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영업하는 친구가 50만원만 빌려달라네요

.... 조회수 : 7,174
작성일 : 2021-01-05 18:29:19
좀 충격인데

100만원도 아니고
50만원

어떻게든 다음달에 갚겠다고
염치없지만 빌려달라고

그냥 주는셈치고 100만원
보내줬워요 나중에 아주 나중에
여유생기면 그때 줘도 된다고 하고

원래 아쉬운 소리 안하는 친구인데
얼마나 고민고민하다
자존심 죽이고 연락했을지

불황인거 알아도 주변다 월급쟁이라
잊고살았는데

정말 힘든분들 많은가봐요.

다들 어려운시기
힘내세요 다들
IP : 59.11.xxx.125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1.5 6:30 PM (117.111.xxx.212)

    ㅠㅠ 어떤 상황인지 알 것 같아요.

  • 2. 아마
    '21.1.5 6:30 PM (210.178.xxx.44)

    50만원도 금융 통해서 해결이 안된다는 거죠...
    이제 터져 나올텐데 큰일입니다.

  • 3. 88
    '21.1.5 6:31 PM (211.245.xxx.15)

    잘하셨네요. 친구분이 두고두고 고마워 할거예요.

  • 4. ㅜㅜ
    '21.1.5 6:31 PM (111.118.xxx.150)

    잘하셨어요...

  • 5. ....
    '21.1.5 6:31 PM (59.11.xxx.125)

    마음이 너무편치않아요.

  • 6. ㅠㅠ
    '21.1.5 6:33 PM (175.117.xxx.173)

    잘 하셨어요.
    감동...ㅜㅜ

  • 7. 잘 하셨어요 ㅠ
    '21.1.5 6:36 PM (119.193.xxx.19)

    제가 다 고마운 느낌~

  • 8. 마음이
    '21.1.5 6:38 PM (183.96.xxx.238)

    정말 잘하셨네요
    저두 자영업 하지만 하루 하루 버티기가 넘 힘겹네요
    언제까지 버틸수 있을지 걱정이예요~ㅠ
    복 받으실 거예요

  • 9. ...
    '21.1.5 6:42 PM (1.253.xxx.29)

    잘하셨어요. 얼마나 힘들면...
    저 옛날에 절친이라고 생각했던 친구가
    보너스 받았다길래 장난으로 빌려달라고 했는데
    절대 못 빌려준다고 해서
    너무 서운해서 2시간 절교한 적 있었어요.
    진짜 친구라면 힘들다면 돈을 그냥 줄 수도 있다고
    생각했는데 친구는 그 정도는 아니라서...
    전 세상에 태어나 한번도 돈 빌린 적이 없는 사람인데
    나를 못믿는다는 것에 대해 실망했지만
    친구사이에도 돈거래하면 안된다는
    개인 생각을 인정하자 싶어서 풀었어요.
    몇년 뒤 그 친구가 삼백만원 빌려달라고 해서
    빌려줬습니다. 언제 갚아라는 말없이...
    돌려 받기까지 3년 걸렸는데 달란 말도 한적이 없어요.
    얼마나 힘들면 빌려달라고 했을까 싶어서.
    그 친구 지금은 잘 살더라구요^^

  • 10. ㅇㅇ
    '21.1.5 6:48 PM (211.193.xxx.134)

    님 참 잘하셨어요
    그래서 선별 지원해야 합니다

    우리나라 가정 1/3은 경제 사정이 코로나 전보다 낫거나 같답니다

  • 11.
    '21.1.5 6:54 PM (61.74.xxx.175)

    잘하셨네요
    저도 친구가 힘든 상황이라 이렇게 힘들때는 같이 견딜수 밖에 없는거 같다고
    조그맣게 성의 표시를 했어요
    자영업 하시는 분들 생각하면 너무 안타깝죠

  • 12. ㅠㅠ
    '21.1.5 6:54 PM (121.152.xxx.127)

    저도 30한번 40한번 줬어요
    제 친구는 빌려달라고 안하고 힘들다며 좀 보내줘 하더라구요
    에휴

  • 13. ㅇㅇ
    '21.1.5 7:25 PM (117.111.xxx.147)

