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넋두리2ㅡ백일상 어떻게

조회수 : 1,771
작성일 : 2021-01-03 22:27:23
오후에 글 올리고 울화통이 그나마 좀 누그러뜨렸네요.
다음주 백일준비 지난달에 시어머니께 여쭤보니 그냥 조용하게 지내가자고 세상도 어수선하다고 그리 말씀 하시길래 안하고 지나간다 생각하는데 물론 사진은 스튜디오가서 찍습니다.
백일상만 안차린다고 생각하는데 지난달까지 심적 정신적 여유도 없었고 아기 어리니 괜히 준비한다고 애한테 덜신경쓰게될까 그시간에 애한테 더 신경쓰고 싶긴했죠
근데 다시 시댁에 물어서 남편 시부모님 오시고 형님(시누이)는 왠만함 온다고 그러는데
그럼 백일상 구색은 못갖추더라도 손님상 정도는 차린다지
손님상 차릴거면 그래도 백일인데 분위기 낼려면 떡 과일 안주 조금
차나 음료수
인데 시아버지께서 떡은 백설기1되만 하라고 하는데
요즘 떡도 꿀백설기 수수팥떡 송편 세종류하고
백일상대여등 구색어느정도 갖춰야지 백일에 손님초대 그냥 특별히 준비하지 말라고하는데 진짜 준비안해도 되나요

식사도 외식으로 대체할것같은데
진짜 백설기1되하라고 그것만하나요.
엄마욕심에 남들하는거 그래도 다 해주고 싶죠.

시댁에서 백설기한되하라고 했으면 진짜 그거만 해야하나요.
아님 엄마 욕심일까요
IP : 58.238.xxx.163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요즘
    '21.1.3 10:29 PM (112.187.xxx.3) - 삭제된댓글

    5인이상 집합금지인데 가능하세요?

  • 2. ㅇㅇ
    '21.1.3 10:33 PM (119.198.xxx.247)

    예쁘게 사진남기고싶은건 엄마마음이고
    그냥 날이날인김에 손주랑 자식이랑
    한끼하고싶은게 할아버지 마음이죠

    떡은 님이 하고싶은대로 하세요
    떡많이 안먹으니까 하시는소리죠
    한되면 3만원쯤이쪽저쪽인데 중요치않아요

    이왕 하기로했으면
    나도 맛난거먹는날이다 생각하면 좋은거고
    갈비랑 잡채랑 할수있는거 되는대로 사기도하고 해서
    한끼하세요 지나면 별일도 큰일도 아닙니다

  • 3. ㅇㅇ
    '21.1.3 10:35 PM (119.198.xxx.247)

    다시읽어보니 외식하시면 과일이랑 떡이랑 안주거리랑 치킨시키면 되겠네요
    떡 많이해서 냉동할텐데 머하러 많이하려고 하세요

  • 4. ...
    '21.1.3 10:37 PM (122.36.xxx.161) - 삭제된댓글

    백설기 맞출때 최소양이 있던데요. 저는 미도아파트 여의도 떡방에서 했었어요. 다 나눠드리긴 했는데 냉동시켜놨다가 먹어보니 맛있더라구요. 하고 싶은 만큼 하셔서 같이 나눠드세요. 백일 하고 싶은 맘은 이해가는데, 요즘 모이기가 좀 그래서...

  • 5. 원글
    '21.1.3 10:39 PM (58.238.xxx.163)

    일단 남편이 떡 귀신이고요.
    세가지떡에는 각각 의미가 있더라구요
    그래서
    조리원동기는 요즘세상에 삼신상까지 차린다하니 전 너무 해주는게 없는것같아서요

  • 6. 아이고
    '21.1.3 10:47 PM (112.148.xxx.5)

    코로나 아니여도 백일상 안차려요. 특히나 요새같은때
    무슨 가족 초댈해요.

