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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무기력한 남편

8i--- 조회수 : 5,115
작성일 : 2021-01-04 09:41:06
남편이 코로나로 정리되서 쉬고 있어요 
근데 종일 잠만 자네요. 자고 게임하고 
유튜브 보고 넷플릭스 보고.
 이걸 작년 8월부터 하고 있어요 ㅜㅜ

전 좀 의욕적이고 책도 읽고 공부도 하고 그랫으면 좋겠는데 저래요. ㅠㅠ 
뭐 직장 얼릉 가져라 이런건 아니에요. 요새 상황이 상황이니까요. 
연휴때 하루는 그 전날 12시 정도에 자서 그 다음날 오후 3시에 일어났어요 

정말 어떻게 해야하죠. ㅠㅠ 
마흔다섯살인데 이거 습관인가요?
자기 말로는 하루 종일 24시간 잔적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허리도 안아프고 배도 안고프데요. 

이런 사람 어떻게 해야 고칠까요 
고치려는 제가 이상한걸까요ㅜㅜㅜㅜㅜㅜ
IP : 106.243.xxx.240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당분간은
    '21.1.4 9:45 AM (1.237.xxx.47)

    좀 더 맘대로 쉬라고
    놔둘것 같아요

  • 2.
    '21.1.4 9:46 AM (119.71.xxx.31)

    우울증과
    번아웃 증후군 같습니다
    증상이

  • 3. ...
    '21.1.4 9:46 AM (116.121.xxx.143)

    우울증이네요

  • 4. ..
    '21.1.4 9:48 AM (220.78.xxx.78)

    우울증 무기력증
    갈데도 없고 오라는데는 더더욱이 없고

  • 5. ...
    '21.1.4 9:51 AM (58.143.xxx.223)

    제가 보기에도 번아웃에서 우울증으로 된 것 같아요.

  • 6. 역사인식
    '21.1.4 9:51 AM (112.149.xxx.130)

    습관은 아닐 것이고..

    자신도 충격이고 당황스럽겠죠..

    빨리 분위기 전환되면 좋겠네요...

    일단 잡을 잡아야 할건데요...

  • 7. 8i---
    '21.1.4 9:54 AM (106.243.xxx.240)

    원래 주말되면 잠 엄청 자긴 해요. 근데 제가 어떻게 해줘야 하나 싶어서요 ㅜㅜ

  • 8. ㅇㅇ
    '21.1.4 9:57 AM (116.41.xxx.75) - 삭제된댓글

    우울하죠ㅜ 적은 나이도 아니고...
    금방 재취업될 분야였음
    그러니까 내가 쉬고 싶어도
    들어갈데가 많으면 사람이 덜 쳐져요ㅜ
    근데 또 처음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부담감
    본인도 생각이 있겠죠...

  • 9. ㆍㆍ
    '21.1.4 9:59 AM (119.149.xxx.103)

    저도 작년 오월부터 갑자기 쉬게 되었는데
    노는 것도 놀아 본 사람이나 할 수 있는거더군요.

    첨엔 이것 저것도 해보고 여행도 가 봐야지 했는데 코로나에 밖에 나가서 활동하는게 제한되다보니 점점 더 뭘해야 할지 모르게된 상황 되다보니
    집에서 멍하니 자고 먹고 자고 먹고 이러고 있습니다.

  • 10. ㅁㅁㅁ
    '21.1.4 10:12 AM (58.230.xxx.204)

    저랑 비슷하네요. 전 12시 출근 8시 퇴근 시간외엔 집에서 멍하니 먹고 자고 먹고 자고네요. 주말은 더하구요. 의욕이 없고 무기력해요. 쳐지네요ㅠ

  • 11. ... .
    '21.1.4 10:17 AM (125.132.xxx.105)

