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연애할때도 결혼해서도 남자들이랑 대화를 하면 재미가 없어요.

음.. 조회수 : 2,705
작성일 : 2020-12-27 15:45:46
직장에서도 연애할때도 결혼해서도
남자들이랑 대화를 하다보면
도대체 재미라곤 없어요.

여자들이랑은 다양한 주제로 대화하고 웃고 울고 
사소한 하루 일과서부터 일이나 패션, 애들이나 가족이나 연예인, 영화 드라마 책 음악 
진짜 어마어마한 대화꺼리가 줄줄줄 나오는데

남자들이랑 대화하면서 이런 느낌은 한번도 안들더라구요.

물론 가끔 영화나 책 많이 읽은 남자들도 만나봤지만
이들은 진짜 예민해요. 여자보다 더더더 예민한데다 까다롭기까지 해서 말이죠.

그래서 남자랑은 친구가 될 수 없나봐요.

입맛도 여자들이랑은 이것저것 다양하게 먹고 평가하고 찾아다니면서 또 먹고
그러는데 남자들은 먹는 취향도 좀 다르고 맛평가도 좀 적극적이지 못하고
하여간 맞는것이 거의 없는데도
남자를 좋아하는 이유를 모르겠어요.

40대 후반이지만
여전히 남자가 좋은 이유를 모르겠어요.

말하고픈건 나이들어서도 남자에게 하트 뿅뿅 하는 분들의 마음을 알고싶어요.
재미도 없는데 어찌 좋아할까요?



IP : 121.141.xxx.68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
    '20.12.27 3:50 PM (125.184.xxx.38)

    평생 가장 대화가 잘 통하는 상대가 남편입니다.
    비슷한 취향과 관심사를 가진 사람을 만나는데 남녀의 구분이 있다는 생각은 해본적이 없는데요.

  • 2.
    '20.12.27 3:54 PM (211.184.xxx.28) - 삭제된댓글

    전 그 모든 걸 남편하고 얘기해요 말도 잘 통하고 내 편도 들어주고
    남편보다 대화가 잘 통화는 상대는 이성불문 없었어요
    그래서 결혼했겠지만요

  • 3. ..
    '20.12.27 4:09 PM (222.236.xxx.7) - 삭제된댓글

    솔직히 전 원글님 같은 감정을 한번도못느껴 봤던것 같아요 .남자랑 대화하는게 재미없다 이런 생각자체두요 ..

  • 4. ...
    '20.12.27 4:12 PM (222.236.xxx.7)

    솔직히 전 원글님 같은 감정을 한번도못느껴 봤던것 같아요 .남자랑 대화하는게 재미없다 이런 생각자체두요... 그럼 원글님 남자가족들하고도 대화하는게 재미가 없으세요 .???... 저는 고민 상담 같은건 남동생하고도 많이 하고 그랬던것 같거든요 ..제동생이워낙에 현실주의자라서 현실적인 조언이 정말 도움이많이 되곤 했거든요 ... 감정을 공감해주는거 보다는요 ..

  • 5. ...
    '20.12.27 4:13 PM (125.177.xxx.243) - 삭제된댓글

    그런 남자를 못 만나보셨다니 그게 더 놀랍네요

  • 6.
    '20.12.27 4:17 PM (220.117.xxx.26)

    말 진짜 많은 사람 못만나서 그래요
    24시간 대화하려면 주제 다양한 사람이죠

  • 7. ..
    '20.12.27 4:17 PM (61.72.xxx.76)

    전 제가 단순해서
    괜찮아요 ..;;;

  • 8. 그렇죠
    '20.12.27 4:19 PM (110.70.xxx.200) - 삭제된댓글

    그래서 남자가 39억인데도 늘 소수의 남자 갖고 박터지는 것 같아요.

