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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길가다 앞에 부부가 걸어가는거 보면서

조회수 : 27,426
작성일 : 2020-12-28 18:36:43
어떤 아줌마가 빈 카트끌고 앞에서 마트쪽으로
걸어가고 저는 뒤에서 걷고있었어요.

근데 마주보고 걸어오던 남자가 퇴근하던 남편인가봐요. 배낭매고 정장차림으로 오더라구요.

우연히 부부가 만난건가봐요.
근데 남편이 부인이 끌고오던 가벼운 빈카트를
들어주고 부인은 남편 팔짱끼고 기대서
걸어가네요.

순간 제가 마트갔다올때랑 비교됐어요.
인터넷으로도 시키지만 과일 생선 고기 채소는
직접보고 사거든요.

마트에서 무거운 마트용카트 끄는자체도 무릎이 삐꺽하고 귤이라도 사서 집에 올려면 이고지고
간신히 갖고와요.

나이들수록 비교안하고 혼자사는거
만족하자 싶다가도 늙어가고 힘에 부치니까
우울한마음이 점점 커져만가네요.

요새 자꾸 쳐지는게 이런 감정들이 쌓여서 그런가봐요
IP : 223.38.xxx.100
7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고
    '20.12.28 6:39 PM (121.167.xxx.37)

    미혼이신거죠? 뭘 그런 걸 부러워하세요. 카트에 장 본 거 정리하고 요리하려면 진짜 ㅜㅜ. 전 요리 좋아하는데도 요즘 집에서 음식 하느라 허리 휘어짐.

  • 2. 저희
    '20.12.28 6:40 PM (58.121.xxx.201) - 삭제된댓글

    저희 부부를 보셨나봅니다

    떡볶이 하나라도 남편이 재료 사오면 만들어 주고 남편은 설거지 합니다. 나이들수록 의지 되는 건 남편 뿐이네요.
    지금부터라도 서로의 일상으로 배우자를 초대 해 보세요

  • 3. ㄴㄴ
    '20.12.28 6:43 PM (223.38.xxx.206)

    그렇다면 지금이라도 짝을 만날 노력해보세요
    보이는 게 다는 아니긴한데...

  • 4. 넌씨눈
    '20.12.28 6:45 PM (223.38.xxx.178)

    어디나 넌씨눈 자랑질..

  • 5.
    '20.12.28 6:45 PM (223.38.xxx.149) - 삭제된댓글

    가능하면 남편이 드는게 낫죠
    왜냐면
    여자는 서른중반부터는 몸에 칼슘들이 뼈에서 탈락하여 사라지기 때문에 뼈도 약해지고 부실해지잖아요
    거기다 무거운거 들다가 연골 닳아지면 어우 ㅠ
    남자는 여자에 비해 칼슘이 많이 안빠져 나가요

    그러니 나중에 남편한테 저렇게 말하고
    들어달라고 하거나 장봐달라고 하는거 추천해요
    부인아프면 온집안이 근심인데 조심해요

  • 6.
    '20.12.28 6:46 PM (223.38.xxx.149) - 삭제된댓글

    죄송해요
    마지막줄 읽어보니 미혼이시네요
    좋은짝 만나시길

  • 7. ..
    '20.12.28 6:46 PM (49.169.xxx.133)

    미혼이라면 좋은 짝을 얼른 만나셔요.늙을수록 남편이 제일인건 맞아요.

  • 8. spring
    '20.12.28 6:52 PM (175.223.xxx.104)

    코로나에 지지고볶고 살믄 부러운맘없어지실듯 ㅎㅎ

  • 9. ㅇㅇ
    '20.12.28 6:53 PM (1.240.xxx.117)

    결혼하실 때가 되었나봐요
    평범한 부부라면 부인이 무거운 거 들고있으면 남편이 대신 들어줘요
    특별한 케이스도 아니고 그런게 부러우시면 때가 온겁니다

  • 10. 원글
    '20.12.28 6:56 PM (223.38.xxx.100)

    때가 온건 아니고 지난지 오래됐지요 ㅎㅎ
    이정도는 웃으면서 아무생각없어야될때도
    됐는데 늙을수록 인생에대한 책임감이 무거워지니 나눠지고싶은 생각이 드네요.
    다 부질없는것 더 무뎌져야하나봐요.

