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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 대학 갈 때 사주나 점 본 분들 계세요?

ㅇㅇ 조회수 : 3,147
작성일 : 2020-12-27 23:32:54
뒤에 그런 댓글이 하나 있어서 궁금해졌어요
어느 대학 보내라, 어느 대학 갈거다 정말 그렇게 정확히 말 해주고, 맞기도 하나요?
만약 기대했던 수준이 아니고 한참 낮은 곳을 예언(?)하면 너무 절망적이고 힘들것 같아요
IP : 39.7.xxx.246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0.12.27 11:36 PM (112.153.xxx.31)

    그렇게 대학 이름 콕 찍어서 얘기하는 사람은 없을걸요.
    저희는 특정 대학 합격 가능하냐 물어봤는데 힘들다고 하더니 붙었어요. 점 믿지 마세여.

  • 2. 저요
    '20.12.27 11:37 PM (112.161.xxx.165)

    제 친구네 애 보고는 간신히 붙긴 붙는다, 했는데 추합 마지막으로 밤중에 전화와서 붙었고.
    우리애는 학교까지 적어줬는데 추합으로 붙었어요.
    근데 그 점집 할아버지 은퇴하심

  • 3. 여기
    '20.12.27 11:37 PM (112.154.xxx.39)

    얼마전 올라왔던 글에 있었던 대입합격선 잘본다는곳
    5천원에 메일로 문의하는곳이라 해서 봤어요
    합격여부는 모른다고 솔직히 알려주더라구요
    콕짚어 어느대학 몇곳 지정해서 학과랑 알려주니
    아이 사주랑 합이 맞는곳 기운이닿는곳
    운이 있는곳은 짚어주더라구요
    꼭 원했던 학교는 운대가 안맞고 아이사주랑 기운이 안돈다고 해줬구요
    생각 안했던 학교 몇곳 지정해주고 그학교는 사주에 기운이 닿아있고 연줄 있다고 해줬어요

  • 4. 저요 ㅎㅎ
    '20.12.27 11:38 PM (183.98.xxx.187)

    점은 예전에 몇번 봤지만 맞지도 않고 맨날 굿하라 해서 이제 안보구요
    사주는 어느정도 몇백년동안 수많은 사람들로 검증된 통계학이라
    생각해서 작년 아이 수시 앞두고 한번 갔어요.
    제가 어느학교 어느과 생각중인지 쭉 말하면
    이 학교는 애랑 맞고 저 학교는 애랑 안맞고..
    이 학교는 이 과가 너무 쎄니 꼭 넣고 싶으면 하위과 쓰라고 ㅎㅎ
    어쨌든 그중 하나는 될거라고 해서 맘편히 왔구요.
    결론은 된다던 학교 돼서 다니고 있어요.

  • 5. 실화
    '20.12.27 11:49 PM (217.149.xxx.100)

    고등절친 공부 전교권으로 잘하긴했지만 전국권은 아니었음.
    이 친구엄마가 점보고 서울대 영문과 원서들고 학교옴.
    담임과 친구 절망. 공부 아무리 잘해도 당시 25명 정원 서울대 영문과는 힘들었음.
    서울대 소비자아동 합격선 정도.
    그 엄마가 점쟁이 말 믿고 담임과 싸우면서 무조건 서울대 영문 원서냄.

    근데 정말 붙음. 당사자인 친구는 재수 준비 중에 합격소식 들음.


    다른 케이스. 서울예고 다니던 친구, 점쟁이들이 서울 음대 다 붙는다는데 한 명만 떨어진다고 함.
    떨어짐.
    그 엄마가 그 점쟁이 찾아가니 재수해서 서울대 음대가려면
    딸이 매일 빨간 팬티입고
    매일 한강에 딸 팬티를 버리라고,
    이 엄마 이 미친 짓하고 그 딸 서울대 음대 재수해서 합격.

  • 6. ...
    '20.12.27 11:54 PM (221.140.xxx.46) - 삭제된댓글

    생전 처음 아이 입시때 철학관에 갔었어요.
    그 해에 절대 못간다고 했구요.
    그 예언?대로 평소보다 수능 안나왔고 표점 깍였고 기타 점수 산정 모든 조건이 최악이었어요.
    그러나 결과는 원하는 학교 원하는 학과 합격했습니다.
    원서 쓸때 제 혼을 갈아 넣을 만큼 공부하고 자료 찾고 정보란 정보는 다 모으고 마감 시간 10분 전까지 고민했어요.
    떨어졌대도 후회 없을만큼 최선을 다했던 기억 나네요.
    암튼 결과는 합격이었지만
    과정은 너무 힘들었다는것... 과정만 보면 역술가 말대로 그 해에 가기 힘들었던게 맞는것 같아요.

