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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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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름을 인정 못하는 사람이라 쓰고 컴플렉스 덩어리라 읽는다

.... 조회수 : 1,685
작성일 : 2020-12-26 16:53:56
같은 동네에 사는 아이 친구 엄마가 갑작스레 우리 집에서 식사와 차를 나누게 됐어요.
저는 손님이 오면 집에서 제일 아끼는 식기를 꺼내고 정성스레 상을 차려요.
매트도 깔고 수저 받침도 놓구요.
간장비빔국수를 해서 냈는데 고명도 색색으로 올렸고요.
차 마실때도 가장 예쁜 찻잔에 아끼는 차를 우려 식지 않도록 워머에 티팟 올려놓고 
수시로 조금씩 따라줬어요.
그 엄마 표정이 점점 안좋아지더군요.
그러더니 자기 집엔 이런 그릇 없다. 이런 찻잔 없다. 심지어 밥그릇 국그릇도 제짝 맞는게 없다.
이러니 자기네 집에 오라고 할 수 있겠냐 하길래.
사람마다 관심사도 다르고 사는 방식이 다 다른데 뭐 어떠냐.
종이컵에 줘도 괜찮다고 대답했는데 점점 공격적인 질문들이 나오더라구요.
주방에 성큼성큼 들어가더니 밥통은 브랜드가 이게 뭐냐? 이런 집에? 
장식접시 보더니 뒤에 조금 깨진거 갖고 이런것도 안버리고 장식하냐?
남편이 이런거 산다고 뭐라고 안하냐?
골프백 보더니 골프도 치냐?
남편 월급은 얼마고 회사 이름이 정확히 뭔지 말하라고 하고요. 
그러면서 자기 남편은 후진 회사 다니고 월급 적대요. 그러면서 묻지 말라고.. ㅠㅠ
저희 쌍둥이 자연 임신이냐 묻고.
내내 굳은 표정으로 있다가 사과는 맛있네. 이러고.
이제 가야겠다~하면서 마지막으로 남긴 말이....
잔치국수 해줄줄 알고 온거다. 였어요. 
제가 쓰고도 못믿겠는데요 실화입니다. 
저 위로좀.. 흑흑흑



IP : 222.69.xxx.150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0-
    '20.12.26 4:57 PM (121.165.xxx.46)

    그 사람은 속이 어떻겠습니까
    인간의 무의식은 무서운겁니다.
    그냥 그러려니 하세요
    반대입장이 안되보면 그 속은 모르는겁니다.

    제 친구도 작은평수 사는데
    우리집 와보더니 정수기 더럽다고 화를 내고 욕을 하다시피 하고 가더라구요
    다신 안오고 만나기 힘들었어요.
    그냥 그렇게 멀어지는겁니다.

  • 2. ...
    '20.12.26 4:58 PM (222.236.xxx.7)

    말도 안되네요 .ㅠㅠㅠ 그냥 이글을 읽으면서 뭐 이런 사람이 다 있나 싶네요 .. 전 ...원글님 글속에 이런 사람 아직 살면서 한번도 못만났던것 같아요 ... 솔직히 어이가 없었겟어요 . 진짜 저런식이면 친구하나 없겠어요 .. 다 피할것 같네요 ... ㅠㅠㅠ

  • 3. ㅇㅇㅇ
    '20.12.26 4:58 PM (112.153.xxx.31)

    컵라면이나 던져줚어야 하나봐요.

  • 4. ㅡ.ㅡ
    '20.12.26 5:05 PM (1.126.xxx.78)

    그냥 밖에 카페 가야지요..

  • 5. .....
    '20.12.26 5:06 PM (222.69.xxx.150)

    그 쪽에서 먼저 자기네 집 와서 차 한잔 하라고 말해주는게 고마운 차에 마침 우리 아파트 미용실에 와있다고 하길래 혹시 점심으로 간단하게 국수 괜찮으면 오라고 했다가 이런 일이 생겼네요.

    밖에서 여럿이 식사 같이 한 적은 있었어요.

