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형 이제 절대 집에 들이지 않기로 했습니다.
1. ㅇㅇㅇ
'21.1.4 9:31 AM (175.117.xxx.173)작은 인형들..저희 집은 다 고양이 장난감으로 쓰다 세상 하직하셨고...ㅜ
큰 인형들은 쓰레기봉투에 넣어 버렸는데..
진짜 마음이 그렇더라구요.2. 아직도
'21.1.4 9:33 AM (116.125.xxx.188)저는 100봉투에 두개에 재작년에 버렸는데
아직도 그만큼 있어요
이걸 못버리게 하니 미치겠다는3. 하아
'21.1.4 9:35 AM (121.141.xxx.138)우리집 인형도 버려야 하는데....
4. 인형ㅠ
'21.1.4 9:35 AM (39.121.xxx.109)진짜 저희집도 솜인형만 절대 못버리는 초딩이 있는데 더 커서도 그런가보네요..특히 선물받은거는 의미있다 생각하는지 절대절대 못버린다네요..이번에 방정리하면서 옷장안에 넘치는 인형들 사정사정해서 덜 소중한거 몇개 겨우 솎아내서 버렸어요..
5. ...
'21.1.4 9:36 AM (221.162.xxx.147)그냥 물건버리는거보다 인형버리는게 더 맘아파요 친구처럼 끼고 살아그런지
6. ...
'21.1.4 9:38 AM (124.54.xxx.195)고딩도 그러나요? 고딩되면 나아지나 했는데 아...희망이 없어졌네요.
우리집 중2 얼마전에 생일이었는데, 선물 뭐 사줄까하는데 준비되어 있는 인형 장바구니 결제해 달라고 내밀어서 '그래 사주마, 마지막이겠지' 하면서 사줬거든요.
유치원때 꼬질한것도 버리질 못해요. 죄책감 들게 하는건 둘째치고 애가 비뚤어질것 같아요. 털복숭이들 끼고 살아야 하는게 제 업보인가요7. ...
'21.1.4 9:42 AM (122.38.xxx.110) - 삭제된댓글결혼 전에 남편이 사준 대형 곰인형 제가 맨날 곰돌이 무릎베고 몸통 끌어안고 자다가 버리던 날
100리터 봉투에 우겨놨는데 곰이 저를 처다보는거예요.
진짜 힘들었어요. 천으로 다시 한번 감싸서 버렸어요.
인형안사요.8. ...
'21.1.4 9:43 AM (218.49.xxx.88) - 삭제된댓글토이스토리 영화보면 그런 맘 들죠.
9. ㅠ ㅠ
'21.1.4 10:31 AM (182.215.xxx.137)완전 공감돼요.
지난 가을에 집 정리하면서 너무나 말짱한 애들, 도저히 못 버리겠어서 한 보따리 싸서 당근에 천 원으로 올렸어요. 손녀들 주신다고 할머니가 가져가셨는데 애들 보내면서도 마음이 너무 안 좋더라구요. 우리 집에서 멀뚱히 있는 것보다 다른 집 가서 사랑받고 재미나게 놀라고 말하고 보냈네요. 지금도 서너 보따리는 남았는데 이름 붙여주고 했더니 가족같아서 도저히 못 버리겠어요. 물론 아이는 더더욱 못 버리게 하지요.10. 공감...
'21.1.4 11:50 AM (1.230.xxx.124)인형을 좋아하지 않는데도 아이들이 버리겠다고 내놓은 인형들을 빨리 버리지 못하고 몇번을 망설이다 겨우 버리게 돼요.
11. 하...
'21.1.4 12:35 PM (125.176.xxx.160) - 삭제된댓글저희집 고3 아이 강아지 인형이랑 대화하고 살아요
학원다녀오면 강아지인형 목소리내면서 **아 학원 다녀오느라 힘들었지? 그럼 지가 다시 대답합니다 아니야 니 덕분에 인 힘들었어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