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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능 치뤄보면서 인생배우네요..ㅠㅠ

수시 조회수 : 6,135
작성일 : 2020-12-28 08:21:16

6개 썼는데 한군데는 수능점수가 괜찮아서 논술시험 치러 안갔거든요


5개중 1개는 합격, 1개는 예비번호인데.. 사실 합격한 학교도, 아이 내신에 비하면


맞춰서간거라서. 하향지원은 아니거든요.


근데 아이가 모의고사가 더 나은 아이였지만, 기복이 있어서,


수능을 잘볼거라고 장담할수가 없어서, 모두다 상향 쓰려다가 하나 맞춘건데..


거기는 떡하니 붙고, 나머지는 다 광탈이네요 하나도 예비번호 받았고..


저는 솔직히 서운해도, 얘 성적대로 간거니 누굴 원망하랴....


우주상향으로 썼는데 붙는경우는 진짜 운이 좋은거고


이렇게 생각하는데, 남편은 왜 다 상향으로 쓰지, 거길 썼냐고 노발대발합니다..


상향쓴곳 다 떨어지는 상황을 보면서도 말이죠...


이와중에 아이는 잠도 못자고 긴장하다가 하나 붙고 나니 기분좋게 놀고 있고요..


하여간, 궁금한게,, 예비번호 받은것도 있지만, 혹시 예비번호 못받았어도 추합확인은 해야겠지요??



IP : 203.142.xxx.241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럼요
    '20.12.28 8:25 AM (121.141.xxx.138)

    추합도 계속 보셔야죠~~
    정말 축하드립니다!
    정시러인 우리는 그저 부러워요!!!

  • 2. dd
    '20.12.28 8:39 AM (211.252.xxx.63)

    그정도는 정말 편하게 대학가는 거예요.
    정시까지 치뤄봐야 입시로 인생 배운다 말 나오지요

  • 3. 단맛쓴맛
    '20.12.28 8:42 AM (175.120.xxx.219)

    겨우 대학입시에서 인생을 배운다고 말씀하시면...

    직장생활 하던가,
    사회에서 지내다보면
    대학입시는 놀이방수준이랍니다.

  • 4. 원글
    '20.12.28 8:47 AM (203.142.xxx.241)

    저 직장생활 24년차 맘입니다. 인생배운다는 말이 뭐 별다른건 아니고, 그냥 이래도 저래도 아쉬운점이 있다는겁니다...

    사람욕심일수도 있고,, 안가본길에 대한 아쉬움이랄까.. 뭐 그러네요..

    제 생각엔 반수라도 해서 진짜 한번 도전해보는것도 좋을것 같은데.. 뭐 어딜가도 자기 하기 나름인데 학교만 좋은곳으로 바꾸면 뭐할까.. 싶기도 하고, 그럽니다..

  • 5. 그럼요.
    '20.12.28 8:52 AM (211.203.xxx.19)

    원글님 말씀 이해합니다.
    마음 아플 아이에게 밝은 표정 지어보이며 웃어줘야할 땐....
    내 일은 내가 어찌 해볼 수 있으나 자식 일은 내가 할 수 없는 일이니까요.

  • 6. 일관성
    '20.12.28 8:59 AM (219.248.xxx.53) - 삭제된댓글

    수시 원사 6장은 원래 그렇게 스프레드 벌려서 넣는게 정상입니다.
    원서 질 쓰셨고 그 정도면 다행인데
    남편분이 수시 입시를 너무 몰라서 저렇게 말하는 거예요.

    아쉽긴 하겠지만 합리적인 안전한 선택에 대한 비용이라 생각하고
    기분 푸세요.

  • 7. 일관성
    '20.12.28 9:00 AM (219.248.xxx.53)

    수시 원서 6장은 원래 그렇게 스프레드 벌려서 넣는게 정상입니다.
    원서 질 쓰셨고 그 정도면 다행인데
    남편분이 수시 입시를 너무 몰라서 저렇게 말해서 기분 안좋으시겠어요..

    아쉽긴 하겠지만 합리적인 안전한 선택에 대한 비용이라 생각하고
    기분 푸세요.