  • 11. 그냥
    '20.12.28 6:56 PM (111.118.xxx.150)

    인터넷으로 사세요.
    그 무거운 걸 왜 들고 오느라..
    남의 부부 보고 속상;;;

  • 12. 에효
    '20.12.28 6:56 PM (220.74.xxx.164)

    마트에서 짧게 본 모습으론 몰라요 ㅠ

  • 13. ㅁㅁㅁㅁ
    '20.12.28 6:58 PM (119.70.xxx.213)

    남의 모습은 좋은것만 보이죠 ㅋ

  • 14. 원글
    '20.12.28 6:59 PM (223.38.xxx.100)

    남편이 퇴근길같은데 피곤할텐데도
    저렇게 바로 마트를 같이 가주는구나
    남편이 저런역할이구나 싶더라구요.

    그런 호사? 를 한번도 못누려봐서요

  • 15. ...
    '20.12.28 7:00 PM (183.98.xxx.224)

    내짐을 나눠주는것 만큼 그의 짐도 들어줘야 하는거니까
    많은 경우 엄청 무겁습니다 내맘대로 살수 있는거 하나도 없어오

  • 16. 결혼해서도
    '20.12.28 7:01 PM (118.235.xxx.227)

    그런 호사 못누리는 여자들도 많으니까 너무 부러워만 하지 마시고^^ 내가 가진 것에서 만족하고 살아야죠,뭐.

  • 17. 남편
    '20.12.28 7:03 PM (115.21.xxx.11)

    우리집 남편은 제가
    무거운거 들고 오는거 보이면
    냅다 도망칩니다
    봐도 외면하는 사람도 있어요

  • 18. 그리고
    '20.12.28 7:03 PM (118.235.xxx.227)

    무조건 보이는게 다가 아니다란 댓글은 위로가 못됩니다.
    저런 남편가진 여자도 있지만
    저런 복은 내 차지가 아니다~ 그러고 사는 여자도 많다고
    하는게 제대로된 팩트죠.

  • 19. 원글님
    '20.12.28 7:09 PM (153.136.xxx.140)

    그 장면은 기혼인 제가 봐도 부럽네요 ㅠㅠ

  • 20. ......
    '20.12.28 7:13 PM (125.136.xxx.121)

    다 늙은 아줌마인 저는 밖에서 만나도 안반가워요.
    걍 그래요~

  • 21. 반성
    '20.12.28 7:14 PM (118.235.xxx.157)

    남편이랑 마트가면 남펀이 자꾸만 군것질거리 사는게 싫어서, 애써 쫒아오는거 뿌리치며 혼자 마트 장보러 다니는 나는 반성 중.

  • 22. 좋은분
    '20.12.28 7:14 PM (222.97.xxx.219) - 삭제된댓글

    만나삼.
    아무나 만나면 남편 있는데 혼자 들고옴.
    외로움 2배.
    애기업고 장보는 절 계산대 아주머니가 얼마나 안타까워하던지.ㅋ

    잘골라서 만나삼.
    애인도 잘 들어 주니까. 천천히 사겨보삼

  • 23. 에휴
    '20.12.28 7:19 PM (118.235.xxx.153)

    눈에 보이는게 다가 아니에요 ㅠ

  • 24. 노노
    '20.12.28 7:19 PM (211.36.xxx.243)

    안그런 남편들이 태반이예요
    전 남편이 저를 셔틀취급해여

  • 25. ㅎㅎㅎ
    '20.12.28 7:22 PM (1.127.xxx.212)

