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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직장생활하시는 언니분들은....

gggg 조회수 : 4,718
작성일 : 2020-12-29 17:20:36

오늘 불친절 공무원으로 떠서 봉사활동 하라는 명령을 받았네요

억울한면도 없지 않아 더 속상합니다.

친절하게 한다고 하는데 한계가 느껴지고

솔직히 말하면 직업적으로 저와 너무안 맞는것 같아요

하지만 다른 직업 구하기엔 너무 나이가 들었고

전업주부로 살다 지금 직장 들어온지 6년차에요

아들 혼자 키우고 있고....

직장 다니는 분들 오래근속하시는 분들 너무 진심으로 존경합니다

어떻게 버티셨나요?

여기 있다보니 막 사람이 무서워지고

민원인들이 오면 공황장애처럼 손이 떨리기도 합니다

우울증 약을 복욕하게 되었구요 최근에 업무적으로스트레스로 인해서요

휴직도 생각하고 있지만

일을 안하면 당장 생계가 막막하네요

지금도 눈물이 자꾸 나고....솔직히 죽고 싶단 생각도 자주 들어요

마음을 다 잡으려고 속 울렁거리고 힘들어도 약을 먹고 있고

억지로라도 움직이려고 등산도 가고 합니다

하지만 세상에서 나와 아무도 없는 조용한 곳에 움크리고 누워있고픈 마음만 가득합니다

이 시련을 어떻게 극복해야할까요

ㅠ,ㅠ


IP : 211.114.xxx.72
3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12.29 5:22 PM (61.72.xxx.76)

    힘내세요
    민원일이 제일 힘들죠...
    봉사활동 이왕 그리 된거 충실히 하시고
    신기일전 다시 잘 해 보세요
    새해에는 좋은 일만 가득 할 거에요

  • 2. ㅠㅠ
    '20.12.29 5:23 PM (218.146.xxx.178) - 삭제된댓글

    강한사람이 버티는게 아니고 버티는 사람이 결국 강한 자인 거예요. 여러 시련을 버텨야 베테랑이 되는거죠..
    그렇게 버티다보면 십년쯤 뒤 모든면에서 강한자로 서 계실듯

  • 3. 나옹
    '20.12.29 5:26 PM (112.168.xxx.69)

    고생이 많으시네요...

  • 4. .....
    '20.12.29 5:27 PM (121.130.xxx.26)

    저도 사람 상대하는 직업이에요.
    별의별 사람 다 만나고 일하는데요
    한번씩 제대로 걸리는 날이 있어요.
    그럴땐 제 심장 뛰는 소리가 귀에 쿵쿵쿵쿵거리며 들리고
    말하면서도 숨이 차요.
    이 일 하면서 사는게 지옥같다는 생각 처음 해봤고요
    난 왜 이렇게 못나서 여기서 이걸 하고 있나 자학도 많이 했어요.
    저는 올해까지만 하고 그만두기로 했어요.
    더는 못하겠더라고요.
    근데 저는 사기업이고 계약직이라서 미련 없이 던지고 나가는데요
    원글님 공무원이고 아이 키워야하면 섣불리 그만두지도 못하시겠네요ㅠㅠ
    근데 버티다 보면 좋아지기도 하더라고요.
    저도 경력 좀 쌓이면서 이제 요령도 좀 생기고 전보다는 일이 쉽고 할만하거든요.
    그래도 너무 질려서 그냥 그만두고 나갑니다.
    저도 당장 여기 그만두면 백수에요.
    코로나 시국에 재취업 언제 될지도 모르고요 ㅎ

  • 5. 공무원
    '20.12.29 5:29 PM (121.165.xxx.46)

    그래도 공무원이신거죠?
    월급이 왕이니 정신 똑바로 차리시고
    잘 다니셔야해요.

