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는 이기적인건지, 속이 좁은건지.

조회수 : 2,884
작성일 : 2020-12-28 17:02:58
그냥 나쁜년이 맞아요.

a b c 셋이 친해요.
a인 저는 가내수공업을 하고 있어요.
b 와 c는 저에게 주기적으로 공급 받아요.

재료 원가를 알기 때문에 제가 인건비도 안 받고,
무료로 하게 되서 몇년째 하고 있네요.
하루는 저에게 밥 사주고 하루는 커피 사주고,
어쩌다보니 지금껏 돈으로는 셈을 안하게 되었어요.

재료비는 8천원 정도이고
판매하면 5만원정도에요, 고가 물건 만들어요..

한달에 한번 제가 만들어서
둘에게 전해주는데
b는 저에게 국을 끓여온다거나,
반찬을 만들어와요.

그럴때 c 몫까지 만들어와서 나눠줍니다
언제나 c는 공으로 음식을 들고 가는게 얄밉네요....

셋이 친하긴 한데...
좀 그런 생각이 드네요...
오늘도 제가 기꺼이 만들어서 b와c에게 전해 주는 날인데
b가 만들어온 음식을 c는 제것과 이리저리 비교하며
조금 더 많이 담긴 음식을 챙겨가는 c의 뒷모습이 얄미워요,

(집앞에서 마스크 쓰고 나눠주고 바로 헤어졌습니다 )
IP : 116.121.xxx.131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20.12.28 5:04 PM (116.37.xxx.94)

    중간에 헷갈리신듯
    그런생각들수있죠

  • 2. ...
    '20.12.28 5:05 PM (223.62.xxx.64)

    c가 나쁜년인데요

  • 3. 당연하지요
    '20.12.28 5:06 PM (211.196.xxx.84)

    당연히 그런 생각이 드실수 있어요.

    근데 c 친구는 맨입인가요? 그럴경우 c도 뭔가 가져와서 나누면 다 같이 서로 주고받는기분이라 좋은데요.

  • 4. ㄱㄱ
    '20.12.28 5:09 PM (114.205.xxx.104)

    원글님 모르게 b가 c에게 신세를 지거나 했을 수 있죠.
    내가 하는것도 아니고 어차피 b가 주는거 까지 관심 갖지마세요.
    c가 감사표시가 없는게 좀 그럴 순 있겠네요

  • 5. 이상
    '20.12.28 5:11 PM (222.234.xxx.68) - 삭제된댓글

    저는 못알아 들었어요
    원글님이 원가에 물건을 주는?
    원가를 높여야하고
    A는 왜 C것까지 챙기는지
    둘의 차별을 두세요

  • 6. 원글
    '20.12.28 5:13 PM (116.121.xxx.131)

    그렇긴하네요
    c에게 밥도 얻어 먹고 하더라고요

    c는 평소에 저에게 잘하긴 하는데
    제가 전해주는 날 꼭 맨몸, 빈 손으로 와서
    고맙다고 100번 말하고.사라져요..

  • 7. ㅇㅇ
    '20.12.28 5:13 PM (211.193.xxx.134)

    친한데 뭘 그런 걸 따집니까?
    님들은 안 친한 겁니다

  • 8. 건강
    '20.12.28 5:14 PM (222.234.xxx.68)

    저는 못알아 들었어요
    (이니셜 다시확인해주세요)
    원글님이 원가에 물건을 주나요?
    원가를 높여야하고
    B는 왜 C것까지 챙기는지
    둘의 차별을 두세요

  • 9. ㅡㅡ
    '20.12.28 5:15 PM (116.37.xxx.94)

    친해도 따질건 따지지않나요?