  • 7.
    '21.1.3 10:50 PM (222.111.xxx.84)

    삼신상은 고기 안 넣은 미역국이랑 흰밥 한그릇 물 한 사발이면 됩니다
    떡은 백설기랑 수수 팥떡 조금 사시구요
    예전에는 백설기 백명과 나누어 먹어야 아기가 무탈 하다고 했는데 그건 떡 귀했던 시절 이야기구요

  • 8. ...
    '21.1.3 11:06 PM (210.179.xxx.97) - 삭제된댓글

    주민등록상에 같이 사는 가족만 5인 이상이 가능해요.
    모여서 밥먹는것 하면 안되요.
    모여서 먹질 말아야죠.
    스튜디오에 사진만 찍으러 오라고 하시던지요.
    스튜디오는 밥을 안먹으니깐요.
    이럴땐 남편이 나서야죠.
    남편이 교통정리 해야죠.

  • 9. 애기 백일이면
    '21.1.3 11:17 PM (14.35.xxx.21) - 삭제된댓글

    애기가 가장..............................중요합니다. 코로나에 외부인을 들이지 마시는 게 아기를 위하는 일입니다. 제 첫아이 삼칠일 전에 친정식구들 두 시간 앉았다 갔는데 그날 원인모를 고열이 있어서 남편이 굉장히 화를 냈어요. 삼칠일, 백일 그런거 괜히 있는 거 아닙니다. 부부가 정성껏 상 차려서 기원하시고 사진많이 찍어서 톡에 올리시면 되지 않나요. 스튜디오 사진도 어지간하면 찍지 마셔요. 차라리 좋은 카메라를 이번에 사셔서 찍어주시죠..

  • 10. 모모
    '21.1.3 11:27 PM (180.68.xxx.34)

    백일상 대여해서 집안 하얀벽 앞에서
    상차리고 아기 사진찍고 상위에 코디는
    대여 업체에서 다옵니다
    떡놓고 요즘은 딸기 귤 보기좋은 포도놓고
    사진액자 몇개놓고 사진찍고요.
    미역국끓여서 식구들고 밥먹으면 끝

  • 11.
    '21.1.3 11:27 PM (116.39.xxx.156)

    아니 ㅜㅜ
    엄마가 왜이리
    갈피를 못잡고 그래요
    해줄거면 기쁜 맘으로 해주고
    안해줘도 애기 아무 탈 없이 잘 커요
    삼신상이랑 떡이랑 이런거는 시국이랑은 상관없죠
    정말 그런거 해주고 싶으면
    정말 딱 먹을만큼 떡과 나물도 가게에서 딱 한팩씩만 사면 될걸
    그리고 부모가 애랑 딱 셋이서 백일 축하하면 되지
    오히려 이런 시국에 식구들이 어디서 누굴 만났을줄 알고
    백일 아기 있는 집에 사람을 불러 모아요 모으길
    지금 돌잔치고 결혼식이고 다 취소하고 연기하는 판에...

  • 12. 모모
    '21.1.3 11:28 PM (180.68.xxx.34)

    떡은 백설기 한접시 수수빹떡한접시 항션됩니다
    백설기는 백일이라하면
    한문으로 백자 들어가게 만들어줍니다

  • 13. 그냥
    '21.1.3 11:39 PM (122.34.xxx.222)

    백일잔치는 하지 마시구요. 사진관에서 사진 찍는걸로만 하세요
    시부모님만 오셔도 요즘 시국에 거한데 시누이에 다른 사람들까지 뭘 오나요.
    그냥, 코로나 염려되서 안 한다고 못박으면 다른 사람들도 결국은 따르게 됩니다.
    그래도 백신 맞으면 돌잔치는 가능할테니, 이번에는 사진만 찍고 삼신상? 차리고 떡 조금씩 사서 드세요

  • 14. 젊은사람이
    '21.1.3 11:42 PM (112.154.xxx.91)

    영아사망율이 높던 시절도 아니요
    행사 아니어도 먹을것 지천으로 깔려 있고
    스마트폰으로 찍어도 사진만 잘나오는 시절에
    무슨 백일잔치며 백일사진인가요.

