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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릴적 제 이야기를 들으면 분노가 일어나요...

hjill 조회수 : 3,640
작성일 : 2020-12-31 08:18:22
동생이나 제상황을 잘아는 친척이나
제 부모님이랑 연락하는지 물어봅니다
그럼 연락 안한지 좀 됐다고 그랬어요 저도 이젠 이런거 담아두기가 싫고
저도 그냥 말했네요
아이키우면서 어릴때 기억이 자꾸 떠올라요
그리고 사람들은 제 끔찍한 트라우마를 자꾸 다시 끄집어내네요

제가 부모님과 연락을 안한다고 하자
그래 나도 기억이 나 니네 엄마가 너를 그렇게 때리더라...
보면서 너무 끔찍했는데 도대체 왜그러는지 이해가 안됐었다는
친척의 말

동생도 연을 끊었지만
언니 중학교때 맞는거 보고 언니 소리도 하나 안지르고
2시간 넘게 맞는거 보고 얼마나 울었는지 몰라 ...

이말듣고 얼마 안지나 연락 끊었네요 다른 이유도 있지만

그냥 이 기억을 다 차단해버리고 싶어요
이런 이야기를 들으면 피가 거꾸로 솓는거 같고
가족이고 친척이고 더이상 이런 기억이 안나게 안보고 싶어요

중학교 동창들을 만났었던적이 있는데 갑자기 동창하나가 참 근데
니네엄마 참 유난스러웠던거 같아 지금도 기억나..제가 맞아서
다리 멍투성이가 돼서 학교에 간적이 많아서 다들 기억하고 있어요
나중엔 친구들마져 마음에 안들어했고 친구집 한명 한명
전화해서 저랑 놀지 말라고 해서 왕따를 당했던 악몽같은 기억까지

가족 친인척 그냥 연을 다 끊고 살고 싶은데 너무 극단적인가요?

IP : 92.184.xxx.104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12.31 8:25 AM (210.205.xxx.129) - 삭제된댓글

    세상에 ㅜㅜㅜㅜ 원글님한테 먼저 위로를 드리고싶어요 완전 악마 그자체였네요 그것도 엄마라는 사람이 ㅜㅜ

    당연히 끊으셔도 됩니다. 저도 친척관련 고통이 있어서 알아요 난 이제 생각 안하고 잘 지내고 있다가도 관련 사람 만나기만하면 다시 그 기억으로 소환되서 괴롭거든요~ 저도 최대한 안만나고 서서히 끊어가는중~ 안만나고 안보는게 제 정신에 좋아요.
    나부터 살아야지요.

    원글님 힘내세요 앞으로 행복한일만 가득하실거예요!!

  • 2. ..
    '20.12.31 8:30 AM (112.151.xxx.59) - 삭제된댓글

    토닥토닥. 괜찮아요. 끊어서 행복하다면 누가 뭐래요.
    저도 제 안 좋은 과거 얘기하면 듣기 싫어요.
    좋은 것 만 보고 듣고 살자구요~

  • 3. ...
    '20.12.31 8:32 AM (112.214.xxx.223)

    연락 끊어도 돼요

    이유 없이 때리던 엄마나
    어린애가 맞고 있어도 말리지도 않는 친척들이나

    가해자와 방관자들이니 똑같다고 봐도 되죠

    그 나물에 그 밥...

  • 4. jkk
    '20.12.31 8:39 AM (92.184.xxx.104)

    네 누구하나 말려주던 사람이 없었어요 동생도 친척도...
    그냥 보고만 있었죠 이걸 생각하면 더 분노가 일어나요
    한번은 제 비명소리를 듣고 옆집에 살던 아줌마가 저를 말려주는데도 미친듯이 저를 다시 잡아 끌어서 때리던 엄마의 모습이
    아직도 너무 생생해요 4-5살때쯤으로 추청돼네요..
    그냥 전 다 끊을까 합니다 ..남편이라도 좋은 사람 만났다면 좋았을텐데 그것도 아니어서 사실 그 상처가 배로 됀것 같아요 정말 다시 다 리셋하고 싶네요 이 생각을 갑자기 하게 됀건 엊그제
    친척이랑 통화를 하고 나서 그말을 듣고 나서부터에요
    새해엔 정말 다 차단해버릴 겁니다 ㅜ

  • 5. ........
    '20.12.31 8:43 AM (211.250.xxx.45)

    원글님 토닥토닥....

    어머니는 가장 만만한 자식에게 모든악을 뿜으셨네요
    아마 동생들이나 친적도 그 악이 본인들에게 올까봐 못말렸나본데....

    원글님 마음의 평화를 위해 다 버리세요
    아픔은 잊혀지는거 아니에요
    억지로 참고사는건데 그걸 자구 일깨워줄사람들 뭐하러만나요

  • 6. 알아요
    '20.12.31 8:48 AM (175.223.xxx.76) - 삭제된댓글

    분노가 사라진게 아니라 마음 저 밑바닥에 앙금처럼 쌓여있는상태죠.
    그걸 누군가 헤집으면 풍파가 일지요,
    되도록 차단하고 사는게 최선인거 같아요.
    저도 옛날 얘기 하는거 너무싫어요.
    행복했던 기억이 별로 없어서요.

  • 7. 님 힘내요
    '20.12.31 9:04 AM (96.255.xxx.104)

    본인하고 싶은데로 본인 인생 살아요. 부모가 안되어야 할 사람 부모가 되어서 천벌을 짓죠. 나에게 학대한것 처럼 보이지만, 결국 자기 자신이 살면서 받을 거예요. 아니면 죽어서라도 꼭.