  • 7. ㅇㅇ
    '20.12.27 11:55 PM (112.161.xxx.183)

    헐 한강에 팬티를 매일 버렸다는건가요ㅜㅜ 에고 붙었으니 다행이래야하나ㅜ

  • 8. ...
    '20.12.28 12:09 AM (221.140.xxx.46) - 삭제된댓글

    위에 역술가가 못간다 했는데 합격한 댓글 쌌는데요... 역술가 말 듣고 낮춰서 썼으면 오히려 못갔을거에요.
    이 무슨 해괴한 소리냐면... 학교를 낮췄으면 합격은 했겠지만 아이 성향이 절대 받아들이지 않을 거였어요. 그러니 역술가 말을 들었으면 결과적으로는 못가는게 맞았을거란 뜻입니다.
    저는 철저히 분석하고 배팅했어요.
    감사하게도 합격했구요.
    다시 같은 상황이 되면 사주나 철학관 안갈거에요. 그 한마디가 판단과 결정에 계속 부정적 영향을 끼치고 이걸 극복하는 자체가 너무 힘들었네요.

  • 9. ...
    '20.12.28 12:13 AM (175.223.xxx.157)

    붙는다고 하더니 떨어지더라구요.
    둘째는 그런거 안보려구요.

  • 10. ..
    '20.12.28 12:19 AM (114.203.xxx.194)

    점세개님

    "원서 쓸때 제 혼을 갈아 넣을 만큼 공부하고 자료 찾고 정보란 정보는 다 모으고"

    혹시 어떤공부를 해야하나요?
    예비고3맘인데요
    벌써부터 걱정되네요
    자료는 어디에서 찾아야하고
    공부는 어떤공부를 해야하는지 정보좀 주시면 복받으실거예요

  • 11. ...
    '20.12.28 1:14 AM (221.140.xxx.46) - 삭제된댓글

    에구 점 둘님...
    고3 되면 다 알게 되십니다요~^^;;
    저는 지방이고 더구나 아이가 탐구2를 한 정시러라 주변에 정보 하나도 없었어요.
    저도 일한다고 더더욱 신경 못썼구요.
    고3 올라가면서 공부했습니다.
    그런데... 모든 공부라는게 다 그렇듯이 뭐 특별한 비법 있는거 아니고 다 오픈된 정보지요.

    학교에서 공개한 자료 입시요강 부터 기타 자료가 가장 기본이구요 (의외로 대학에서 제공하는 자료 안보는 분들 많으시더라구요^^;;)
    그 외 다들 아시는 학원 설명회
    입시사이트 입시강사들 설명회 따라 다녔지요.고3 어머님들 다 하는거요.
    실제 저는 강남도 아니고 아이가 학원도 안다녀서 강남이나 괸리하는 어머님들 보다는 정보가 적었을거에요.
    아무튼 자료는 다 오픈된 정보였고 이걸 제걸로 만드는 작업이 중요하지요.
    입시 끝나고보니 제가 예측한 커트라인 경쟁률 추합안원등이 거의 맞았어서 저도 놀랐어요.
    아마 원서 영역처럼 주식했으면 대박 부자됐을거에요~^^

  • 12. ...
    '20.12.28 1:34 AM (221.140.xxx.46) - 삭제된댓글

    추가로 저희 아이 경우 염두에 두었던 학교 학과들 진학사 예측 다 틀렸고 그점이 가장 혼란스러웠어요.
    그리고 입시기관 입시전문가들이 알려즈는 자료가 무슨 의미인지 그건 어머님이 스스로 판단해서 찾아내셔야해요.
    가장 중요한것... 내 아이는 내가 가장 잘 알아요. 아이의 성향 희망사항 절대 무시하지 말고 최대한 존중하시기 바랍니다.
    좋은 결과 있으실거에요...

  • 13.
    '20.12.28 3:11 AM (116.120.xxx.103) - 삭제된댓글

    점세개님은 탐구2를 했다는건 서울대 목표였네요.
    아이가 그 정도 잘하면 저절로 입시공부하게 됩니다.
    미친듯이 정보찾고 공부해야 좋은 결과 나오는건 백번 맞아요.
    정보를 어떻게 구하셨나 궁금해 하시는것 같은데 그냥 입시사이트 (수만휘 대학입결 결과 나온 자료)
    천지 널렸구요. 어떤 애들이 합격하는지 분석 하세요.
    저절로 얻는건 없어요. 노력한만큼 보입니다.

  • 14. 수시제도
    '20.12.28 4:27 AM (39.122.xxx.199) - 삭제된댓글

    없어져야 한다고봅니다
    다시 수능으로 입시제도 바껴야 함

  • 15. 인생은
    '20.12.28 7:30 AM (210.123.xxx.252)

    당해 대학 못간다고 했었어요. 같이 같던 분들은 다 된다고..ㅠㅠ
    저희도 아이 성적이 어짜피 정시라 당연 재수생각했지요.
    물론 그래서 수시 학교를 정시증 못 본 수준에서 쓰긴했지만 수시에서 합격했어요.
    아이는 아쉬워 했지만 재수한다고 다 성공하는 것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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