    남편 마트가는 것 질색이라.. 정 팔요하면 따로 각자 다니거나 애들만 줄줄이 카트 태워 밀고 하면서 다녀요~
    제가 주로 퍼스널 쇼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죠

  • 26.
    '20.12.28 7:48 PM (124.49.xxx.217)

    처량해질 일 만들기 싫어서 다 배송시켜요
    웬만하면 이고지고 안합니다
    돈벌어서 날 아껴줘야죠 세상에서 내가 젤 소중한데 ㅋㅋㅋ

  • 27. ㅇㅇ
    '20.12.28 7:56 PM (14.38.xxx.149) - 삭제된댓글

    둘이 잘 돕고 살면 좋죠..
    부부도 각자 자기 몫만 잘하면
    결혼도 나쁘지 않음.

  • 28. ...
    '20.12.28 8:02 PM (39.124.xxx.77)

    그냥 인스타의 한장면이라 생각하면 되요.
    매일 그러면 뭐 결혼이 천국이게요..
    안그런 남자들도 많구요..

  • 29. 저러다
    '20.12.28 8:06 PM (122.35.xxx.233)

    걸으면서 시집식구 욕할수도 있고
    집에가서 밥.차리다 먹다가
    싸움 할수도.ㅋㅋ
    이래저래 다 괴롭.

  • 30. ....
    '20.12.28 8:34 PM (221.154.xxx.180)

    그냥 같이 사는 룸메라고 생각하심 돼요.
    대신 일이 두 배고 그걸 나눠하는거지 내 할일을 남편이 하는게 아니라는거죠^^

  • 31. 저도
    '20.12.28 8:37 PM (59.31.xxx.34)

    다 배송시켜요.
    이고지고 들고 옮기는거 질색이예요.
    제 몸을 제가 아끼지 않으면 누가 아껴주겠어요.

  • 32. ㅋㅋㅋ
    '20.12.28 8:49 PM (220.76.xxx.193)

    눈에 보이는게 다가 아니에요 ㅠ
    22222

    아잉 왜 그래여? 세상 보기좋은 떡은 그만큼 지불해야 함

    공짜없음

  • 33. 에이
    '20.12.28 9:34 PM (180.70.xxx.42)

    저는 결혼20년 다 돼가는데 지금까지도 혼자 장보는게 세상 편해요.
    물론 물건들 집안까지 끌고 오는거 힘들지만 걍 근력운동한다치고 낑낑 거리고 들고와요.
    마트는 문열자마자가 제일 한가하기도 하고 남편 빨라야 8시 이후 퇴근인데 같이 가봐야 도움 1도 안되고 시간만 더 걸림ㅋ

  • 34. ..
    '20.12.28 10:11 PM (61.77.xxx.136)

    배우자가 있어도 고독할때 허다해요..님이 말한 포인트처럼 좋은점도 있구요. 모든 포지션이 일장일단이 있답니다.
    밥안차려줘도 되고 좋겠다..

  • 35. ㅇ__ㅇ
    '20.12.28 10:31 PM (112.187.xxx.221)

    들어줄 수 있는 상황인데 안 들어주면
    두 배로 열 받습니다.
    차라리 없으니 못 들어준다 하는게 맘이 편하지.

  • 36. 50세아줌마
    '20.12.28 11:15 PM (116.43.xxx.13)

    저 다 인터넷으로 배송시켜요
    집앞 마트도 가기 귀찮 ㅜ
    생선고기과일채소 몽땅 다 인터넷으로 시킵니다
    좋은걸로 보내주던데요 정 이상하면 반품하면 되고요


    제남편은 카트 안끌어주는 인간이라 다 인터넷으로 시킵니다 ㅋㅋ
    애둘도 남편은 술먹고 친구만나느라고 집에 안들어와서 저혼자 다 키운걸요 뭐

  • 37.
    '20.12.28 11:19 PM (219.240.xxx.26)

    그런 호사도 아무나 누릴수 있는건 아니여서 팔자에 있어야하나봐요. 전 양손가득 혼자 낑낑대면서 들고 오네요.