  • 6. gggg
    '20.12.29 5:31 PM (211.114.xxx.72)

    죽어도 여기서 죽는게 정답일까요? 작년에도 동료직원이 극단적 선택을 한적이 있는데 그분 맘이 어땠을지...자꾸 그분 생각이납니다

  • 7. ..
    '20.12.29 5:32 PM (49.166.xxx.56)

    민원상대는 힘들딘해요 그래도 참으시고 위기넘기시길

  • 8. ㅇㅇㅇ
    '20.12.29 5:32 PM (121.187.xxx.203)

    평소에는 괜찮았던 일이 어느날 일진탓인지
    태클이 걸릴 때가 있더라구요.
    조금은 긴장 되지만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일이라 여겨요.
    님 탓이 아니라 누군가의 기분 탓이니 의기소침하지 마세요. 이해심없는 사람 많아요. 다음에는 웬민한
    일도 무덤덤하게 받아들이게 되니 나쁜 것만은 아니예요.

  • 9. ㅇㅇ
    '20.12.29 5:33 PM (180.228.xxx.13)

    민원상대 공무원 정말 힘들어요 저도 휴직했다 곧 복직해야하는데 정말 무서워요 사람들이 정말 얼마나 무서운지 한참 심할때는 다 죽어버렸음 할 때도 있었어요 님도 병원다녀서 진료기록 남겨놓고 정 안되면 휴직하세요

  • 10. 아웅...
    '20.12.29 5:33 PM (125.184.xxx.101)

    위로드립니다. 오늘 말도 안되는 사람들 댓글만 봐도 화가 치밀어오르던데.......
    직업이면 어쩔 수 있나요..... 기계같이 말하는 훈련을 해야지요... 저는 회사에서 너무 스트레스받아.. 사실 시집영향도 있었만.... 위궤양과 위경련을 달고 살다가 직업을 바꿨어요
    돈은 1/3수준인데 같이 일하시는 분들이 정말 양반이세요...
    원글님 그 힘든 거 알아서... 위로밖에 드릴 게 없네요..

  • 11. 자운영
    '20.12.29 5:34 PM (1.215.xxx.189)

    토닥토닥
    원글님의 힘듦이 느껴지네요.
    마음을 강하게 먹고 아들을 생각하면서 버텨내보게요.
    앞으로는 좋은 일 기쁜 일들만 있을거예요.
    힘들겠지만 화이팅하시고 스마일 해 보세요.

  • 12. .....
    '20.12.29 5:36 PM (121.130.xxx.26) - 삭제된댓글

    다음에는 웬민한 일도 무덤덤하게 받아들이게 되니
    ---------
    완전 동감합니다.
    제가 일 시작한 초기에 정말 너무 엄청난 사람을 만나고 온 몸에 소름이 끼쳤던 적이 있어요.
    세상에 저런 인간도 있구나. 난 왜 이 일을 시작해서 저 사람을 만난거지?
    후유증 한참 갔는데요.. 일 하다 보니 그 사람은 아무것도 아니었어요. 지금 그 사람 만나면
    대처 잘 할 수 있고요. 사람 상대하는 것도 경험치가 쌓이면 실력이 늘더라고요.

  • 13.
    '20.12.29 5:41 PM (61.74.xxx.175)

    민원 상대 정말 힘든 일이죠
    진상이 걸리면 어쩔수가 없지요
    그럼에도 원글님 일자리를 지원해서 떨어지고 속 상해하는 사람들도 많은게 현실이에요
    먹고 살기 참 힘든거 같아요
    힘 내시란 말씀밖에 못드리겠네요

  • 14. 에구
    '20.12.29 5:43 PM (112.148.xxx.5)

    제친구도 공무원인데..그착하고 순한애가..못해먹겠다고
    ..정말 악질 민원인 수없이 많고..그얘기들을 해주는데
    저같음 못견딜거 같아요..너무 심각할 수준이라
    요즘 젊은공무원들이 많이 그만두는게 이해돼요

  • 15. 에구
    '20.12.29 5:45 PM (112.148.xxx.5)

    원글님 힘내세요~~제친구 같아서 맘아프네요.