  • 15. ...
    '21.1.4 12:05 AM (59.15.xxx.61)

    시어머니가 며느리보다 현명하시네요.
    어수선한 시절에 조용히 지나가자고...
    그런데 정작 아기 엄마는
    지금 뭐하시는거에요?
    백일상 삼신상 다 차리고 시부모 시누이 가족까지 초대하고 스튜디오 사진도 찍고...
    조심하는게 하나도 없네요.
    시어머니 말씀 듣고 조용히 지나가면 어때서...
    아까 글도 그렇고
    엄마가 정신적으로 안정되어 보이지 않아요.

  • 16. 진심
    '21.1.4 3:48 AM (220.72.xxx.193)

    아기를 위하는게 상차리는 거예요?
    원글님 좋자고 하는 거 아니구요?
    어린 아기있는데 참 여럿 모이고 싶나요?
    저라면 온다해도 오지말라 할거예요
    울 아가의 안전이 최우선이죠

  • 17. 노이해
    '21.1.4 8:00 AM (223.62.xxx.18)

    제사 차례는 미신이라면서
    삼신상은 차린다는 사람들
    이해가 가지 않음

  • 18. ..
    '21.1.4 8:32 AM (39.119.xxx.121)

    사진으로 하기엔 아쉬움이 남아서 그러시는거죠?
    떡집에 백일상 주문하면 4~5만원대 패키지 있어요.
    설기.수수팥떡 ..양 많지 않아서 가족들 먹기에 충분할거예요.

    밖에서 식사하고 집에와서 떡이랑 다과 준비하세요.

    사진 남기고 싶으면 집에 백일상 준비했다 가족사진만 기념으로 남기시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71156 검찰 백운규 전 장관 영장 청구 5 기가막혀서진.. 2021/02/05 752
1171155 강남세브란스 병원은 어느 역이 제일 가까운가요. 8 .. 2021/02/05 1,085
1171154 김수현, 집 팔기회 드리겠다 21 ... 2021/02/05 6,345
1171153 중년들은 거의 다 그러네요;; 31 df 2021/02/05 21,117
1171152 성인도 생기부 볼수있나요? 6 ... 2021/02/05 1,174
1171151 빅사이즈 브라 비싸지 않은 곳 없을까요? 2 ... 2021/02/05 882
1171150 문 손잡이가 고장났어요 6 ... 2021/02/05 570
1171149 금현물투자 보관어떻게하세요? 5 금좋아 2021/02/05 1,276
1171148 샤브샤브 집에서 먹기 6 ! 2021/02/05 2,103
1171147 자기 입맛에 안맞으면 탄핵? 3 판사탄핵? 2021/02/05 413
1171146 핸드폰으로 팩스 보낼때 7 팩스 2021/02/05 989
1171145 홍삼화장품. 어떨까요? 1 궁금 2021/02/05 347
1171144 콜레스테롤 높게 나와 우울하네요 5 40대 2021/02/05 2,914
1171143 이영애 피부도 타고난 게 아니었네요. 52 ... 2021/02/05 33,398
1171142 그릇 잘 아시는 분 7 계시죠 2021/02/05 1,372
1171141 중학교 입학 남자교복 바지, 셔츠 추가해야 하나요? 22 ... 2021/02/05 1,175
1171140 혹시 암웨이 냄비 뚜껑 내용물이 끓을 때 펄떡거리지 않게 다스리.. 1 펄떡펄떡 2021/02/05 717
1171139 머리가 굳어가는게느껴져 슬프네요 5 2021/02/05 2,190
1171138 학종준비하려면 컨설팅 받아보는게 좋을까요? 5 2021/02/05 1,332
1171137 70대 엄마가 쓰실 구스 이불 처천해 주세요~ 1 2021/02/05 703
1171136 저도 화려한 게 어울려요 2 !! 2021/02/05 1,888
1171135 미국거주자의 투자이야기 14 2021/02/05 3,236
1171134 서양인도 남눈치 엄청 보는가봐요 3 사회라게그런.. 2021/02/05 2,760
1171133 생기부는 언제부터 열람되나요? 2 .. 2021/02/05 763
1171132 옛날 드라마 보다가 느낀 점 3 깐따삐약 2021/02/05 1,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