  • 38. ㆍㆍㆍㆍ
    '20.12.28 11:20 PM (211.245.xxx.80)

    우리아빠는 엄마가 무거운거 들고 오면 목이 터져라 자식들을 부릅니다. "엄마 도와줘라!!!"이러면서요. 몇초내로 안오면 엄청 성질부리죠. 본인은 절대 안함. 엄마가 아파도 자식들한테 간병시키지 본인은 안해요. 마누라 아프다고 회사에 휴가내고 와서도 병원에 얼굴만 비추고 자식들 병원에 데려다놓고 집에가서 낮잠 잡니다 ㅎ

  • 39. ㅇㅇ
    '20.12.28 11:24 PM (122.46.xxx.30)

    Please, marry me.... ^^;;

  • 40. 그래서
    '20.12.29 12:07 AM (180.230.xxx.233) - 삭제된댓글

    결혼하는 거같아요.
    남편 없을 땐 초등학생이였던 아이가 엄마 무겁지 하면서
    자기가 쓱 뺏어서 들고 갑니다. 결혼의 좋은 점이 그런거죠.
    이제라도 서로 도와가며 기대며 살 좋은 사람 찾아보세요.

  • 41. 에효
    '20.12.29 12:08 AM (222.238.xxx.125)

    저런 팔자 누릴수있는 여자가 따로있다는 댓글 너무하네요
    그럼 원글이는 그런 여자가 아니란 말씀?
    보이는게 다가 아니라 해도..그 뒤에는 또 큰 짐이 있다 한들
    서로 기대 나누면서 가고픈게 사람 아니겠어요?
    원글님이 말년에 복이 있어 여왕처럼 모셔주는 남자 분 만나
    해로하실 수도 있는거예요 원글님 응원해요

  • 42. 그래서
    '20.12.29 12:09 AM (180.230.xxx.233)

    결혼하는 거같아요. 결혼의 소소한 보람이 그런거죠.
    남편 없을 땐 아이들이 들어줘요. 초등학생이였던 때부터
    엄마 무겁지 하면서 자기가 쓱 뺏어서 들고 갔어요.
    이제라도 서로 도와가며 기대며 살 좋은 사람 찾아보세요.

  • 43. 그래서
    '20.12.29 12:49 AM (188.149.xxx.254)

    어른들이 필사적으로 결혼시키는 겁니다.
    평생 힘든길 동반자라도 옆에 있으라고요.
    왜 속상하고 치졸하고 기분나쁘고 억울한 기분 들어도 참고 사는데요.

    아줌마들 돈 때문에 이혼 못한다는 조롱댓글들.....한심하죠. 너무 얄팍해서 .

  • 44. ...
    '20.12.29 1:18 AM (175.119.xxx.68)

    그런부부 진짜 몇 없어요
    부럽지만 부러워하지 마세요

  • 45. 음...
    '20.12.29 2:11 AM (220.73.xxx.22)

    실상은 남편이 쇼핑 감시 중이에요
    싼거만 최소로 담아야 해요

  • 46. 복덩이
    '20.12.29 2:30 AM (175.223.xxx.141)

    찬실이는 복도 많지
    찬실이는 복도 많아
    집도 없고 돈도 없고
    찬실이는 복도 많네

    찬실이는 복도 많지
    찬실이는 복도 많아
    남자도 없고 새끼도 없고
    찬실이는 복도 많네

    찬실이는 복도 많지
    찬실이는 복도 많아
    사랑도 가고 청춘도 가고
    찬실이는 복도 많네

    찬실이는 복도 많지
    찬실이는 복도 많아
    웃다가 울고 울다가 웃고
    찬실이는 복도 많네

  • 47. .....
    '20.12.29 5:16 AM (222.153.xxx.189)

    하이고...그러다 또 부부쌈하면
    죽네사네 합니다.