  • 16. 또라이
    '20.12.29 5:45 PM (202.166.xxx.154)

    또라이 만나면 그 누구도 당할수 없어요.
    힘내세요. 전 그래도 저 인간 내식구는 아니라서 다행이다라고 자위하면서 버텼어요

  • 17. .......
    '20.12.29 5:48 PM (121.130.xxx.26)

    제 지인이 세탁소 운영해요.
    세탁 후 이불이 망가졌는데 총 500만원 넘게 물어줬어요.
    그 이불 외국에서 사온거고 이거 다시 사려면 그 나라 가야한다면서
    이불값에다가 왕복 항공료 내놓으라고 하더래요.
    그 사람 더 상대하다가는 진짜 자살할 것 같아서 주고 끝냈다고 하더라고요.
    저 이 일 시작하기 전에는 그 심정이 완전히 이해는 안됐거든요.
    그런데 이 일 하고나니 알겠더라고요.
    돈이 문제가 아니에요. 내가 더 시달리다가는 당장 죽겠으니까
    그래 먹고 꺼져! 하고 준거였죠.
    우리가 일하면서 자주 하는 말이 있는데요...
    '작정한 사람을 무슨 수로 당하냐'
    진짜 못당해요.

  • 18. ..
    '20.12.29 5:56 PM (223.38.xxx.141)

    사기업 서비스업 출신입니다.
    본인맘에 진정 서비스정신은 있으신가요?
    모든일이나 상황을 고객위주로 생각하고 계신가요?
    그거아님 직장 잘못 잡으신거에요.
    민원인이 서류보다 눈을 찡그리면 눈이 안좋으시구나
    민원인 표정을 보고 내말을 못 알아드시는구나
    이정도!

  • 19. --
    '20.12.29 5:57 PM (210.218.xxx.159) - 삭제된댓글

    민원 상대 공무원들 정말 힘들지요.... 상상을 초월하는 진상들이 정말 많아요. 그래도 공무원 아니냐고 하는 사람들 있지만 아주 인간이 치떨릴만큼 싫은 악질 인간들이 있어요. 소수라도 그들이 퍼뜨리는 부정적인 기운이 그 사람의 삶을 망칠 수도 있어요. 제 경우엔 민원인의 감정에 이입하지 마시고, 기계적으로 대하세요. 감정을 섞지 말고 연기하듯이 하세요. 친절한 연기요 속으로는 얼마나 불쌍한 인생이면 여기와서 이렇까 불쌍한 마음으로 내려다 보시고, 친절하고 공손한 연기를 하시는 게 좋아요....

  • 20. ..
    '20.12.29 5:57 PM (223.38.xxx.141)

    는 거뜬하게 눈치채셔야 하는데 그건 훈련으로 되는게 아니에요.
    진심 내 맘이 민원이의 딸이고 보호자여야 합니다.

  • 21. ㅇㅇ
    '20.12.29 6:04 PM (175.207.xxx.116)

    세탁소 이불건..
    차라리 재판으로 가시지..

  • 22. 유능한 공무원이
    '20.12.29 6:14 PM (39.7.xxx.1)

    되려면 민원인 눈높이에 맞춰 설명 해줘야 됩니다
    내가 배운 대로 아는대로 설명하면 힘든사람들이 있어요

  • 23.
    '20.12.29 6:17 PM (112.148.xxx.5)

    저 위에 사기업서비스업 출신..잘난 척 오지네

  • 24. ......
    '20.12.29 6:31 PM (14.6.xxx.48)

    민원인이 공무원에게 큰 서비스를 바라지 않아요.

  • 25. 사기업
    '20.12.29 6:32 PM (202.166.xxx.154)

    사기업님 진짜 또라이를 안 만나 보셨거나 여기 돈벌기 쉽다고 글쓰는 그 분 아니신지.

  • 26. 악한
    '20.12.29 6:43 PM (1.237.xxx.249)

    사람 만나면 당해낼 사람 없어요. 다른 사람은 다 피하는데 왜 나만 이럴까 하는 생각에서 탈출하세요. 모진 놈 이상한 일 억울한 곤경 만날 수 있어요. 내 잘못이면 인정하고 다시 안하면 되고 상대방 잘못이면 똥 밟았다 생각하고 발 닦고 신발 세척하고 그래도 안되면 신발 버리면 됩니다. 저는 지선아 사랑해라고 예전 인간극장 나왔던 전신 화상을 딛고 대학 교수가 된 이 지선님 책과 미국에 식모로 갔다가 미군 장교와 하버드 박사가 된 서진규님 책을 읽고 많이 위로 받았습니다. 억울한 마음에 화가 안풀리면 공황장애가 온다고 하니 겨울 바다 가서 속 풀릴때까지 소리소리 지르세요. 울음 나오면 맘껏 우시고요. 그리고나서 현실을 살다 보면 지금도 과거가 되더라고요. 본인을 사랑한다. 애썼다 꼭 안아 주세요. 잘 지나가길 바라겠습니다.