  • 8. ..
    '20.12.31 9:16 AM (119.149.xxx.103)

    예전에 날 때리던 새엄마.
    맞을 때 도망가면 덜 때리는데 니가 도망 안가니 더 맞은거야.
    그건 네가 잘못한거지 했던 말이 이 글 읽으면서 갑자기 생각나네요.

    사람같지 않은 것들

  • 9. ...
    '20.12.31 9:26 AM (112.214.xxx.223)

    위에 절연하라고 썼는데
    일단은 보거나 들으면
    분노하게 되니까
    심리적 안정을 위해서라도
    안보고 사는게 좋을거구요


    지금 애엄마 나이라니
    맞던 당시에
    친척이나 동생은 할수있는게 없었을거예요

    폭력남편 112신고하면
    출동한 경찰이 부부싸움이고 집안일이라며
    아무조치없이 되돌아가던 시절이고

    아동학대에 대한 인식이 없어서
    자식교육은 제3자가 나서지 못하던 시절이라는건

    원글도 잘 알고 있을테니까요

  • 10. 진짜 화 나네요
    '20.12.31 9:30 AM (180.70.xxx.152)

    그때 옆에 있었으면 도와줬을건데
    당장 경찰에라도 신고 했을텐데
    가족도 아니네요
    오로지 나만을 위해서 사세요
    나를 진심으로 위 할수 있는 사람은
    오직 나뿐입니다
    이기적인 사람이 되세요

  • 11. 이해합니다.
    '20.12.31 10:24 AM (218.152.xxx.233)

    님 상처를 치유하는 게 먼저이니 하고싶은대로 하시면 됩니다.
    편해지세요.

  • 12. 솔잎향기
    '20.12.31 10:54 AM (191.97.xxx.143)

    원글님 마음 이해합니다. 그때 그 사람들 다시 보고 싶어하지 않는 마음도 이해되고요. 원글님, 힘내세요. 저도 나이 드니까 어린 시절 나를 그렇게 대했던 사람들 꼴도 보기 싫더군요.

  • 13. 제가 쓴 글인줄
    '20.12.31 11:29 AM (219.241.xxx.73)

    알았네요 초등때 종아리에 피멍이 가시지않았는데ㅠ
    조금만 잘못해도 때리고 모든 분노를 어린 나에게 풀었어요
    지금은 늙고 힘없어지니 마치 자식만 바라보고 희생한듯이 얘기합니다
    억지로 효도하려 한적도 있었는데
    나도 나이가 드니 내키지가 않네요ㅠ

  • 14. ㅇㅇ
    '20.12.31 12:45 PM (73.83.xxx.104)

    끊으세요.
    다 연락 차단하고 조금이라도 더 잊고 지내세요.
    감정도 상처도 기억이기 때문에
    생각 안하고 시간이 지날수록 조금 잊을 수 있어요.
    그럼 좀 무뎌지죠.
    원글님 엄마도 나쁘지만 그걸 말리지 않은 다른 사람들도 다 잘못한 거예요.
    글을 읽은데 너무 화가 나네요.
    힘내세요.

  • 15. 언니야!
    '20.12.31 2:38 PM (123.201.xxx.190)

    이리와요! 언니가 안아줄께 ! 많이 힘들었지! 이젠 스스로 방어할 수있는 어른이 되었으니까, 절대 휘둘리지도, 당하지도 말아라!

  • 16. 아이구야
    '20.12.31 3:00 PM (106.101.xxx.36)

    저는 좋은 집역 좋은 집 비록 제가 벌어서지만 해외 유학까지 다녀왔는데

    결국은 현재 육아중 너무 힘들어 심리상담 받아요
    약도 복용중...

    이유는 부모의 차별
    딸딸아들 삼남매속 둘째딸로 자라며 편애와 차별이 저를 독하게 인정받아 사랑관심을 갈구하게 만든거 같아요

    이런 환경에서도 제가 너무 힘든데
    원글님 직접적인 폭력이라니 얼마나 힘드실까요
    아이 키우며 나의 어린시절이 떠오르지 않나요?

    나는 받아본적이 없어서 내 아이한테 줄수 없다는 생각에 상담 진행했고 도움이 많이 되어요
    1회 4만원정도 지금 한 30회받았나봐요

    가능하다면 상담도 고려해요
    누구보다 나 자신을 위해서요 누굴 미워하는거 너무 괴로워요ㅠ

  • 17. ㆍㆍㆍ
    '20.12.31 3:13 PM (210.178.xxx.199)

    주로 큰딸들이 부모의 스트레스 해소용 화풀이 대상이 되더군요. 저도 겁많고 마른 아이였는데 부모가 특히 엄마가 그렇게 욕을 해대고 뻑하면 팼어요. 가끔 아버지도 가세하고ㅠㅠ 남동생은 손도 안대면서 저만 그리 패더군요. 고등들어가서 제자신을 방어하니 그때부터는 욕설과 막말로 그리 기를 죽이더이다. 40중반 지금은 거리두고 그냥 전화안해요. 본인들도 나이들고 힘빠지니 눈치보며 잘해주는데 어릴때 생각하면 부아가 치밀어올라서 냉담하게 대합니다. 80. 90 년대 폭력에 관대했던 사회적분위기도 한몫했던거 같기도 해요. 애들은 물론 부인들도 남편한테 많이 맞았었고 학교 선생나부랭이들도 그리 폭력을 썼지요. 그래도 님 엄마라는 인간은 너무했네요. 나쁜년들...힘없는 아이 왜 그리 패댔을까요. 나중에 몸져 누워있을때 야구 방망이로 한대 패주고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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