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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진정한 친구???????

......... 조회수 : 4,311
작성일 : 2021-01-07 16:24:47
진정한의 정의가 뭘까요
나 대신 죽어줄수 있는 사람?
나 대신 거액의 빚을 떠안을수 있는 사람?
내게 뭘 어떻게 해줄수 있어야 진정한 사람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그에대한 정립부터 해보세요.

근데요
진정한 친구? 그런거 없어요.
결국 그냥 남이에요.
그냥 내 생활반경이나 환경에 따라 걷는 길의 교차점에서 그때그때 맺어지고 끊어지는 인연들일 뿐이고
그 관계의 유지가  짧게는 몇주, 몇개월 길게는 몇십년일수도 있고
빌려줄수 있는 돈의 액수가 작게는 몇만원, 많게는 수천도 될수 있겠지만
그 정도가 조금씩 다를뿐 근본과 본질은 변하지 않아요

그러니 그런거 없다고 슬퍼하지 않아도 되고요
타인에게 큰 기대말고 본인 스스로에게 집중하는게 나아요.
생사를 같이할수 있는 친구? 진짜 친구? 
그런건 없다는걸 나이 먹으면서 깨달아가요.
결국 중요한건 나 자신이더라고요. 나 혼자서도 오롯이 스스로 행복해질수 있는거.
IP : 61.84.xxx.199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1.1.7 4:27 PM (211.193.xxx.134)

    님과 남이 전부 같다고 생각하세요?

    이건 님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담부터는 일기장에......

  • 2. 자신이
    '21.1.7 4:28 PM (223.33.xxx.224)

    진정한 친구가 되줄수 있는지 스스로 물어보면 그게 불가능하다는걸 알텐데
    상대에게 바라니 참 웃기죠.

  • 3. ㅇㅇ
    '21.1.7 4:28 PM (211.193.xxx.134)

    팔다리 없는 친구를 10년간 업고 다닌 소년

    https://m.bobaedream.co.kr/board/bbs_view/best/382774/2/1?keyword=%EC%B9%9C%EA...

  • 4.
    '21.1.7 4:32 PM (61.74.xxx.175)

    인간관계 다 그렇지 않나요?
    인간은 결국 자기 중심적이고 싫증도 내고 변덕도 부리고 감정이 상하면 그 전에 쌓아왔던것들은
    무너지기도 하잖아요
    그렇다고 인간관계가 무의미 한건 아니죠
    말을 안해도 생각과 마음이 잘통하고 잘되길 바라고 안좋은 일 있으면 가슴 아프고 도와주고 싶고
    그런 사람들이 있지 않나요?
    너무 거창하게 진정한이라고 붙이면 어렵지만 그래도 소중하고 귀한 친구들은 있지 않나요?

  • 5. ...
    '21.1.7 4:33 PM (211.215.xxx.112) - 삭제된댓글

    입장바꿔 내가 친구에게 얼마나 할수 있을지만 생각해봐도
    친구에게 염치없는 기대는 안하죠.
    선의를 갖고 친절한 마음이면 됩니다.

  • 6. ㅎㅎ
    '21.1.7 4:34 PM (14.36.xxx.11) - 삭제된댓글

    진정한 친구라는 의미가
    나를 믿어주고 위해주고 서로 잘이해해주는 오랜 친구 정도 아닐까요.
    그렇다면 존재하죠.
    물론 저는 없어요 ㅎㅎ 있었지만 없어요.
    그래서 그런건 없다 생각하고있고요 ㅎㅎㅎㅎㅎ

  • 7. ㅎㅎ
    '21.1.7 4:36 PM (14.36.xxx.11) - 삭제된댓글

    진정한 친구라는 의미가
    나를 믿어 주고 위해주고 서로 잘이해해 주는 오랜 친구 정도 아닐까요.
    그렇다면 존재 하죠.
    물론 저는 없어요 ㅎㅎ 있었지만 틀어지는거 순간이라 없어요.
    그래서 그런건 없다 생각 하고 있고요 ㅎㅎㅎㅎㅎ
    그냥 서로 맘 맞고 배려 하며 일상 수다 떨며 오래 잘지내면 된거임.
    그정도만 되는 친구 한둘 있어도 행복할듯요.

  • 8. ㅎㅎ
    '21.1.7 4:39 PM (211.252.xxx.91)

    원글과 공감합니다. 진정한 친구라는 게 사람마다 해석이 다르고, 그냥 시절인연으로 한 때 즐겁게 웃고 떠들 수 있는 관계일지라도 충분하다고 봅니다. 결국 그냥 남이라는 거 정말 느껴요. 적당한 거리 둬야 오래가고. 너무 못볼 꼴 밑천 다 드러내어 보여주면 욕하고 도망가는 그냥 남.

  • 9. 먼저
    '21.1.7 4:43 PM (202.166.xxx.154)

    먼저 본인이 정의 내린 진정한 친구가 되어보세요
    노무현대통령 믿고 지지한 담요회사 사장님이나 문재인 현 대통령 정도 될까요?

