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방금.센텀삼@아파트 후문에서 있었던일이예요.
작성자:익명
작성시간:19:40 조회수:2,898
오늘바람쎄서 너무춥지요
방금 있었던 제 얘긴데요.
함께 나눠요♡
좀전 남편과 들어오는길에
오늘은 찹쌀도너츠부부가 천막에서 장사를 하고
있어서 3천원어치사고.남편이 은행지급기
잠시쓴다고.기다리고있는데~~
키크신 남자분이 (술안드셨고,양복입으신 50대)
"여기 도너츠 다 포장해주세요"하셨어요
슬쩍보니 70개정도로
2~3만원근처일듯했죠.
주인아저씨가 좋아하면서 포장하는데
그 남자분이 5만원짜리 3장 주시며
"오늘 바람이 너무 추우니.집에 빨리 들어가세요"
라고.15만원주셨어요.
☆☆보통우린남도와주면 5만원.10만원
이렇게 주잖아요.생각해보니
그냥지갑에있는돈이 15만원이고
그걸 다 주신것같아요.☆☆제생각^^
헐.ㅠ.진짜놀래서.쳐다보니
"아기어머님도.한봉지가져가서 잡수세요"
하시며.손짓을 하더라구여. 진짜 놀랐어요.
세상 아직 살만하죠^^그 아저씨는 이 추위에
코트도 패딩도
안입은 양복만입은모습이었는데.
우리 답답하고 힘들어도
다같이 힘내요
자영업하시는분들 계시는 가게
길에서 파시는 분들도 이용많이해주세요.
추운바람에도 마음이 따뜻해지는 저녁이었습니다.
제가 쓴 건아니구 부*맘게시판에서 퍼온 글입니다.
읽고 나니 세밑에 마음이 너무 따뜻해지는거 있죠~♡♡
부산 대연동 어떤 아파트 엘베에는 택배 배달시사님들 드시라고
입주민이 간식꾸러미도 갖다놓고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인사도 하고..세상 훈훈합니다~
82님들 올해도 잘 이겨내셨어요 힘드셨죠,
저런 좋은 기운받아 2021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 아흑
'20.12.30 9:27 PM (111.118.xxx.150)멋진 아저씨..
2. ㅐㅐㅐㅐ
'20.12.30 9:28 PM (1.237.xxx.83)훈훈하네요
제가 다 고맙습니다3. ...
'20.12.30 9:29 PM (122.38.xxx.110) - 삭제된댓글제 생각이 나네요.
비가 막 쏟아지며 추워졌던 날
할머니 이 상추 다 얼마예요. 주세요,
응(몸을 돌리시며 자루를 꺼내심)
2만원 드리고
못난이 둥근호박은 덤4. 종종
'20.12.30 9:30 PM (1.237.xxx.100)은 아니더라도
금종 울리고 싶을때 있어요5. 아
'20.12.30 9:30 P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초반에 ㄷ깽판치고 간걸까봐 쫄았어요
근데 덕선이 아빠같이 그 와이프한테는 속터지는 남편일까봐....6. 음
'20.12.30 9:31 PM (222.236.xxx.78)그아저씨 부자이길 바래봅니다.
7. ㅁㅁ
'20.12.30 9:33 PM (118.235.xxx.201)센텀 삼@아파트 동네면 못사는 동네아니예요. 덕선이 아빠 같은 경우는 아니실듯...
8. 아
'20.12.30 9:33 PM (1.254.xxx.219) - 삭제된댓글윗님도 원글님 아저씨도 너무 멋있네요
왜 이런 얘기 들으면 눈물이 나는지 ... 나이 먹어서 그런가봐요
누구네집 아버지인지 참 멋진 사람
저도 저렇게 베풀수있는 사람이 되고싶네요9. ᆢ
'20.12.30 9:34 PM (121.147.xxx.170)멋쟁이 아저씨네요
훈훈한글에 눈물찡하네요10. 저
'20.12.30 9:36 PM (59.10.xxx.135)저도 눈물났어요.
주인아저씨 집으로 가는 발걸음이 날라 갔을 듯.
멋진 아저씨~~더 더 행복하세요?
양복만 입으신 거 보면 차에서 보고 내리신 듯요.11. ha
'20.12.30 9:36 PM (115.161.xxx.179)부산싸나이 아입니까~
멋재이~^-^12. ....
'20.12.30 9:37 PM (223.39.xxx.116)원글은 보기드문 미담
댓글은 인생 짬빠에서 나오는 페이소스13. 흠흠
'20.12.30 9:41 PM (125.179.xxx.41)윗분은 덕선아부지생각난다하셨는데
전 도깨비가 생각나네용..ㅋㅋ14. 와아
'20.12.30 9:41 PM (211.243.xxx.3)저도 새겨뒀다가 나중에 그렇게 도움이되고싶네요. 제가 별사람 아니니 동정 연민도 아니고요 그냥 힘든데 조금이라도 일찍 들어가 쉬었음 하는 바램..
15. 우와
'20.12.30 9:42 PM (180.228.xxx.213)너무 훈훈하네요
왜인지 키다리아저씨가 생각나네요16. ...
'20.12.30 9:45 PM (39.7.xxx.174)저는 제 남편이 저런 사람이었음 좋겠어요. 속 안터질거 같아요
남 도울 줄 모르는 사람 보는 것도 속터져요17. ...
'20.12.30 9:49 PM (218.156.xxx.164)멋지네요.
요새 보배 아저씨들 사재기 하시던데 다들 멋집니다.18. ....
'20.12.30 9:51 PM (222.236.xxx.7)그아저씨 부자였으면 좋겠어요 .ㅋㅋㅋ
19. 부럽다
'20.12.30 10:04 PM (112.154.xxx.91)저도 그렇게 팍팍 한턱 내고 싶어요.그분 진짜 멋지네요
20. 아
'20.12.30 10:18 PM (180.70.xxx.42)남 따라하는거 진짜 싫어하는데 저 아저씨는 한번 따라해보고 싶어요.
21. 음
'20.12.30 10:22 PM (61.253.xxx.184)저렇게 기분내도 좋겠군요~
22. ㅡ
'20.12.30 10:23 PM (211.36.xxx.48)나도그런사람되고싶네요.
23. ..
'20.12.30 10:26 PM (211.58.xxx.162) - 삭제된댓글아저씨 돈 멋있게 쓰시네 엄지척~
24. 엄지척
'20.12.30 10:42 PM (112.148.xxx.5)따뜻한 글이네요~저도 나이가 먹나봐요.
이젠 이런글보면..나도 꼭 베풀며 살아야지 생각이 들어요
~25. ...
'20.12.30 11:42 PM (114.203.xxx.111)어우 가슴이 따뜻해집니다
그 분께 복이 가득하길 기도하고 저도 닮고 싶습니다26. 솔잎향기
'20.12.31 12:36 AM (191.97.xxx.143)저도 따라 해보고 싶은 일입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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