    정말 제가 ㄷㅏ 고맙네요

  • 14. ㅠㅠ
    '21.1.5 8:17 PM (220.73.xxx.22)

    잘하셨어요
    백만원 줄 형편되는게 얼마나 다행인지 ....
    못 줄 형편이면 ... 진짜 진짜 마음 아플듯요

  • 15. ㅇㅇ
    '21.1.5 8:29 PM (116.41.xxx.75) - 삭제된댓글

    그분 좋은 친구 뒀네요 ㅜㅜ

  • 16. ....
    '21.1.5 8:39 PM (220.240.xxx.242)

    원글님 좋은 친구네요. 친구분도 잘 극복하시길 빕니다.

  • 17. 정말
    '21.1.5 9:43 PM (119.198.xxx.121)

    성실하게 잘 살아가던 친구라면 백만원정도는 없는셈치고 주겠어요. 50만원 얘기 꺼내기까지 얼마나 힘들었을지..코로나로 힘드신분들 힘내시고 빨리 끝났으면 좋겠어요.

  • 18. ㅅㅅ
    '21.1.5 11:08 PM (175.125.xxx.143)

    원글님께 제가 다 감사하네요.
    자영업자들 너무 힘들어요.
    오늘 저희매장도 알바급여일인데 돈이 부족해서 친정엄마께 백만원 땡겼네요ᆢ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81087 유난히 때잘타는 바닥청소 힘들어요 1 글린 2021/03/10 1,224
1181086 이낙연 당대표 마지막날 좌석 배정 놓고 신경전 17 지저분한 2021/03/10 1,821
1181085 국회가 소급 적용법을 만들어야 되는데 3 그걸 2021/03/10 415
1181084 내일은 선물옵션만기일.삼전 7만원대 24 ㅇㅇ 2021/03/10 4,812
1181083 [전문] 문재인 대통령 "LH직원 투기, 용납 못해…원.. 39 ... 2021/03/10 2,720
1181082 LH공사처럼 다른 공무원도 저런 정보주고 받던데 6 .. 2021/03/10 986
1181081 옥탑방 고양이도 재밌네요. 2 .. 2021/03/10 860
1181080 와 밀키트 진짜 신세계네요 54 ㅇㅇ 2021/03/10 33,099
1181079 대학가니 살림을 도와주니 참 편하네요 5 2021/03/10 2,653
1181078 애엄마인데 프로필에 자기 이쁜사진만 싱글처럼 올리는경우 21 2021/03/10 6,543
1181077 댓글중에 김기덕 감독이 대학강연중 나* 남자 촬영얘길 했는데 1 ㅇㅇㅇ 2021/03/10 3,107
1181076 TV 주문했어요 ㅠㅠ 7 ㅜㅜ 2021/03/10 1,901
1181075 대피실이나 실외기실에 곰팡이 2 결로 2021/03/10 1,021
1181074 권석천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사표 4 기레기아웃 2021/03/10 1,780
1181073 왼쪽눈앞에 먼지같은것(아지랑이?) 이 아른거려요 12 눈 아자랑이.. 2021/03/10 3,607
1181072 가방이나 지갑 어느 정도 해지면 바꾸시나요? 17 2021/03/10 2,074
1181071 민주당 싫다는 사람에게 물어보고 싶은 말 37 ... 2021/03/10 1,611
1181070 네일샵 처음 가는데요~~ 4 구름 2021/03/10 1,180
1181069 이수정씨는 나경원 캠프 있다 안철수 캠프갔네요 22 .. 2021/03/10 3,618
1181068 매건은 거짓말이 입에 밴 선택적 흑인녀 14 Roya 2021/03/10 6,063
1181067 당근쥬스 얼룩 지워질까요? 2 .. 2021/03/10 372
1181066 강아지가 다친곳 꿰맨후 식음을 전폐한데다 소변도 안 눕니다 5 강아지 2021/03/10 1,376
1181065 심플하고 이쁜 냉장고 추천해주세요 2 냉장고 2021/03/10 713
1181064 20대 아들이랑 손잡고 다니시나요? 68 손에 손잡고.. 2021/03/10 7,002
1181063 애가 잘못될까봐 걱정했는데 .. 4 ㄴㄴㄴ 2021/03/10 2,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