  • 48. 원글님도
    '20.12.29 5:54 AM (119.71.xxx.160)

    좋은 사람 만나 결혼하시길

    부정적인 댓글도 많지만

    보통은 부부들이 저렇게 삽니다. 싸울 때는 험악해지기도 하지만

    뭐 싸우기도 하고 서로 의지하면서 사는 거죠

  • 49. 에이
    '20.12.29 5:59 AM (59.10.xxx.178) - 삭제된댓글

    딱 원글님 보고픈것만 보시네요
    저는 남편이랑 코스트코서 장보러 가려면
    어쩌다 한번 가는거 간만에 천천히 구경좀 하고 혼자 좀 사고 싶은데
    코스트코는 힘들다고 꾸역꾸역 애데리고 총출동 하겠다는 남편 제발 애랑 집에 있었음 해요ㅜ
    저는 코스트코에서 장 볼때 여자분 혼자 딱 와서
    한우 척척 담고 (특히 부러운 포인트죠)
    필요한거 몇가지만 쓰윽~ 해서 혼자 카트 딱 밀며 다니는 모습이 참 멋지더라구요
    그리고 부부끼리 장보는 분들이 다 그렇게 꽁냥 거리던가요?
    그분이 그날 컨디션이 좋아서 유독 원글님도 더 눈이 갔겠죠~~
    기분탓이에요~

  • 50. 에잉
    '20.12.29 6:01 AM (59.10.xxx.178)

    딱 원글님 보고픈것만 보시네요
    저는 코스트코에 장보러 가려면
    어쩌다 한번 가는거 간만에 천천히 구경좀 하고 혼자 좀 사고 싶은데
    코스트코는 힘들다고 꾸역꾸역 애데리고 총출동 하겠다는 남편 제발 애랑 집에 있었음 해요ㅜ
    저는 코스트코에서 장 볼때 여자분 혼자 딱 와서
    한우 척척 담고 (특히 부러운 포인트죠)
    필요한거 몇가지만 쓰윽~ 해서 혼자 카트 딱 밀며 다니는 모습이 참 멋지더라구요
    그리고 부부끼리 장보는 분들이 다 그렇게 꽁냥 거리던가요?
    그분이 그날 컨디션이 좋아서 유독 원글님도 더 눈이 갔겠죠~~
    기분탓이에요~

  • 51. 동감
    '20.12.29 6:07 AM (99.240.xxx.127)

    내짐을 나눠주는것 만큼 그의 짐도 들어줘야 하는거니까 222
    ㅡㅡㅡㅡㅡㅡㅡ
    세상에 공짜는 없어요

  • 52.
    '20.12.29 7:56 AM (223.62.xxx.55)

    생활밀착형 재밌는 댓글들에 웃고 갑니다ㅎ

  • 53.
    '20.12.29 8:11 AM (211.206.xxx.180)

    좋은 면만 보면 그렇죠.
    누군가는 님의 뒷모습이 가뿐하고 좋을 겁니다.
    그리고 자기 인생은 자기가 온전히 끌고 가는 거라서, 이런 마인드로 같이 살아야 또 잘 삽니다.

  • 54. ㅋㅋ
    '20.12.29 9:00 AM (220.95.xxx.85)

    그러고도 집에 가서 짐정리하는 걸로도 싸우는 게 부부랍니다

  • 55. ㅁㅁ
    '20.12.29 9:07 AM (180.230.xxx.96)

    얼마전
    여기 글 올라왔었잖아요
    남편좋아하는 김치 담으려고 장보고 좀 데리러 와달라니깐
    사서 먹지 답답하다고 하면서 안온거요
    모든 남자가 다 그런거 아니니
    꼭 그런남다를 만나야 그렇게 사는거예요 ㅋ

