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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며느리 예쁘고 밉고는 시어머니 마음가짐에 달린거 같아요.

... 조회수 : 5,223
작성일 : 2020-12-29 13:46:53
주변보니까요.
곰같아도 예쁨받기도 하고..
잘하려고 해도 자꾸 미워하고 야단치니까 실수 더 연발해서 관계악화되기도 하구요.
새색시가 시어머니 싫어하고 안좋게 대하는 경우는 그렇게 없는거 같아요.
또라이 며느리도 있기야 하겠지만..
정상적인 사람의 경우 잘지내고 싶어하니까요.
저도 매주 전화드리고 잘지내려고 생신상 차리고 했던게 기억나네요.
이제는 피해다녀요. 그렇게 됐네요.
제가 예쁨받는 며느리에 비해 딱히 못하거나 잘못한건 아닌데.
시어머니 마음가짐이 너가 밉다에서 출발하니 어쩔 수 없는거 같아요.
IP : 175.223.xxx.140
3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옳소
    '20.12.29 1:48 PM (112.165.xxx.120)

    이런 관계는 윗사람이 열린마음으로 아랫사람 잘 봐주는게 중요한거 같아요
    마음 꽉 닫은 윗사람에겐.... 아랫사람이 아무리 잘해봤자 소용없음.

  • 2. ...
    '20.12.29 1:50 PM (175.223.xxx.140)

    십년지나 깨달았어요. 사람 싫은건 어쩔 수 없다는걸요.

  • 3. ...
    '20.12.29 1:51 PM (175.223.xxx.140)

    어떻게보면 내가 시어머니를 이해하게 된거죠.

  • 4. 공감
    '20.12.29 1:51 PM (121.136.xxx.200) - 삭제된댓글

    상식적인 며느리는 대부분 잘 하려고 하는 모드로 시작하죠.
    그렇지만
    시어머니는 아들 뺏어갔다는 미움을 깔고 여자로서의 시기심까지 합쳐 퍼부어요
    그래서 안 하게 되는데 그러면 또 안 한다고 뭐라 하고요
    거기다 남편이 컷트 못하는 것 까지 겹치면 전쟁이 나는 거죠.

    한 십년 가까이 참다가 애들 다 크고 내가 무서울 게 뭐 있냐 하고 생깠더니 이젠 슬금슬금 눈치보네요.
    그런다고 제가 변하나요? 저는 앞으로도 죽 생깔 겁니다 ㅋ결국엔 자승자박입니다.

  • 5. ....
    '20.12.29 1:52 PM (125.129.xxx.5) - 삭제된댓글

    중딩 아들 둘 키우는데,
    내자식 좋다는 여자, 고마울거 같은데^^(좀 더 크면 아쉬우려나 ㅋㅋㅋ)

  • 6. ...
    '20.12.29 1:53 PM (175.223.xxx.140)

    싫은 사람이 왠만해선 좋아지지 않아요.
    미워했던 며느리가 효심을 다해서 이제는 가족이되고 이뻐하게 됐다는 얘긴 드라마에나 있고 실제에선 드물죠. 그냥 미운 며느리는 뭘해도 미운거..

  • 7. ㄴㆍ
    '20.12.29 1:53 PM (14.38.xxx.227) - 삭제된댓글

    심성이 꼬부라진 사람이 있어요
    며느리한테만

  • 8. ㅇㅇ
    '20.12.29 1:54 PM (211.219.xxx.63)

    맛탱이가 간 시어머니는 님들이 생까버리세요
    지금이 어떤시대인데

  • 9. ㅇㅇ
    '20.12.29 1:58 PM (59.3.xxx.174)

    그러게요.
    저희 시어머니 저 정말 잘 챙겨 주시는데
    솔직히 남의 자식 이뻐봐야 얼마나 이쁘겠어요.
    시집은 서울이고 저는 광주라 자주 가지도 못하는데 제가 효도를 잘하면 얼마나 할거구요.
    그래도 내 아들이랑 살아줘서 고맙다고 내 손주들 낳아서 키워주니 고맙다고 하십니다.
    마음 한구석에 항상 죄송한 마음이 자리잡고 있구요,
    나중에 돌아가시면 많이 울거 같아요.

    정말 인성 최악인 며느리들도 간혹 있기야 하겠지만
    대부분은 시어머니가 먼저 손 내밀어 주고 마음 열어 주면
    같이 통하게 되어 있어요. 그게 인지상정 이지요.