    생각해 보세요. 남편분이 지금 님이 고치려고 한들 고쳐질까요?
    갈데 없고 할일 없고 정확힌 방향이 보이지 않는데 책은 무슨 책이요?
    차라리 없는 셈치고 빈둥거리는데 지치도록 냅둬보세요.
    남편이 보기 싫으면 님이 일자리 구하세요.
    심한 말 하는 거 아니에요. 겪어봐서 알아서 그래요. ㅠ

  • 12. 8i---
    '21.1.4 10:21 AM (106.243.xxx.240)

    윗댓글님~전 직장 다녀요

  • 13. 도움
    '21.1.4 10:33 AM (61.253.xxx.31) - 삭제된댓글

    급박한 상황에 요청하는 일을 몇 번 만들어 원글님 문제 해결해주고 성취감 뿜뿜 필요한듯요. 바꾸란다고 바꿔질 상태는 아닌 것같고, 남자들은 문제 해결해주고 나면 성취감뿜뿜하니까요. ㅎㅎ 자존감 살아나면 눈길이 좀 생산적인 방향으로 바꿔지겠죠. 이럴때 실직자 코스 하셔서 자격증 같은거 따서 운동삼아 일 좀 배워놓으시면 좋을 듯요.

  • 14. 또꺅
    '21.1.4 10:33 AM (112.151.xxx.95)

    울 남편은 딱 한달 놀았고소개해주시는 분이 조금만 더 기다리라고 했는데 못참고 오늘 인력 사무소 나갔어요. 인력사무소 가라고하세요.

  • 15. ....
    '21.1.4 10:40 AM (125.142.xxx.241)

    한두달도 아니고 8월부터 놀다니 심하네요
    쿠팡 알바라도 해야지요
    무서운게 오래노는게 습관이 되어버려요
    정시 출퇴근하는게 아주 고역이 되버리는게 문제에요
    와이프가 벌고있으니 큰걱정은 안하시나봅니다
    8월부터 논다하면 주변에서 다 놀랄걸요

  • 16. 아니요
    '21.1.4 10:42 AM (220.78.xxx.248)

    게으른거에요

    그나마 아이없음 봐주겠는데

    아이있는데 저러는거면 자극이 좀 필요하겠죠

  • 17. 그러다
    '21.1.4 10:54 AM (59.12.xxx.173) - 삭제된댓글

    노는거 습관되고
    나중에는 아예 의욕도 없고 뭘 할 생각도 안하고
    자기 세상에 갖혀서 살게 될 수도 있어요.
    주변에 그런 경우를 봐서요
    그분은 13년째 쉬고 있어요

  • 18. 저희 아빠가
    '21.1.4 10:55 AM (112.144.xxx.212)

    그렇게 30년째 쉬고있네요

  • 19.
    '21.1.4 10:56 AM (1.220.xxx.164)

    우울증이 버릇되겠네요
    밖으로돌면서 돈쓰고 사고치고것보다는 낫다고
    위안 삼아야 할까요
    답답하겠네요

  • 20. 아줌마
    '21.1.4 11:13 AM (1.225.xxx.38)

    애 있으면 그렇게 살면 안돼죠...택배라도 당장 나가서 뛰어야죠. 무슨말씀이십니까......
    구직을 하더라도 어떤 루틴안에서 해야지요.
    그렇게 마냥 쉬는건 한두달 정도로 끝냈어야하구요.
    님 힘드시겠어요

  • 21. 8i---
    '21.1.4 11:30 AM (106.243.xxx.240)

    애는 없어요.

  • 22. ㅁㅁ
    '21.1.4 11:32 AM (180.230.xxx.96)

    천성이 그런사람 일수 있어요
    정말 결혼은 세밀히 잘 보고 결정해야 겠어요
    이런성격 안맞으면 진짜 속터질텐데
    성격이 부지런하고 책임감 있다면
    절대 그렇지 않죠

  • 23. ...
    '21.1.4 11:36 AM (175.197.xxx.136)

    강아지키우에요
    아는분 강쥐오고나서 완전 바뀌엇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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