  • 56.
    '20.12.29 9:48 AM (180.69.xxx.140)

    여자는 무거운거 척척 들어주고 힘든일 처리해주는 남편보면 결혼하고싶고
    남자는 따뜻하게 맞아주고 밥 챙겨주는 부인있는집보면 결혼하고싶을거같아요

  • 57. 대부분
    '20.12.29 10:03 AM (119.193.xxx.19)

    저렇게 살 걸요?
    저희도 친구네도 다 그렇거든요 ㅎ
    남편과 다니면 핸드백도 크로스 아니면 못들게 하고
    바리바리 양손가득이면서도 꼭 자기가 다 들겠다고 난리 ..
    이것도 패션이라고 말해야 겨우 참습니다 ㅋ

    님도 생각있으시면 주변 둘러보세요
    아직 좋은 사람 만날 수 있어요
    새해에는 사랑하는 한 해 이길 바래 드릴게요~^^

  • 58. ㅍㅍ
    '20.12.29 10:07 AM (223.62.xxx.139) - 삭제된댓글

    저런 팔자 누릴수있는 여자가 따로있다는 댓글 ㅉㅉ
    그럼 원글이는 그런 여자가 아니란 말씀?22222

  • 59. 알콩달콩
    '20.12.29 10:30 AM (175.208.xxx.235)

    결혼생활의 알콩달콩한 부분을 보셨으니 당연히 부럽죠.
    물론 저런 그림 안나오는 부부들도 있고, 저런 그림 나와도 때론 얼굴 붉히고 서로 상처주고 싸울때도 있고요.
    미혼이든, 기혼이든 내 행복 내가 가꾸며 사는거죠~

  • 60. 세상에
    '20.12.29 10:42 AM (175.194.xxx.16) - 삭제된댓글

    부러운일이 얼마나 많게요..

    잠깐 부러워하고 얼른 잊으세요.
    어떤사람은 님을 부러워하고 있을지도 모르는게 인생사..

  • 61. ;;;
    '20.12.29 10:54 AM (223.62.xxx.11)

    저런 복은 내 차지가 아니다~ 그러고 사는 여자도 많다고
    하는게 제대로된 팩트라는 댓글
    뭐죠??

  • 62. ...
    '20.12.29 11:18 AM (223.62.xxx.210)

    결혼은 꼭 하세요. 좋은사람 얼마든지 있어요. 혼자 사는게 가장 힘든거예요.

  • 63. ㅇㅇ
    '20.12.29 11:36 AM (180.228.xxx.13)

    얼마전 수술했는데 뒷치닥거리해주니 고맙긴해요 평소에는 맨날싸우김만 했는데요

  • 64. 제남편
    '20.12.29 12:00 PM (202.166.xxx.154)

    제 남편 카트도 끌고 힘도 좋아서 모든거 다 들고 와요.

    대신 장을 항상 카트 한 가득 보고 냉장고 자리도 없이 쌓아놓고 안 먹고 나중에 다 버려요. 썩어도 못 버리게 하고 결국 너무 썩어서 버리는게 일상입니다. 싸우다가 이제 제가 포기했어요. 감자도 한개만 필요한데 10개를 사서 결국 몇달 놔뒀다 버려요

    두명 사는데 냉장고 두대가 꽉차 있어요. 냉동식품도 몇년된거 이사할때 다 들고 갔어요.

    보이는게 다 아닙니다.

  • 65. ...
    '20.12.29 1:20 PM (180.69.xxx.185)

    실상은 남편이 쇼핑 감시 중이에요
    싼거만 최소로 담아야 해요

    2222222

    웃기다 웃겨요.

    거기다 플러스,
    장 봐다 저녁 해야합니다ㅎ

  • 66. ㅎㅎ
    '20.12.29 2:00 PM (118.220.xxx.115)

    2021년 새해엔 님도 다정한분 만나시길바래요^^

  • 67. 상간녀일수도.
    '20.12.29 2:03 PM (112.149.xxx.254) - 삭제된댓글

    살림 차려놓고 두집 세집 살림하는 남자 꽤 많죠.