  • 10. ..
    '21.1.7 4:44 PM (124.49.xxx.58)

    영원한 친구는 없지만
    진정한 친구는 있다고 생각해요.
    기쁜일 진심 같이 기뻐해주고 좋은 것보면 그친구것도 하나 챙기고
    힘든일 있으면 내손해 계산없이 도와주고싶고.
    그럼 친구들 생각하면 참 고맙고 든든해요.
    근데 귀인은 서로에게 되어주는거라
    그런 귀한 마음 사라지면 그친구는 그냥 지인이 되더라고요.
    내주변에 귀인같은 친구들은 가족만큼 소중하네요.

  • 11. less
    '21.1.7 4:46 PM (182.217.xxx.206)

    저도 그래서. 진정한 친구보다. 그냥 많은 친구를 사귀어라 그랬어요.

    세상에 진정한 친구? 그냥 가족이 진정한친구.ㅋㅋ

  • 12. 무슨
    '21.1.7 4:53 PM (223.62.xxx.140)

    문재인이 노무현 친구라고
    노무현이 제일 힘든 순간에 히말라야로 런한 사람이
    지금 노무현이 살아있다면 이 시국에 대해 누구보다 쓴소리했을거라 봅니다

  • 13. 4도
    '21.1.7 5:08 PM (59.21.xxx.120)

    옆에 누군가 없어도 상관없는 사람은 그렇게 살아도 되고
    친구가 필요한 사람은 인연이 끝나면 다른 친구 만들더라고 누군가 있어야 사는 것 같고 그래요
    대신 호구 안되고 오는것 있으면 가는 것 있는 이런 친구여야 하고요
    내가 베푼 정을 따뜻하게 받아주고 돌려주는 사람이 친구가 되는 거예요
    가만이 있는데 다가오는 사람 없어요.
    커피를 사면 다음번에 사는 사람이 친구예요.
    엄마가 드라마 보면서 마음 졸이니까 저거 다 꾸민거라고, 작가가 다 지어낸 거라고 그래서 뉴스나 다큐만 보라고 사춘기 시절 저한테 그러셨죠. 친구도 소용없다고 하면서요
    엄마는 평생을 그렇게 살고 계세요. 냉정하게 상처도 안주고 안받고(표현하면 자존심 상하니 내색안하실거예요)
    어리석다 했어요. 저는 50넘고 보니 수다떨거나 위로주고 받는 친구는 있어야 된다고 생각해요.
    내가 좋은 사람이면 좋은 사람 어쩌다 붙어요. 그럼 그 사람은 계속 꽉 유지해요.

  • 14. ㅎㅎㅎ
    '21.1.7 5:09 PM (223.62.xxx.24)

    힘든일있음 내손해 계산없이 도와주고.......이건쉬워요

    친구가 진짜 넘사벽으로 노력그닥안했는데 운좋아 성공하고 나랑 처지가 달라졌을때도 진심 괜찮을까요??

  • 15. ㅇㅇㅇ
    '21.1.7 5:17 PM (121.187.xxx.203)

    4도님의 친구관이 좋네요.
    없어도 되는 사람은 그렇게 살아도 상관 없어요.
    하지만
    필요한 사람은 상대의 마음을
    받으면 표현하는 노력을 하면 머무르더라구요.

  • 16. 의외로
    '21.1.7 5:18 PM (14.32.xxx.215)

    내가 힘들때 도와줄 친구는 아주 많아요

    진정한 친구는 나에게 좋은일 있을때 진심로 축하해주는 친구에요

    돈이요?나 업고다니는거 다 자기만족일수 있어요 ㅠ

  • 17.
    '21.1.7 6:59 PM (125.185.xxx.136)

    223.62 정말 꾸준히 똥을 실어 나르고 있구나...아 정말

  • 18. 이렇게
    '21.1.7 7:56 PM (182.224.xxx.119) - 삭제된댓글

    극단적 상황을 갖다대고 그거 아니면 아닌 거야 하는 사람은 굉장히 유아적인 거래요. all or nothing 들이대는 사람이 대표적이죠.
    대신 죽어주고 거액의 빚을 떠안고... 그건 부모자식간에도 안 쉬워요. 그거 안 한다고 부모자식 아닌가요? 대부분 사람들은 친구에게 그렇게 과도한 의미부여하지 않아요. 그럼에도 진정한 친구는 제각기 만들어 살고요. 내 인생을 풍요롭게 해주고 서로를 북돋워주고 때로 부축도 해주고 슬픈 일 기쁜 일을 나눌 수 있는 타인... 그걸로도 진정한 친구로 충분합니다.

  • 19. ..
    '21.1.7 8:10 PM (125.182.xxx.27)

    나대신 자기손해보면서 해주면 좀 이상해보이고 넘 스토커같아서 싫구요..
    그냥 나를 사랑하는게 가장 큰거 아닌가요 소소하게 자신이 줄수있는거 주구요

  • 20.
    '21.1.7 8:26 PM (119.193.xxx.141)

    그냥심플하게
    진심으로 기쁠때 같이 기뻐하고
    슬플때 같이 슬퍼하는 게 맘으로 느껴지는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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