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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캣맘께 여쭈어요

..... 조회수 : 1,562
작성일 : 2021-01-05 23:17:54
오늘 두시간전 뒷산을 강아지랑 산책하다가 산언덕 쪽에서 아기고양이 인지 야옹 하면서 움직이는 소리가 들렸어요.

뒷산 산책로에서 고양이 여러번 봐요.

제 강아지가 짖어서 보통 고양이들이 도망가거든요.

오늘 그 야옹소리가 이상한거에요. 조용히 우리 지나가는걸 어둠속에서 지켜볼텐데 왜 오늘 소리를 냈는지...



저를 향해 걸어오면서 (나뭇잎소리) 도와달라고 한게 아닌가 싶어서 계속 머리에 멤돌아요. 이거 도움요청한 울음이었을까요?



저는 그때 무서워서 막 뛰어내려왔거든요.



너무춥거나 먹을게 없어서 야옹한건가요??

다시 가서 확인해봐야하는지...
IP : 110.70.xxx.107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마
    '21.1.5 11:19 PM (210.205.xxx.77)

    배고파서,도와달라고.

  • 2. ...
    '21.1.5 11:20 PM (110.70.xxx.107)

    아 진짜요 ㅠ 보통 사람지나가면 소리 안내죠?

  • 3. ㅇㅇ
    '21.1.5 11:21 PM (59.20.xxx.176)

    배고팠나봅니다. 이 추운 날 어찌 할꼬 ㅠㅠ

  • 4.
    '21.1.5 11:21 PM (124.50.xxx.183)

    경계의 소리 일수도 있지요
    먹이와 물 주면 너무 도움이 될거예요
    저도 모르다가 강아지 키우면서 작은목숨 힘들게 사는모습이
    보이더라구요

  • 5. ㅇㅇ
    '21.1.5 11:22 PM (117.111.xxx.219)

    애가 찢어질듯이 고파서 발악한거죠

  • 6. ....
    '21.1.5 11:25 PM (49.161.xxx.249)

    도움요청이죠... 오늘너무 추울텐데 ㅠㅠ

  • 7. ...
    '21.1.5 11:28 PM (110.70.xxx.107)

    도움요청 같았어요. 제가 가까이 갔을때 갑자기 약하게 야옹하면서 나뭇잎움직이는 소리가 났거든요...지금은 산책로 불이 다 꺼졌는데 지금 가봐야 없겠죠?

  • 8. 내일
    '21.1.5 11:34 PM (124.50.xxx.183)

    가서 미지근한 물과 사료 주시면것같아요
    저도 내일 물통과 사료들고 돌아봐겠어요
    모두 좋으신분들 입니다

  • 9. ... ..
    '21.1.5 11:41 PM (125.132.xxx.105)

    도움 요청이에요. 너무 춥고 배고프고.. 아마도 님이 강아지와 산책하는 모습을 몰래 몇번 본 모양이네요.
    저도 그렇게 시작해서 지금 사료주는 산냥이가 12마리 정도 되는데요.
    야옹 야옹하고 울때 사료주면 좋아라고 잘 먹어요. 아마도 배가 많이 고파서 ㅠㅠ
    지금 가실 수 있다면 핸드폰 손전등 켜시고 가시면 냥이가 보고 다가올지 몰라요.
    너무 늦어서 좀 그렇네요.
    근데 원글님이 마음에 걸려서 잠이 안 올 거 같네요. 차라리 나가서 한바퀴 돌고 오시는게 ㅠㅠ

  • 10. 얼어죽은
    '21.1.5 11:44 PM (211.206.xxx.130)

    길고양이 대부분이 못먹어서 앙상하게 마른 상태라네요
    길위의 생명들 너무 가여워요 ㅜㅜ

  • 11. 제발...
    '21.1.5 11:48 PM (1.245.xxx.169)

    부탁드립니다 ㅜㅜ.

  • 12. 제가
    '21.1.6 12:00 AM (119.69.xxx.95)

    그렇게 울며 쫓아오는 아이 외면하고 집에 왔다가 그날 밤새 그 눈빛이랑 조르듯이 우는 목소리가 생각나서 잠을 못 잤어요.ㅜㅜ 결국은 며칠 후 다시 찾았더니 여전히 울고 쫓아오길래 데려와서 같이 살아요. 지금은 완전 집냥이가 되었답니다.

  • 13. 유후
    '21.1.6 12:06 AM (221.152.xxx.205)

    따뜻한 물이랑 사료 두고 가시면 아이가 먹고 갈꺼에요

  • 14. //
    '21.1.6 12:28 AM (14.51.xxx.25)

    캣맘은 아니지만..
    혹한기가 오면 고양이들이 부르더라구요.
    도와달라는 거겠죠.
    위험을 무릅 쓰고 부르는 거니까요.
    먹이를 구하기도 어렵고 건조해서 물도 별로 없고
    있더라도 얼어있고.. 뭐 그런 환경..
    10여년 전에 눈이 어마어마 하게 와서
    세상 모든 게 쌓인 눈에 가려 먹이를 찾을 수 없던 밤에
    골목길에서 한 마리가 제 다리를 빙빙 돌며
    자기가 할 수 있는 모든 표현으로 도와달라던 녀석이 기억나네요.
    집에 데리고 와서 배부르게 먹여주고
    출근해야해서 다음날 새벽에 내보냈었지만..
    그 이후로 캣맘은 아니지만 겨울엔 부르면 도와줍니다.

  • 15. ...
    '21.1.6 5:25 AM (183.102.xxx.120)

    성묘가 냐옹하는 건 사람한테 말 거는 거에요.
    아기 때는 냐옹 울지만 성묘는 냐옹하고 울지 않는데요.

  • 16. ㅇㅇ
    '21.1.6 7:11 AM (222.97.xxx.75) - 삭제된댓글

    물주실때 설탕 ㅣ수저 타서 놔두시면
    물이 좀덜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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