  • 68. 웃기네요
    '20.12.29 2:42 PM (58.236.xxx.195)

    있으나마나한 인간하고 사는게 힘들지
    혼자살면 그런 지옥은 경험 안하죠.
    인연 나타나면 요리조리 잘 살펴보세요.
    그리해도 복불복이지만.
    결혼하고 돌변하는 사람 너무 많아요.

  • 69.
    '20.12.29 3:01 PM (180.224.xxx.210)

    님도 좋은 사람 만날 수 있어요.
    그렇다고 아무나 만나기만 해봐~ㅎ

    전 독립적이고 간섭받기 싫어하는 성격이라 혼자서도 얼마든지 씩씩하게 잘 놀고 잘 돌아다니고...
    특히 쇼핑은 당연히 혼자지 주의여서 남편이랑 가는 거 너무 불편하고 싫었어요.
    평생 외로움 탈 일 없을 줄 알았고요.

    그런데 나이 드니 혼자 다니는 게 어쩐지 쓸쓸해지고 귀찮던 남편이랑 같이 다니면서 소소하게 얘기하고 이런 걸 즐기는 때가 오더군요.

    늦지 않았어요.
    얼마든지 좋은 사람 만날 수 있어요. 응원합니다.

  • 70. 단면
    '20.12.29 3:09 PM (175.192.xxx.170)

    좋은 면만 보면 그렇죠.
    누군가는 님의 뒷모습이 가뿐하고 좋을 겁니다. 222

  • 71. ...
    '20.12.29 3:25 PM (210.106.xxx.24) - 삭제된댓글

    카트사세요, 요즘 카트 힘안들게 끌고다닐수 있고 자체무게 가벼운거 잘나와요.
    이번 연휴때 배송 받고 진짜 만족
    나는 아파서 혼자 응급실 가서 혼자 입원해도 암씨롱 안혔어요
    모든면엔 양면성이 있지요...그걸 잘 살피시면 감정이 고단하고, 슬프지 않아요

  • 72. ..
    '20.12.29 6:22 PM (175.196.xxx.172)

    그모습이 좋아 보였다면 결혼하는게 맞는거 같아요
    이제는 세속적인 잣대 보다는
    마음 따뜻하고 내가 도움 필요할때 도와줄수 있는
    인성 좋은분을 기준으로 해서 꼭 좋은 사람 만나시길 바라요
    늦게 만나 알콩달콩 일상 대화 나무며 잼나게 사는 부부도 많아요
    아무래도 혼자 보다는 낫다고 봅니다

  • 73. hkkl
    '20.12.29 6:30 PM (92.184.xxx.48)

    에휴 ㅠㅠ 저도 애키우는 돌싱 맘인데 혼자 낑낑 거리고 애랑 장본거 들고 나르다가 동네 아이친구 부부 아이들 집에 두고 둘이 팔짱끼고 와서 장보는 모습을 뒤에서 한참 바라보던게 생각나네요..연말에도 아이 전남편에게 보내놓고 혼자 쓸쓸히 보냅니다 ㅠ 원글님도 부디 좋은짝 지금이라도 만나보려고 노력해보세요
    인연도 노력하고 찾아야 만나지는거더군요 ..
    저는 결혼에 대한 미련도 환상도 없으니 생기면 만나고 이제 아니면 말자라는 생각입니다
    그치만 노후에 손잡고 장보러 다니고 소소한 일상이야기도 하고 여행도 다니고 할수 있는 사람이 있었으면 하는 바램은 있어요 ㅜ 원글님도 포기하지 마세요..

  • 74.
    '20.12.29 8:03 PM (115.23.xxx.156)

    부러워 보일수도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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