  • 10. 그게
    '20.12.28 5:16 PM (182.216.xxx.172) - 삭제된댓글

    전 이런 셈법이 정말 싫어요
    이건 상업인데
    그걸 만들어주면
    개당 얼마
    합당한 단가를 만들어서 거래할것 같아요
    선물은 선물이고 사업은 사업인데
    이걸 두리둥실 섞으니까 뭔가 섭섭한거겠죠

  • 11. 제 소신
    '20.12.28 5:17 PM (182.216.xxx.172) - 삭제된댓글

    제가 지키는 철칙중 하나는
    친한관계일수록
    셈이 정확해야
    그 관계가 오래간다에요

  • 12. ㅇㅇㅇ
    '20.12.28 5:22 PM (121.187.xxx.203)

    인간관계의 기본은 기브앤테이크.
    일방적인 것에 짜증나기 시작했다면 계속가면
    감정이 쌓아기 시작합니다. 앞으로
    호구노릇이 빤하니
    안 봐도 상관 없다는 마음으로 부드럽고 좋게
    허심탄회하게 말해 보심이 좋지 않을까요.
    원금에서 조금 가격 올리겠노라고..
    b에게는 음식가져오지 말라고하고.

  • 13. 원글
    '20.12.28 5:25 PM (116.121.xxx.131)

    안 봐도 상관없는 사이는 아니구요,
    그래도 돈 달라고는 말 못 할 것 같아요.
    제가 이 재능을 배울까말까 하고 있을 때
    재료비 엄청 싸네. 다 인건비잖아. 이러면서
    은근히 무시하기도 했고.. 음, 뭐랄까..
    원 재료비를 알기 때문에 제 인건비 생각은 안하는거 같아요..

  • 14. 원글
    '20.12.28 5:30 PM (116.121.xxx.131)

    b는 저에게 고마워서 음식을 주는데


    c는 이렇게 생각하는 거 같아요.
    요리를 좋아하는 b가 우리걸 만들어서 나눠준다.
    다 재능기부잖아.깔깔.

    너는? 너는 왜 맨날 입싹~하니?
    아니지 고맙다고 립서비스 하고 가는구나..

  • 15. ㅇㅇ
    '20.12.28 5:37 PM (113.90.xxx.156) - 삭제된댓글

    무슨 일 하시는지 궁금하네요

  • 16.
    '20.12.28 5:39 PM (122.60.xxx.81)

    C 같은 사람 너무 싫어요, 상대방을 옹졸한 마음 가지게 만들잖아요... 재료비 8천원이면 그 재료비에 상응하는
    거라도 답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님이 만들어주는게 뭔지는 모르지만 돈받으세요...

  • 17. ..
    '20.12.28 5:45 PM (175.193.xxx.192) - 삭제된댓글

    힘들어서 못하겠다 그만 하겠다 하세요.
    물물교환도 아니고 이건 뭐;;

  • 18. ..
    '20.12.28 5:47 PM (39.125.xxx.117)

    고맙다 말 100번을 해도 맨 입에 가져가는거 한두번이지 그걸 매번 그렇게 쏙쏙 받아만가나요. 그 사람 혹시 막내에요?? 제 주변에 그런 애들은 보통 막내였거든요. 당연하게 받기만하면서 커온 애들이라 사람사이에 그런 신경써준 고마움 같은걸 모르더라구요.

  • 19. 원글님탓
    '20.12.28 6:05 PM (220.76.xxx.193)

    다 알면서도 계속 등골 빨리고 앉아 있ㄴ,ㄴ 원글님이 젤 ......

    그냥 이해 안 감

    익숙한 것에서 변화주기가 싫은 건가요?

  • 20. 새옹
    '20.12.28 6:31 PM (112.152.xxx.4)

    빈정 상하면 c에게 뭔가 이유를 대며 주지마세요
    그렇다고 b는 나한테 음식도 갖다 주고 하는데 못 줄순 없고 줘야 할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나도 너무 난처하다고
    구럼 c도 눈치가 있겠죠

  • 21. 211.193
    '20.12.28 7:10 PM (106.102.xxx.170)

    이런 논리인 사람은 돈으로 친구사는 호구이거나 자기가
    얻어먹는 쪽이거나 둘중 하나임.
    왜 친구에게 베풀라는 말은 꼭 주는쪽에 하는걸까.
    저는 c같은건 친구 아니라 생각해요.
    입장바꿔보면 뭐라도 갖다주고 싶을거 같은데
    그렇게 입닦는건 그냥 양심 판거거든요.

