이 몇 자 적었습니다. 근거없는 유언비어들이 더 이상 퍼지지 않도록 많이좀 도와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삼부토건 #이낙연테마주 #현대판밀본 #검찰개혁과조국대전
IP : 122.35.xxx.4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21.1.8 8:24 AM (58.234.xxx.222)이낙연 지지합니다.
2. 온김에
'21.1.8 8:33 AM (73.52.xxx.228)이재명처남 이야기나 해 보슈.
3. 나도 퍼옴
'21.1.8 8:33 AM (211.202.xxx.47)이재명처남 성지건설 사회이사
https://n.news.naver.com/article/277/0003928669
야권의 대선주자 중 한명인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재명 성남시장이 ‘흙수저 후원회’를 출범한다는 소식에 ‘이재명 테마주’로 분류된 성지건설 주가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성지건설 자금 횡령' 옵티머스 관계사 대표 1심서 징역 5년
https://n.news.naver.com/article/014/0004531922
옵티머스 곳간'으로 거론된 성지건설에서 자금을 횡령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엠지비파트너스 대표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4. 조남욱 쥴리
'21.1.8 9:37 AM (115.138.xxx.194)라마다르네상스~(회장)님
5. 이낙연지지응원함!
'21.1.8 10:41 AM (221.150.xxx.179).
6. ..
'21.1.8 1:36 PM (211.58.xxx.158)고만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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