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배우자 당뇨소견나왔는데 어찌할까요

[..]

5년정도 만나고
결혼이야기 오고가는 사이인데
최근에 건강검진으로
당뇨소견 나왔다고하는데

결혼할수 있을까요
몸을 엄청 관리하는 사람은 아니지만

술담배안하는데도 저러네요
집안내력인지

당뇨면 결혼생활은 물론이고
사회생활도 쉽지않을텐데

어떻게 할까요.
병수발을 하고 싶은 생각은
없는데..

[ㅇㅇㅇ]

혈당이 몇 인데요?
별 거 아닐거 같은데...

[자녀도]

당뇨되기 쉽겠어요
젊은 나이에 당뇨라니 가족 중 유전이 있을거고요

[....]

수치는 정확히 몰라요 당뇨병이라는거까지는 들었는데
본인은 별거아닌거처럼 말하는데
심각한거 아닌가요

[ㅇㅇ]

젊은 나이면 사랑하니까 괜찮아 할텐데
이런 고민을 하는거보니 사랑보다 현실인 나이 좀 있는 커플인가보네요

[당뇨 정도가]

달라서 약만 먹으면 정상 수치로 유지되는 사람이 있고 인슐린 주사로 매일 맞아야하는 사람도 있어요. 당화혈색소 몇인지 물어보세요.

[음]

예비배우자이면 어떤 관계를 말하는진 모르겠는데요.
결혼하지 마세요.
결혼도 하기전에 당뇨로 병수발하기 싫다니...

[어제 베스트]

그 글 읽으셨죠?
몸무게 100넘고 당뇨인데 결혼해서 생고생하는거.
식탐 장난아니고.
부모님이 뭐래요?

[젊은사람이]

당뇨라니 가족력일 가능성이 높겠네요.
결혼이 상당히 망설여 지겠어요.
당뇨는 부부생활 유지가 힘들어요. ㅠ.ㅠ

[ㅡㅡㅡ]

1 형이면 헤어지시고 2 형이면 나이들면 많이들 생기는거라 ..

[파혼]

해야죠.
평생 관리에 유전.
옆지기도 같이 힘들어요.

[모모]

일단 성생활이 힘들어집니다

[....]

둘다 40바라보는 나이고
성생활은 제가 별로 관심흥미 없어서 상관없지만
병수발은 자신이 없어서요

[ㅠㅜ]

가족중에 당뇨있는데 그거 피곤해요
본인이 피나는 노력해야 하고 먹는거 조심하고
운동 꾸준히 해야하고 당뇨 합병증 엄청 무서워요
별스럽지 않게 생각한다니 심각하네요

[왜 결혼해요?]

성생활도 관심없고 남자는 당뇨에.
결혼하려는 이유가 뭐죠?

[파혼]

하세요 병수발 들어야해요 본인이 심각성을 모르니 아내가 챙기라고 주위서 다 눈치주겠죠 남편 시모 시누이 등
병수발 들 만큼 오래 살면 더 다행인게 사십초반에 당뇨 걸리면 오십대엔 망막에 합병증으로 실명이나 심혈관 질환으로 급사나 뇌혈관질환으로 중풍도 가능합니다 관리 엄청 잘해야 노년기까지 자기 힘으로 걸어다닐수있는데 자기가 대단치않게 생각한다면...

[40대면]

빠른사람들은 혈압도 당뇨도 와요
주변에 약먹고 조절해 잘사는 사람들도 있어요
수발이건 뭐건 망설여지면 하지 마세요

[....]

결혼 전에 별거 아닌듯이 흘리듯이 말한 게
결혼 후에 큰 문제 될 가능성이 높아요.
자긴 말 했다, 숨긴 거 아니다 이거죠.

주변에도 술담배 안하는데 일찍 당뇨 온 사람 있는데
과자 엄청 먹고요. 치아가 너무 안 좋아요.
치아도 약해지고 임플란트도 불가.
그리고 짜증도 잘 내고 성격도 안 좋아져요.

[---]

이십대 당뇨면 도망가라고 하겠으나....
40 다되었다..비만 아닌데 당뇨면 유전적인거긴 해요.
하지만 관리만 잘하면 더 건강하게 잘 지내던데요.
제가 아는 분은 집안에 당뇨 유전자가 있어 서른에 왔어요.
그때부터 마라톤 시작..지금 70인데 50대로 보이신다는...
뭐 사람보고 결정하세요..자기관리 잘하겠나 아니나? 별거 없고 게으르고 나이에 쫓겨 결혼결심하셨음
그만두셔야죠

[저기요]

도시락 싸들고 반대예요
제 아는 사람 미혼 때 30초반 당뇨남자 만났는데
여자는 그 때 그 병이 어떤지도 모르고 있던 차에
남자가 ㅂㄱ 안되어서 온갖 짜증에 남자로서 인정은 받고 싶어서 애무해서 세워달라고 미친 듯이 요구하고
여자는 맞춰줄려고 노력했는데도 안되고
여자가 흥분해도 남자한테 숨겨야했고 그래서 불감증 비슷하게 오고
너무 힘들어서 헤어졌어요.
그런데 1년인가 지나서 남자한테 연락와서 왜 연락했냐 물으니
그새 딴여자 만나 결혼은 했는데 ㅂㄱ가 안되니 너하고 할 때는 됐는데 지금은 잘 안되어서 너한테서 남자 존재감 찾고 싶다고.ㅋㅋ
ㅁㅊ쉐이 함서 욕 한 바가지 해주고 차단했다네요

[비정상회담서]

유명했던 이탈리아 남자 그분도 당뇨던데요. 유전적으로 그런가보던데.

[....]

이미 한 80프로 마음 떠나신거 같은데..
여기 물어보는건 헤어져라 말리는 얘기 듣고 확인받고싶어서?
5년 사귄 남친 버리는 죄책감 좀 덜어볼려고?

[...]

원글님이 병수발 할 생각 없다는데... 그래도 헤어지면 안돼요
꼭 곁에서 지켜주세요 하나요...
원글님 떠날수 있을때 떠나는것도 용기라고 생각해요
성생활 오래 살아보면 그거 별거 아닐수도 있는데요
할수 있는데 안하는것과 안되서 못하는것과는 하늘과 땅 차이예요
게다가 유전가능성도 있는데 글쎼요 인생 뭐 있나요
난 큰거 안바라고 몸과 마음이 건강한게 최고라 생각해왔는데
건강한 몸과 마음이 그리 쉽게 얻어지는건 아니더라구요
선택권이 있을때 심사숙고 하세요

[마침 이런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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