  • 10. ㅇㅇㅇ
    '20.12.29 2:00 PM (123.214.xxx.100)

    일찍 깨달으셨네요
    사람 미운거 어찌 안됩니다
    전 30년에 깨달았어요

  • 11. ,,,
    '20.12.29 2:02 PM (68.1.xxx.181)

    평생 안 바뀝니다. 뭘 해서 뭘 안해서가 아님요.

  • 12. ㅇㅇ
    '20.12.29 2:03 PM (14.38.xxx.149) - 삭제된댓글

    이상하게 정상적인 시모한테는 또라이 며느리가 연결되고
    이상한 시모한테는 정상적인 며느리가 연결되는 경우 왕왕 있더라구요.
    아니면 자리가 만드는건지 ...

  • 13. ㅇㅇ
    '20.12.29 2:04 PM (14.38.xxx.149)

    이상하게 정상적인 시모한테는 또라이 며느리가 연결되고
    이상한 시모한테는 정상적인 며느리가 연결되는 경우 왕왕 있더라구요.
    고부갈등이 안 없어지는거 보면
    자리가 만드는것일지도...

  • 14. ...
    '20.12.29 2:05 PM (39.7.xxx.63)

    공감.
    전 시어머니와 시댁도 남편을 길러주신 고마운 분들이고
    제 부모님이라 생각했는데
    12년차에 아니란 것을 시누이에게 직접 듣고
    바로 지난 행적이 이해가 가더라고요.
    그냥 남입니다.
    예의차리면서 만나면 되는

  • 15. 며느리
    '20.12.29 2:05 PM (121.133.xxx.137)

    예뻐하는 시어머니는
    누가 며느리여도 그럴 사람이고
    와이프에게 잘하는 남자도
    어떤 여자와 결혼했어도 그럴 남자얘요
    정말 누가봐도 상식을 벗어나는 인간말종만
    아니라면 말이죠

  • 16. ...
    '20.12.29 2:08 PM (175.223.xxx.140)

    뭘해서 뭘 안해서가 아니란 말.. 와닿네요.

  • 17. ...
    '20.12.29 2:10 PM (222.236.xxx.7) - 삭제된댓글

    맞아요 .. 저 저희 큰어머니랑 친한편인데 엄마 돌아가시고 이것저것 상의하다 보면서 친해졌는데 저희 큰어머니만 봐도 ... 사촌올케언니들 항상 좋게 이야기 하시더라구요 ..근데 올케도 마찬가지이잖아요 .. 전 저희 올케가 10년다되어가는데 항상 이쁜거 보면... ㅋㅋ 시어머니도 같은 감정이겠죠 .. 저희 올케 성격 좋고 다른지에 시집가서도 이쁨많이 받고 살아겠다 하는 생각드는데 .반대로 안이뼈 보일수도 있는 경우도 있을거 아닝에ㅛ .

  • 18.
    '20.12.29 2:10 PM (121.168.xxx.142)

    글쵸 ㅎ
    그냥 내 존재 자체가 싫은 거..

    그래서 나만 보면 부아나고 부들부들
    샘나고 배아픈 것 같아서
    안 보여 줍니다ㅋㅋ

  • 19. ...
    '20.12.29 2:11 PM (222.236.xxx.7)

    맞아요 .. 저 저희 큰어머니랑 친한편인데 엄마 돌아가시고 이것저것 상의하다 보면서 친해졌는데 저희 큰어머니만 봐도 ... 사촌올케언니들 항상 좋게 이야기 하시더라구요 ..근데 올케도 마찬가지이잖아요 .. 전 저희 올케가 10년다되어가는데 항상 이쁜거 보면... ㅋㅋ 시어머니도 같은 감정이겠죠 .. 저희 올케 성격 좋고 다른집안에 시집가서도 이쁨많이 받고 살아겠다 하는 생각드는데 .반대로 안이뼈 보일수도 있는 경우도 있을거 아니예요


  • 20. 00
    '20.12.29 2:15 PM (67.183.xxx.253)

    진짜 개싸가지 며느리.아니고서야 첨부터 시부모 막대하는 며느리 우리나라에 거의 없어요. 우리나란 시짜들 고약한 맘보 없애지 않는한 고부갈등 안 없어집니다. 제가 객관적인 시각에서 보면 우리나라 고부갈등의 8할은 만보 못되고 비틀린 시짜들 때문이예요. 한국문화에선 시짜가 갑질하려는 문화 그게 바로 고부갈등의 시초인겁니다. 미대부분의 며느리들은 결혼처엔 잘 지내고 싶어하고 노력도 합니다. 근데 그 마음을 싹뚝 잘라버리는게 바로 우리나라 시짜들의 갑질이구요.

