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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딩 우리아들이 요즘 제일 많이 하는말

ㅎㅎㅎ 조회수 : 4,148
작성일 : 2021-01-05 11:49:37

엄마~ 어제 친구랑 통화했는데 걔가 어쩌고저쩌고 블라블라
근데 엄마 밥은 뭐야?

엄마~ 나 지금 치과갔다가 치료 다하고 집에 가는 길인데 어쩌고저쩌고 블라블라
근데 밥은 뭐야?

방금 학교에 교과서 받으러 갔다가
전화와서는 엄마~ 나 버스타고 집에 가는 중인데 어쩌고저쩌고 하길래
알았어. 조심히 와 ~ 하고 전화 끊는 찰나 아이가 엄~ 하더라구요.
뭐 할 말 남았나 싶어서 다시 전화해서
왜 할 말있어? 했더니

아니 근데 점심 뭐나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IP : 175.223.xxx.26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1.5 11:50 AM (218.148.xxx.195)

    귀요운 중딩~
    울아들도 어서빨리 밥타령하길 ㅎㅎ
    넘말라서 걱정이네요

  • 2. ...
    '21.1.5 11:50 AM (14.50.xxx.75)

    엄마 이름이 밥인가 봅니다 ㅋㅋㅋㅋ 웃프군요 ㅠㅠ

  • 3. ㅎㅎㅎ
    '21.1.5 11:52 AM (58.123.xxx.23)

    우리집 중딩 아들도 그래요...말끝에 항상 오늘 점심 뭐야??ㅎㅎㅎ

  • 4. ......
    '21.1.5 11:54 AM (211.250.xxx.45)

    아침먹고 일어나면서 점심 뭐냐고 묻는데요
    미치겠다고 ㅎㅎ

    우리아들은 한번도 그런적이없어서 제가 부럽다고하니까 다들 난리난리에요 ㅎㅎ
    그래도 고등되더니 잘먹는편인데 그래도 다른집애들비하면 조금먹는수준이에요

  • 5.
    '21.1.5 12:02 PM (58.228.xxx.186)

    우리집에도 있어요~~!!
    아침 먹으면서 엄마 점심은 뭐예요?..
    점심 먹고 전화해서는... 지금 점심 다 먹었는데 저녁은
    뭐 줄거예요?.. 하루 이틀이 아니라...
    요즘에 제 대답은
    음 냉장고 보고 먹을거 정하자~!!

    잘 먹어서 키가 부쩍 큰것 같아 한편으론 즐겁네요~

  • 6. 울 아들
    '21.1.5 12:10 PM (182.215.xxx.166)

    우리 아들이랑 똑같네요
    중3 올라가는 우리 아들도 그래요

  • 7. 원글
    '21.1.5 12:14 PM (175.223.xxx.26)

    다들 그렇죠?
    그래서 제가 뭐 먹고싶냐고 물어보면 그냥 아무거나 엄마가 해줘. 그러고
    그래서 그럼 왜 물어봐? 하면 그냥 궁금해서 하네요 ㅜ

    다행히 주는대로 불만없이 다 잘~먹네요 ㅎㅎ

  • 8.
    '21.1.5 12:23 PM (14.50.xxx.79)

    맞아요..우리집 중딩이도 ...ㅎㅎㅎ...점심 메뉴가 뭐예요? 저녁 메뉴가 뭐예요?
    무슨 냄새예요? 너 혼자 다 먹을려고?(동생에게)..너 그거 다 먹을 수 있어?(동생꺼 뺏어먹고 싶어서)..ㅎㅎㅎ

  • 9. ㅎㅎㅎ
    '21.1.5 12:24 PM (121.136.xxx.200) - 삭제된댓글

    근데 점심 뭐냐고 ㅎㅎ귀여운 중딩

    코로나 이전엔 학교가서 공부는 안 해도 급식표는 책상에 붙여놓고 분석하는 나이죠 ㅎㅎ

  • 10. ㅎㅎㅎ
    '21.1.5 12:26 PM (121.136.xxx.200) - 삭제된댓글

    울 집 개코 대딩 딸은
    제가 마파두부를 하고 있는데
    갑자기 방에서 나오더니
    헐 정말 마파두부 해주나? 했는데 진짜네!!!하면서 너무 좋아함 ㅋㅋ

  • 11. 굿나잇
    '21.1.5 12:29 PM (1.237.xxx.15) - 삭제된댓글

    잠들기 전에 방에 불 꺼주는데
    엄마도 잘자, 사랑해. 라며 세상 오글거리다가
    문 닫으려는 순간
    내일 아침은 뭐야? 라는 중딩이 저희집에도 있어요.

