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 20번 이사다니다 13평짜리 아파트를 샀는데 전 어릴때라 잘 기억안나는데 엄마는 자다가도 넘 좋아서 웃음이 났대요
저도 결혼하고 2층 주택에 전세 살았는데 거의 옥탑방이나 마찬가지였어요
여름에 미친듯이 덥고 겨울에 너무 너무 추워서
두꺼운 이불을 두겹을 덮고 난방을 풀로 돌려도 벽에서 찬바람이 들어올정도니까
아파트 사는 사람들이 어찌나 부럽던지
그러다 3년만에 민간임대 아파트에 들어갔는데 34평 새아파트였어요
어찌나 설레었던지 아파트 팜플렛을 입주하기 2년전부터 매일 보고 또 보고
20년지난 팜플렛 아직도 있어요
집정리하면서 이제는 버릴까말까 매번 고민하고 있네요
지금은 더 좋고 넓은 새아파트로 이사왔지만 처음 아파트 살때의 설렘만큼은 못할거예요 앞으로도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랑 첫 집 살때 얘기했는데 처음 집샀을때의 기분은 넘 좋죠
... 조회수 : 1,587
작성일 : 2020-12-28 00:21:05
IP : 221.162.xxx.14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못잊죠
'20.12.28 1:46 AM (222.110.xxx.57)전 가습기요.
결혼하고 처음 장만한 살림살이라
분무되는 곳 처다보고 있었던 거
아직도 기억해요.
아파트는 분양받았다 전세주고
몇년있다 입주해서
별 감동이 없었어요.2. ᆢᆢ
'20.12.28 6:05 PM (116.121.xxx.144)저두 첫 집이 저의 첫 아파트였어요.
23평이었는데 남편이랑
거기서 평생 살것 처럼 만족스럽고 좋았어요.
지금은 남편이 월급이 많은 편이라
그냥 다주택자의 대열에 있어요.
그래도 처음 아파트로 이사해서의
온수의 따뜻함은 잊지를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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