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랑 잘 맞으세요?
서로 똑같아서 그런거 같아요.
똑같이 감정적인 성격이라 그럴까요..
암튼 슬프네요ㅠ
1. ...
'21.1.17 9:21 AM (58.239.xxx.3)저도 안맞아요
근데 나는 울엄마랑 너무 다르긴한데 양육자가 엄마였기에 싫지만 닮은 구석이 한두개는 있네요
너무 다르고 이해가 안되기에 몇십년을 괴로워하다가 이젠 얼굴 안본지 반년이 되갑니다2. ㅜㅜ
'21.1.17 9:25 AM (211.244.xxx.70) - 삭제된댓글저도요...
제 아이에게 이런 느낌 안주려고
윗님처럼 닮은면이 불현듯 나올까
굉장히 조심하고 신경쓴답니다..3. 완전
'21.1.17 9:32 AM (116.32.xxx.153)상극
악다구니쓰는게 일상이였는데
결혼하고 정신온전한 집에서 자란 남편보고
심각한문제라고 깨달음
가끔 큰소리 낼때 엄마목소리 들리는거같아서
소름끼침 굉장한 트라우마
신경정신과 다니면서 약먹으니 한결편안합니다.4. ...
'21.1.17 9:45 AM (118.222.xxx.18)엄마랑은 성격.외모 다르다고 어릴땐생각햤는데 40이 넘으니. 엄마랑 성격도 외모도 비슷햐지는 내모습이 싫어요.은연증 툭 튀어나오는 엄마모습이 나오면 나자신도 흠짓놀랍니다..
5. ㅁㅁㅁㅁ
'21.1.17 9:56 AM (119.70.xxx.213)악다구니 쓰던 엄마
나이드니 우는 소리
힘들어요6. 저요
'21.1.17 9:59 AM (180.229.xxx.9)저는 애들 어려서 힘들 때도 엄마한테 도움 한 번 안청했어요. 서로 크게 싸운 적은 없어요. 그래도 그릏게 안맞아요.
7. 성격외모
'21.1.17 10:36 AM (211.187.xxx.221)똑같아요 서로 조심하고 상처되는말 잘안하고 작은일에도고마워해요 닮아서 좋아요
8. ......
'21.1.17 10:48 AM (121.130.xxx.43)안맞아요 ㅎ
대화만 하면 울화통이 터지고 싸움이 나서 엄마랑 대화 아예 안하고 삽니다.
꼭 해야하는 말만 해요.
제가 어릴때부터 엄마가 저한테 자주 하셨던 말이
'너 왜 그렇게 억지를 쓰니. 사람이 그러면 안되는 거야. 그러면 인생이 잘 안풀려. 그러면 안돼. 인정을 해야지' 이 말이었거든요.
틀린 말은 아니니까 엄마 말에 발끈하지 않았고 고치려고 많이 노력했어요.
그래서 더는 그런 소리 듣지 않고 살고 있고요.
그런데 보니까 제가 엄마 닮았던거였더라고요.
억지도 억지도 이런 억지가 없어요 ㅎ 심지어 본인이 억지쓰는걸 인정도 안하는 쇠심줄 같은 고집.
제 단점을 그렇게나 잘 파악해서 그 야단을 쳐놓고는 본인이 그러는건 인정을 안해요.
아무리 자기 자신이지만 어쩜 그렇게 자기 자신을 모를수가 있는지 이해가 안돼요.
저는 엄마가 저한테 지적했을때 순순히 인정하고 잘못했다고 하고 고치려고 노력했거든요.
아무리 자기 자신이지만.. 완벽한 객관화는 힘들어도 그래도 알지 않나요?
내 엄마지만 진저리가 나서 말도 섞기 싫어요.9. ..
'21.1.17 11:38 AM (61.72.xxx.76)그냥 엄마니까 ....
나도 그녀를 닮은 구석이 있을테니까10. ㅎㅎㅎ
'21.1.17 12:42 PM (1.233.xxx.68)저는 엄마랑 잘 맞는데
엄마가 딸때문에 고생이다 싶어요.11. 아이구
'21.1.17 2:10 PM (218.48.xxx.98)맞고 안맞고가 어딨어요~~~
날 낳아주신 내엄마인데..
세대차이가 있을순 있어도 자식인데 엄마한테 맞춰줘야죠.
전 그렇게 생각합니다.12. ㅁㅁㅁㅁ
'21.1.17 11:21 PM (119.70.xxx.213)ㄴ뭔소리래요 누가 일방적으로 맞추는게 정상이아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