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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손을 배운다는 입시..

맘고생 조회수 : 2,304
작성일 : 2020-12-30 13:13:03

댓글에서 봤습니다.

입시를 치르며 겸손을 배운다고

입시 하나로 그간의 제 인생의 한 획이 그려지는 느낌은 뭐라 표현해야 할까요

저희 아니는 반수를 했어요 6월 되서야 하고 싶대서...

아빠는 재수를 하라고 했었는데 아이가 안한다했었거든요

나중에 원망 들을까 반수하고 싶다니 시켰습니다.

1학기는 집에서 게임만 하고 학교 시험도 아주 가관으로 나왔더라구요 이제야 확인을..

한시간 거리 독재 학원을 7월에 겨우 들어가고 근처 고시원 생활을 시작하고 저희는 주말마다 갔어요

아이는 이과 1등급 후반인데 작년에 수시5개 떨어지고 지방 국립대 교과 하나만 붙었었구요

젤 가고 싶어하는 작년에 1차 붙었던 한의대가 올해 1차가 떨어져 충격이었습니다.

아 학교도 현역을 뽑는건가 갈수록 재수생이 수시는 힘들거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올해 시험... 반수 했어도 크게 달라진게 없었네요.. 아이가 독한 아이가 아니예요

이제 남은건 종합2개 예비 없는것만 남았는데 아이는 힘들거라더군요

내 아이가 실력이 많이 부족한거였다는것을 두번 치르다보니 확실히 알겠더라구요

남편은 삼수는 없다고 딱 잘라 말했습니다.

아이는 삼수 생각이 있었는데... 지금은 부모님 뵐 면목이 없다고 복학 생각을 하더라구요

기대가 컸던 큰애라 작년에도 힘들었고 올해는 마음 내려놨다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더라구요

입시로 아빠와 아들 사이가 소원해졌다가 지금은 저와 남편사이가 별로 안좋네요

작년에도 그랬는데..

열심히 달려왔는데 입시 하나로 인생을 평가 받는거 같아 괴로운 나날이지만 겸손해지렵니다

아들 다시 복학시키며 화이팅 넘치게 해줘야는데 먼거리 국립대를 보낼 생각에 마음이 아려옵니다 


IP : 211.251.xxx.241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입학때마음이
    '20.12.30 1:18 PM (112.187.xxx.213)

    졸업때되면 ᆢ입시는 크게 신경쓸 꺼리도 아니네요

    저희모임에 6ㅡ7년전 모두 대입을 겪었어요
    지금은 과좋고 좋은데 취업된 애가 훨씬 낫네요

  • 2. ...
    '20.12.30 1:21 PM (183.98.xxx.95)

    맞아요
    열심히 해서 취직잘하는게 최고더라구요

  • 3. ,,,,,,
    '20.12.30 1:22 PM (39.7.xxx.138)

    근데 또 인생이 대학이 끝이 아니잖아요 앞으로 취직도 해야하고 배우자도 만나야하고 대학운이 없어도 살아가면서 다른복을 받기도 하고 또 정책이 의전 치전 로스쿨이 나와서 어떻게 될지 모르고/
    전 대학 좋은데 못갔다고 학교공부만하고 대외활동 안하고 집순이했던게 아쉬운데 동기들은 벚꽃놀이가고 맛있는거 먹으러다니고 했던애들이 위너더라구요 다들 부잣집으로 시집도 가고 ㅎㅎ그냥 열심히는 살되 아등바등 살지는 말자가 되었네요

  • 4. 윈글
    '20.12.30 1:27 PM (211.251.xxx.241) - 삭제된댓글

    선배님들 말씀에 위로가 됩니다
    본인이 원하는 학교들을 올해도 썼는데 하향해도 인서울은 가능한데 아이가 취업을 생각해서 그럴거면 지방 국립대를 스스로 선택했어요
    모든걸 아이에게 맡겼는데..
    아이에게도 너에게 또 다른 길들이 많이 펼쳐질거라고 응원했습니다.
    꼭 그러길 졸업할때는 지금 상황과 다르기를~~

