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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 주식장에서 외롭군요.ㅎ

인간인덱스 조회수 : 3,140
작성일 : 2020-12-28 12:05:05
혹시 본의 아니게 장투에 들어가 계신 님 손들어 보세요. ㅎ

이십여년 전 처음 홈트를 시작했었죠.
억대 미수 땡겨 속칭 잡주를 1,2분만에 팔아 몇 십만원 남기고 팔고 이 짓도 수시로 하고 그랬었어요.
지금 생각하면 등골이 오싹.ㅎ

그 회사들 이름도 전혀 생각안나고 뭐하는 회사인지도 모르고 그냥 사고 팔았어요.
제가 지은 건데 일명 '파동이론'이라고...ㅋㅋ나중에 보니 실제로 같은 이름의 이론이 있어서 깜놀.
아무튼 한 일이십 분 차트 째려보면 이게 오르겠다 내리겠다 보이는 거예요.
제가 사면 오르고 팔면 내리고...작두 탔었던 듯? ㅋ

그런 어마어마한 짓을 계속 했었어도 물리거나 손해본 적이 없었으니 운이 너무나도 좋았었다고 봐야죠.
그 때 쓸 운을 다 쓴 모양이에요.

그렇게 폐인모드로 몇 년을 하다가 어느날 자각이라는 게 생깁니다.
그래서 다 정리하고 쳐다도 안 봤어요.
물론 손해는 안봤고 대략 이삼십 퍼센트 정도 수익이 난 상태로 접었어요.

그러다 몇 년 전에 어쩌다 다시 시작하게 됩니다.
코스피 상위종목 몇 개에 공모주 하나.
지금 마이너스 30퍼센트예요.ㅋ

이런 장에서 저처럼 소외된 분 한 분이라도 계시겠죠? ㅎㅎ




IP : 180.224.xxx.210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0.12.28 12:08 PM (110.10.xxx.133) - 삭제된댓글

    저도요
    배당도 5프로정도 나오는회사로 3년째인데
    ㅡ50% 가장많은돈이 들어가있는게 똑땅

  • 2. 에구
    '20.12.28 12:09 PM (119.64.xxx.11)

    ㅠㅠ
    좋은날 올꺼예요.
    토닥토닥

  • 3. ㅇㅇ
    '20.12.28 12:09 PM (39.7.xxx.28)

    저도 소외감...
    지수 보면서 내껀 왜? 이러구 있습니다ㅜㅜ

  • 4. 원글이
    '20.12.28 12:15 PM (180.224.xxx.210)

    전 공모주 받았던 게 가장 손해가 커요.
    승계 걸린 주식을 너무 쉽게 생각하고 들어갔다 크게 물린 거죠.

    그래도 대한민국국민이라면 남녀노소 누구나 다 아는 회사이니 상폐야 되겠냐 하며 던져두고 있어요.
    배당은 따박따박 잘 나오기는 하는군요.

  • 5. 저두요
    '20.12.28 12:24 PM (221.146.xxx.249)

    제일 비중 많이 들어간게 손해가 막심해서.
    그 주식 꼴보기 싫어서 주식계좌를 하나 더 열었어요 ㅎㅎ. 그래서 이관시켜버리고 안들여다 볼려구요 ㅎㅎ
    매일 들여다보는건 80% 수익난거. 삼전 현대차 이런거만 이뻐하며 볼거예요 ㅎㅎ

  • 6.
    '20.12.28 12:37 PM (118.33.xxx.146)

    파동이론 ㅎㅎ. 운총량의 법칙도 있어서. 이또한 지나갈꺼에요~

  • 7. 저도 마이너스
    '20.12.28 12:43 PM (125.140.xxx.240)

    10프로 넘게 마이너스예요
    천만원이요 ㅜ
    내년엔 우리 잘해봐요

  • 8. '''
    '20.12.28 12:44 PM (124.216.xxx.58) - 삭제된댓글

    코스피 상위 종목이면
    좀 더 기다려보세요
    인생이나 주식이나 비교는 금물
    돌고 돌다가 내 차례 오면 빨간 불 들어올거에요

  • 9. ..
    '20.12.28 12:52 PM (223.38.xxx.15) - 삭제된댓글

    저도요.
    워낙 오래되고 안좋아 올라도 -50프로수준

  • 10. ㅎㅎ
    '20.12.28 12:53 PM (110.15.xxx.45)

    저요
    은행주 수익보고는 다른은행 들어갔는데 얘만 매일 하락이네요 배당줄이라는 정부 미워요 ㅠㅠ
    일단 쥐꼬리만한 배당받고 장투 들어갑니다
    그나마 행인건 분할매수했어요

  • 11. 마지막
    '20.12.28 12:54 PM (223.62.xxx.49)

    주식은 마지막 손 털고 나왔을때 봐야 플러스냐 마이너스냐를 말할수있어요^^
    그리고 대첼 사람들은 이익을 뫘을때만 남에거 말하고 손해면 말을 안하죠^^ 돈손해 나의 무능력을 말하진않죠^^

  • 12. ㅇㅇ
    '20.12.28 1:04 PM (223.33.xxx.137) - 삭제된댓글

    미운 친구 주식 가르쳐주기.
    더 미운 친구에게 선물 가르쳐주기.
    란 말이 있죠.
    주식 어려워요.
    저도 벌어도 보고 손해도 봤는데
    결론은 손해입니다.
    벌었다는 분들 부러워요.ㅜㅜ

  • 13. ㅇㅇ
    '20.12.28 1:05 PM (223.62.xxx.6) - 삭제된댓글

    뉴턴같은 천재가 주식으로 말년에 패가 망신 했다는 걸로
    나도 바보라서 돈 까먹은 건 아니다 위로 삼아야 할지! 흑 ㅜㅜ

  • 14. ㅇㅇ
    '20.12.28 1:52 PM (121.136.xxx.164)

    조롱받던 lg전자도 올랐습니다..
    나쁜 종목이 아니라면..기회는 올거라 믿어요.
    저도 -30%인 시멘트주 있어요..

    ls디스플레이..손절했는데
    지금..평단가 넘었더군요.엘디플도 얼마나..말이 많았는데요..
    그냥 다른걸로 돈 번다는 보장없으니 갖고 가렵니다..
    화이팅요

  • 15. ....
    '20.12.28 8:56 PM (124.51.xxx.190) - 삭제된댓글

    20년 주식 아직까지 갖고 있어요. 반토막이예요. 버리는돈으로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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