    저 미국에서 산지 20년째인데 여긴 며느리를 하대하거나, 며느리에게 오라가라 전화를 해라마라 갑질하거나, 며느리가 당연히 시부모를 대접해야한단 생각자체가 없습니다. 물론 여기도 고부갈등이 아례 없진 않지만 한국처람 시짜들이 며느리에세 갑질하는 문화가 없어요. 고부갈등의 질이 아예 다릅니다. 우리나란 시짜들의 갑질문화로 생기는 고부갈등인 반면 미국은 주로 성향상의 차이...뭐 이런걸로 서로 맞고 안 맞고의 문제가 더 많죠.

  • 21. Sdd
    '20.12.29 2:16 PM (121.161.xxx.121)

    제가 시집갈 때 시어머니께서 2캐럿 다이아몬드 해주셨는데 감사하다고 하니 네가 아닌 누구라도 며느리 될 사람한테 그렇게 해주셨을거라고 하셨어요.
    그 말씀이 진짜 서운했었거든..
    근데 살아보니 제가 남편에 비해 부족한 면이 많고 시부모님께도 잘 못하는데 항상 감싸주시고 사랑해주시더라고요..

    저희 시어머님은 누가 며느리가 됐어도 물심양면으로 잘해주셨을 분이란 생각이 들어요.
    다 쓰고나니 죄송하고 감사하네요 ㅜㅜ

  • 22. 딩동댕
    '20.12.29 2:20 PM (118.218.xxx.119)

    우리 시어머니는 저랑 동서랑 차별 안한다 안한다 하면서 차별하고
    아들 차별 며느리 차별 손주 차별 하고
    시댁에 돈을 써도 우리가 많이 쓰고 일을 해도 우리가 많이 하는데
    저만 보면 흠 잡고 싶어 안달
    시댁 부엌에 다른 사람이 잘못해놓은거 딱 저 혼자 있을때 나타나서
    앞뒤 따지지도 않고 저보고 야단치고
    10년 지나니 저 등 돌리고
    지금은 아주 고맙네요
    그러면서도 아프시니 우리집에만 오고 싶다고 동서집에는 갈 생각 1도 없고
    어림없지요
    평소에 저를 못잡아 먹어서 그렇게 야단이였는데 사이 안좋으니 지금은 너무 편해요

  • 23. ...
    '20.12.29 2:22 PM (112.154.xxx.185)

    맞아요 고약한 시모랑 시집여자들이
    멀쩡한 며느리하나 쌍또라이 만들수 있죠
    그리 멍청하니 며느리랑 손주한테 결국 대접도 못받고.,
    자업자득

  • 24. //
    '20.12.29 2:28 PM (112.169.xxx.99)

    맞아요. 일부 비정상적인 사고의 며느리 말고는 보통은 첨부터 잘 보이려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겠지요. 그러다 정떨어져 마음의 문도 닫는거구요.
    흠 잡으려드는 사람이 시어머니가 아니라 뭐래도 맘이 안가는거 당연하구요.
    어른이 어른으로서 좀 더 너그럽게 처신하는게 길게 보면 좋은거죠.
    첨부터 비정상적인 태도의 며느리면 멀리하는거구요.

  • 25. ㅁㅁㅁㅁ
    '20.12.29 2:30 PM (119.70.xxx.213)

    제가 예쁨받는 며느리에 비해 딱히 못하거나 잘못한건 아닌데.
    시어머니 마음가짐이 너가 밉다에서 출발하니 어쩔 수 없는거 같아요. 222

    딱 제마음요

  • 26. ㅁㅁㅁㅁ
    '20.12.29 2:41 PM (211.192.xxx.145)

    며느리가 나이 들면 되는 게 시모인데
    며느리는 착하고 시모는 못됐다니?
    젊은 진상이 늙은 진상 된다면서요?