  • 27. N n
    '20.12.29 6:52 PM (106.102.xxx.126)

    고생하지 말고 고충써서 자리 이동하고
    오해가는게 승리자예요

  • 28. 토닥토닥
    '20.12.29 6:58 PM (61.81.xxx.191)

    원글님 오늘 저녁은 뜨끈한 걸로 포장해다가 후루룩 드시구 편히 쉬어보세요.
    저도 서비스직..하..퇴사한지 한참 되었는데도, 진상들이 떠오를때가 있답니다.
    일 배울때도 어찌나 몰아치며 할일이 많았는지..
    원글님 화이팅이에요

  • 29. 고객 위주라구요?
    '20.12.29 7:04 PM (210.218.xxx.159) - 삭제된댓글

    저 위에 고객 위주로 맞춰 주라고 하는데, 저 분 한번 고객 위주로 똘똘 뭉친 상 진상한테 한번 크게 당해 보시고 인생공부 하시면 좋겠어요. 자기가 경험해보지 못했다고 함부로 그렇게 말하지 마세요. 그런 이론이잖아요. 민원 공무원이 힘든 건 고객위주로 맞춰주지 못해서 생긴게 아니에요. 법에 어긋나는 거를 자기만 해 달라고 떼쓰는 진상들이 불친절하다고 게시판에 올리고, 규정이라고 아무리 이야기 해도 말이 안 통해요. 하두 시달려서 규정을 어겨서 해주는 사람들이 친절한 공무원이 되는 현실이 웃기는 거지요.

  • 30. 이해합니다
    '20.12.29 7:08 PM (58.122.xxx.64)

    편한 보직이었음에도 늘 그만두고 싶은 마음으로 근무했습니다.
    목구멍이 포도청이라고 민원인에게 시달릴 때의 마음이 오죽할까 싶고 대개의 민원인은 공무원이 탱자탱자 노는 걸로 대부분 아세요.
    늘 제게 찾아 와 하소연하는 분이 계셨는데 지나고 나니 성향이었어요.
    인사 담당자와 상담 후 보직을 바꿔 보세요, 바꿨다고 나아질거란 보장은 없지만 시도해 본 후에도 나아지지 않으면 적성에 맞지 않는 겁니다.
    하지만 현실은 냉혹하여 이런 상황에서 적성 찾아 일자리 구하는 건 더더욱 어려울 겁니다.
    머리 식히고 냉철히 생각해 보세요, 저도 늘 후회하며 다녔습니다.

  • 31. ㅎㅎ
    '20.12.29 7:09 PM (112.154.xxx.57)

    저위에 사기업서비스업 님..
    저도 사기업 대민업무하다가 공무원으로 넘어왔는데.
    사기업이 훨씬훨씬 힘들고 완전 갑들한테 철저한 을로 당해왔어요 근데 공무원은 사기업만큼 돈을 받는것도 아니고 그렇게까지 ..겨우 그돈받고 사기업때와 같은 서비스를 행해야 한다면 차라리 관두는게 나아요
    물론 나랏일을 하는 최하위직이지만 나라위해 적은돈 받고 일하는데 사기업의 서비스와 비교할건 아닌거 같아요
    서비스정신으로 중무장...척하면 척....내맘이 민원인의맘...ㅡㅡ

  • 32. ㅇㅇ
    '20.12.29 7:17 PM (175.207.xxx.116)

    어느 대기업 콜센터..
    진상은 따로 관리.
    그쪽 파트는 하루에 6~7통 통화한대요
    8시간 근무하면서 7통 통화.
    한 통의 전화를 거의 한 시간 한다는 거죠
    짧게 짧게 끝나는 수십통의 통화가 훨씬 쉬워요

  • 33. ...
    '20.12.29 7:35 PM (223.62.xxx.37)

    사회생활이 그래요ㅠㅠ

  • 34. ..
    '20.12.29 8:03 PM (183.101.xxx.122)

    사기업 서비스 잘난척 아니구요
    그런맘을 가져야 민원인 상대하기 쉬워 몇자 적었어요.
    물론 진상을 안만나본거 아니랍니다.
    악한 진상도 만나봤어요.
    그런 맘 안갖고는 민원인 상대 어렵다는거죠.
    꼬아보지 마시고요.
    서비스직에 있는 분들 대부분 그런 마인드로 업무를
    하고 계시답니다.