  • 5. ......
    '20.12.30 1:30 PM (118.131.xxx.18)

    지방국립대는 과가 어떤지 모르겠으나 금공 할당있어서 잘만하면 좋아요 인서울 보다 학교 캠퍼스도 대학같고 교수님들고 친해지고 정보많이 알면 좋아요 각자 운이라는게 있더라구요 학교하나가지고 안달복달하지말고 앞으로 나아가세요~

  • 6. ---
    '20.12.30 1:32 PM (121.133.xxx.99)

    전 이번에 첫 수능본 고3 엄마이고 아이는 모두 예비없이 떨어져 재수 조기반에 들어갑니다.
    원글님 아드님은 성적이 좋네요..저희 아이는 도저히 이런 점수는 ....
    사실 각오는 하고 있었으나 제가 생각한 최악의 점수보다 더더더 낮은 점수예요.
    그냥 아이 믿어주고 기다려주자 했는데 여기까지가 한계인지
    사실 재수해도 오를 점수가 아닌데 본인은 해보겠다 하니 어쩔수 없죠..
    입시치루고 한없이 겸손해지네요

  • 7. ..
    '20.12.30 1:37 PM (118.42.xxx.7)

    붙은곳 보내시면되죠
    좋은곳일것 같아요 그정도면
    원래 자기성적보다 낮춰가는게 대부분이예요

  • 8. 윈글
    '20.12.30 1:41 PM (211.251.xxx.241) - 삭제된댓글

    선배님들 말씀에 위로가 됩니다
    본인이 원하는 학교들을 올해도 썼는데 하향해도 인서울은 가능한데 아이가 취업을 생각해서 그럴거면 그냥 지방국립대 복학한다고..
    모든걸 아이에게 맡겼는데..
    아이에게도 너에게 또 다른 길들이 많이 펼쳐질거라고 응원했습니다.
    꼭 그러길 졸업할때는 지금 상황과 다르기를~~

  • 9. 윈글
    '20.12.30 1:43 PM (211.251.xxx.241)

    선배님들 말씀에 위로가 됩니다
    본인이 원하는 학교들을 올해도 썼는데 하향해도 인서울은 가능한데 아이가 취업을 생각해서 그럴거면 그냥 지방국립대 복학한다고 하향지원 안하더라구요
    아이에게도 너에게 또 다른 길들이 많이 펼쳐질거라고 응원했습니다.
    꼭 그러길 졸업할때는 지금 상황과 다르기를~~

  • 10. ..
    '20.12.30 1:43 PM (180.69.xxx.35) - 삭제된댓글

    한의대 목표이고 그정도 수준이면 저는 삼수 시키겠어요
    저라면 삼수고 사수고 보내야겠어요

  • 11. ....
    '20.12.30 2:03 PM (221.157.xxx.127)

    윗님 삼수사수노릴땐 정시로 보낼 생각이 있을땐데 정시로는 한의대 성적이 안되는데 삼수사수한다고 가능성이 있는건 아니죠.해도안되면 애만 폐인되요

  • 12. ..
    '20.12.30 3:17 PM (180.69.xxx.35) - 삭제된댓글

    그럼 한의대 별로 안간절한거네요
    못가는거죠
    나이드신분들도 인생걸고 메달리는 분야인데..

  • 13. 하늘꽃
    '20.12.30 8:57 PM (124.53.xxx.139)

    맞아요..저도 겸손을 배우네요..
    저희도 반수했고 작년에 예비 앞에 앞에서 문닫혀서 올해 그 학교 그대로 넣었는데 1차 탈락..
    뭐 이런 경우가 있나 했는데..
    다 떨어지고 정시 준비하네요..
    재수 조기반 가신다는 분이요..
    혹시 모르니 정시 넣어놓고 반수 시키세여.. 우리 아들 말이 반수와 재수는 멘탈 차이가 상당해서 수능때 엄청 긴장하고 그런대요..반수는 안좋은 학교라도 갈 데도 있고 아니면 그 학교는 다시는 안가리 하면서 공부한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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