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전 일주일 전쯤부터 배가 너무 아파요.
그 일주일 동안 매일 수 없이 통증이 찾아왔다 사그라듭니다.
한번 시작되면 짧게는 10분 길게는 20분까지도 가요.
정말 참기 힘들 정도로 아픈데
병원에서는 아무 이상이 없다고 하네요.
이렇게 아픈데 정상이라는게 안믿어져서 여러번 검사 받았는데 전부 정상이라고 나왔어요.
너무 아파서 얼굴이 시뻘개지고 식은땀이 나고
통증 참기가 너무 힘들어서 데굴데굴 굴러다니면서 견디고 있어요.
배가 타들어가는 것 같은 통증이에요.
제가 30대 미혼인데요
생리 전 일주일 동안만 아프고 그 외에는 멀쩡하니
그냥 생리를 안하게 자궁적출을 할까 하는 생각까지 해봤어요.
그 정도로 통증 참기가 힘이 듭니다.
환경호르몬이 문제인가 싶어서
샴푸,린스,트리트먼트 다 끊고
유리,스테인레스 식기만 사용하거든요.
통증이 조금 줄긴 했는데 그래도 여전히 아프네요.
그 전에는 한번 통증 시작되면 기본이 30분이었고
신음이 아니라 악 소리 내면서 벽 긁고 머리 쥐어 뜯으면서 통증 견뎠었는데
전보다는 나아졌는데도 여전히 아파서 참기가 힘들어요.
매일 패트병에 들어있는 생수 사마시는데 그것도 원인인가 싶고..
편의점 김밥 일하면서 종종 먹는데 그것도 원인인가 싶고..
어째야할지 모르겠어요.
15년째 매달 이러니까 정말 우울증 올 것 같아요.
조금 전에도 신음소리 내면서 데굴데굴 구르다 이제 제 정신 돌아왔어요.
지금 진이 다 빠져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