    며칠이 지나도록 맘이 무거워서 글 썼네요. 흑흑흑

  • 6. ...
    '20.12.26 5:06 PM (183.98.xxx.95)

    미친
    잔치국수 이전에 해주셨나봐요
    진짜 상식이하의 사람인겁니다
    그동네를 떠나셔야겠어요

  • 7. ....
    '20.12.26 5:09 PM (222.69.xxx.150)

    밖에서 본 적은 몇 번 있고요.
    집에 오게 한건 첨이었어요.

  • 8. ...
    '20.12.26 5:12 PM (222.236.xxx.7)

    설사 밖에서 안만나고 놀러를 왔다고 쳐도 저렇게 하는 사람이 어디있겠어요 .ㅠ 그냥 집에 오면 수다나 떨고 주는거나 먹고 보통 오지 않나요 ..??? 거기에서 잔치국수를 주는줄 알았더니 저런말 하는 사람들도 안흔할것 같구요 .. 남의집 그릇 품평하는것도 저런 평범한 사람들중에는 없을것 같아요 ..저희 엄마가 엄청 그릇 수집을 많이 해서 우아 이집 그릇 정말 많다..ㅋㅋ 이런건 뭐 저희엄마한테 놀러오는 아줌마들중에 그릇구경하고 그러는 아줌마들은 많이 봐서두요 .. 저희 엄마는 제가 봐도 그릇이 장난아니게 많거든요 ...그거는 뭐 특이한건 아니잖아요 .. 제가 그냥 엄마친구라고 해도 놀러오면 그릇구경하고 갈것 같아서 그런지 그런거는 특이한거 아닌것 같은데 .. 그분은 너무 특이해요 .

  • 9. ㅇㅇ
    '20.12.26 5:17 PM (221.154.xxx.186)

    그냥 좋은물에서 논적이 없는사람인데다
    미성숙한거예요.
    겉으로 상냥하고 뒤로 온갖 음해하는 빙썅들보다는
    하수고 상대하기 편한듯요.

  • 10. 82에도
    '20.12.26 5:22 PM (223.38.xxx.87)

    돈 있는 사람이 고민올리면 비꼬고 혼내고
    주제랑 어긋나는 댓글다는 사람들하고 같아요.

  • 11. ....
    '20.12.26 5:25 PM (222.69.xxx.150)

    윗님 말씀 보니 진짜 그렇네요.
    앞에서 빙그레하며 다 맞춰주고 칭찬해주고 맛있게 먹었다 해놓고 뒷통수 치는 그런 사람은 적어도 아닌거죠.
    앞에서 모든걸 다 보이는 미성숙한 하수네요.
    맘이 좀 풀어졌어요.
    감사합니다. ㅠㅠ

  • 12. 완전또라이
    '20.12.26 5:26 PM (222.96.xxx.44)

    평소 원글님과 경쟁상대인가요 ?
    어이가 없네요ᆢ안좋은 사이에 초대한것도아닐테고
    미친뇨자 아닌가요?

  • 13. .....
    '20.12.26 5:35 PM (222.69.xxx.150)

    그냥 아이들이 같은 반인데요.
    그 엄마 우리집에 왔다간 이후에,
    우리 애 말이 그 집 아이는 항상 1등이고 이번 기말시험도 올백인가 그렇대요.

    그 엄마가 우리집에 왔을때 아이 학원 어디어디 보내냐 묻길래
    저는 우리 아이 공부쪽으론 아닌것 같아 일부러 푸시 안한다고 했는데 생각해보니 그때도 눈빛이 이상했었어요.
    그러면서 하는 말이 "엄청 쿨하네~" 였는데 늬앙스가 기분 나빴어요.

  • 14. 에이
    '20.12.26 5:54 PM (1.126.xxx.78)

    넘 담아두지 마시고
    마음의 쓰레기통에 넣으세요~
    내 기분은 소중하니까요

  • 15. 세상에
    '20.12.26 7:09 PM (116.36.xxx.231)

    어이가 없네요.
    사회성 부족하고 열등감이 심한 사람인가봐요. 게다가 공격적..

  • 16. ...
    '20.12.27 12:09 AM (221.151.xxx.109)

    거리 두세요
    지금 거리두기가 화두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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