  • 27. 저는
    '20.12.29 2:42 PM (39.7.xxx.88)

    남편이 나 아니면 죽는다고 난리쳐서 한 결혼이라 시모가 맘에 안들어 죽을라했어요ㅎ
    내가 또 무뎌서 눈치없이 내 맘대로 살았고
    남편이 백퍼 내편이니 시모도 눈치보고 나도 내맘대로 살았던거 같아요
    시간 흘러..시모도 맘 열고, 난 여전히 천덕꾸러기..
    과거일은 다 잊고 잘 살아요
    문득 시모가 나에게 막 대했던 일 떠오를때 있지만 그 생각 붙잡고 미워하면 뭐해요
    내가 넘어가 주는게 손해 보는일은 아니예요
    지금 다들 핏줄처럼 얽혀 삽니다ㅎㅎ
    서로 모를땐 미워할일도 있을수 있겠죠

  • 28. ....
    '20.12.29 2:45 PM (211.178.xxx.171)

    너 밉다에서 출발하니 저도 오만정이 다 떨어졌어요.
    친척이 와서 인사를 해도 그것도 밉다고 트집을 잡더라구요
    인사 그렇게 한다고.. 이쁜 며느리는 똑같이 인사해도 아무말 않고..

    울 애가 사촌을 %%누나, $$누나라고 부른다고 그것도 뭐라고 하구요.
    큰누나 작은누나라고 불러야지! 이러면서요.
    그럼 울 애보고 큰오빠라고 안 하는 동서네 애는?

    미우니 미운거에요.
    얼굴 최소한만 보고 사는데 조금씩 남아있던 죄책감 도 사라집니다.

    밖에서 외식하고 우리집 와서 차 마시면
    밥한끼 안 해준 며느리가 되더라구요. 맞는 말이죠
    평생 내 밥은 못 얻어드실 양반이네요.

  • 29. 저도
    '20.12.29 2:45 PM (222.237.xxx.132) - 삭제된댓글

    시어머니지만
    주위 사람들 보면 원래 인성대로,
    원래 가치관대로 시어머니노릇 하더군요.

    시어머니자리, 그걸 알량한 권력으로 여기고 휘두르고 싶어하는 사람은
    며느리가 아무리 잘 해도 소용없어요.

    시어머니 돼보니 며느리 두고 뭐라하는 시어머니가
    더 이해가 안 돼요.
    며느리 귀하고 예뻐야 정상이죠.

  • 30. ㅇㅇ
    '20.12.29 3:02 PM (110.70.xxx.215)

    왜 제 주위에는 이상한 며느리들이 더 많은지 ㅠ

    갓 결혼한 친구 며느리가 아직 자기 핸드폰 번호를 안가르쳐준대요 아들 통해 이야기 하라고 미리 선긋네요

    또 한명은 며느리 첫번째 생일이라 사고싶은거 적당한거 사라고 카드줬더니 몇백짜리 명품백 결제하고 왔다는

    이래저래 며느리 본 친구들 얘기 들어보니 기함할 얘기들이 많네요

  • 31. 진리
    '20.12.29 3:04 PM (124.53.xxx.159)

    효자 효부도 부모가 만든단 말도 있잖아요.
    별 자기성찰 없이 그냥 나이만 들어 며느리 본다고 다 어른된거 아니고
    고약하게 늙은이들 사람에 대한 관대함 1도 없어요.
    사랑도 귀함도 받아본 사람에게서 베어 나오지 홀대받은 시모나 시누이
    얼마 못가 본색 나오죠.
    자고로 많이 노출될수록 닮고 본것이 없으니 행하지도 못하고 그런 거죠 머.

  • 32. 뿌린대로
    '20.12.29 3:39 PM (175.208.xxx.235)

    인생 뿌린대로 거두는거죠.
    날 존중해주는 배려해주는 사람에게 나도 베풀고 잘하며 살면 되는거죠.

  • 33. 차별해
    '20.12.29 3:40 PM (112.167.xxx.92) - 삭제된댓글

    작은 올케가 단절했다는
    자식들한테도 차별을 하는 노인네덜이니 며느리는 안하겠나요 돈을 주는 자식 따로 있고 막무가내 삥 뜯는는 자식이 따로 있습디다 해준 것도 없이 무시했던 자식에게 사사건건 요구를 하는 왜냐면 귀한 자식은 아까우니 돈을 달랄 수가 있나 돈을 쥐어주면 쥐어주지

    그꼴을 자식인 나도 더이상 못 보는 판에 며느리는 오죽할까요 붙임성 있고 굳은 일도 곧잘 하던 작은며늘이구만 자기 남편 본인 자식까지 차별하는거 겪고는 돌아섰다는

    늙은 노인네들이 우선 잘해야 분란이 없어요

  • 34. 백번만번
    '20.12.29 6:50 PM (119.71.xxx.177)

    맞는말씀
    아무리 잘해도 미운놈은 밉고
    아무리 못해도 이쁜놈은 이뻐요
    그러니 내가 잘하면 되지
    이런마음 가질 필요없어요

  • 35. ...
    '20.12.29 8:36 PM (118.176.xxx.118)

    이제는 예쁨받으려고 하지 않아요.
    어차피 싫어하고 흉보고 혼날꺼..
    가급적 덜만나고 덜말하는게 그나마 방법같아요.