  • 8. ...
    '20.12.28 9:03 AM (220.75.xxx.76) - 삭제된댓글

    다 자란것 같아도 아직 어려서인지
    처음 꼭 다니겠다고 원서 쓰고 합격해도
    반수도 많이 하고 학교생활에 만족 못하는 경우가 많아요.
    수시 6장 쓸때도 꼭 합격하면 만족하고 다닐건지
    다짐받고 썼어요. 이것이 매우 중요해요.
    너무 낮춰 쓰면 수능에도 긴장감이 떨어질수도 있고요.
    그리고 모의와 수능은 완전 다르죠.
    이번엔 코로나로 결시율도 사상최고인데다가
    현역들은 중위권이 많이 무너지기도 하고
    출제자들도 부담이 있었을거고
    탐구는 과목별 난이도 맞추는게 어려운지
    유불리가 해마다 달라지고 ㅠㅠ~변수가 너무 많아요.
    제가 셋맘인데 이번에 둘째까지 입시를 겪어보니
    만만치않더라구요.
    일단 합격을 했으니 학교생활에 성실하게 하고
    취업준비도 잘 하면 되지 않을까요?
    전 큰애는 스카이 경영이고
    둘째는 인서울권 공대 취업 잘되는과 합격했는데,
    인식은 문과스카이가 높지만
    향후 취업과 대학원진학은 학교급은 많이 떨어져도
    공대가 나쁘지 않네요.
    주변 평가보다는 본인에게 잘 맞는걸 찾으면 되지않을까요?
    부모님이 흔들리시면 아이도 영향을 받을거예요.
    내아이를 받아준 학교가 나에겐 서울대다 생각합니다.
    저도 둘째 입시 어렵게 끝내고 생각이 많아져서
    글이 기네요. 좀 있다 지울게요^^

  • 9.
    '20.12.28 9:24 AM (223.38.xxx.66)

    축하드려요
    이제 정말 아이가 하기나름 이죠 인생의 큰 항해를 시작하는거라

  • 10. 보험이라 하나요?
    '20.12.28 9:26 AM (116.126.xxx.128) - 삭제된댓글

    하향붙고
    원하는 학교는 예비,
    이런저런 생각 들기도 하지만
    주변에 대상포진까지 나며 아이 큰아이 재수,삼수 뒷바라지 한 엄마들 있어서 힘든것 봤거든요.
    길게 안 간것만으로도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정시 지원하는 학생,학부모님들 힘내시길 바랍니다)

  • 11. 보험이라 하나요?
    '20.12.28 9:26 AM (116.126.xxx.128) - 삭제된댓글

    하향붙고
    원하는 학교는 예비,
    이런저런 생각 들기도 하지만
    주변에 대상포진까지 나며 아이 큰아이 재수,삼수 뒷바라지 한 엄마들 있어서 힘든것 봤거든요.
    길게 안 간것만으로도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정시 지원하는 학생,학부모님들 힘내세요!)

  • 12. 보험이라 하나요?
    '20.12.28 9:28 AM (116.126.xxx.128) - 삭제된댓글

    하향붙고
    원하는 학교는 예비,
    이런저런 생각 들기도 하지만
    주변에 대상포진까지 나며 아이 큰아이 재수,삼수 뒷바라지 한 엄마들 있어서 힘든것 봤거든요.
    길게 안 간것만으로도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원글님 축하드리고
    정시 지원하는 학생,학부모님들 힘내세요!

  • 13. ...
    '20.12.28 9:30 AM (221.140.xxx.46) - 삭제된댓글

    원서 잘 쓰셨는데요?!!!
    예비도 몇번인지 모르지만 엄청 돌아요.
    끝까지 가능성 있으니 맘편히 기다리시면 되겠네요.
    애 많이 쓰셨어요.
    축하드립니다~~

  • 14. 예비못받아도
    '20.12.28 9:43 AM (211.202.xxx.198)

    원글님의 예비 못받아도 추합 가능한지에 대한
    질문에 대한 답글은 없네요.
    저도 궁금해서 다른 분들 답글 기다려요.

  • 15. 밑에
    '20.12.28 9:47 AM (121.141.xxx.138)

    처음에 예비못받아도 추추합 추추추합 되어서 합격해서 다닌다는 글 있었어여!!
    끝날때까지 끝난게 아니라고.

  • 16. ...
    '20.12.28 9:59 AM (221.140.xxx.46) - 삭제된댓글

    예비없이 추합되는 경우...
    저도 직접 보지는 못했지만 입시 사이트 후기 보니 있기는 하더라구요.
    제가 읽은 건 마지막날 밤에? 전화 연락 받았다고~^^
    흔하지는 않지만 아주 없는 일은 아닌것 같아요.

  • 17. .....
    '20.12.28 11:30 AM (221.157.xxx.127) - 삭제된댓글

    논술은 잘 없어요 ㅜ 예비없이 합격한경우 많은데 대부분 일반전형이에요

  • 18. 원래
    '20.12.28 12:40 PM (218.50.xxx.154)

    붙은 학교는 하향같아 아쉽고 광탈하면 그때는 하향으로 안썼다고 아쉽고 항상 그럽니다.
    붙으면 더 좋은 학교 될수있었을것 같은 착각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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