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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학생 애랑 집에 같이 있는거

ㅇㅇ 조회수 : 3,196
작성일 : 2020-12-29 19:22:28
아들이고 군대다녀오고 바로 코로나 땜에 같이 둘이 집에 있는데 어쩔수 없지만 힘드네요 지방에 살아서 서울에 월세방 구해놨는데 거의 못 갔고 그냥 날리고 하루종일 둘이 붙어 짐승처럼 먹고 자고 놀고 싸우고 그러고 있는데 애는 거의 안 나가는데 나가도 걱정 안나가면 짜증이고 그러네요
IP : 180.228.xxx.13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0.12.29 7:24 PM (175.223.xxx.147)

    다들 그러고 있지 않을까요 ㅠ

  • 2. ...
    '20.12.29 7:26 PM (183.101.xxx.21)

    무슨맘인지 알겠네요
    저도 이게 뭐하는짓인지 모르겠어요
    코로나로 아이들 일찍 일어나는 습관 잃어버린게 가장 아쉬워요

  • 3. ㅇㅇ
    '20.12.29 7:26 PM (180.228.xxx.13)

    맞아요 애기들 키우는 엄마도 힘들지만 다 큰 애도 키우기 힘들어요 ㅠ

  • 4. ㅁㅁ
    '20.12.29 7:26 PM (121.130.xxx.122) - 삭제된댓글

    왜 힘들어요?

  • 5. ㅇㅇ
    '20.12.29 7:28 PM (180.228.xxx.13)

    세끼 밥하는거 힘들고 나만의 시간도 없고 애도 즐거운 시간 못보내는거 보면 안쓰럽고 여러가지 복합적인 감정이요 주부도 나만의 시간 필요하거든요

  • 6. ..
    '20.12.29 7:36 PM (112.151.xxx.59) - 삭제된댓글

    저는 딸이라 그나마 편한가 빨래도 널고 설거지도 해 주고 해요.
    오늘 밥은 뭐야? 할 때 좀 짜증나긴 하지만 아직도 긴긴세월이 남아있어 짜증은 안 내요.
    서로 각자 산책도 좀 하고 각자 일 하고 그래요

  • 7. ...
    '20.12.29 7:36 PM (175.192.xxx.178)

    지가 챙겨먹으라 하세요.
    왜 챙겨주세요?
    고딩도 안 챙겨줘요.

  • 8. ㅁㅁ
    '20.12.29 7:42 PM (121.130.xxx.122) - 삭제된댓글

    뭘 또 고딩도 안챙겨줘요?

    마음먹기나름인거지 다 큰 아들이 놀아달라 매달리는것도 아니고
    각자의 방에 각자의 시간 보내는게 왜 힘든지
    갸웃 싶네요

  • 9. 에잉?
    '20.12.29 7:48 PM (124.62.xxx.189)

    힘드신 건 알지만 짐승처럼이 뭐에용. 저도 같은 형편이긴 하지만 이참에 그동안 못 놀은 것실컷 놀라고
    하고 있답니다.

  • 10. ㅡㅡㅡㅡㅡ
    '20.12.29 7:56 PM (39.115.xxx.181) - 삭제된댓글

    폰만 있으면 각자 방에서 하루종일 따로 놀지 않나요?
    밥은 준비해 놓고,
    알아서 챙겨 먹고 치우라 하심이.

  • 11. 이궁
    '20.12.29 7:59 PM (121.88.xxx.134)

    아직 말도 안통하는 아가 키우는 집이 제일 고생같고요 (매일 나가자고 떼쓰면 이해시키기도 어렵고) 성인아들도 어려운 건 맞아요. 청소년 애들은 나름 공부도 하고, 잘 먹어도 성장기니까 이해되고 기대되는데 이미 다 큰 성인이 맨날 먹을거 보채고 하루종일 게임하고 그러면 한숨 나오고 몸도 힘들어요. 저희애는 재택근무 직장인이라 집안일까지 시키는 건 좀 그래서 제가 다 해주는데 솔직히 중고딩 동생들보다 더 힘들어요. 그래도 코로나 아니었으면 얼굴구경이라도 했겠어요? 좋게 생각해야죠.

  • 12. 아이들은
    '20.12.29 8:00 PM (39.7.xxx.62)

    아무 불평없이 챙겨 주는대로 먹고 집안일도 돕고 가끔 엄마아빠와 고스톱도 치며 놀아 주고,
    저는 원없이 음식 만들어 먹이고 그렇게 살지만... 젊은 날을 갇혀 지내는 새내기 대학생 아들이 안쓰럽고 애탑니다. 힘들때 한번씩 드라이브. 운전하는 동네 친구들과 가끔가던 나들이도 요새는 전혀 못하고.. 이제 하나둘씩 군입대 하나봅니다. 정말이지 온 인류에게 닥쳐온, 이건 무슨 형벌같아요.

  • 13. 저는
    '20.12.29 8:15 PM (58.233.xxx.183) - 삭제된댓글

    밥 안차려줘요

    그냥 장 왕창봐서 냉장고에 쟁여놔요
    특히 고기랑 라면요 라면도 종류별로요
    그러면 방에서 할거 하다가 자기들이 나와서 이것저것 뒤져서 먹고 다시 방으로 ㅎ

    처음엔 학교 못가서 답답해 하더니 집에서 동영상 수업도하고 시험도 치고 과제 제출하러 학교 잠깐씩 가고 하더니 이젠 익숙해져서 편하대요

    게임하느라 날밤도 새는거 같던데
    새벽에 자고 있으면 야식 먹는다고 왔다 갔다 하는 소리도 들리고 좀비들 같아요 ㅎ
    그러더니 집바로앞에 편의점 알바 구해서 왔다갔다 해요

    큰애도 자기방에서 재택근무하고 헬스기구 택배 엄청 오더니 방에서 끙끙소리내면서 운동도 하고요

    저는 코로나 때문에 가게 문닫아서 지금 생활비가 다 떨어져 가서 어느보험을 해약 할까하고 서류 다 꺼내서 살펴보구있구요 ㅎ

  • 14.
    '20.12.29 10:43 PM (59.31.xxx.34)

    출근하는데요.
    아침 차려먹눈데 애가 깨지 않으면 그냥 우리 부부만 먹고 가구요.
    일찍 일어나면 같이 먹구요.
    점심은 알아서 먹겠죠.
    대개 계란요리 같은것만 해서 남은 반찬이랑 먹는거 같아요.
    아님 샌드위치든지.
    저녁엔 함께 밥 반찬해서 같이 먹어요.
    전 뭐 딱이 제가 먹거리 다 해야한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자기 먹을거 자기가 차려먹는거
    자꾸 해봐야 늘고 기본이다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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