  • 9.
    '20.12.27 4:30 PM (211.210.xxx.41)

    말 통하는 건 여자들 쪽이죠.. 문화적 코드가 맞으면 더 신나구요.
    남자들에게 느끼는 매력은 다른 쪽에 있고요. 없는 게 아니라 못 느끼신 듯

  • 10. 사람 나름
    '20.12.27 4:32 PM (1.235.xxx.203)

    저는 아들하고는 하루종일 얘기해도 화제가 모자랄 것 같지 않은데 딸하고는 30분도 얘기 못합니다.언제 어디서 핀트 안맞아 서로 언성 높일지 몰라서 그야말로 날씨 연예인 드라마 얘기만 해요.딸이랑은 정말 1도 맞는 게 없어요.남편은 중간 정도 구요.어떤 남자 여자는 별 얘기 아니어도 사람 구르게 재밌게 얘기하고 어떤 남자 여자는 3분만 들어도 분노를 솟구치게 하거나 하품이 나거나.. 그렇던데요.

  • 11. wii
    '20.12.27 5:40 PM (14.56.xxx.160) - 삭제된댓글

    스마트한 남자들이 얼마나 많은데요. 여자 남자를 떠나 자기 수준에 맞는 흥미로운 사람들이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58693 아파트에 주거하시는 강아지 집사분들~ 유의할 점이 무엇일까요??.. 16 유기견 2021/01/01 2,324
1158692 셀트리온 등 제약사에 대한 의사 글(이주혁 의사 페북) 44 궁금 2021/01/01 6,733
1158691 공부 정말 못하는 아이 두신 부모님들... 40 ㄱㄴㄷ 2021/01/01 7,240
1158690 유승민 "이낙연 제안 환영..전직 대통령 두 분 사면하.. 8 ... 2021/01/01 1,327
1158689 이낙연은 딱 총리까지만... 53 남의편 2021/01/01 3,213
1158688 이거 무슨 만화에 나오는거였나요? 3 우랑바리 다.. 2021/01/01 688
1158687 기레기에 놀아나지 맙시다. 7 각본있지? 2021/01/01 599
1158686 빅히트 레이블 콘서트 유료로라도 볼 수 있는데 있을까요? 1 포포로포 2021/01/01 487
1158685 자동차 일일 보험 궁금한게 있는데요.. 3 ㅇㅇ 2021/01/01 750
1158684 펜트하우스 재방송 어디서 보세요? 3 ... 2021/01/01 1,126
1158683 민주당아 대통령 사면권 없애라 3 ㅇㅇ 2021/01/01 667
1158682 흑 신춘문예 최종심 올랐는데 떨어졌어요 26 oo 2021/01/01 3,858
1158681 생선 오븐에 무슨 기능으로 구우면 맛있나요? 6 nn 2021/01/01 1,203
1158680 이낙연 당 대표 '적절한 시기에 두 전직 대통령 사면 건의' S.. 15 ... 2021/01/01 1,566
1158679 구충제만 먹으면 두드러기가 올라오네요 2 .. 2021/01/01 940
1158678 ‘16개월입양아 학대사망’ 정인이 썰렁한 수목장 근황 5 ... 2021/01/01 2,635
1158677 서울남부입원할만한 중소병원 추천부탁 드려요. 4 올리버 2021/01/01 382
1158676 성악가 길병민 박혜상 듀엣공연 보고가세요 2 ㅇㅇ 2021/01/01 1,109
1158675 文대통령, 한반도 영공 지휘비행..안보·평화 메시지 11 든든한 나라.. 2021/01/01 707
1158674 김태평군과 손언진양 축하해요 24 Qhf 2021/01/01 7,936
1158673 라스재방보는데 1 ㅣㅣ 2021/01/01 1,241
1158672 사무관 로스쿨 입학에 관하여 5 ㅇㅇ 2021/01/01 1,776
1158671 강산애 노래 엄청 좋네요 9 헬렌 2021/01/01 1,540
1158670 가슴유지하면서 다이어트되나요 5 2021/01/01 1,819
1158669 전광훈이 3.1절에 대규모 집회 또 기획 15 ... 2021/01/01 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