  • 36. 진짜
    '20.12.29 8:47 PM (1.225.xxx.4) - 삭제된댓글

    맞네요
    저는 23년차인데 3년전에야 질렸어요
    그전엔 세상없는 시엄마 이신척 하려고 그쪽에서도 애도 쓰셨고
    나도 하느라고 했고
    만정떨어지는 느낌 아시나요?
    아들하나 업고 쟤가 어쩌나 보자 한번 ‥
    이런거 평생 알았지만
    그래도 이상한사람은 아니니까 또 저한테 잘하고 싶어하는 본심도 있으섀서 저도 그럭저럭 밉다곱다 지냈는데
    어떤 사건으로 모든 맘이 닫혔어요
    시엄마와의 결과가 이런거라고 누가 알려줬으면 ‥ 예전의 말들도 상처 덜받았을거예요 ‥ 당신의 입장은 원래그래 ! 나위해주는척 가식떨고 계시군 ! 흥 하고 말일인데 왜 노심초사 ‥했는지
    20대에 시집와서 참 60된 산전수전 다 곜은 아줌마를 어떻게 이기겠나요
    저도 피해요 ‥잘 안가고
    그닥 맘의 짐은 없어요
    그러거나 말거나
    잘난귀한 아들 이랑 알콩달콩 살라고 도로보내고 싶어요

  • 37. ㅋㅋㅋㅋ 마즘
    '20.12.29 9:20 PM (39.118.xxx.150) - 삭제된댓글

    통찰력 있으세요

    저를 미워하는 시모의 독기에 시들시들
    한 시절이 있었죠
    제 헌신이 부족해서 더 노력하면 어쩌면 나를 따뜻하게 봐주지 않을까 하는 나날들

    어느날은 설거지 하는 제 곁으로 와서
    나는 너가 싫다 나는 너가 싫다!

    나아닌 다른 이에게는 상식적으로 대해주어서 나만 노력하면 관계 개선 될거라 믿었는데 시모에게 저는 첩년 바로 그 포지션 이었던 거예요

    잘난 남자(아들)과 사는 재수없는 년
    잘해도 밉고 못하면 더 미운 첩년

    나만한 시엄마 없다는 말에 남편이
    박장대소 하면서 엄마처럼 못된 시어머니거 어딨냐고 껄껄껄 웃던데

    온마음과 행동으로 나를 증오하는걸 감추지 않았아요 혹시라도 내가 모를까바 조바심 내는 것 처럼요

    늙어서는 신체적으로 해코지 까지 해서 치매 진행인가 의심하고 있어요

    본인 침대에 누워 쉬라고 해 놓구선 제가 잠들면 온도를 최고로 올려 제 살을 지져요

    제 가방에 바나나 감춰 두고선 바나나 없어졌다고 난리 굿을 하거나요

    정신 건강했을때는 저정도는 아니였는데
    반찬 치우거나 친척에게 제 뒷담하거나
    동서에게 명절 아침에 오게하고 저 만 부린다거나 웃풍 부는 창가에 제 잠자리 마련하고 자라고 해두고 남편이 자리 바꿔주니 새벽에 들어와서 확인하고 아침에 잘잤냐고 비꼰다든지 우리 부부가 자는 방을 무슨 핑계을 만들어서 라도 드나들었어요

    남편이 엄마가 질투한다고 시가 가면 저와 멀찍이 떨어져 있었어요
    지금은 노화로 인해
    정신이 흐려지니 본능이 더 강해져 직접적인 신체적 위해을 가해요

    솔직히 무섭습니다

  • 38. 못된늙은이들
    '20.12.30 7:11 AM (223.39.xxx.121)

    솔직히 시모는 원래 저래. 이렇게 용납해주는 문화가 다 진상을 만든다 봅니다
    인성안된 늙은이들 맞죠. 약자한테 하는 행동이 그 사람의 본성이니... 안 보는게 상책이죠. 효도는 본인 자식에게 받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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