    애 그럴 때 마다 십수년 전 느꼈던 젖 도는 기분이 ㅠㅜ

  • 12.
    '21.1.5 12:30 PM (219.240.xxx.130)

    점심은 근대라고 해주세요

  • 13. ... ..
    '21.1.5 12:30 PM (125.132.xxx.105)

    전 남편, 아들 상관없이 점심 먹으면서 저녁은 뭐야 할 때
    진짜 답이 없어요 ㅎ

  • 14.
    '21.1.5 12:47 PM (115.41.xxx.3)

    저희집 아들도 다음 끼니 메뉴가 뭐냐고 맨날..
    저도 모르게 화가나서 아무거나 먹어 그랬더니
    아니 물어보기만 했는데 왜 화를 내냐고 ㅋㅋ

  • 15.
    '21.1.5 12:49 PM (115.41.xxx.3)

    정말 맑아요 맑아.. . 해맑아요.
    일절 다른 관심사는 없어요.
    오로지 다음 메뉴와 냉장고 간식장 상태만 궁금할 뿐...

  • 16. ...
    '21.1.5 12:51 PM (221.140.xxx.227) - 삭제된댓글

    부러워요ㅠㅠ 먹는 거에 전혀 관심 없는 아들 키우고 있어서ㅎ 세 끼 겨우겨우 먹네요. 애들 잘 먹는 간식거리마저도 완곡히 거절해요 아뇨 괜찮아요라고...

  • 17. 초6
    '21.1.5 12:54 PM (119.70.xxx.94)

    울집 아들도 맨날 오늘 점심 뭐야? 이래요.
    줌수업하다 물마시러나 화장실 간다고 나올일 있음 나올때마다 물어요.
    메뉴 맘에 들면 엄마 칭찬해 외쳐주며 춤추며 들어가요.ㅎㅎ

  • 18. 잘될거야
    '21.1.5 1:11 PM (39.118.xxx.146)

    딸도 그러네요 미리 전 날 아침거리 뭐냐고 묻고
    점심은 뭐야 저녁은 뭐야
    ㅎㅎ 그래도 귀여워요

  • 19. gg
    '21.1.5 1:18 PM (118.221.xxx.58)

    중딩 아들 키우는 엄마, 제목 보고 내용 맞췄습니다ㅎ
    고딩 딸도 마찬가지~ㅎㅎ

  • 20. ^^
    '21.1.5 1:45 PM (175.197.xxx.87)

    결혼한 아들도 주말에 집에 올때면 출발 한다고 연락 하면서 오늘 뭐 해줄건지 묻습니다^^
    좋아하는거 해 주면 정말 맛있다고 말해주는것 만으로 기쁨이죠

  • 21. ...
    '21.1.5 1:47 PM (112.161.xxx.147)

    코로나로 집에만 있는 대딩 아들딸도 똑같아요. 퇴근하면서 전화하면 엄마, 밥은 뭐야?

  • 22. 이렇게
    '21.1.5 1:52 PM (211.36.xxx.214) - 삭제된댓글

    말하면 아들가진 엄마들 버럭하지만
    여기 그렇게 자란 남편 밥타령에 삶이 지친 아내들 많죠
    먹는 타령하는거 어릴 때부터 교육 좀 시켜주세요
    미래의 마누라가 힘들어요

  • 23. 111
    '21.1.5 2:14 PM (223.62.xxx.89) - 삭제된댓글

    요즘은 제가 밥타령 뭐 먹고 싶냐 뭐해줄까?

  • 24. 진짜
    '21.1.5 2:52 PM (106.102.xxx.11)

    농담아니고 저희고등아들은 집에서 하는말이 밥줘,몰라, 내가 알아서 할게 그게 다에요..

  • 25.
    '21.1.5 5:04 PM (223.62.xxx.71)

    네가 밥 뭐냐? 물어보는거는 엄마가 너한테 수학숙제 다 했냐 물어보는거랑 같다니까 더는 안 물어보네요. 들을때마다 귀여워야 되는데 짜증이 나서리~~~

  • 26. 냐아옹
    '21.1.5 5:43 PM (223.38.xxx.189) - 삭제된댓글

    소오름... 울 아들이랑 넘 똑같아요
    오늘 아침은 뭐에요
    점심은 뭐줄꺼에요
    저녁은 무슨밥이에요
    이 말만 365정도 들었더니 귀에서 피흐르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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