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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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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드니 용기가 나네요.

***** 조회수 : 6,227
작성일 : 2020-12-31 17:17:53

몇 일 전에 전철을 탔어요.

서 있는 사람이 많은데 저보다 나이 들어 보이는 여자분이 본인 베낭을 옆자리 얹어두고 통화를 하고 있더라고요.

젊은이들은 아무 말도 못 하고 서 있기만하고


제가 다가가서 베낭 좀 치워 달라고 했어요.

그러자 베낭을 본인 옆으로 댕기면서 앉으라고

베낭을 치워주셔야 앉지 어떻게 안냐고 하니 그제사 가방을 바닦에다 팽개치더라고요.


그리고는 계속 통화를 고래고래 합니다.

몰라 어떤 여자가 베낭 치우라네 이러면서

제가 다시  옆에 분에게 시끄럽다고 통화 좀 조용히 해 달라고 했어요.

앞에 서 있던 커플이 킥킥거리고 웃고

그 아줌마가 화가 났는지 씩씩거리더니 그냥 다음 정차역에서 내리더군요.


그 빈자리에 커플 중 여자분이 안더니 저한테 엄지척을 ....

저는 그냥 싱긋 웃어주었네요.

우리 전철에서는 매너 좀 지킵시다

IP : 221.150.xxx.245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멋지세요
    '20.12.31 5:19 PM (61.81.xxx.191)

    저도..자꾸 용감해지긴 하는데, 얘기해놓쿠도 심장 쿵쾅거리긴해요ㅎㅎ

  • 2. ㅎㅎㅎㅎ
    '20.12.31 5:19 PM (14.37.xxx.14) - 삭제된댓글

    잘하셨어요..ㅋㅋ 저도 엄지척
    그런인간들은 그게 세상사는 지름길이라고 생각하는 듯
    남이 날 어케 생각하든 말든...진상 부리면 다 자기 뜻대로 된다고 생각하나본데
    님같은 분들이 일꺠워 줘야죠..ㅠ 대신 감사드립니다
    진상이랑 엮이는게 두려운 1인 입니다.ㅠ

  • 3. ㅋㅋㅋ
    '20.12.31 5:22 PM (61.253.xxx.184)

    저도 그 비슷한적 있어요
    어떤 30대? 여자가
    지 배낭하나, 지 그렇게 두자리를 차지하고 있더라구요

    앉으려는 제스쳐를 취하자
    뭐 이런델 앉으려고 하냐는식으로 안움직여서
    좀 앉읍시다 했더니

    한숨을 푹 내쉬면서 비켜주더라구요. 기가차서

  • 4.
    '20.12.31 5:23 PM (124.50.xxx.198)

    멋지십니다@@

  • 5. 편안하게
    '20.12.31 5:36 PM (211.246.xxx.61)

    저 그거 되게 잘하는데^^ 동지시네요 ㅋㅋ

  • 6. 오..
    '20.12.31 5:39 PM (112.154.xxx.91)

    우리가 이제 그래도 되는 나이가 된거죠. 멋진 중년^^

  • 7. ----
    '20.12.31 5:43 PM (121.133.xxx.99)

    저두 그러고 싶네요.멋지세요

  • 8. 저도
    '20.12.31 5:57 PM (183.98.xxx.94) - 삭제된댓글

    말하고싶은 충동이..근데 행동이 안나오네요
    대중교통 무개념들이 왜이리 많은지
    빈자리에 가방 떡하니 놓고 옆자리에 사람 앉지말하는건지..
    가서 앉으려하면 그제야 못마땅한표정으로 치우는 사람 있더군요

  • 9. 저도
    '20.12.31 5:57 PM (183.98.xxx.94)

    말하고싶은 충동이..근데 행동이 안나오네요
    대중교통 무개념들이 왜이리 많은지
    빈자리에 가방 떡하니 놓고 자기 옆자리에 누구도 앉지말라는건지
    가서 앉으려하면 그제야 못마땅한표정으로 치우는 사람 있더군요

  • 10. 저도
    '20.12.31 5:57 PM (220.85.xxx.141)

    배낭 치워달래서 앉았는데요
    왜 배낭을 의자에 얹어놓나 모르겠어요
    그리 귀중하면
    지무릎에 올리든지. ..
    바닥에 뒀다가
    제가 내리니 곧바로
    의자에 또 올리더라구요
    드럽게

  • 11. ..
    '20.12.31 6:14 PM (39.119.xxx.170)

    마트가서 계산대앞에 가방들고 줄 서 있는데
    60대 할머니가 호두봉지를 날려 던져놓듯이 새치기를 하더라구요.
    엄훠나? 마스크 속에서 욱 하고 오르는데
    키작은 할머니가 짠해보여 놔뒀네요.
    미안한지 슬쩍 눈치 한번보고 뭘그리 궁시렁궁시렁
    엄청 노인네도 아니더만..
    나이를 뭘로 드셨는지

  • 12. 그래도
    '20.12.31 6:29 PM (121.133.xxx.125)

    조심하세요.
    요즘 정신이 불완전한 사람도 많아요.

  • 13. ....
    '20.12.31 8:44 PM (222.96.xxx.6) - 삭제된댓글

    뻔뻔하게 지옆으로 땡기면서 앉으라니ㅋㅋ웃겨진짜
    원글님 멋있으세요~~

  • 14. ㅁㅇㅁㅇ
    '20.12.31 8:50 PM (39.113.xxx.207)

    소설이예요.
    젊은 커플이 모르는 아줌마에게 엄지척해준다니 말도 안되는소리

  • 15. 나무
    '20.12.31 9:48 PM (221.150.xxx.60)

    님 좀 짱인 듯...ㅎㅎㅎㅎㅎㅎ
    멋지십니다.
    엄지척 해주신 커플님도요..ㅎㅎㅎ

  • 16.
    '21.1.1 2:59 AM (39.123.xxx.122) - 삭제된댓글

    소설이라도 좋네요 ㅎ올해는 긍정적으로 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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