  • 22. 000
    '20.12.28 8:53 PM (211.201.xxx.96) - 삭제된댓글

    재료비 8천원에 +공임+일반관리비+기타경비=
    판매하면 5만원
    근데 그들에겐 공짜로 준다.
    뭔가가 잘못된거 아닌가요
    사업은 사업인데 죽써서 개주는 꼴인데
    아무리 커피, 음식을 갖고 온다해도
    원시시대 물물교환도 아니고

    그들은 이걸 매번 받아가서 어디다 쓰나요?
    님 몰래 5만원에 파는거 아녀요?

  • 23. 이런셈법
    '20.12.28 9:20 PM (39.117.xxx.106) - 삭제된댓글

    넘 웃긴게 재료비만 받을거면
    치과가서 3천원만 내고 치료해달라고 하시고
    변호사는 재료비안드니 공짜로 변호해달라 하세요.
    처음부터 말도안되는 제안으로 스스로 삥뜯기기 자처한 원글님 답답해요.
    전 재료비줄테니 해달라는 사람들에겐
    내가 그 돈 줄테니 니가 만들어달라고 해요.

  • 24. 이런셈법
    '20.12.28 9:22 PM (39.117.xxx.106) - 삭제된댓글

    웃긴게 재료비만 받을거면
    치과가서 재료비 천원만 내고 치료해달라고 하시고
    변호사는 재료비안드니 공짜로 변호해달라 하세요.
    처음부터 말도안되는 제안으로 스스로 삥뜯기기 자처한 원글님 답답해요.
    전 재료비줄테니 해달라는 사람 있음
    내가 그 돈 줄테니 니가 좀 만들어달라고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8906 50대 가장 오래했던 일을 다시 하려구해요 1 02:01:27 323
1628905 디제이 디오씨 이재용 인기많았나요? 9 더워 01:42:01 396
1628904 한의원에 맥만 짚으러 가도 되나요 .. 01:35:00 79
1628903 급한 질문입니다. 캔버라 01:33:37 158
1628902 안좋은 기억이 너무 오래가요.. 11 01:13:43 786
1628901 광자고 30등인데 2 수시 01:12:35 368
1628900 호주 콴타스항공이용시 인천공항 스마트패스 가능 여부 비전맘 01:11:25 80
1628899 올리브유 대략 예전 가격들 찾아서 비교해보니 8 ㅇㅇ 01:07:40 594
1628898 갱년기ㆍ은퇴자ㆍ입시생 셋이싸우면 누가 이길까요? 5 루비 01:05:10 537
1628897 스벅 텀블러 선물받았는데요 ㅇㅇ 01:03:10 309
1628896 해고 당한 직원이 사무실오는 거 1 그냥 두나요.. 01:00:05 638
1628895 태국 호텔 천정에 도마뱀이요?? 14 ㅠㅠ 00:57:52 835
1628894 시골살이 : 119를 불렀어요. 2 시걸 00:55:47 1,127
1628893 의료대란 때문에 도시로 인구가 더 집중 될 수도 있겠네요 4 ... 00:50:09 441
1628892 1983년 최화정 예뻐요, 강수연도 나옴 3 ..... 00:49:35 562
1628891 늙어서 요양원으로 가고 싶으세요 ? 17 내가 음모론.. 00:42:59 1,303
1628890 만원의 행복 오늘 계란 보냈습니다 1 유지니맘 00:39:48 278
1628889 챗GPT, AI 가 대체할 10가지 직업 6 ........ 00:39:46 1,052
1628888 중풍환자가 가장 간병비 힘드네요 3 00:36:10 863
1628887 동상이몽 김윤아 아들 부럽네요. 1 .... 00:30:43 2,007
1628886 갈비찜용 갈비 어떤 거 사세요? 2 00:18:19 542
1628885 폭염아 이별 편지 쓰더니 왜 안가고 질척거려? 3 ㅇㅇ 2024/09/09 671
1628884 핼쓰장 할머니분들 탈의실 사용 정말 보기 힘드네요 17 2024/09/09 3,326
1628883 한덕수가 대통령이 훌륭하게 하고 계시다고 합니다 7 미쳤나봐 2024/09/09 897
1628882 또 ‘응급실 뺑뺑이’…4개월 영아 100여km 떨어진 곳으로 수.. 12 -- 2024/09/09 1,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