  • 35. 힘내세요.
    '20.12.29 8:06 PM (113.199.xxx.26)

    힘드시죠?
    6년차시니 조금만 더 견디면
    또 적응이 될 거예요.
    책상위에 거울 하나 두시고
    전화받을때, 민원인 상담할때 수시로 거울속 자신을 보세요.

    하는 업무 정확히 숙지하고
    법에 저촉되지 않으면 좋은게 좋은거다.
    생각하면서 민원인 대하면 큰소리는 덜 나는것 같아요.

    이런 일이 처음이거나 어쩌다 생긴 일이면
    똥 밟았다 무시하시구요.

    토닥토닥, 괜찮아요.
    힘내세요!!

  • 36. ..
    '20.12.29 8:19 PM (211.36.xxx.12)

    다산 콜센터에 그렇게 진상 전화가 많았대요
    근데 박원순 시장님이 진상 전화들 다 고소처리하라고 해서
    그 뒤로 그런 전화가 확 줄었다고 해요

    무조건 서비스 마인드로 일해야 될 게 아니고
    위에서 직원들 쉴드 쳐줘야 하는 건 쉴드쳐줘야 한다고 봅니다

  • 37. ㅠㅠ
    '20.12.30 12:02 AM (58.224.xxx.53)

    우울증 가볍게 여기지 마시고요. 꼭 치료받으세요.
    안맞는건 안맞는거예요. 부서를 옮기던 직업을 바꾸던 하세요.
    제 친구도 공무원이었어요. 우울증으로 지난달에 하늘나라갔어요.
    친구도 항상 하는말이 자기랑 너무 안맞는다였어요.
    우울증으로 휴직했다가 복직 앞두고 ㅠㅠ
    대민업무도 성격에 안맞으면 힘들고, 코로나로 주말 뺑뺑이도 있고..
    우리 친구들 다 일해서 서로 조금만 버텨라. 나중에는 일하고 싶어도 못한다고 이야기했었는데요. 친구 먼저 보내고나니 후회되요.
    많이 힘들지. 그만둬도 된다. 기분전환하러 놀러가자. 말해주지 못해서..
    더 많이 연락해주고.. 같이 하지 못해서 속상하기만 합니다.
    인생 길기만 한거 아니예요. 그 일 아니어도 또 살아집니다.
    마음건강 몸건강 챙기세요.

  • 38. ㅠㅠ
    '20.12.30 12:13 AM (58.224.xxx.53)

    어린 아이도 있으시고 너무 힘드시겠네요. ㅠㅠ
    운동도 꼭 열심히 하시고 기분전환 하실 수 있는 활동도 꼭 하세요.
    힘내세요.ㅠㅠ
    저는 직장생활 23년차인데요.
    한때는 후배랑 퇴근하면서 로또사면서 기분전환했었고..
    만년대리 만년과장 슬럼프올때는 돈안아끼고 뮤지컬등 공연관람도 해보고 요즘은 쿠키구워서 웹소설도 보곤해요.
    일단 저는 업무랑 퇴근후의 일상을 완전 분리하려고 해왔어요.
    회사일을 집까지 와서 생각할일이 없도록 하고 있어요.
    그런데 일이 문제가 아니라 사람이 엮이는일 대민업무가 힘들것 같네요.
    힘내세요. 님은 소중한 사람입니다.

  • 39. 저도..
    '21.1.10 8:19 PM (223.39.xxx.100)

    저는 7년차 복지직공뭔이예요. 50대구요. 민원인 상대안하는 본청이나 사업부서로 고충써서 가세요. 저도 지금 사업부서의 일이 안맞아 무척 힘든 상태입니다. 하루하루 버티는 심정으로 인사날때까지 살아야합니다. 힘내시고 무감정으로 버텨보게요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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