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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 초등때 엄마가 자주 전화가 와요.

왜일까요? 조회수 : 4,067
작성일 : 2021-01-04 13:53:53
우리 아들은 그닥 공부 못해요

학원비 그냥 갖다주는 정도예요.

지금중3 올라가는데요


같은 초등 졸업한 엄마가 자주 전화가 와요


주로 자기딸 학원 영어 하나 다니고 집에서 인강 듣는데


전교 에서 백점이 제일 많다

수학 하나 틀리고 애가 이틀동안 잠을 못자더라

자기는 과학고 보내고싶은데 주변에서 다들 의대보내라고한다


하여튼 항상 자기딸 공부 잘한다고


매번 시험끝나고 성적표 내오면 항상 저한테 전화가 와요

잘해서 좋겠다

딸이 학원도 안다니는데 어쩜 그렇게 잘하냐

애가 스스로 잘하니 얼마나 기특하냐
이런 얘기 제가 해주는데요

이젠 또 성적표 나왔다고 전화오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바쁘다하고 끊었어요

자꾸 저한테 전화해서 매일 자랑 하는 이 심리는 뭔가요?

이젠 안받을까싶어요.
IP : 220.94.xxx.57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ㅐㅐ
    '21.1.4 1:55 PM (14.52.xxx.196)

    다른사람들은 그 자랑을 안받아주니까
    원글님한테 하는거죠

  • 2. ...
    '21.1.4 1:55 PM (218.49.xxx.88) - 삭제된댓글

    왜 나한테 할까 생각지마세요.
    전화받는 사람 아무나한테나 그럽니다.

  • 3. ...
    '21.1.4 1:56 PM (118.176.xxx.118)

    남들한테 왕따일꺼예요. 님이 차례가 온거구요.
    저도 주변에 딱 저런엄마있는데 남들이 싫어해요. 왜 그러나했더니 매번 저래서 저도 이제 연락안해요.

  • 4. 님이
    '21.1.4 1:58 PM (211.206.xxx.52)

    자랑질 받아주니 하는거예요
    모지리 상대하지 마시고 이번처럼 바쁘다하고 끊으세요

  • 5. ㅇㅇ
    '21.1.4 2:02 PM (117.111.xxx.172)

    근데 성적 믿을만해요?
    보통 빈수레가 요란한 법인데
    애들 대학갈 때쯤엔 연락 없더라구요 ㅋㅋ

  • 6. ㅇㅇ
    '21.1.4 2:07 PM (222.114.xxx.110)

    받아주니까 계속 하나봐요.

  • 7. ...
    '21.1.4 2:08 PM (125.134.xxx.171)

    자기얘기 받아줄 사람 찾아다니는거죠
    윗분들 의견 다 맞아요
    길게 들어주나 얼른 끊어버리나
    그 차이인데 저도 바보같이 오랫동안 듣고 있었더라구요
    내가 편하고 특별해서 그러나 착각도 했는데
    이사람저사람 붙잡고...
    습관이예요

  • 8. ...
    '21.1.4 2:10 PM (118.176.xxx.118)

    저도 몇달 들어주다 점점 심해져서 끊었어요.
    그냥 끊으세요..
    다른사람 찾아 또 자랑할꺼예요.

  • 9. 뿌잉
    '21.1.4 2:14 PM (112.221.xxx.67)

    이불킥할 자랑아닌가요

    설사 진짜 의대간다쳐도 챙피하네

  • 10. ...
    '21.1.4 2:16 PM (118.176.xxx.118) - 삭제된댓글

    그리구 자식이 잘하는거 있으면 다 자랑하더라구요.
    저엄마가 자랑한다고 욕한엄마도 자기자식 상장 인스타에 올리구요.
    그냥 자랑이 내가 들어주고 축하해줄 정도면 해주고 듣기싫은데 자꾸 지롤이야 싶으면 안받으면 돼요.
    인생 힘든데 듣기싫은얘기 들을필요가 없더라구요.

  • 11. ...
    '21.1.4 2:18 PM (118.176.xxx.118)

    저아는엄마도 저수준에서 시작하더니 나중에는 자식 내신성적 읊어주면서 남들이 시기한다느니 애친구들은 다 자기애보다 공부못한다느니 하다가 기어이는 자기가 잘가르쳐서 그렇다고 교직이수해서 교사되야겠다고 해서 걍 끊었어요. 점점 더 심해져서 ㅋㅋ

  • 12. ..
    '21.1.4 2:22 PM (182.228.xxx.37)

    아이구 주책주책

  • 13. ㅈㅈ
    '21.1.4 2:51 PM (211.206.xxx.52)

    중학교 성적 ㅎㅎㅎ
    자랑할수 있을때 실컷 하게 냅두세요
    저런 엄마들이 나중에 입시치르고
    우리애보다 못한애가 수시로 대박쳤다며
    조용하던 애들 잘가면 폄하하더라구요

  • 14. 불쌍한 사람
    '21.1.4 2:58 PM (59.13.xxx.132)

    불쌍한 분이네요... 속이 허할듯

  • 15. ...
    '21.1.4 3:17 PM (218.156.xxx.164)

    저희 아이 친구엄마랑 같네요.
    애들이 대학 졸업한 나이에요.
    지금도 자랑할 일 있음 전화하더라구요.
    초등 엄마들이 다들 지긋지긋해 했는데 전 크게 스트레스
    안받고 그런가보다 하는 성격인데다 그 집 아이가 진짜
    뭐든지 열심히 하는 애라 이뻐서 그냥 들어줘요.
    오죽하면 나한테 하겠냐 싶어서요.
    불쌍한 사람이란 생각이 들긴 하죠.
    살면서 자랑하고 내세울게 그것밖에 없구나 싶어서요.
    그런데 제 반응이 항상 진심으로 잘했다고 칭찬하고 축하해줘서
    그런지 시간이 지날수록 전화가 뜸합니다.
    애들끼리 친하지도 않고 원글님이 스트레스 받는다면 전화
    왔을때 바쁘다고 세번만 끊어보세요.
    그럼 더 이상 안해요.

  • 16. ..
    '21.1.4 3:18 PM (116.88.xxx.163)

    그렇게 맞장구쳐주니 전화하죠...
    자랑할 거면 밥이나 사고 하라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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